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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꽃집을 갔었는데..

ㅎㅎ 조회수 : 6,106
작성일 : 2021-04-07 15:43:56
허브를 하도 죽여서 새로 사려고 꽃집엘 갔었는데요.
어떤 남학생이(대딩쯤?) 꽃다발을 사는데 신문지로 싸달래요..
꽃집언니가 기껏 모양잡았다가 황당해서 왜 그러느냐 물어보니 아직 사귀는게 아니라 오다 주웠다 해야한다네요.ㅎ
꽃집언니 웃으며 진짜 신문지로 정성스러게 싸주대요.
영자신문 같은 포장지도 권했었는데 단호히 그냥 신문지로 해달래요.ㅎ
그 총각 참 귀엽던데 누군지 몰라도 잘되면 좋겠네요.
여기 한강이랑 가까워 한강으로 갈거 같던데 신문지로 싼 꽃다발 들고다닐 여친 생각하면 좀 아찔하네요.ㅎ
저도 같이 웃었는데 말릴껄 그랬나요?ㅎ
IP : 223.38.xxx.1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
    '21.4.7 3:45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아이고 귀여워라 ㅋㅋ
    그 학생 응원하고 싶네요.

  • 2. ...
    '21.4.7 3:47 PM (112.220.xxx.98)

    사귀는 단계아니면 다발보단 한송이만 몰래 숨겨가서 주는게 좋은데...ㅎㅎㅎㅎ

  • 3. 어머
    '21.4.7 3:47 PM (61.251.xxx.106) - 삭제된댓글

    좋을때네요 정말....

    대딩아들 델꼬 꽃시장 가끔가는데 전 교육 시켜요. 여자들은 거의 꽃을 좋아하니 돈 아까워 하지 말고
    가끔 사주라고 꽃시장 꽃값이 얼마나 싸니 하면서...........

  • 4. 호수풍경
    '21.4.7 3:49 PM (183.109.xxx.95)

    그래도 신문지는 좀.....
    조금만 센스가 있음 좋을텐데,,,,
    그거 들고 다닐 사람 생각도 좀 하지.... ㅡ.,ㅡ

  • 5. ..
    '21.4.7 3:49 PM (220.78.xxx.78)

    썸타는 여자가 그런모습조차 귀엽다하면 사귀는 것이고
    이게 뭐야하면 쫑나는 것이고
    남학생이 무리수를둔듯

  • 6. 순수함
    '21.4.7 3:50 PM (210.178.xxx.131)

    귀엽네요..

  • 7. 신문지
    '21.4.7 3:50 P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자연스럽고 이쁘지않나요?
    번떡거리는 비닐보다 훨 나아요.제눈에는

  • 8. 으아니
    '21.4.7 3:53 PM (59.6.xxx.191)

    저희 동네 플라워 까페 상호가 오다 주웠다인데 실제로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군요. ㅋㅋㅋ

  • 9. ...
    '21.4.7 3:56 PM (223.38.xxx.26)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정성스런 꽃포장보다 영화에 나오는 신문에 감은 꽃이 더 좋아요 ㅎㅎ
    우리나라 꽃포장은 투머치하달까? 그런 느낌이라서요.
    그 남학생 귀엽네요.

  • 10. 一一
    '21.4.7 3:57 PM (61.255.xxx.96)

    저 손벽 치며 웃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11. ㅋㅋㅋㅋ
    '21.4.7 3:59 PM (61.83.xxx.141)

    잘 되면 좋겠어요.남학생 얼마나 고민했을까요.귀여워요.
    좋을때다~~~~

  • 12. 00
    '21.4.7 4:00 PM (58.123.xxx.137)

    귀엽네요 ㅎ

  • 13. ㅋㅋ
    '21.4.7 4:00 PM (110.70.xxx.218)

    귀여워ㅋㅋ

  • 14. 귀엽네요
    '21.4.7 4:02 PM (219.251.xxx.213)

    좋을 때임

  • 15. ..
    '21.4.7 4:02 PM (58.79.xxx.33)

    나는 사귈거 같은데 ㅎ

  • 16. ....
    '21.4.7 4:03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꽃다발주고 사귀자고 하지...
    언제까지 오다주운거 갖다주며 간 보고 있을거니...^^ㅋㅋ

  • 17. zzzzz
    '21.4.7 4:03 PM (221.142.xxx.108)

    ㅋㅋㅋㅋㅋ 포장비는 설마 안받았겠죠.................ㅋㅋㅋ

  • 18. ..
    '21.4.7 4:03 PM (58.79.xxx.33)

    오다 주웠다.
    그래? 우리 만난 김에 사귈래?

