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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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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외향적인 성격으로 태어난거 같은데

.. 조회수 : 1,048
작성일 : 2021-03-31 11:56:19
유치원을 안 다녔고 집에서만 놀아서 그 나이때는 모르는 사람과 어울릴 일이 별로 없었지만,

초등학교 들어가면서부터 반에서 발표하는거 좋아하고 
친구만들기에 어려움 전혀 없었고
모르는 아이에게 먼저 말 붙이기도 잘 해서 친구도 많았어요. 

그런데 가정 환경에 문제가 매우 많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등때는 집에서의 나와 학교에서의 나를 의식적으로 분리하며
학교에서는 친구관계, 공부 둘 다 매우 잘했어요.

그러다 사춘기가 오면서 좀 어두워졌고
혼자 외롭다는 느낌도 많이 받았지만
겉으로 보기엔 별 문제가 없었어요.
초딩때만큼 인기있었던건 아니지만 학교, 친구관계 문제 없었고요.

그런데 지금은 친구도 없고 아는사람도 없고 
완벽하게 내향적인 사람처럼 살고 있어요. 
지금도 사실 처음 만나는 사람과 말 하는걸 어색해하지는 않아요.

근데 우울증이 있어서...사람들 만나기가 꺼려지고
제 자신이 초라하니까...

타고나기는 엄청 외향적으로 타고난것 같은데
이런저런 이유로 내향적으로 살다보니 더 외롭다고 느끼는것 같네요. 


IP : 124.171.xxx.2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줌마
    '21.3.31 12:02 PM (1.225.xxx.38)

    좋아지실거에요.

  • 2. ..
    '21.3.31 12:08 PM (121.100.xxx.82) - 삭제된댓글

    뭔가 혼자서 고민 걱정거리가 있어서일거에요 그거 해결되면 다시 본래 성격으로 회귀하겠죠

  • 3. ㅁㅁㅁㅁ
    '21.3.31 12:13 PM (119.70.xxx.213)

    신기하네요 외향적이었다가 성향이 좀 바뀌기도 하는지..

    제 아이도 어릴때는 아무하고나 말 잘하고 나서는것도 거리낌없는 아이였는데 사춘기되니 완전 내향형이 되었어요

  • 4. ...
    '21.3.31 12:30 PM (211.246.xxx.18) - 삭제된댓글

    친구관계 문제없었는데 지금은 왜 친구가 없나요?
    무슨 계기가 있었나요?
    외향적인 성격이시면 현재 생활이 힘들 것 같아요

  • 5. 내향적
    '21.3.31 12:34 PM (202.166.xxx.154)

    저도 사람들 만나고 처음 본 사람들하고도 잘 지내지만 내향적이라고 생각해요. 내향적인 성격은 혼자 있을때 에너지가 쌓이고 다른 사람만나는 거 피곤해 하구요. 전 타인에 대해서 호기심 같은것도 전혀 없어요

    외향적인 사람은 다른사람들하고 어울리면서 에너지가 쌓이고 칭친받고, 발표하고 하는 걸 좋아하죠. 타인에 대해서 호기심도 많구요.

    외향적이지만 부끄럼 많아서 잘 나서지 못하는 사람들이 내향적이라고 착각하는데 소심한 사람중에 이런 사람많죠.

  • 6. ..
    '21.3.31 12:54 PM (124.171.xxx.219)

    윗분 댓글 보니 헛갈리네요.
    타인에대한 호기심은 없어요. 하지만 칭찬 받고 발표하는거 좋아해요. 특히 잘 하기도 했고요.
    사람들과 어울릴때 힘이 나고 기운 충만 하기도 하고
    혼자 조용히 쉬는것도 좋아해요.
    지금 내향적으로 살게 된건 오랜 우울증과 외국에서 살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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