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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미술로 예고 가고파 하는 아이~

조아 조회수 : 1,441
작성일 : 2021-04-07 19:24:07
선배맘들께 여쭤보고 싶어 글 올려요.

중1 여아고 미술로 예고 진학하기를 아이가 간절히 원해요.

초딩때는 그냥 막연했다면, 아이가 중딩되더니 생기부 관리 해야한다며 선생님들 반응, 출결, 성적 하나하나 엄청 신경쓰며 자긴 기필코 예고를 가겠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미술쪽이다 보니 성적이 중요해서 공부도 급 열심히 하구요. 뭐 1학년땐 자율학기제라 수행평가 관리에 아이가 집중하며 학원숙제에도 급 열심이네요.

전 고딩을 멀리다니는건 아이에게 에너지 소모인것 같아 집주변 고딩가서 미대 입시 준비했음 하는데, 아이는 예고를 가야 전적으로 학교에서 서포트가 된다며 예고를 가야한다고 우겨요.

여튼 그런데 예고를 준비하려면 아이가 3학년 2학기땐 오롯이 실기에만 목매야 할텐데, 예고 붙으면 감사하지만 만약 떨어질 경우 잃어버린 한학기 공부가 메워질까요. 남들은 고딩 선행 열심히 할 시기일텐데요.

그것도 염려되고 미술 실기를 언제부터 시켜야 할까요.

초등 고학년때 미술학원은 1년여 다니며 소묘와 수채화정도는 대충 감만 익힐 만큼 배웠구요, 그 외엔 독학이예요. 코로나로 쉬는 동안 손그림이 무척 늘었어요. 미술시간엔 주변 친구들이 항상 몰려들어 칭찬해준대요

제가 봐도 아이거 손재주가 참 좋긴 한데, 요즘 워낙에 미술 잘하는 애들이 많아 객관적으로 어느 정돈지는 잘 모르겠어요. 미술학원서는 아이가 재능이 있다고는 했었구요.

이런 상황인데 입시미술은 본격적으로 언제부터 시켜야 하나요. 공부만 올인하다 3학년 되면서 미술 시키면 될까요. 아님 지금부터라도 주1회라도 미술학원을 보낼까요.
예고 보내보신 맘들, 어떻게 아이가 준비했나요?
혹시 홍대앞 입시미술 학원 추천해 주실만한데 있을까요. 집에서 가까워서요.
IP : 175.114.xxx.2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4.7 7:29 PM (39.7.xxx.82)

    예고가서 미대가는게 훨 나아요 예고는 중2부터 본격 시작하더라구요. 예고는 내신도 중요해서 공부 열심히 해야해요

  • 2. ㅡㅡㅡ
    '21.4.7 7:35 PM (220.127.xxx.238)

    비슷한글 많이 올라왔었구요
    예고 갈 필요없다는 의견. 그래도 예고가 유리하다
    각자 판단에 따라 다 맞는 말이죠

    예고는 일단 다 그림 잘 그린다 애들만 모인거구요
    단순히 잘 그린다 그것보다 엉덩이싸움입니다 하루에 12시간넘게도 앉아서 그림만 그리는거죠

    그리고 공부는 예고를 가나 일반고를 가나 마찬가지로 똑같이 열심히 해야 합니다
    예중 예고 상위권 아이들은 일반중고랑 똑같이 공부합니다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한지라 공부하는 시간에 더 열심히 하죠
    점점 더 수능위주의 미대입시라
    (음.... 그냥 1년 내내 연휴기간도 거의 쉬는날 없다고 보면 됩니다. 중간기말끝나는날정도 친구들이랑 놀까
    실기없는날은 공부해야지 공부안하는날은 실기해야지-학교방과후와 실기학원 동시에)

    그리고 미술학원가면 당연히!!! 재능있다고 하죠
    한명이라도 더 원생을 늘여야 하니


    아이가 예고 2학년 미술전공중이라 댓글 달았네요

  • 3. ㅇㅇㅇ
    '21.4.7 8:08 PM (125.177.xxx.232)

    입시가 하도 많이 바뀌어서 요샌 잘 모르겠는데, 제가 알기론 확실히 예고가 유리하죠.
    일반고에서 일반 학생과 경쟁하면 당연시 성적이 떨어지고 내신이 나빠요.
    거기다가 일반고는 아무래도 학생부에 기록할 각종 미술쪽 활동 적을게 없거든요.
    근데 지금 중1이면 학생부 기록은 어찌 가는지 잘 모르겠는데, 최소한 미술 실기를 학교에서도 봐주죠. 이것도 엄청 커요. 일반고에서는 애가 성적이 이런데 이정도 그림이 무슨 대하고레벨인지 조차 잘 몰라요.

    아이 성적이나 실기 수준 봐야 서울예고, 선화예고 가능한지 알겠지만, 거기 말고도 예고는 더 있어요.
    수준 차이 좀 많이 나는 떨어지는 예고지만요. 그런데 의외로 애매한 성적의 애들이 이런 학교에서 의외로 성공하기도 해요. 어느학교나 전교권은 다 잘 봐주거든요. 생기부도 막 몰아주고..
    제가 좀 오래전에 지방의 그렇고 그런 예고 강사를 했었어요. 미술이요. 그때도 그 후진 학교에서도 서울대도 가고 홍대도 간게 다 학생부 밀어주고 내신 잘 주고 그래서 가능했죠. 물론 아이도 수능 점수 왠만큼 나왔고, 실기는 그래도 명색이 예고이니 당연히 잘 그렸어요. 그런 점에서 유리했어요. 다만 그런애들이 전교에 10명 안쪽이었다는 거죠.
    근데 이게 입시가 하도 바뀌어서 요샌 또 어떤지 저도 잘 몰라요.

  • 4. 학부모
    '21.4.7 8:11 PM (218.38.xxx.220)

    예고 가고 싶으면 공부를 상위급으로 올려놓으라 하세요.
    그게 첫번째고.. 중2까지는 무조건
    공부.. 내신 잘받아야 예고가기 수월합니다. 그 점수로 예고 이름이 바뀌어요.

    아이가 예고 가고 싶다는 목표가 있으니.. 열공할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그 다음이 실기에요.
    중2가을부터 해도 돼요.
    그리고 미대입시에서 일반고보다는 예고가 공부하기 좋아요. (물론 디자인과는 일반고도 괜찮지만,)
    수학도 일반고와 같은 심화가 아니라 기본위주라,,
    또 실기위주 커리큘럼이라 신경 덜쓰고. 단 상위권을 유지하려면
    문과공부가 아주 빡세게 돼 있어야 해요. 점수가 촘촘하게 순위가 매겨져 등급받기 어려워요.

    미술학원은 빨리 실기하라해요. 학원비 수입을 위해서,그렇지만 요즘 예고미술부분은 공부가 대세이니..
    학습위주로 하시고 나중에 그 상위권 내신으로 학원상담 받으면 예고 긍정적으로 입학할수 있다는
    이야기 들을수 있을거에요.

  • 5. 조아
    '21.4.7 8:20 PM (223.39.xxx.209)

    아, 아이에게 답글들 읽고 좀 얘기해주려고요.
    아이는 확실히 여자애라 그런지 암생각 없는 고딩오빠와는 달리 인생계획을 벌써부터 철저하게 세우네요 ㅎㅎ
    공부가 안되면 예고가 힘든가요? 아직은 아이가 어느정도 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왠만큼은 할 것 같은데 한번도 등수 성적표를 받아본 일이 없어 감이 안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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