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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에서 천불이 나네요 이젠 더 이상 못참아요

... 조회수 : 6,509
작성일 : 2021-03-31 10:03:59
옷장문 닫기
두개의 옷장문 한번도 닫은적없음 통행이 불편할 정도인데도

벗은 옷 빨래통까지 가져가기 귀찮으니까 방한켠에 커다란 바구니 놔두고 거기에 던져넣기
바구니 깨끗 땅바닥에다 쌓아둠

교복자켓 외투 옷걸이에 걸기 귀찮으면 의자에라도 걸어두기
땅바닥에 던져둬서 다 구겨짐

이게 힘드나요 힘들어?
책 땅바닥에 펼쳐놓고 책상 한번도 안치운건 말도 안함
이모든걸 100번 안하고 한번이라도 했으면 그래도 냅뒀을거예요
지 방인데 왜 간섭하냐고 자기 맘대로 할거래서 그럼 엄마도 아픈몸 이끌고 밥 해주기 싫고 해줄 의무 없으니 알아서 하라고 했어요
설거지 안할거면 라면도 못 끓여먹게 할거예요
공부고 뭐고 인간이 되야지 잘못된 교육법이라고 할지언정 내가 스트레스 걸려 죽을거같아 이제 못하겠어요
IP : 221.162.xxx.14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비둬
    '21.3.31 10:05 AM (183.98.xxx.201) - 삭제된댓글

    구겨지든지 말든지 그냥 내비둬버려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본인들이 알아서 하게. 해주는 게 버릇 되는 거 안 좋아유.

  • 2. ㅎㅎ
    '21.3.31 10:07 AM (211.248.xxx.147)

    그냥 개다 하고 훈련시키세요. 사춘기면 그냥 방에 들어가지 마시고 보지마세요. 거지같이 하고다녀도 마음을 비우세요. 고등이면 방의 물건들을 20프로는 치워서 시각적으로 헐렁하게 만들고 한번에 하나씩 훈련을 시키시면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 3. 그냥 개다
    '21.3.31 10:08 AM (125.182.xxx.58)

    그냥 개다 하고 훈련시킨다
    와 새기고 갑니다....
    저희집만 이런거아니군요ㅜ
    원글에 위로도받으면서 ㅜ

  • 4. ....
    '21.3.31 10:09 AM (221.162.xxx.147)

    할려는 의지가 전혀 없어요 무려 초등 1학년때 담임샘이 치울줄 모른다고 할 정도예요
    보통의 어린애들이 못 치우는 수준이 아니래요
    물건을 되는대로 가방에 쑤셔놓는 꼴을 보셨겠죠

  • 5. 응원합니다
    '21.3.31 10:09 AM (118.235.xxx.248) - 삭제된댓글

    교복 거지같이 입고 다녀봐야
    정신차려요..
    자식 훈육도 필요할땐 해야지
    자식한테 다 맞춰주는게 교육이 아니죠..

  • 6. ........
    '21.3.31 10:10 AM (114.207.xxx.19)

    빨래 바구니에 들어가있지 않은 옷은 안 보이는 겁니다. 옷이 구겨진 채로 입든, 입을 옷이 없어서 학교를 못 가든.. 걱정을 내려놓으세요. 빨래 바구니에 들어있는 옷만 세탁기에 들어가는 거고 그 방은 내 집안이 아니라 바깥 공간이다 생각하시고 거들떠도 보지 마세요. 노화방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외면하소서..

  • 7. 아줌마
    '21.3.31 10:14 AM (121.145.xxx.158)

    울 아들도 옷장문 양쪽으로 열어놓고 가고 아빠라는 사람도 옷장 문 열어두고 서랍열면 닫을 줄 몰라요
    저 그래도 암말 안하는데..그대로 놔둬요.
    아이 옷장안에 옷도 바구니로 분류해놨는데 벗은 그대로 뭉쳐 있어요. 가끔 정리해주고 잔소리 가볍게 합니다.개서 넣으라고.

  • 8. ....
    '21.3.31 10:16 AM (221.162.xxx.147) - 삭제된댓글

    빨 옷은 빨래통에 갖다놔야 빨아준다고 했기 땜에 일주일이나 학교안가면 이주안에는 옷을 뭉텡이로 빨래통에 갖다놔요
    그거 딱 하나 하네요 안그럼 교복이나 체육복을 못 빠니까
    빨래통에 매번 갖다놓기 귀찮을테니까 방한쪽에 모아두라고 바구니 갖다 뒀는데 그 바구니에조차 집어넣질 않아요

  • 9. ....
    '21.3.31 10:19 AM (118.235.xxx.248) - 삭제된댓글

    요즘 중,고등들이
    대소변 후에 물 안내리는 애들 많은거 아세요?

    기숙사에 그런 애들 많대요.

    화장실 볼일보고
    손 안씻는 애들도 엄청 많대요..

    다 기본적인 생활습관인데
    화장실 물 내리는 것까지 부모들이 다 해줘서
    이러는건가봐요

  • 10. ㅇㅇ
    '21.3.31 10:19 A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고치기가 하늘에 별따기..

    엄마의 손길을 딱 잘라보시던가요..

