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와 음식
며느리만 가면 집밥 고집하는거
그땐 잘모르니 원래 집밥 좋아하는분인가보다 했었네요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 시어머니가 집에서 거의 반찬 안하고 사드시고 시아버지도 거의 혼자 라면 끓여먹거나 포장음식 사와서 혼자 챙겨드신다네요
왜 며느리만 가면 외식하자해도 밥은 집에서 해먹어야지 하셨는지
며느리 음식 품평도 매번 하시고.
본인 입맛에 안맞는다고 음식물쓰레기 생기는거 싫다면서 싸온반찬 다 돌려보내시고.
본인이 만든 김치 맛있단 얘기만 주구장창.
생신이라 케이크 사갔는데 안달다 하며 한입먹고 말길래
단걸좋아하시나 싶어서 그 담 생신때는 달콤한걸로 사갔더니 너무 달다면서 요즘 누가 이렇게 단거 먹냐고 하시네요
제 입장에선 이 외에도 결혼생활 내내 음식가지고 속상한일이 많았어요
저도 지쳤고 이제는 때마다 용돈만 드리고 그외에는 아무것도 안합니다.
그냥 평범한 시어머니 인거죠?
가끔 옛날생각하면 욱하는데 써놓고보니 82쿡에서 많이보던 내용같네요
1. 일관성
'21.4.6 2:31 AM (219.248.xxx.53)ㅎㅎ, 평범하진 않으시네요.
노인분이 음식 대충 하고 사는게 마음 속 수치심 자극해서 더 그러시는 거 같네요.
어쩌겠어요. 이제 잘 변하지 않으실 거고
맛있는 음식은 좋은 사람들과 나누시고
시어머니한텐 그냥 하고 싶은 만큼만 하세요.
저도 시어머니 연세 많으셔서 챙기고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긴 세월 겪은 게 있어 마음을 다잡고 최소한만 합니다.2. ᆢ
'21.4.6 2:47 AM (1.229.xxx.65)저게 무슨 평범이요ㅠ
듣도 보도 못한 첨 듣는 사람이네요
뭔 자격지심이 있으신가 나도 시엄니지만
이해가 안가네
이제 암껏도 안하신다니 지복 지가 찼네요3. 성격
'21.4.6 4:11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이에요
제 지인들 중에도 저런 타입들 많아요
자기는 사람이 도저히 못먹을 정도로
음식 만들면서 며느리나 식당 음식 트집 잡고
식당 차린다고 설치고ㆍ
무시가 답4. ..
'21.4.6 4:37 AM (223.38.xxx.107)셤니가 몇살인가요?
좀 별나네요
요즘 며늘한테 저리하는 셤니 없습니다5. ..
'21.4.6 6:09 AM (58.79.xxx.33) - 삭제된댓글동네에서 집안에서 젤 별나고 말 많고 변덕쟁이에다가 심보 고약한 저희집 80된 시모랑 똑같네요. 저 50인데 이리 믓배우고 인품없는 사람 첨 봤어요.
6. ..
'21.4.6 6:31 AM (58.79.xxx.33)심술 덕지덕지 붙은 어느집 팔순 시모랑 비슷하네요
7. 괴팍한 으르신
'21.4.6 7:25 AM (59.11.xxx.47)그냥 정신이 온전치 못한 분이라 생각하고 무시하고 기본적인 도리만 하시는게 나을듯요.
8. 저희
'21.4.6 7:28 AM (117.111.xxx.170)시어머니도 입이 까다로우시고
워낙 자신이 음식을 잘하시니 성에 안차하세요.
그러다보니 평생 자신이 해드셔야죠.
자기 팔자 자기가 꼰다고 그렇게 사시는 수밖에..9. ....
'21.4.6 7:28 A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저희집 시모랑 비슷.
저희 시모는 외식 절대 싫다고 차려오라해서 생신상 바리바리 차려갔더니
저희들 도착할 쯤에 고추장에 오이찍어 이미 밥 한그릇 드시고 있더라고요.
대놓고 맛없다 어떻다
남들 다 맛있게 먹고 있는데 별로지?별로지? 해감서
어이없는 일 많았네요.
여기 82에서 많이 배우고 제가 한 3년 생신이든 어버이날이든 난 모르쇠~~하고 있었더니
이제는 외식으로 자리잡혔어요.
뭔 날에 그들(시짜들)이 정한 식당가서 전 맛있게 먹어주고 와요.
돈은 늘 남편이 내지만 그건 아깝지 않고요.
그냥 맛있게 손님이 되어 먹고 오네요.10. 인성
'21.4.6 7:33 AM (115.21.xxx.164)별로라 그래요
11. 괴팍
'21.4.6 7:38 AM (118.235.xxx.67)자기는 하기싫어서 안하고 며느리 밥은 편하게 얻어먹고
싶어서 그러는거죠
음식솜씨도 아마 없을꺼예요
나이 많다고 다 음식잘하는거 아니거든요
그리고 원래 시엄마들은 며느리가 한 음식 웬만해서는 맛있다는 소리 안해요
그런말 하기 싫은거죠12. 그래서
'21.4.6 8:13 A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저는 일절 음식안합니다
쟈료가져가서 차려드리니 손도안대시고
배안고프담서 떡드셔서요
사람이 정성을봐서라도 한수저드실만도한데ㅠ
울시어머니말도못하게 저한테만 별나세요
시집에거의안갑니다 제기죽을것같아서요13. 000
'21.4.6 9:08 AM (14.45.xxx.213)평범하다니요. 별나구만요. 우리 시어머니는 외식시켜드리려 우리가 거의 매주 찾아뵙는데 우리 먹으라고 매주 반찬 한 두가지 만들어 싸주세요. 시어머니고 집밥 좋아하시지만 일주일에 한 번 저희랑 외식하는 건 좋아하세요. 혼자 계시거든요.
14. ㅎㅁ
'21.4.6 9:27 AM (210.217.xxx.103)못됐고 별난데.
여기도 남의 집 음식 절대 못 먹는다 냄새도 난다 이런 사람들 많으니 그런 사람들이 그런시어미 되겠죠15. ???
'21.4.6 9:30 AM (122.34.xxx.62)이거 얼마전에도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똑같이 올라온 글 봤는데 뭐죠? 알바라기엔 내용이 그렇고.참 이상하네요
16. ,,
'21.4.6 9:44 AM (68.1.xxx.181)같은 글 또 보네요. 새댁도 아닌 것 같은데 매번 당하는 거 보니, 시모가 재미 들렸나봐요.
17. ...
'21.4.6 12:16 PM (223.38.xxx.8)최근에 글 올린적 없는데 저 같은 분이 또 계시나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