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문에 올라 글 내용 삭제합니다

ㅇㅇ 조회수 : 21,758
작성일 : 2021-03-31 22:51:06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IP : 116.125.xxx.237
9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31 10:53 PM (115.140.xxx.145)

    자식이 참 그렇지요...
    잘해주면 잘할것 같은데 군림하려 들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부모자식간에도 밀당이 필요하더라구요
    자식을 사랑하는만큼 본인도 사랑하세요

  • 2. 힘내세요
    '21.3.31 10:53 PM (39.7.xxx.9) - 삭제된댓글

    글을 읽는 제가 다 가슴이 아리네요
    친구해드리고 싶어요 토닥토닥...ㅠㅠ

  • 3. T
    '21.3.31 10:54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한캔 더 마시고 푹 자요.
    애들 금방 철들어요.
    힘내요!!

  • 4. ㄹㄹ
    '21.3.31 10:54 PM (118.222.xxx.62)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ㅠ 자책마시고 오늘부터 난 내갈길 간다하고 꽃길만 걷는거에요. 아들은 조금 내려놓고 나자신을 위해주세요

  • 5. ..
    '21.3.31 10:54 PM (221.147.xxx.57) - 삭제된댓글

    에고...
    애들때 다 그래요.
    그래도 엄마심정이 감정이입되서 안타깝네요.
    조금 크면 또 언제 그랬냐 싶은날이 올거에요.
    토닥토닥..

  • 6. 00
    '21.3.31 10:55 PM (118.235.xxx.193)

    본인이 하나 집어 먹으면 되지
    남도 아니고 가족인데 뭘 그걸 마음에 두고 술까지 마실 일인가요?
    그리고 무슨 도시락 반찬으로 복수까지 하겠다고 .. 참.. 황당하네요.
    결혼하자는 총각 있었는데 자식때문에 안해서 억울해요?

    자녀는 재력있고 명예도 있는 엄마 아빠 아래 금수저로 태어나고 싶지 않겠어요?

  • 7. ㅈㆍㄱㅅ
    '21.3.31 10:56 PM (175.223.xxx.152)

    저는 오늘 자식때문에 철학관도 갔다오고

    가니 뭐 계속 물이 많아서 공부 안하고
    27살되야 정신차린다고

    지금16살인데 11년이나 더 이래 살아야된다고?

    저는 차운전하면서 가끔 죽고싶다는 생각도해요

    자식만 빼면 전혀 걱정없는데 애가 절 너무
    힘들게합니다.

  • 8. ㅠㅠ
    '21.3.31 10:56 PM (58.76.xxx.17)

    힘내세요ㅠ
    저도 오늘 저녁 또 자식이랑 한바탕했네요.
    한바탕 하는거 보기싫다고 애들아빠가 탭 박살내고ㅠ에휴

  • 9. ㅡㅡㅡ
    '21.3.31 10:57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아빠 있어도 버릇없는 애들 많아요.
    혼자 키운탓 아니에요.
    지금부터 가르치면 됩니다.
    우울할때 마시는 술은 독이에요.
    푹 주무세요.

  • 10. 아고..
    '21.3.31 10:57 PM (182.212.xxx.94)

    글 읽는것만으로도 울적하네요.
    자식이 숙제지요. 암요.
    술한잔 하셨으니 오늘은 아무 생각말고 그냥 푹 주무세요.
    언젠가 지들도 철들면 엄마 고마운줄 알겠지요.

  • 11. 에고
    '21.3.31 10:58 PM (183.98.xxx.237)

    좀 더 크면 다 알아요 엄마 힘든거.
    그 옛날 이혼 없을때 울엄마 혼자 저희 키우셨네요 저도 이제 자식이 사춘기 될 나이인데 엄마 열심히 챙긴답니다 힘내세요

  • 12. ..
    '21.3.31 10:59 PM (116.88.xxx.163)

    그러게요...자식 앞에서 최고의 을이 될 때가 많더라고요..근데 이게 또 부모의 숙명이지 않을까 싶고...우리 부모님들도 그러셨을 것 같고...
    그냥 맥주한캔 더 하시고 푹 주무시고 다 잊으시고 내일 아침 새 기분으로 일어나셔요...

    저 위에 공감능력 1도 없는 댓글은 무시하시구요 ..

  • 13. ..
    '21.3.31 10:59 PM (115.140.xxx.145)

    118씨. 그거 하나로 이리 섭섭하겠어요?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서로 좀 위로해주지는 못할망정 고나리질해야 속이 시원합니까

  • 14. Dddd
    '21.3.31 11:00 PM (222.120.xxx.1)

    자식낳은죄입니다 죽을때까지 노심초사 걱정에 끝없이 희생해야되요 그렇게 해줘도 못해준거만 기억해요 자식한테 무언가 받으려는 생각을 하지말아야되요

  • 15. ..
    '21.3.31 11:00 PM (122.37.xxx.67)

    밖에서 학교에서 모범생이고 착하다고 하는 아이--> 모범적으로 살려고 아이도 나름 힘들고 스트레스가 있나보죠. 그거 아니어도 사춘기때는 정말정말 미워요. 밉게 행동하니 얼굴도 미워지는거 같더라는...
    이제 조금씩 서로를 위해 분리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하세요.
    나중에는 언제 그랬냐는듯 돌아온답니다. 내 아이가 못돼먹었나, 내가 이래서 아이가 뭐 잘못된건가..하실필요가 전혀 없어요.
    자식 키울때 주는 사랑도 적당히 절제해야 되더라구요. 그게 젤 어려웠어요
    건강히 옆에서 해주는 밥 맛있게 먹어주니 그걸로 다행이다...생각하시고 너무 심각히 받아들이진 마세요.
    내일부터 다시 화이팅입니다!!

  • 16. ..
    '21.3.31 11:01 PM (14.51.xxx.138)

    애들은 잘 모르니 알려줘야해요. 엄마 하나 먹어보라고좀 하지 벌써 다먹었네? 하면서 지나가는말로 한마디 해주세요 그럼 다음엔 엄마 먹어봐 할걸요. 서운한 마음은 얘기해야 알아요

  • 17. ...
    '21.3.31 11:01 PM (118.39.xxx.60)

    저도 엄마를 식모로 알고 막 대하는거 못 참겠어서 엄마가 사라져줄테니 알아서 살라 했네요

  • 18. Chic
    '21.3.31 11:02 PM (222.110.xxx.107)

    아직 아이가 철이 없어서 그래요

    엄마의 심정을 이해하는날이 올거예요
    홀로 얼마나 힘드셨을까나..