    ㅅㅅ

  • 19. 근데
    '21.4.7 4:06 PM (39.7.xxx.156) - 삭제된댓글

    예쁘게 포장한 꽃다발주는 것과
    신문지 포장 꽃다발을 주는 차이가 뭘까요?
    어차피 호감이 있는 상태에서 만나는거잖아요.

  • 20. ㅇㅎㅎ
    '21.4.7 4:06 PM (211.38.xxx.8)

    ㅋㅋㅋ귀여워~
    난 언제적이였던가 연애하는 걸 한지가...이런 된장

  • 21. ㅇㅇ
    '21.4.7 4:07 PM (116.125.xxx.200)

    아직 안사귄대잖아요 모르죠 썸이 아니라 막연히 혼자 좋아하는걸지도요 여자가 호감 없을수도 있음

  • 22. ^^
    '21.4.7 4:08 PM (120.29.xxx.109) - 삭제된댓글

    딸아이 대학때 살짝 썸있던 남학생이 있었는데 화이트데이때 남학생이 준 선물이라고 상자를 들고와서 보여주는데 초콜렛 한봉지 사서 아래에 쫙 깔아놓고 별의별 사탕들이 다있고 대박인건 추파춥스 여러개를 a4용지에 둘돌 말아서 선물했더군요 다른건 그런갑다 했는데 a4용지에 사탕싼거 보고는 헉 했었어요
    남학생이 어린거도 아니고 군대까지 갔다왔다는데 센스가 그리 없을까 싶었던 기억이 있네요

  • 23. ..
    '21.4.7 4:08 PM (211.220.xxx.155)

    우리 딸래미랑 사귀면 좋겠어요.
    너무 귀여워요.
    저도 울나라 과장된 꽃포장 싫어요.

  • 24. 아줌마
    '21.4.7 4:19 PM (1.225.xxx.38)

    ㅎㅎㅎㅎㅎ

  • 25.
    '21.4.7 4:25 PM (39.7.xxx.150)

    아 ~~~ 부럽다
    그 꽃다발 받을 여친 반응이 궁금해지네요.
    부디 신문지에 쌓였다고 풋풋한 젊은 청년의 순수열정에 찬물 끼얹지말기를.

  • 26. ...
    '21.4.7 4:35 PM (220.116.xxx.18)

    아 귀여워
    오다 주웠다니...
    벌써 속마음은 다 넘어간 것 같고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라니, 어케하니...
    여자 친구야, 웬만하면 남친 오다 주웠다 생각하고 받아주렴.
    글만 봐도 간질간질하네요
    봄에 딱 어울리는 귀요미...

  • 27. ^^
    '21.4.7 4:37 PM (106.102.xxx.111)

    풋풋하고 귀엽네요
    봄날의 귀요미들~

  • 28. .....
    '21.4.7 4:41 PM (125.132.xxx.178)

    썸타는 여자가 그런모습조차 귀엽다하면 사귀는 것이고
    이게 뭐야하면 쫑나는 것이고
    남학생이 무리수를둔듯2222222

  • 29. 원글
    '21.4.7 4:45 PM (203.170.xxx.240)

    꽃집 언니왈..
    아마 공대생일꺼라고..ㅋㅋ
    생긴것도 강형호 닮은 학생이였는데 궁금해요.ㅋ

  • 30. 그 썸녀
    '21.4.7 5:10 PM (218.155.xxx.188)

    여기 이 글 보시고
    오늘부터 1일 하시길 ~ㅎ

  • 31. ㅋㅋ
    '21.4.7 5:18 P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

    아니 한다발을 어디서 주워ㅎㅎ
    화분을 사지.
    썸녀가 구질구질하게 이게 뭐냐 그러면 어쩔거야

  • 32. 아고..ㅎㅎ
    '21.4.7 6:19 PM (119.193.xxx.191)

    부디 잘되거라~
    봄이 한창이잖아~~ㅎㅎ

  • 33. ..
    '21.4.7 6:39 PM (39.124.xxx.77)

    ㅋㅋㅋㅋ 오다 주웠다가 또 요즘 트렌드라
    여자들 꾸안꾸처럼...ㅋㅋㅋ

    귀엽네요. 그청년..
    신문지로 받아서 들고 다닐 여학생 생각하니... ㅋㅋㅋㅋ

  • 34. 이 글을
    '21.4.7 7:15 PM (110.70.xxx.74) - 삭제된댓글

    주워도 샀다고 뻥 칠 남편에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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