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 또 늘어서 처량한 마음 가중입니다.
마음잡느라 어제 동네산책했는데
아끼느라 참고 못사먹은게 제일 후회됩니다.
비싼과일 한보따리 사서 실컷 먹었어요.
조만간 고기먹고싶어지면 한우도 사서 구워먹을참입니다.
병원비에 비하니 껌값이고요.
애들은 고등되도록 옷가지들은 물려받고 꼭 필요한건(입학때책가방도요.) 중고로 사고 했는데 이도 처량하고 애들한테도 미안해졌어요.
그래서 소원품목 신상사서 품에 안겨줬어요.
병원비에 비하면 껌값이에요.
또 다 데리고 제주도 가볼까해요.
이또한 병원비에 비해 적을것 같아요.
님들도 너무 애끼지 마시고
맛있는거도 드시고 적당히 즐기며 사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아프니 처량하네요.
몽 조회수 : 2,888
작성일 : 2021-04-06 13:00:00
IP : 183.101.xxx.2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맞아요
'21.4.6 1:01 PM (110.11.xxx.252)병원비에 비하면 껌값이에요ㅜ
2. 어디가
'21.4.6 1:02 PM (1.217.xxx.162)아프시길래 병원비가 그리 드나요.
궁금해서요.3. ..
'21.4.6 1:03 PM (115.86.xxx.33)얼른 나으시길..
좋은거 드시고 아이들한테도 아끼지 마시고 사시길..4. 그쵸
'21.4.6 1:04 PM (124.49.xxx.61)병원비 왜케 아깝죠..ㅠ
5. ㅇ
'21.4.6 1:13 PM (61.80.xxx.232)저도 병원비 최근에 많이들었는데 그동안 아끼고만 산 세월이 후회되네요~ 건강이최고에요 아프면 다 소용없으요 돈쓰고 살아야겠단 생각이 많이들었네요
6. 음
'21.4.6 1:17 PM (61.74.xxx.175)그러게요
왜 영원히 살것처럼 아둥바둥 살았던건지...
죽음 앞에서 너무 슬퍼하는건 본인은 안죽을거라고 착각하기 때문이래요
먼저 가는거고 나도 그 길로 갈거라는걸 인식하라고 하더라구요
결국 사는 동안 얼마나 내려놓고 행복을 놓치지 않고 사냐가 중요한거 같아요7. ᆢ
'21.4.6 1:28 PM (175.197.xxx.81) - 삭제된댓글저도 나날이 쇠퇴해지고 나날이 자신이 없어집니다
이 작은 몸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게 참 슬프고 화나요
원글님 건강 꼭 쾌차하시고 저또한 원글님처럼 맛난거 돈 아끼지 말고 애들에게 베풀고 그러려구요
우리 건강해요8. ㅁㅁ
'21.4.6 1:41 PM (110.70.xxx.176) - 삭제된댓글그나마 내몸 움직임가능한 질병은 양호
화장실도 자유롭지못한 아픔은 막막하더라구요9. **
'21.4.6 2:40 PM (112.148.xxx.4)치료 잘받으시고 건강하게 회복되세요~~
공감하면서 읽다가 마지막에 너무 애끼지 마시고
에 웃었네요. 원글님한테 죄송;;; 아끼지 보다
애끼지 가 더 아꼈을것 같은 느낌이라 그런가..10. ///
'21.4.7 12:21 AM (59.6.xxx.160) - 삭제된댓글맞아요.
저도 그래서 형편 어려운 나라에 백신 나누는데 조금 기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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