  • 19. ㅇㅇ
    '21.3.31 11:02 PM (211.226.xxx.12)

    토닥토닥해드리고 싶네요
    아빠있는 우리집 아들놈도
    똑같아요 아빠의 유무라기보단
    중고등 대학까지도 그랬고
    군대후에 쪼끔 달라지는듯해요
    특히 아들은 지나친 관심 애정
    부담스러워하고 원하지않더라구요
    무심한듯하게 할 일만 해주세요
    애쓰시고 사시는데 곧 철들어
    엄마의 버팀목이 되어줄 날 곧 올거예요

  • 20. Dddd
    '21.3.31 11:02 PM (222.120.xxx.1)

    지밥벌이만 하고 살아도 감사하다고 매일 가슴에 새깁니다

  • 21. ㅇㅇ
    '21.3.31 11:03 PM (121.133.xxx.66) - 삭제된댓글

    도대체 118같은 사람은 못된말하기 연습하는사람인가요
    설마 진짜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이있을것같지않아 굼금해집니다

  • 22. ㅇㅇ
    '21.3.31 11:03 PM (1.241.xxx.18) - 삭제된댓글

    에고.. 힘드시죠.
    아이도 힘들어서 잠깐 투정하는거예요.
    엄마말고 아이가 힘들때 마음 털어내고 기댈곳이 어디있겠어요.
    다 지나갑니다.
    사춘기때 미운짓해도 사랑으로 끝까지 감싸안아주세요.
    영광의 순간에 어머니를 부르게 될거예요.

  • 23. 또로로로롱
    '21.3.31 11:05 PM (221.150.xxx.148) - 삭제된댓글

    사춘기 아닌가요?
    지금만 지나가면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와서 안길거예요.
    조금만 봐주세요 ㅠㅠ

  • 24.
    '21.3.31 11:09 PM (1.235.xxx.28)

    아들이신가요?
    자식 잘못키워서도 아니고 엄마 무시해서도 아니고 그냥 성격인듯 해요.
    우리집도 결혼 못?안하고 혼자 엄마랑 사는 남동생 40중반인데 아직까지 70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 다니면서 맛있는 반찬은 지혼자 다 쳐먹습디다. 미친.
    어렸을 때부터 그랬어요. 엄한 아빠 한테 자랐는데도요. 저와 다른 형제는 엄마 아빠도 안그런데 큰아버지 한명이 그래요. 이기적이고 배려심없고.
    그냥 타고 나길 이기적으로 태어난 인간들이 있는듯해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대신 맛있는건 나도 잘 먹고 좋은 명품등은 나도 좋아한다라는 인식은 꼭 심어주세요. 안그러면 엄마들은 별 관심없는 줄 알더라고요.

  • 25. 대학생
    '21.3.31 11:09 PM (121.154.xxx.40)

    울 아들도 맛있는건 혼자 먹어 치워요
    너무 상심 마세요

  • 26. 집에서
    '21.3.31 11:09 PM (175.208.xxx.235)

    집에서 엄마 한테나 그러는거 너무 당연한겁니다.
    밖에서는 모범생이라니 뿌듯하시겠어요. 전 밖에서 천방지축일까봐 걱정입니다.
    아직 사람이 아니예요. 부모가 끈기있게 인내하며 품어주고 가르쳐야죠.
    세상 제일 힘든일이 부모네요.

  • 27. ㅇㅇ
    '21.3.31 11:10 PM (113.59.xxx.191) - 삭제된댓글

    엄마도 아이도 많이 힘들듯해요
    밖에서 잘하면 아마도 사춘기라 편한 엄마에게 투정인것 같아요
    앞으론 전복구이도 2개하셔서 님도 드시고 맛있는거 있으면 아들 앞에서 꼭 같이 드세요
    그래야 아들도 엄마를 존중하는 맘이 생깁니다
    별거 아닌거 같아도 이런류의 일상이 반복되면 아이 눈에도 보이는게 있겠죠
    나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 상대도 나의 가치를
    평가절하할 확률이 높죠
    더군다나 질풍노도의 사춘기때는요

  • 28. ..
    '21.3.31 11:15 PM (61.254.xxx.115)

    저는 참 혼자 신파찍으시는거같아요 저라도 해주시면 이게 내몫인가보다 하고 다먹을거같거든요 엄마거 따로있겠지 아님 별생각없이 먹었을거같은데요 먹는걸로 이렇게 서완하실거면 엄마가 반 덜고 주시지 그러셨어요 무시하는것도 아니고 몰라서 그러는거에요요즘애들 많이들 그래요 치킨배달와도 방에가서 혼자 먹는게 요즘애들이에요 저는 닭냄새도싫어해서 달라고도 안해서 그리키운것도있지만 엄마가 웃으며 가르치세요 혼자키워서 그러는거 아니고 한우소고기 있어도 아이 다 주지마시고 같이 드세요 애만주면 애들은 몰라요

  • 29. 그냥 보통으로
    '21.3.31 11:15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해주세요.
    잘해주다가. 못해주다가 하지 말고요.
    아빠 없어서 무시하는거 아니구요.
    남편 없어서 사춘기 폭발을 님혼자 삭히려니 힘든겁니다.

    결혼 어쩌고는 애한테 말도 꺼내지 마세요.
    기름 부을 일 있나요.
    애도 아빠 없이 크느라 혼자 울고 삭히는 일이 천집니다.

    홀어머니 밑에서 사춘기 지랄맞게 한 딸이라 감정이입되네요.
    공부잘한다니 효녀네요.
    엄마는 걍 내사랑이지만 사춘기는 내 자신도 싫어지는 시기라구요.

  • 30. ...
    '21.3.31 11:15 PM (119.71.xxx.71)

    하녀를 자처해놓고 하녀 취급했다고 서운한가요? 왜 그렇게 사셨습니까...

  • 31. ㄷㄴ
    '21.3.31 11:16 PM (14.138.xxx.13)

    118같은 사람들 보면 사람은 참 다양하다싶네요 웃겨요^^
    각설하고 원글님 토닥토닥해드려요
    다지나갑니다 철들날도 오구요
    뭘 받자고 자식한테는 생각 안하는것도 좋아요
    님곁에 있어줘서 고마운존재 그리 의미둬보는것도 좋구요

  • 32. ...
    '21.3.31 11:16 PM (116.36.xxx.130)

    사춘기란게 그런거 같아요.
    엄마도 아이도 서로 크는 과정.
    애써 너무 맛난거 해주지 마세요.
    그냥 있는 그대로 키우시고 본인의 건강과 행복을 챙기시길요.
    그러다보면 애는 사춘기를 벗어나서 자기의 길을 찾아갈거예요.
    토닥토닥..

