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간이 넘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초코민트 조회수 : 979
작성일 : 2021-04-07 10:31:15
예전에 이런 소리를 가끔 들었던 기억이 나요
20대 시간의 속도는 20km로 흐르고
60대 시간의 속도는 60km로 흐르고
80대 시간의 속도는 80km로...

제 나이 어느덧 50대가 되었는데
전과 달리 왜이렇게 하루가, 일주일이, 일년이...
빨리 지나는건지 놀랄때가 넘 많네요ㅜㅜ

아이가 어릴땐 육아에 찌들어 바쁘고 정신없는 삶에
더없이 시간이 빨리 갈 것 같았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았던거같아요
육아에 정신이 없었던 시절이나
학생들을 가르치던 바빴던 시절엔
오히려 시간이 멈춘듯 너무나 더디 가는 시간이 나를 힘들게 했었네요

이젠 아이도 대학생이 되고
저또한 바쁜일이 없이 그저 약해진 건강만 챙기며 사는
조용한 날들인데 시간이 너무너무 빨리 가는걸 체감할 정도에요ㅜㅠ
어제가 일요일이었나?싶은데 알고보면 내일이 목요일이고...
오늘 하루 평소의 루틴으로 지내다보면 어느덧 잠자리에 들 시간이고..
늘 이런식의 빠른 흐름에 멈칫 놀랄 때가 진짜 많네요

82님들도 저처럼 이러신가요?
아니 50대에 접어드신 분들 저처럼 이렇게 변하셨나요...?
시간이 넘 빨리 흐르니까 밤에 자는 시간도 아깝고
하고 싶은 일들은 넘 많은데 그러다보니 시간에 쫓기는것 같고
80중반이신 아빠는 하루하루의 가는 시간이 얼마나 더욱 빠르게
느껴지실지 은연중에 그런 생각을 하면 가슴도 넘 아프고...ㅜㅜ

애휴~
이거... 사람들이 가을 타는 것 처럼 혹시 저 봄 타는 증상일까요?ㅎㅎ''
IP : 114.203.xxx.8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1.4.7 10:41 AM (59.15.xxx.171)

    시간이 쏜살같이~
    벌써 4월이잖아요.
    날 좀 풀렸다싶더니,
    낮에는 더울지경.
    전 50대라도 현업에 종사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데,
    계절이 참 빨리 바뀌네요.
    20대때보다 30대때보다 더 빨리 가는듯요.
    오늘은 쟈켓속에 실크드레스를 입었는데,살랑살랑 느낌이 경쾌하네요.
    오늘 하루도 다들 행복하세요~

  • 2. .....
    '21.4.7 10:42 AM (61.83.xxx.84)

    코로나 1년 빠르게 지나갔어요
    1년이 얼마나 짧은지 경험 했죠
    인생짧아요ㅡ즐겁게 살아야죠 생활곳곳에서 행복을 느끼면서
    저는 올해도 벚꽃도 구경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어요

  • 3. ...
    '21.4.7 1:43 PM (114.203.xxx.84)

    진짜 계절도 넘 빨리 바뀌는것같고
    보태어 코로나때문에 더욱 정신없이 빨리 흐른듯한
    느낌도 있긴 하군요...
    진짜 짧다면 짧은 인생
    소소한 일상중에서도 더욱 행복을 느끼며 살아야겠어요^^
    댓글주신 님들도 평안한 오후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8388 좋은 의미로, 훅 들어온다는게 어떤 의미일까요? 4 ㅇㅇ 2021/04/07 1,023
1188387 사주에서 7 ,, 2021/04/07 2,089
1188386 선생님들 也蛮兴奋的 이게 무슨 뜻인가요? 4 .. 2021/04/07 976
1188385 교대와 sky 33 .. 2021/04/07 3,531
1188384 박형준이 부산시장되면 경상도불매하고 평생 여행안갈거에요 54 000 2021/04/07 2,387
1188383 전라도 인분에게... 8 대구고담 2021/04/07 1,666
1188382 SK기변으로 S21 사고싶은데요 3 ㅇㅇ 2021/04/07 1,103
1188381 눈에핏줄 터지고.. 너무 피곤해요.. 6 2021/04/07 1,435
1188380 계모 학대 피해 도망친 삼남매..친부는 협박 3 ... 2021/04/07 1,827
1188379 현재상황//투표소 잘못 찾아와서 돌아가는 분이 너무 많아요. 11 투표소 2021/04/07 1,610
1188378 ..성빈센트 병원 재직중인 간호사 선생님 계실까요? 6 DD 2021/04/07 1,256
1188377 걷기운동할 때 휴대전화 가방이요?? 7 미니크로스 2021/04/07 2,288
1188376 오세훈이 ‘강남’ ‘비강남’ 편가른 이유가 있네요 7 .. 2021/04/07 1,470
1188375 에스프레소는 스벅보다 투썸이 낫네요. 3 ... 2021/04/07 1,235
1188374 갑작스런 투표소 변경 ..비슷한 곳이 있나요? 5 이상해요 2021/04/07 1,022
1188373 4주 설탕안먹기 임상시험 참가글 (펌) 11 ㅇㅇ 2021/04/07 3,128
1188372 지방 사립대 교수 소개팅 14 전망 2021/04/07 4,397
1188371 투표진행상황 보는 곳 2 ... 2021/04/07 715
1188370 엄마에게 돈 그만써도되죠? 18 . 2021/04/07 4,206
1188369 노래 찾아요 국악가요 같은데요 1 ... 2021/04/07 400
1188368 오랫동안 친구들 상담자로 사신 분들 있나요? 7 .. 2021/04/07 1,173
1188367 강남 vs 비강남 28 .. 2021/04/07 2,324
1188366 친구들간의 약속 1 약속 2021/04/07 680
1188365 실용음악 전공한다는 아이 고등학교 일반고vs특성화고 5 고등고민 2021/04/07 1,163
1188364 오늘 8시에 출구조사 결과 딱 뜨나요? 7 sss 2021/04/07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