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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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전원주택 지었다가 무서워서 다시 아파트로 돌아오신분 계세요?
1. 동생이
'21.4.6 12:42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귀촌했는데 토박이가 살지 않고 귀촌한 사람들이 조성한
마을이 있는데 무섭진 않겠더라고요
근데 그런 마을은 강원도 산골짜기라도 땅값이
비싸긴 해요2. ...
'21.4.6 12:42 PM (180.64.xxx.56)아파트가 답답해도 보안은 안심인데
시골에 덩그러니 있으면 ㅠㅠ
쎄콤 설치한다해도 경찰 출동까지 시간 걸릴테구요.
그래도
노처녀 혼자서 과수원 하며 살기도 해대요3. ...
'21.4.6 12:42 PM (58.121.xxx.75)시골에 아파트도 있구요.
전원주택 여러채 모여있는 단지에 들어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세콤같은거 설치하시고....4. ...
'21.4.6 12:45 PM (175.223.xxx.120)전 보안땜에 주택 포기
5. ....
'21.4.6 12:45 PM (118.235.xxx.160) - 삭제된댓글태양광 정원등 박아두고 밤에 불 들어오게 하고
외진데 집 있는거 반대에요.
외지인이든 마을주민이든 근처에 사람 사는 집으로
구하세요.
저도 외진데가 좋은줄 알았는데
밤에 귀곡산장 찍는줄...6. ....
'21.4.6 12:45 PM (118.235.xxx.160)태양광 정원등 박아두고 밤에 불 들어오게 하고
컴컴하지않게 하시고,
외진데 집 있는거 반대에요.
외지인이든 마을주민이든 근처에 사람 사는 집으로
구하세요.
저도 외진데가 좋은줄 알았는데
밤에 귀곡산장 찍는줄...7. 가시지
'21.4.6 12:46 PM (182.216.xxx.172)가시지 마세요
무서워서 어떻게 사시려구요
깜깜한 하늘에 별이 떠 있는게
너무 아름다워서
꼭 여기 들어와 살아야지 생각했어요
무섭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었구요
그래도 살수 있을까 없을까?
지금도 결정을 못하고 있는데
일단 무서운데 어떻게 사시려구요
사시고 싶은 지역으로 자꾸 여행을 가보시고
익숙해지실때쯤
그때 고민해보세요8. ...
'21.4.6 12:47 PM (118.235.xxx.160)시시티비 설치 필수..
세콤 아니어도
공휴대폰으로 볼수있는 시시티비 많아요
녹화기능있는것도 있구요.9. ㅇㅇ
'21.4.6 12:50 PM (211.214.xxx.105)원) 제일 걱정되는게 그거에요. 만약에 신고해도 경찰 출동하는데에만 한참 걸릴것같다는 ㅠㅠ
제가 밤에 무서운것때문에 걱정하니 남편이 침실에 철문달고 패닉룸처럼 완벽하게 보안유지하면 되지 않겠냐며 ㅋㅋ
지난번 펜션 갔을때 제일 무서웠던 순간이요..잠깐 더운것같아서 창문 열어놨던걸 깜빡한거에요. 자다가 깨서 창문 잠그러 가는데 그 순간이 어찌나 무섭던지..막 밖에 사람 서있을것같고 그랬어요. 공포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봐요.10. ...
'21.4.6 12:58 PM (14.56.xxx.193) - 삭제된댓글단지형 전원주택도 많구요. 단지별로 입구에 차단기 설치한곳도 많아요. (양평입니다)
물론 주택은 시골이고 서울이고 개별 cctv 달거나 보안업체 월정액 이용하는 경우 많습니다.11. 토토로22
'21.4.6 1:00 PM (61.83.xxx.84) - 삭제된댓글무섭기도 하고 잡풀 관리며 너무 힘들대요
아파트 깨끗하게 인테리어하고 팬션 여행다니는게 낫겠어요12. ....
'21.4.6 1:01 PM (61.83.xxx.84)무섭기도 하고 잡풀 관리며 너무 힘들대요
아파트 깨끗하게 인테리어하고 팬션 여행다니는게 낫겠어요13. 올리브
'21.4.6 1:05 PM (112.187.xxx.87)전 그래서 도시에 있는 아파트 그냥 두고
시골에 전세나 월세라도 얻어서 도시 집이랑 왔다갔다 하려구요.
살아보고 살 만 하면 시골에 땅 사서 농막 짓고
왔다갔다 하려고 합니다.
완전 귀촌은 제 스타일상 안 맞을거 같아서요 ㅠㅠ14. ...
'21.4.6 1:07 PM (183.103.xxx.43)저 지리산 자락에서 사는데요 도시에서 내려와 사시는 분들 집지으시는 분들 딱 봐도 실패할것 같아보이는 위치에 집 지으시는 분들이 있어요.
전원주택 좋은데요. 일단 혼자서는 살기 힘들어요. 요즘은 시골이라도 마트, 편의점, 병원들 많은데 그런것 하나도 없는곳에 집지으시는 분들 내가봐도 살기 힘들것 같아요.
그리고 제일중요한 벌레!
강 또는 냇가의 집 보기에 좋죠?
그런데 그런곳의 집은 늦봄부터 초가을까지는 밤에 불을 못켠다고 보면 되요. 특히나 산속 하나밖에 없는 냇가 집은 어둠에서 산다고 봐야하구요. 날파리만 있는게 아니에요. 날파리가 있는 계절에는 거미가 밤이 되면 새카맣게 내려오는데 이건또 매일매일 아침 눈뜨면 거미집 치우는게 일이에요.
아뭍튼 전망좋은 강가의 집 몇년 있다 같은 동네이지만 앞에 강을 100m 떨어진 곳으로 옮겨오니 일단 거미랑 날파리에서 해방되었어요.
이십년을 이동네에서 살면서 느낀것은 전원주택도 적당히 사람들과 섞여서 살수있는 곳으로 가야하지 너무 동떨어진 곳은 실패하기 쉽다는 것입니다.15. 헐
'21.4.6 1:17 PM (58.120.xxx.107)윗님, 거미 너무 리얼하네요,
16. ...
'21.4.6 1:26 PM (125.176.xxx.72) - 삭제된댓글저도 벌레 때문에 전원주택 싫어요.
가끔 방에 지네도 나온다는 말에
그냥 아파트에서 살아야겠다 했어요.17. 으~
'21.4.6 1:44 PM (218.48.xxx.98)저도요...주택싫은 1순위가 벌레랑,모기예요,,,너무 싫어하는것이라..
18. ....
'21.4.6 1:51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외딴 곳은 보안문제가 있고 원주민들 동네는 텃세로 못 견디는 문제가 있죠. 그러니 전원주택 단지로 조성된 곳에서 모여들 사시나 봐요. 그전에 꼭 전세로 얼마간 살아보시고
결정하세요.19. 00
'21.4.6 3:19 PM (58.234.xxx.21)타운하우스처럼 조성된 전원주택은 괜챦은데
논두렁 밭두렁 덩그랗게 있는 주택은
밤이 되니 칠흙같은 어둠이 뭔지 알겠던데요.
남편한테 혼자서는 절대로 못산다고 했어요.
대가족이 북적이면서 있으면 모를까.20. ...
'21.4.6 7:18 PM (211.208.xxx.106)젊어서는 귀촌가능한데
늙어서는 힘들어요.
일단 주택은 집을 못비워요,
바로 티가 나거든요.
부부중 누가 아프면 집 팔고 이사나와야되요.
혼자선 못살아요 절대
시골 어릴때 오래살았는데도 적응안됐어요.
아파트와서야 안정을 찾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