  • 33. 아이구 힘드시죠?
    '21.3.31 11:23 PM (121.168.xxx.190)

    그 나이에 그런거 같아요.
    고등되니 엄마입에 넣어주는 큰아이.
    중2 작은아이는 자기가 먼저 들어가요..
    님 아이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집도 그렇다구요.
    .저도 일요일부터 시위했어요.
    유치하지만 애들처럼 하루종일 ㅇㅠ튜브보고 밥도 안해주고요.
    엄마는 너네들 밥해주는 사람 아니라고 하녀가 아니라고.
    미안하다 하지만 20프로 이해 못하는 표정이더라구요.
    그 나이에 엄마상황 다 이해하는 것도 이상하잖아요?
    저도 아이아빠 몇년전에 하늘나라가고 남자애둘과 서로 이해 못하며 싸우며 사랑하며 생활해요.
    법륜스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아빠가 없는게 문제가 아니라 아빠없다고 엄마가 문제삼고 있는거라구요.
    당당하라구요.
    웃으며 엄마도 하나 먹을께? 입에 넣어 주면 좋구
    하면서 님도 저도 유머스럽게 가볍게 아이와 잘 살아봐요.
    원글님. 자고 있는 아이 한번 보세요?
    행복하시지요?
    저도 작은애에게 눈뜨면 사춘기
    눈감으면 우리애기니 눈에서 불꽃튀면 눈감아줘~~ 이럽니다.
    우리 사춘기아이와 함께 잘 살아봐요.
    그래도 원글님 맥주도 마시고 스트레스도 푸시네요.
    전 울기만 하는데 원글님 잘 풀어 나가실 수 있는 힘이 있으셔요.

  • 34. ......
    '21.3.31 11:24 PM (106.102.xxx.9)

    저기 애가 뭐그리 잘못한건 없어뵈고...
    엄마가 옆에서 같이 드심될텐데요.
    긴세월 고생하느라 내인생 뭔가하는
    마음은 알겠는데
    그걸 애한테 풀진마세요...

  • 35. 서운함 금지
    '21.3.31 11:24 PM (203.226.xxx.62)

    그 전복구이 원글님이 해주고싶어 한 거잖아요
    혼자 힘들게 키운 건 잘하셨어요 장하셔요
    그런데 아들 입장에서는요?
    누가 태어나고싶었나, 누가 전복 구워달랬나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왜 자꾸 서운해하는거지?
    이게 반복되면 원글님한테 질려해요 아이가..
    고만 서운해 하시고 아이가 필요하다고 하는 것만
    해주세요. 님 인생 챙기시고요.
    도시락에 김만 챙기는 유치한 복수도 하지 마세요.
    산뜻한 엄마가 되기로 해요.

  • 36. ...
    '21.3.31 11:24 PM (118.91.xxx.209)

    그래도 어머니가 애써 키우셨으니 사춘기임에도 밖에서 착하다 모범생소리 듣는걸거에요~엄마가 젤 편하니 긴장푸는 거라 생각하세요~이제 자식 성인으로 보시고 관계 밀당 어느정도하시구요~

  • 37. ......
    '21.3.31 11:24 PM (106.102.xxx.184)

    지난번에도 섭섭하다 글쓰셨던거같아요.
    그만 자기연민에서 벗어나시길.

  • 38. ㄱㄴㄷ
    '21.3.31 11:31 PM (125.189.xxx.41)

    딱 저맘때 그러더라구요..
    유치하지만 먹는거로도 그렇고요..
    근데 지나면 나아져요..진짜루...
    어찌 저럴수가있나 싶더니 이제는 양보도해요..
    저 때는 먹는거(특히 육식) 폰 뭐 이거만
    보이고 다른건 관심두지 않은듯..
    하지만 백프로 나는 너한테 다 희생한다
    이렇게만 보이면 엄마를 무시?하는 경향은 있더라고요.
    본인 힘들때 때쓰기도 한다는거라긴하던데..
    가끔 단호함도 필요한거 같아요..
    요즘은 저도 싫으면 싫은 감정도 보이고해요.
    늘 집에만있다가 간식까지 다 해놓구
    누구 만나러 나갔다왔더니 그거 안먹고
    고기 해달라 타령...
    열받아 좀전 한소리했어요..
    작년 입시때는 꾹 참았는데 말입니다.
    에너지 소신하고와서 힘들어죽겠구만..
    암튼 당근과 채찍 잘 이용하셔요..
    힘내셔요..
    무조건 지나갑니다..

  • 39. 전복구이
    '21.3.31 11:31 PM (124.54.xxx.37)

    하나때문이 아니겠죠..하지만 진짜 이제부턴 님도 같이 드세요 자식들 입에만 넣어줘버릇하면 내가 섭섭해지는 날이 오더라니까요 이것도 애 독립시키는과정중 하나다 생각하고 힘들어도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사세요 아이만 챙기다 나중에 다 너때문이다 이런말 하는것만큼 어리석은 일이 없더라구요

  • 40. 감사합니다
    '21.3.31 11:32 PM (116.125.xxx.237)

    전복구이로 얘기가 집중됐네요
    취해서 글을 그렇게 썼나봐요
    최근에 저녁시간에 핸드폰 카톡을 몇시간을 하더라구요
    뭐라고 한마디 했더니 ㅅㅂ 이라고 혼잣말처럼 하는데
    저 들으라 한거죠 야단치긴 했지만 반성하는것 같지도 않구요
    아빠가 있음 그랬을까 싶고
    제가 너무 아이에게 만만한 엄마였나 싶고
    모든게 다 잘못된것 같아 힘드너ㆍ요

  • 41. ..
    '21.3.31 11:36 PM (61.254.xxx.115)

    에궁 고생많으셔요 그래도 자식 키우는거 잘하셨어요 전원주씨가 남자좋아서 자기 돌된아이 친정어마한테 맡기고 재혼했다가 학교입학할때 찾아와서 배다른 형도있으니 한번 안아주지도 않고 키워서 그다지 사랑 못받으시잖아요 애들도 크면 다 고마워해요 김청씨랑 안선영씨랑 혼자되신 엄마께 잘하고살잖아요 잘해주고 공을 몰라준다 서운해마시고 좋은거 애만 주고 서러워하지마시고 좋은거 같이드세요 애만주니 애는 자기몫인줄 알거에요 애도 잘못없어요

  • 42. ㄱㄴㄷ
    '21.3.31 11:38 PM (125.189.xxx.41)

    참 그리고 혼자 키워 그렇다고 자책은 마시구요.
    오히려 아빠랑 사춘기때 척지는 집
    많아요...
    편모 잘 크는 집도 당근 많고요..

  • 43. ..
    '21.3.31 11:39 PM (61.254.xxx.115)

    요즘애들이 ㅆㅂ 흔하게 추임새처럼 쓰다시피해요 엄마앞에서 그런소리하면 못써 하고 엄하게 가르치시고요 못들은척 하진 마시고요 사춘기지나갑니다 힘든시기 잘 이겨내시기를요♥♥♥

  • 44. 아빠
    '21.3.31 11:39 PM (58.231.xxx.9)

    있어도 그래요.
    사춘기땐 그냥 짐승이라 생각하시고
    다 독립하는 과정이니
    엄마도 스스로를 챙기기 시작하심 됩니다.
    크면 철들거니 너무 걱정마시고
    대신 엄마도 아들에게서 독립하시고 본인도 돌보며 사세요
    사랑으로 정성껏 키우면 되지
    지나치게 희생 할 필욘 없어요.