    참는게 문제가 아니라 공격당할수 있어요

  • 11.
    '21.3.31 10:19 AM (210.178.xxx.131)

    왜 밥 차려달라고 하냐고 간섭 말라고 하셔요. 빨래 안갖다놓으면 빨지 마시고 놔두세요. 속터져도 그러셔야 해요. 힘내셔요

  • 12. ...
    '21.3.31 10:20 AM (221.162.xxx.147)

    빨 옷들은 세탁기 앞에 빨래통에 갖다놔야 해주기 땜에 매번 갖다놓기 귀찮을테니까 방한구석에 모아두라고 바구니 놔뒀는데 거기에도 안 넣어요
    땅바닥에 질질질
    일이주에 한번은 뭉텡이로 빨래통에 넣긴해요
    안그럼 교복 갈아입을 옷이 없으니까

  • 13. ㅇㅇ
    '21.3.31 10:20 AM (125.134.xxx.204)

    우리 딸 방 보는 것 같네요. 방 들어가면 걸어다닐 때 발로 밀며 걸어야 될 정도였는데,,그렇게 몇 년을 견뎌냈습니다. 이제 대학가서 기숙사 보내니 이런 날도 있구나 싶네요. 조금만 더 견디세요. 좋은 날 옵니다 ㅎㅎ

  • 14. ...
    '21.3.31 10:22 AM (221.162.xxx.147)

    매번 잔소리 한것도 아니고 몇년동안 참다가 한번이라도 좀 하라고

  • 15. ㅇㅇ
    '21.3.31 10:23 AM (116.121.xxx.18)

    저도 몸에 사리가 나옵니다.
    미쳐죽어요.
    근데 중학교 교사인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그게 정상이래요.
    뇌가 그렇게 생겨먹었대요. 어휴.

  • 16. ㅇㅇ
    '21.3.31 10:23 AM (115.164.xxx.118)

    중딩아이들 아마 안그런 애가 없을거예요. 정도의 차이만 있죠.
    그래도 빨래통에 담는거 하나는 교육하셨네요.
    우리딸래미 십년전에 모습이랑 똑같아요.
    서랍을 열고 뭐찾은다음 닫는걸 까먹었어요.
    지금 혼자 서울서 일하느라 자취하는데 머리카락 한 올 못흘리게...크흡
    그랬던 날이 저는 그립습니다.

  • 17. 쉼터
    '21.3.31 10:25 AM (61.254.xxx.249)

    혹시 충동성이나 과잉행동 경향성등이 어렸을때 있었는지 살펴보세요.
    그런 성향의 아이들은 원래 정리가 안되요.
    기질을 인정하고 느긋하게 기다려주시면 내가 스스로 불편하지 않게는 하고 살 수 있을 정도가 될거예요.

  • 18. 후..
    '21.3.31 10:25 AM (175.196.xxx.92)

    즈이집 아들도 그래요. ㅠㅠ 무려 대학생인데도
    방에 발 디딜 틈이 없어요. 멀쩡한 옷 다 꾸깃꾸깃 해서 다니고... 으휴
    근데, 얼마전에 명품 브랜드 옷 한벌 사주면서, 일케 비싼옷 바닥에 뒹굴렀다가 입으면 ㅍ개폼되는거 알지? 했더니 그 옷만 거네요...

  • 19. ㅋㅋ
    '21.3.31 10:30 AM (203.142.xxx.241)

    제 아이도 그랬죠. 근데 그렇게 하면 빨래통에 넣은것만 빨래했어요.
    몇번 그랬더니 얌전히 넣더군요.
    밥도 어릴때부터 투정한다 싶으면 바로 치워버렸더니 나중엔 그릇까지 핥을 기세로...ㅎㅎㅎ
    나쁜 엄마가 되어야 아이가 고쳐지더라구요.

  • 20. 까망
    '21.3.31 10:51 AM (125.143.xxx.123) - 삭제된댓글

    경험상 일찍 분가를 시키시면 해결됩니다. ㅋ 저도 잔소리들으며 컸는데 그게 그런성향을 가진 종족들이 있더랍니다. 표창원의원 책상으로 검색하시면 그런부류가 아주 적지는 않은듯요 세월이 해결해줍니다. 잔소리너무하면 자존감만 낮아져요 그냥 받아들이시고 세월이 해결해드리니 기다리세요. 남자도 사귀고 자기만의 노터치 공간이 생기면 정신이 들더라구요 ㅋㅋ

  • 21. 그래도
    '21.3.31 11:25 AM (218.155.xxx.36)

    아직 고등이잖아요
    대학생인데 그러는애도 있어요
    고등학생때 피곤하니까 공부하느라 바쁜데 놔뒀더니 애가 원래 그런거였어요

  • 22. ...
    '21.3.31 11:33 AM (211.46.xxx.69)

    참으세요. 집 나갈 때까지 참아야 합니다.
    그냥 두시던가 치워주시던가 둘 중 하나 하시면서 참으세요.
    저는 그냥 두는 것은 도저히 못 보고 잔소리도 지겨워서 치워 주는 쪽입니다.

  • 23. ㅇㅇ
    '21.3.31 11:35 AM (125.129.xxx.91)

    지금 방청소해주고 나왔는데 이런 글을 보네요. 동감합니다.
    1년 맘대로 살게라고 쓰고 쓰레기통속에서 살게 했더니 아토피 생겨서 생고생 중이네요. 그래도 정신 못차린 게 책상 위에가 연필 하나 올릴 곳이 없고 책이 수북히 쌓여 있네요. 책꽂이는 비어 있어요. 책 세워두면 죽는 병이라도 걸렸는지.
    여하튼 침대 옷장 바닥만 청소해주고 책상은 냅뒀습니다만
    내 딸이 이럴 줄 정말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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