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아프니 처량하네요.

조회수 : 2,888
작성일 : 2021-04-06 13:00:00
약이 또 늘어서 처량한 마음 가중입니다.

마음잡느라 어제 동네산책했는데

아끼느라 참고 못사먹은게 제일 후회됩니다.

비싼과일 한보따리 사서 실컷 먹었어요.

조만간 고기먹고싶어지면 한우도 사서 구워먹을참입니다.

병원비에 비하니 껌값이고요.



애들은 고등되도록 옷가지들은 물려받고 꼭 필요한건(입학때책가방도요.) 중고로 사고 했는데 이도 처량하고 애들한테도 미안해졌어요.

그래서 소원품목 신상사서 품에 안겨줬어요.

병원비에 비하면 껌값이에요.



또 다 데리고 제주도 가볼까해요.

이또한 병원비에 비해 적을것 같아요.



님들도 너무 애끼지 마시고

맛있는거도 드시고 적당히 즐기며 사세요.
IP : 183.101.xxx.2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1.4.6 1:01 PM (110.11.xxx.252)

    병원비에 비하면 껌값이에요ㅜ

  • 2. 어디가
    '21.4.6 1:02 PM (1.217.xxx.162)

    아프시길래 병원비가 그리 드나요.
    궁금해서요.

  • 3. ..
    '21.4.6 1:03 PM (115.86.xxx.33)

    얼른 나으시길..
    좋은거 드시고 아이들한테도 아끼지 마시고 사시길..

  • 4. 그쵸
    '21.4.6 1:04 PM (124.49.xxx.61)

    병원비 왜케 아깝죠..ㅠ

  • 5.
    '21.4.6 1:13 PM (61.80.xxx.232)

    저도 병원비 최근에 많이들었는데 그동안 아끼고만 산 세월이 후회되네요~ 건강이최고에요 아프면 다 소용없으요 돈쓰고 살아야겠단 생각이 많이들었네요

  • 6.
    '21.4.6 1:17 PM (61.74.xxx.175)

    그러게요
    왜 영원히 살것처럼 아둥바둥 살았던건지...
    죽음 앞에서 너무 슬퍼하는건 본인은 안죽을거라고 착각하기 때문이래요
    먼저 가는거고 나도 그 길로 갈거라는걸 인식하라고 하더라구요
    결국 사는 동안 얼마나 내려놓고 행복을 놓치지 않고 사냐가 중요한거 같아요

  • 7.
    '21.4.6 1:28 PM (175.197.xxx.81) - 삭제된댓글

    저도 나날이 쇠퇴해지고 나날이 자신이 없어집니다
    이 작은 몸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게 참 슬프고 화나요
    원글님 건강 꼭 쾌차하시고 저또한 원글님처럼 맛난거 돈 아끼지 말고 애들에게 베풀고 그러려구요
    우리 건강해요

  • 8. ㅁㅁ
    '21.4.6 1:41 PM (110.70.xxx.176) - 삭제된댓글

    그나마 내몸 움직임가능한 질병은 양호
    화장실도 자유롭지못한 아픔은 막막하더라구요

  • 9. **
    '21.4.6 2:40 PM (112.148.xxx.4)

    치료 잘받으시고 건강하게 회복되세요~~
    공감하면서 읽다가 마지막에 너무 애끼지 마시고
    에 웃었네요. 원글님한테 죄송;;; 아끼지 보다
    애끼지 가 더 아꼈을것 같은 느낌이라 그런가..

  • 10. ///
    '21.4.7 12:21 AM (59.6.xxx.160)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도 그래서 형편 어려운 나라에 백신 나누는데 조금 기부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8092 당분간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겠죠? 5 ... 2021/04/06 2,109
1188091 어떤자식이 부모장례안가냐면요 49 부모 2021/04/06 8,583
1188090 질 바이든 스타킹이 3 다리 2021/04/06 2,457
1188089 사명대사 2부작 - 일어나라, 조선의 승병들이여! & 승.. 5 왜란 2021/04/06 614
1188088 32평 아파트에 4인 소파와 1인 리클라이너 너무 과한가요? 9 - 2021/04/06 3,209
1188087 요즘 중독된 음식 4 ㅁㅈㅁ 2021/04/06 5,227
1188086 강릉 다녀온 후 18 정보 2021/04/06 6,737
1188085 살기도 싫고 죽기도 싫고~ 7 ㅇㅇ 2021/04/06 2,899
1188084 오늘 오세훈 지지자라고 나온 20대 청년의 정체.. 32 오세훈 지지.. 2021/04/06 3,836
1188083 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 4 2021/04/06 1,240
1188082 나빌레라 2 나빌 2021/04/06 1,822
1188081 오래다닌 직장 2 야구 2021/04/06 1,440
1188080 파래김 샀는데요.. 1 .... 2021/04/06 769
1188079 유세장에서 만난 칠순 어르신 jpg 14 .. 2021/04/06 2,733
1188078 서울 1번 박영선 인스타 라이브 합니다 4 ... 2021/04/06 609
1188077 부자흉내 그만내고 민주당 찍으세요 75 ??? 2021/04/06 4,489
1188076 햇빛차단모자 1 4665+ 2021/04/06 1,115
1188075 압구정현대 80억을 보고...(지방광역시민의 생각) ㅋㅋ 23 깐따삐약 2021/04/06 6,114
1188074 홈쇼핑에 박수홍씨 나오네요 70 ... 2021/04/06 18,548
1188073 혼자서 비싼 음식 사먹은 적 있으세요? 11 혼밥 2021/04/06 4,076
1188072 부침개 반죽 이틀정도 뒀다 써도 되나요? 5 .... 2021/04/06 1,508
1188071 콧노래 흥얼거리는 남자 6 .. 2021/04/06 2,179
1188070 습관적으로 한숨 쉬는 분들은 타인의 한숨소리가 거슬리지 않나요 1 한숨 2021/04/06 2,067
1188069 떡갈비나 곰탕 주문하려고 하는데 맛있는곳 있을까요? 2 .. 2021/04/06 1,340
1188068 동생이 뇌출혈로 수술을 했어요. 27 5555 2021/04/06 23,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