  • 45. 에고
    '21.3.31 11:39 PM (122.37.xxx.67)

    아빠 있어도 당연히 ㅅㅂ하고 그보다 더한것도 합니다. 그래서 아빠있는 집은 더 아수라장 될수도..

    자꾸 원인분석하면서 그쪽으로 화살돌리지마세요. 요즘 애들을 어머니 어릴적 중딩들과 비교하시면 아니되무니다. 그냥 화나면 자동반사로 튀어나올 수 있어요. 물론 그런말은 쓰지마라, 짚고 넘어가야 되구요
    한번 야단맞았다고 반성을 한다구요? 반성하고 당장 달라져서 혼내느게 아니라 그냥 반복학습시키는거죠
    그렇게 차곡차곡 채워지다가 어느새 철들면 그런짓 안하는거구요.

    부모도 너무 희생하고 아이를 떠받들면 을의 입장이 되는거에요.
    특히 사춘기 아들들은 엄마가 당근과 채찍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면서 잘 다루어야지,
    그냥 오냐오냐 해주면 안됩니다.
    혼내는 것도 짧고 굵게, 그러나 뒤끝은없게, 쿨한 태도와 유머 장착~ 이게 효과적인것 같아요.

  • 46. ..
    '21.3.31 11:41 PM (61.254.xxx.115)

    헌신하면 헌신짝되요 이건 애들 아니고 남편이나 시모있어도 해당되는 얘기에요 모든관계는 밀고당기기 밀당을 잘하셔야 대접받습니다

  • 47. ,,,
    '21.3.31 11:43 PM (124.53.xxx.42) - 삭제된댓글

    아직 철없어서 그래요
    앞으론 맛있는거 같이 드세요
    그래야 아들도 엄마 귀한줄알고 엄마 챙겨요..딱 두식구인데 꼭 같이 드세요^^ 그리고 오늘일은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맘 푸세요,,,

  • 48. ㅇㅇ
    '21.3.31 11:44 PM (113.59.xxx.191) - 삭제된댓글

    한 배에서 낳은 자식들도 천태만상이에요
    지금 대학생 아들은 고딩부터 살갑게 엄마 챙겄고
    순둥이 딸은 의외로 대학 2학년되니 엄마 챙겨요
    저도 딸한테 참 참 서운했지만 그냥 넘겼고요.
    좀 더더 참고 기다리니 사람이 변하더라구요 ^^;;
    아마 주변에 친구들 하는거 보고 자신이랑 비교해보고
    조금씩 바꿔는것 같아요
    아직 어려서 그럴거에요
    맘풀고 좀 기다려 주셔요

  • 49. ....
    '21.3.31 11:46 PM (122.37.xxx.36)

    그런자식 대학만들어가면 쫓아내야지 또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는것 같았는데....
    대학들어가니 조금변하더군요.
    몰라서 그럴거에요.
    그냥 공기같아서......

  • 50. ....
    '21.3.31 11:47 PM (118.42.xxx.196) - 삭제된댓글

    형제자매 많은 다자녀가족 보면 타고난 인품 성격 성향 달라요
    인정많고 배려하는 가족있기도 하지만 자기입장과 본인 감정이 먼저인 가족도 있지요
    시간지나보면 뚜렷하게 알겠지만 기대를 많이 내려놓으시고
    엄마의 기본적인 배려와 도움 정도만 베푸세요
    살다보면 노력하고 애쓸수록 마음다치는 일도 있다는거 아실 나이잖아요

  • 51. 새옹
    '21.3.31 11:48 PM (220.72.xxx.229)

    너무 귀하게만 키워서 그래요
    뭐 먹을때 엄마.먹으란 소리도 안 하니 한소리 해야 애도 배워요
    다 배우는거에요

  • 52. 아이구
    '21.3.31 11:50 PM (175.117.xxx.71)

    사춘기잖아요
    아무리 부모자식간의 사이가 돈독했어도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 누구나 힘들어요
    홍역 같은거니까 이 또한 지나갈거예요
    그래도 내 자식이잖아요 내가 자식을 낳았으니 아이가 독립해서 자기 자리를 찾을 때 까지
    지원해야 하는게 부모예요. 그 공은 어디 안 갈거예요
    그 공은 자식에게 대접 받느게 아니라 아아기 온전하게 혼자 독립해서
    더 이상 내 인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거예요
    그때서야 원글님은 남은 인생을 온전히 내 인생으로 살 수 있는거죠
    애인을 만들든 재혼을 하든

  • 53. 그냥
    '21.3.31 11:52 PM (175.209.xxx.73) - 삭제된댓글

    편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애완견 기르면서 기대하고 바라는 것 없듯이
    자식에게 바라고 기대하면 상처가 됩니다
    잘해주면 땡큐 감사 못되게굴면 그런대로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어차피 오늘 착한 아이라도 나중에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냥 애완견 기르듯이 잘먹이고 잘대해주면 됩니다
    그게 부모의 책임과 의무이지 댓가나 기대는 무의미해요
    네가 잘살면 엄마는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사니까
    늘 평안합니다

  • 54. ㆍㆍ
    '21.4.1 12:03 AM (218.55.xxx.217)

    속상하시죠?
    저도 그런시기 거쳐왔고 지금도 진행중이긴 합니다
    근데 스무살 넘고 성인되니 조금씩 아주 조금씩
    나아지더라구요
    힘내시고 엄마가 좋아하는거 많이 해드시든지 사드세요
    혼자서만
    그럼 기분이 좀 풀려요^^

  • 55. ..
    '21.4.1 12:19 AM (180.69.xxx.35) - 삭제된댓글

    존중받지 못할때는 아이한테도 그간 쌓인게 있다는 거겠죠..
    작성자님은 의도치 않았던 말이나 행동들요..
    거기다 이제 사춘기, 부모곁에서 떠나려고 애써야 정상인 시기인지라
    작성자님은 더 더욱 속상하시겠어요
    나이들어 좀더 철들면 엄마한테 덜 그럴거에요
    작성자님도 신경을 조금 놓아주세요
    가족끼리도 서로 거리가 필요할 때가 있어요

  • 56. 111111111111
    '21.4.1 12:20 AM (58.123.xxx.45)

    요즘애들이 다 그래요 몇프로 속깊은 아이 빼고요
    본인몸은 본인이 챙겨야해요
    저도 두아이 키우는데 제가 맛있는거 더 먼저먹고 니들먹어라해요
    내가 먼저 좋은거 맛있는거 맛보고 사세요
    애들 나이 더 들어야 혼자 희생하며 키운거 조금 느낄거에요
    전잔소리 엄청해요 집에서는 괜찮지만 밖에서 그런식으로 행동하면 사회생활 어렵다고.
    군필 아이는 알아듣고 처세 잘하는데 ㅋㅋ
    고딩시키는 군대다녀와야 느낄듯해요

