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시네마 단독이랍니다
극장에서 볼때..번역이 정말 엉망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번에도 그대로일까요?
아! 감사합니다.
저는 컴퓨터 모니터로도 몇 번 본 영화인데 극장에서 보면 더 좋겠지요.
저 몇번 도전하다 포기했는데요...
배우도 명배우들 많이 나오는데 도대체 뭔 내용인지 집중이...
이 영화가 어두침침한데다 과거와 현재를 오락가락하고 대사가 선문답같아서 줄거리나 사건 진행이 잘 이해가 안되는 영화이긴 합니다
보면서 졸다 깨다 결국 중간에 껐어요
이 영화 진짜 좋아해요
게리 올드만 최고
전 집에서 봤는데도 넘재밌었어요
극장가서 봐야겠어요!!
영화관 4번가신분 반가워요.^^ 원글님 추천으로
최근에 존르카레 원작 소설과 영화 많이 봤어요.
리틀 드러머 걸,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모스트 원티드 맨
셋다 영화와 소설 다 봤는데 모두 재밌었어요.
소설 재미는 리틀 드러머 걸이 로맨스가 있으니 좀 더 두근두근했고 영상 세련미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죠~
모스트 원티드 맨도 스릴 만점이었고 마지막 장면에선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절제된 빡침에 여운이 많이 남더라구요.
영화감독들이 왜 존르카레를 사랑하는지 알겠더군요.
저는 10인치 테블릿으로 팅테솔 봤는데도 너무 재밌어서 3번봤어요. 극장에도 가고 싶어요.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끼부리는 콜린 퍼스와 마크 스트롱의 파티 씬, 그리고 마지막 마크 스트롱이 처단하고 흘리는 한방울 눈물, 그때 흐르던 La mer
비가 철철 내리는 날, 카페 문앞에서 오지 않는 러시아 스파이 애인을 울면서 기다리는 톰 하디
동성 애인의 신변 위험을 걱정해서 단호하게 이별을 고하고 혼자 울고 나서 도청장치를 확인하기 위해 방안을 서성이며 시를 읊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전투기를 대동해서 토비 존스를 협박하는 게리 올드만
이중 첩자와 놀아나 바람피운 아내와 따뜻하게 포옹하는 게리 올드만의 마지막 장면
도대체 이 영화는 스파이 영화인가, 멜로 영화인가 싶습니다
총 쏘는 것도 몇번 안나오는데 도대체 무슨 사건인지 알기도 힘든데 이 배우들은 왜 다들 찐 멜로를 하는가...
제가 인상깊었던건 실제 스파이를 포섭하는 부분들이었어요.
이게 리틀 드러머 걸에선 상당히 자세하게 나왔고(특히, 소설에서 최고)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에선 두더지가 왜 카를라에게 포섭되었는지 소설에선 자세히 나올줄 알았는데 생각보단 짧게 나와 아쉬웠어요.
모스트 원티드 맨의 영상에서 보면 협박하고 달래가며 포섭하는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보면서 실제 배나온 저런 평범하게 생긴 아저씨가 아무 감정없이 무감각하게 저렇게 스파이를 만들어내는거구나 싶었구요. 이것도 소설에선 그리 길게 나오지는 않았고요.
팅테솔의 정보부 사람들은 진짜 너무 오버 세련된거 같아요. ㅎㅎ 실제는 리틀 드러머 걸(마틴 제외)과 모스트 원티드 맨에 나온 사람들이 싱크로율 더 높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최애 영화...
봐도봐도 질리지 않은 영화.
인상적이었어요. La mer 정말 좋구, 멋진 영국배우들 실컷 볼 수 있수 있는 영화지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존 르카레 책 좋아하는데 영화가 있는지도 몰랐네요.
저도 너무 좋아하는 영화예요 . 남편이랑 개봉관에서 봤으면 좋았겠다 생각했는데 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