  • 57. 모두
    '21.4.1 12:20 AM (116.125.xxx.237)

    감사드려요
    댓글 보며 펑펑 울다가
    자는 애 마스크 트러블 생긴데 약 발라주고 왔어요. 깨있을땐 약바르란 소리만 해도 짜증내서 발라주지도 못해서 밤에 잘때 몰래 발라주는데
    자는 모습은 여전히 예쁘네요
    댓글에 많이 힘 얻습니다.감사합니다

  • 58. ㅇㅇ
    '21.4.1 12:32 AM (1.241.xxx.18) - 삭제된댓글

    맞아요 .아이 자는모습은 사랑스럽죠.
    엄마도 아이를 키우면서 더 성장해 가는것 같아요.
    할 수 있는한 우리 아이들을 사랑해 주자고요.
    우린 엄마니까요.
    힘내세요.
    다지나갑니다

  • 59. ..
    '21.4.1 12:47 A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사춘기라서 그래요.
    저 포함 집집마다 난리.
    육아서도 안사던 제가 책도 샀어요. 아직 다 읽진 않았는데 마음이 좀 편해지더라고요.
    사춘기는 아동기와 결별하는 시기이고
    오히려 부모에 순종하고 트러블 없는 것을 걱정해야 한다고..
    지극히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부모가 수영장이라면 세상은 수영장안의 물
    아이는 그 물에서 수영하는 수영선수.
    힘차게 수영하다가 힘들면 잠시 수영장 모퉁이에 쉬었다
    다시 물속으로 가버리는,,부모는 잠시 기대고 있는 아이를 보고
    어릴때처럼 다시 사랑스러운 존재와의 평화로웠던 시절을 꿈꾸지만
    헛된 생각이라고..아이는 다시 세상을 향해 헤엄쳐 갈 거라고..
    하루에도 몇 번씩 좋았다가 갑자기 ㅈㄹ하는 모습도
    하나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받아들이니 조금은 편해지고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도 하게 되고.
    요령도 생기더라고요.
    모두 같이 이 시기를 잘 넘겨 보아요.

  • 60. 위에 00
    '21.4.1 12:52 AM (58.224.xxx.153)

    본인이 하나 집어 먹으면 되지
    남도 아니고 가족인데 뭘 그걸 마음에 두고 술까지 마실 일인가요?
    그리고 무슨 도시락 반찬으로 복수까지 하겠다고 .. 참.. 황당하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냥 댓글 패쓰하시지 ㅜ
    70 노부부가 치킨을 시켜서 먹는데 할머니가 뭐가지러 간사이에 할아버지가 닭다리를 두개 다 먹어버려서
    이혼하셨대요

    00님은 그게 이혼할일이냐고 또 그러겠죠?
    설마 정말 그게 이유라고 생각하겠죠?

    그 할아버지는 평생을 마누라는 1도 위해본적없이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노인네 할머니 마음이 상처로 너덜너덜너덜해졌을요..

  • 61. 나도싱글맘
    '21.4.1 1:08 AM (23.28.xxx.188)

    지가나가 읽어보니 지나간 제 아이 사춘기때의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맞아요..사춘기라서 그럽니다.
    신기하게도 대학 들어가고 나니 바로 철나기 시작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너무 철난 맨트 날리는 딸아이가 당황스럽기까지 했으니까요 ㅎㅎ
    근데 원글님도 먹고싶은거 먹고 내 인생 희생해서 아이한테 잘 해야 한다는 그마음을 조금 줄이시면 어떨까요? 저희 아이가 싫어하더라구요..엄마가 좋은거 다 자기한테 주는거 부담 스럽다구요. 자긴 맛난거 먹을날 많으니 엄마도 먹으라구요
    아이들이 사춘기때는 표현을 안해 그렇지 좋은걸 엄마가 양보해왔다는걸 알더라구요.
    저는 정말 다신 돌아가고 싶지않은때가 아이 사춘기 시절이랍니다.
    그 시간을 견디고 좋은날 올테니 조금만 버티세요
    응원할께요.

  • 62. 친구
    '21.4.1 2:03 AM (92.97.xxx.19)

    남편은 30년전에 사춘기때 가출하고 밤업소에서 알바하다가 돌아와서 다시 고등 검정고시 해서 대학가고 은행에 입사했었습니다그 엄마 때려도 보고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속상해서요..
    원글님 아이랑 비교하면 억장이 더더 무너지겠지요..
    지금요? 지점장으로 출세하고 아흔 넘은 부모 봉양하는 일등 아들입니다. 며느리가 힘들다고 툴툴거리지요. 하지만 남편이 회사 돌아오면 일 다한대요.
    인생 길어요.
    그 유명한 자식 지랄 총량의 법칙 있잖아요..누구든 한번씩 겪는 일이에요.

    맛있는 안주 드셔가며 드세요~

  • 63. ㅇㅇ
    '21.4.1 2:08 AM (125.135.xxx.126)

    참 이기적인 아이죠 타고 나서 그래요 ㅠㅠ
    근데 그 아이는 본인이 이기적으로 타고 난 줄 몰라서
    엄마 한 점 드셔보시란 얘기를 할 줄 모를거에요
    근데 나이 조금만 더 들고 철 들면 알아집니다
    그 때 엄마가 날 힘들게 키웠구나
    그 떄 엄마가 한 점 드시지도 않고 날 다 주셨구나
    저같은 모지리는 그렇더라구요 ㅠㅠ
    힘내세요

  • 64. 가르치면 됩니다
    '21.4.1 3:02 AM (188.149.xxx.254)

    화내고 가르치세요.
    엄마의 요구도 당연해야 합니다.
    님같은 충격 막 따따블로 먹고 지금 헤롱거리고 있어요...애가 둘 이거든요.
    아빠있는 집 애들도 이래요.
    애에게 칼슘,마그네슘.비타민디 들은 비타민제 꼭 먹이고요. 그럼 애들이 일단 눈 치켜뜨고 신경 날카로운게 사라집디다. 남편이 요즘 쉰중반 넘어서니까 화가 많아지더라구요. 참견질은 오죽하구요. 무서워서 애들 먹는 칼슘+마그네슘+비타민디 들은거 먹이니깐 옴마나..싹 사라집디다? 사람이 느긋해지는거 같아요.

    엄마도 사람이야. 화날때있고 섭섭할때있다.
    맛난거 있으면 엄마에게 먹어보라고 물어보고 , 없을땐 남겨놓는거야.
    엄마일도 도와줘 . 너네 다 컸다. 엄마보다 힘도 더 있는 너네들이 도와줘야지.
    쓰레기 내다버려라. 우유 사와라.

    집안일 막 시켜요.
    맛있는거 혼자만 먹지말고 가족들것도 사오라해서 같이 먹으면 더 기분 좋은거라고 가르쳤더니 자기 먹고싶은 사발면을 가족수대로 사오더라구요.

    가르치세요.
    울지마시고.
    뚝.

  • 65. 가르치면 됩니다
    '21.4.1 3:06 AM (188.149.xxx.254)

    아이고..ㅠㅠ...
    원글님 마지막댓글이 왤케 눈물날까요...가슴 뭉클...ㅠㅠ....
    그게 어미맘이지요...ㅠㅠ....

  • 66. 원래
    '21.4.1 3:19 AM (180.230.xxx.233)

    인간은 잘해준건 기억 못하고 못해준 것만 기억한다고 하죠.
    늘 잘해주다 보면 그건 당연하다고 생각할 겁니다.
    견디다 못해 화내면 아마 그 일만 기억할 거예요.
    적당히 잘해주고 화내는 일을 피하세요.
    너무 잘해주는 것보다 못해주는 것을 안하는게 중요한 것같아요.

  • 67. ....
    '21.4.1 3:57 AM (1.231.xxx.180)

    너때문에 재혼안했다 는 얘기는 여기에만 간혹 푸시고 절대 입밖에 내지 마세요.공치사가 되면 안돼요.그리고 원글님도 이제라도 좋은분 만나세요.아이에게만 온신경 쓰면 모자관계에 독이 될 수도 있어요.인간이라서요.

  • 68. ....
    '21.4.1 4:42 AM (183.97.xxx.250)

    음 뭣하러 애 몰래 상처덧난데 약을 바르시는지?

    말해도 안들은 결과로 찡찡거리면 알아서 해라 하고 걍 냅둬요. 찡찡거리는 것도 듣기 싫고. 지 행동에 지가 책임을 져야죠. 그게 훈육이고 교육이라고 생각.

    애가 타고나길 이기적.. 이건 모르겠고
    위해주면서만 키우긴 하신듯.

    님꺼 챙기세요.
    먹어보란 소리 안했다고 섭해하지 마시고.
    애들 그런거 배우고 태어나는거 아녜요.

  • 69. 생각해보니
    '21.4.1 4:50 AM (37.120.xxx.158) - 삭제된댓글

    저희 아들이 초등때인가 내가 너 먹으라고 나도 맛있는데 안 먹고 주는거라고 했더니 굉장히 부담스러워 하더군요.
    같이 먹자고 하더군요. 엄마도 좋아하는 건데 자기만 먹으라고 주는 거 싫다고요.
    어린 애들도 그런 부담감 가지고 먹는 게 싫은거구나 그 때 알았어요.
    뭔가 빚을 지는 건 싫은 게 사람 마음인가봐요.
    기본 양심이 그걸 가르치는데 (양심 없는 사람들은 이 때 어떻게 느끼나 모르겠네요), 그 때 기본 양심을 지키지 못하게 자꾸 괜찮다고 너 먹으라고 다 해주면 당연히 뻔뻔함을 배우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본인이 원해서가 뻔뻔하게 되는 게 아니라 엄마가 그렇게 키우게 될 수 있다는거예요.

  • 70. 기억하려고
    '21.4.1 6:17 AM (222.236.xxx.99)

    답글 중
    특히 아들은 지나친 관심 애정
    부담스러워하고 원하지않더라구요
    무심한듯하게 할 일만 해주세요

  • 71. 자식에게
    '21.4.1 6:29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너때문에재혼못했다는건 말하지마세요
    그건 자식에게 또다른 상처입니다
    누가 하지마랬냐고 그럴거예요
    앞으론 본인도 잘챙기세요

  • 72. 아이구
    '21.4.1 6:56 AM (174.112.xxx.80)

    지금 얼마나 마음이 힘드신가요!
    너무 expectation하지 마시고 young adult로 상대하시고 지금 나의 감정을 덤덤하게 아이가 좀 나아지면 말하시고
    긴 호흡으로 마음 좀 다스리시면서 이 힘든 시기 견디길 바랍니다.
    그리고, 언제나 명랑함을 잃지 마시고요. '넌 무얼해도 될 놈이야' 하며 위트로 넘기면서
    엄마를 알게 도와주세요. 엄마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이런 행동이 나를 화가 나게 한다는 등
    그러면, 커서도 대화의 관계만 형성이 된다면 지난 이야기 오손도손 할 날 옵니다.
    화이팅!!

  • 73. 에휴
    '21.4.1 7:02 AM (159.89.xxx.160)

    애가 문제아도 아니고 모범생인데 전복 다먹었다고 술마시고 예전 선들어온거 까지 후회하시는건가요
    얘도 힘들겠다 싶네요 밖에선 모범생에 집안엔 웃음기 하나없으시지 않나요 남자한테 또 걸려서 된통당하는거 애가 막아줬다 이렇게 생각은 안드시는지
    애도 그런분위기 느껴요 좀 유머를장착하시고 대해보시는게 어떨까요

  • 74. 에고
    '21.4.1 7:08 AM (182.224.xxx.120)

    딸이 커서 저 위에 118을 비롯 입만 살아있는
    사람들이 되나보네요

  • 75. ㅇㅇ
    '21.4.1 7:31 AM (61.80.xxx.232)

    사춘기애들 비슷해요 키우고 힘들죠
    원글님 그시기 지나면 좋아져요 토닥토닥

  • 76. 달퐁이
    '21.4.1 7:42 AM (162.156.xxx.148)


    나이때는
    먹는거에
    진심이잖아요 그냥 헤비이터 가비지캔 이라 생각하고 먹을 거 많이 줘야죠 머 나중에 힘들때 엄마가 해준 음식 생각하고 힘 얻는다니 그러길바라면서요 ㅠㅠㅠ 담에는 이건 엄마꺼야 하고 엄마꺼 따로 담으세요 ㅠㅠ

  • 77. 너무
    '21.4.1 8:00 AM (220.73.xxx.102)

    공들이고 헌신하지 마세요
    엄마도 사람인지라 그렇게 희생했는데
    아이가 자기밖에 모르면 서운하고 우울해져요
    적당히 하고 기대하지 않는 편이 서로를 위해서 나아요
    저도 두 딸 입맛이 각각이라 원하는 메뉴대로
    따로 상차려 주며 키웠는데 성인되어도 고마운 거 몰라요
    설거지도 시키면 겨우 할까말까..
    어서 돈벌어서 독립해 나가길 기다리고 있어요

  • 78. 선배맘
    '21.4.1 8:22 AM (210.94.xxx.156)

    사춘기라 그래요.
    호르몬이 하는 일이라
    내자식이 내자식 아닌 것같고ᆢ
    근데
    돌아와요.
    미워라 하지말고
    기다려줘요.
    엄마 힘든거 알아서
    딸보다 더 살갑고
    특히 군대다녀오니
    어찌나 엄마를 챙기는지.
    진짜 이뻐집니다.
    고생하고 키운 보람있을 거에요.
    그러니
    따뜻하게 기다려줘요.
    에미가 그거 하나보고 힘든 길 걸어왔지만,
    새끼는 다른 집 보며 속상하고 부럽고 그런 생각을 할수도 있는 거니,
    내가 저거때문에 ~~했는데
    하는 생각일랑 접어버리고
    (새끼는 또 누가 그러랬어? 하고 버럭합니다)
    그저 내새끼 내가 안 이뻐하면
    세상 누가 이뻐하나 이 생각으로
    이뻐하고 기다려주세요.
    다 돌아옵니다.
    부모가 애쓰고 이뻐한거
    다 알아요.
    표현을 못하는 것일뿐.
    엄마라고 다 표현해주는 거 아니잖아요?
    그쵸?

    토닥토닥
    기다려봐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래요.

  • 79. 아빠있어도
    '21.4.1 8:39 AM (218.48.xxx.98)

    우리애 사춘기는 화려했어요
    원글님애랑은 차원이 다른듯
    너무 자책마세요
    그리고 너무 애한테 잘해주고 올인마시구요
    아들들은 당장은 몰라도 언젠간 엄마의 고마움알더군요

  • 80. 에고...
    '21.4.1 9:41 AM (125.132.xxx.77)

    얼마나 속상하셨을까요..
    윗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아빠가 없어서랑은 상관없구요.
    그런데 그냥 무조건 사춘기이니 그래도 된다는 아닌 것 같아요.
    사춘기고 한참 반항할 시기이니 말을 잘 안듣고 대화도 잘 안되는 건 맞아요.
    그렇지만 그래도 아닌 건 아니라고 못박아야 한다고 원칙이 있는 건 알려주는 게 맞다고 봅니다.

    엄마가 맨날 아들만 챙기고 줘버릇하면 당연히 지꺼라고 생각하는 것도 맞기는 해요.
    앞으로 똑같이 맛있는 거 드시고 좋은 것도 같이 드셔요 :)
    단지 교육 차원에서가 아니라 그래서 원글님도 덜 힘드실 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 81. ......
    '21.4.1 9:49 AM (218.38.xxx.15)

    원글님 저도 비슷한 기분을 종종 느꼈어서 공감됩니다. 저희는 남편이 있어도 아이와 사이가 나빠 더 살얼음판이에요. 힘내세요.

  • 82. 나는
    '21.4.1 9:50 AM (223.62.xxx.163)

    아무리 새끼 소중해 잘해준다지만 새끼에겐 나고싶어 난 일인가요. 그리 생각하며 그저 내리사랑합니다. 자식에게는 기대가 아닌 헌신이 어울리네요. 시쳇말로 헌신하다 헌신짝 되겠지만.. 잘 키우셨다면 다 커서 깨달을겁니다 엄마가 나를 어찌 키웠는지.

  • 83. 폴링인82
    '21.4.1 9:55 AM (118.235.xxx.177) - 삭제된댓글

    내일은 여기다가 풀어놓은대로
    아들이 외출했다가 들어올 시간쯤에
    연기를 해보심은 어떠세요?

    콩 한쪽도 나눠 먹는다고
    전복 뿐 아니라
    뭐든 반반 갈라놓고 더 덜어주세요.
    그리고 연애도 하세요.
    전복 입에 넣어줄 따뜻한 품성의 남자로요.
    자식 입에 들어가는 것만 봐도 배부른 건
    내 마음이고
    내 위장은 또 다른 차원이어서 그래요.

    밖에선 모범생으로 착하게 키운 귀한 아들
    누구 본받았겠습니까?
    아들과의 소중한 시간 행복하게 보내세요.

  • 84. 토닥토닥...
    '21.4.1 10:09 AM (202.8.xxx.103)

    제맘 같고, 제 얘기같고 괜히 먹먹해지네요
    님...
    힘 내세요.
    조금 시간이 지나면,
    자식도 뉘우칠 날이 올거예요...오겠죠?
    저도 괜힌 기대하고 믿어 봅니다.
    얘기하는 시간을 자주 가지시구요.

    우리...힘 좀 냅니다~!!! 아자아자

  • 85. 그렇게 사는거
    '21.4.1 10:10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엄마인생도 그렇고
    아이도 엄마를 부담스러운 존재로 생각하게 돼요.

    자식이 아닌 부부위주로 평범하게 사는걸 보이는게
    자식들에게는 최고의 교육이지만

    최소한 자식에게 집착하는 모습만 안보여도
    자식이 그렇게 엇나가긴 않을거에요.

    글내용이 온통 먹는얘기 뿐인데
    사춘기는 배보다는 마음이 더 고플 시기에요.

  • 86. ....
    '21.4.1 10:16 AM (223.38.xxx.73)

    사춘기라 그래요.
    엄마한테 좀 권해봐라..이런 멘트는 날려주셔야지요.
    엄마가 요런일에 감정적으로 휩쓸리고 하는거 잠깐만 하시고요.

  • 87. 힘드시겠지만
    '21.4.1 10:20 AM (182.216.xxx.172)

    자기연민에 빠지지 마세요
    자식들 거기서 거기 도토리 키재기로
    이쁘기도 하고 가슴에 못박히는짓도 하고 하면서 자라요
    단 하나
    타인이라면 가슴에 박힌 못이 안빠지는데
    자식은 또 이쁜짓할때 언제 못이 박혔었나 흔적조차도 사라지곤 하는거죠
    남편 미운짓하고 자식쌍으로 미운짓 하는것보다 나아요
    자식들 우여곡절 엄청난 배신감 두루두루 겪으면서 키워내는 겁니다
    그럼에도 전 자식낳아 키운게 정말 잘한것 같아요
    자식낳아 키우면서 저도 같이 성장했었거든요
    폭 넓어지고 사라도 많아지고
    참 안되고 힘드는 일도 있다는것도 배우고
    그럼에도 세상 이렇게 사랑스러운 생명체가 존재 한다는것도 배우구요
    오늘지나 자식이 한번 씩 웃어주기만 해도
    그 힘든일들 다 짊어지고 뚜벅뚜벅 가게 하는 존재 아닙니까?
    힘냅시다

  • 88. 아빠있어도
    '21.4.1 10:23 AM (210.112.xxx.40)

    그래요. 요즘 아이들 부족함없이 자라니 부모에 대한 측은지심 같은 마음이 없나봐요. 저도 제 아이한테 참 서운할때 많아요.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애가 낳아달래서 낳아 키워준거 아니고 내가 좋아서 낳고 내가 좋아 정성들려 키운건데..ㅠㅠ품안에 있을때 최선을 다해 키워주마~라고 생각해보세요.

  • 89. ....
    '21.4.1 10:38 AM (125.128.xxx.134)

    사춘기 때문일수도 그냥 성향탓일수도 있지요.
    그걸 판단하는 건 원글님이 제일 정확하실 거구요.
    사춘기 때문이면 좀 기다리고 인내해 주시구
    성향탓이라면 밀당이든 뭐든 아이에게 엄마도 배려해야할 가족 이란 걸 느끼게 해 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근데...암튼, 이런 문제가 원글님이 싱글맘이어서는 절대 네버 아닙니다.
    아이도 그런 마음으로 엄마가 자신을 보는 거 싫을 거예요.
    마음 깊은 곳에 찐한 사랑을 가지고 최대한 가볍게 대하는 게 아들 엄마들 모두의 숙제인 거 같습니다.
    우리 모두 힘내요

  • 90. 미적미적
    '21.4.1 10:55 AM (203.90.xxx.159)

    혼자 키웠든 부부가 키웠든
    사춘기때 무심한 아이 질풍노도시기라고 하는 아이는 그럴수있어요
    너무 혼자 키웠다는거에 더 섭섭해하지 마세요
    그러면서 나도 단단해지고 아이는 아이대로 커가는 혼란스러운 시기니까...
    그래도 건강하고
    한번씩 곁에서 의지되고
    이세상에 내가 제일 보호막이 될수있는 아이인걸요
    힘내요
    우리 엄마들

  • 91. ㅜㅜ
    '21.4.1 10:57 AM (221.142.xxx.108)

    사춘기라그래요ㅠㅠ
    혼자 힘들게 키웠는데 속상하겠지만.. 진짜 이 시기 지나면 언제 그랬냐싶게
    예전 모습으로 돌아올거예요

  • 92. 다들
    '21.4.1 11:09 AM (125.128.xxx.85) - 삭제된댓글

    먹는 거에 집중하는 댓글들....ㅠ
    전복 홀랑 혼자 먹은거 때문에 원글님이
    술 한잔하고 신파 찍었다고 해석하는 분들이 많은게 놀랍네요.사춘기 못된 언행,몸에서 그냥 뿜어져 전달되는
    싸늘하고 싸가지없는 정 떨어지는 그거 모르시나요...
    전복은 작은 양념인데....원글을 단세포 신파찍는 엄마로
    한 수 가르쳐주는 거에요?
    저는 뭔지는 잘 알았거든요. 같은 심정입니다.

  • 93.
    '21.4.1 11:10 AM (112.214.xxx.134)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 사춘기 겪을때 술도 먹고, 울기도했는데
    그게 자식을 독립체로 인정해가는 과정이라 생각되요.
    나쁘게말하면 신경끄는거고요.
    내연민에 빠져 너무 확대해석하지마시고
    자연스런 일이다 생각하시고
    섭섭하고 화가나도 잘 버티시길.

    그러다보면 어느새 아이가 먼저 다가올때도 있더라구요.
    엄마가 좀 냉정해지면
    아이도 아마 속으로는 당황할꺼라 생각되요.
    그러면서 엄마에대해 좀 예의도 지키더라구요.

    너무 잘해주고 속상해하지마시고
    지켜봐주세요.

  • 94. ..
    '21.4.1 7:03 PM (223.62.xxx.196)

    ㅅㅂ 라고 하는거 집집마다 다 겪는 일이예요.
    그래서 중2병이라는 말이 있는거고요.
    그 나이 때 애들 남 생각 못해요. 30 넘어가야 가능합니다.
    자기연민이예요. 아빠없어서 그렇겠지는 자격지심이고요.
    아빠 있는데도 더한 집들도 있죠. 그런 집은 얼마나 괴롭겠어요.

  • 95. 원글님
    '21.4.1 9:57 PM (118.33.xxx.228)

    어제 이 글을 읽고 원글님의 둘째가 자꾸만 생각나고 맘 아파요.
    둘째를 위한 액션이 필요할 것 같아요.
    고3, 중2 아들이 있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ㅜㅜㅜ

  • 96. 윗님
    '21.4.1 11:31 PM (116.125.xxx.237)

    제가 본문을 삭제해서 그러신것 같은데
    둘째 걱정 하시는 글은 제가 아니라 다른 글이네요^^;;;
    저도 그 글 읽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880 드럼세탁기 스팀클리닝 기능은 어떤 섬유에도 괜찮나요 세탁기 09:41:58 14
1650879 유행지났지만 소재는 좋은 옷 어떻게 처분할까요? 4 .... 09:39:32 185
1650878 명언 1 *** 09:38:27 69
1650877 신축as 거실 마루에 본드 넣는거 다들 하셨나요? 신축 09:38:16 39
1650876 넷플 영화 두 편 추천할게요~. 3 .... 09:36:50 214
1650875 윤,임기 후반기 새로운 중산층 형성하겠다 9 언젯적중산층.. 09:32:53 272
1650874 팔순노모 모시고 갈 수도권 온천 추천해주세요. ㅍㅇ 09:32:23 59
1650873 늙으면 두가지 말만 한다 6 ... 09:31:48 570
1650872 팥말고 오래가는거 없을까요 ㅁㅇ 09:30:37 101
1650871 극 충청도인!!!!!!!시어머니 23 ,, 09:22:28 1,145
1650870 2400억 기술 중국 유출 연구원 구속 2 .... 09:21:51 355
1650869 자궁이 크단말 들어보셨어요? 7 09:19:29 296
1650868 겨울철 실내온도 몇 도로 사시나요? 가스절약법 궁금해요 3 봄날처럼 09:15:19 273
1650867 가족끼리 문자로 대화하는 집 있나요? 11 @@ 09:13:41 395
1650866 서울과기대는 왜 급부상한건가요? 37 ..... 09:10:39 1,232
1650865 레몬차 샀는데요 4 111 09:07:20 406
1650864 여자 40살 이상이면 여성적인 미가 없어요 35 ... 09:04:21 1,561
1650863 사랑은 계속된다 어제 재밌네요 09:04:18 376
1650862 국가장학금 10분위는 상위10%가 아니에요 10 .. 08:57:30 816
1650861 11/22(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08:53:06 107
1650860 집값 내리겠네요 19 ... 08:49:38 2,438
1650859 성경을 읽고 있는데 자꾸 분심이 들어요. 10 성경읽기 08:48:14 811
1650858 건조기 없이 감말랭이 만들기 9 가을아침 08:46:35 416
1650857 튜브형 화장품 뚜껑으로밀어서 끝까지쓸수있어요 11 폼클렌징 08:42:59 655
1650856 오랜만에 만나면 호구조사 하느라 정신없는 사람 2 .ㅈ.ㅈ, 08:42:45 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