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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주예정 아파트 1층이 앞에 흙으로 베란다 반이 가린다면요.

나무야 조회수 : 2,940
작성일 : 2021-03-31 09:13:39
입주예정인 아파트 현장을 가보니 저희집 1층 베란다 바로 앞에 큰소나무를 아주 가까이 심어뒀더군요. 창문 앞마다 3-4층정도 높이의 장송을 심어두고 지하가 주차장이라 시설물때문에 땅을 깊이 팔수 없었다며 나무 뿌리는 흙으로 덮어야하니 흙을 쌓아뒀는데 베란다 반이상을 가리고 거실에서 보면 반지하 느낌도 날것 같아요.
안그래도 필로티 아닌 1층이라 좀 그런데 앞에 흙으로 언덕을 만들어 반지하처럼 묻혀보이게 해 두었더라구요.
키작은 나무들로 앞을 채워주면 사생활보호라 여기지만 나무뿌리를 덮기위해 흙을 쌓아올려 언덕을 만드니 이건 도로에서 보면 저희집은 묻혀있습니다.
그냥 작게 뿌리덮기위해 흙을 덮어둔 정도가 아니랍니다. 길에서 지나가는 사람의 가슴높이까지 쌓아 올려놓은것 같아요.

1층이라 안그래도 채광이 신경 쓰였는데 채광보다 더한 흙으로 바로 앞을 막아놓아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시공사 담당자와 얘기를 하고 있는데 입주때까지도 조치를 취해주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경팀과 얘기해 보겠다고는 하나 쉽지 않다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1층이라 고민하다 계약했는데 반지하가 될지경이다. 나중에 팔때도 문제가 될걸로 보인다. 지금 조경진행중이니 거실앞 나무만이라도 옮겨달라고 했어요.
나무 보다는 땅을 깊게 파지않고 심어 흙으로 너무 높이 쌓아올려 반지하처럼 보이게 해 놓은게 문제입니다.ㅠㅠ
IP : 14.4.xxx.16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31 9:20 AM (218.52.xxx.191)

    세상에.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요. 뉴스에 제보할 일 아닌가요.

  • 2. 강하게
    '21.3.31 9:22 AM (222.120.xxx.60)

    강하게 항의하세요.
    이건 분양 당시 조건과 다르다고요.
    사는 동안 답답할 뿐 아니라 재산상 아주 큰 손실을 줄 것 같아요.ㅠㅠ

  • 3. ..
    '21.3.31 9:24 AM (123.214.xxx.120)

    그런 조경이 좋아보일리 없을거 같은데
    다른 곳으로 옮길때까지 강경하게 나가세요.

  • 4. .........
    '21.3.31 9:29 AM (211.250.xxx.45)

    시청에 담당자있잖아요
    전화하던지 찾아가세요
    감리느 왜있으며 이런 중대사실을 방곤하냐고
    가만잇으면 가마니로 알아요

  • 5. ...
    '21.3.31 9:32 AM (220.75.xxx.108)

    지하에 주차장 있고 정원에 나무 심은 아파트단지가 전국에 널렸구만 그런 꼴은 첨 들어봐요.

  • 6. ....
    '21.3.31 9:34 AM (221.157.xxx.127)

    남의집 창문앞을 왜 막아요 그건 아닌듯 이러면 반지하느낌 아니냐 사기분양 인거라고 항의하세요

  • 7. 나무야
    '21.3.31 9:34 AM (14.4.xxx.169)

    시공사는 시행사가 큰틀을 짠것이다라고 하고 시행사는 조경관련은 시공사에 일임했다라고 떠넘기네요.
    매일 따져야 할까봐요.

  • 8. 이건
    '21.3.31 9:51 AM (211.248.xxx.147)

    말이 안되는데...만약에 지하라 땅을 깊이 못파면 장송이 아니라 다른식물을 심어야죠. 조경팀이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설계한걸 입주자가 피해를 뒤집어 쓰는게 말이 되나요

  • 9. 모모
    '21.3.31 10:12 AM (222.239.xxx.229)

    그사람들붙잡고얘기하지말고
    시청에 담당과를 찾아가세요
    공동주택 관리과 인가 ?
    담당과가 있어요
    가서 민원넣으세요
    재산권침해라구요

  • 10. 아줌마
    '21.3.31 10:14 AM (1.225.xxx.38)

    아니 상상이안가는데 얼마나 큰 흙더미면?? 가슴높이라고요/
    그럼 외부에서 1층이 반이상 넘게안보이고,
    언덕처럼 되어있다는 거에요?

  • 11. 내맘대로
    '21.3.31 10:20 AM (175.211.xxx.155)

    이 경우 조경이 문제인가요?
    비 많이 오면 그 흙더미가 무너질지도 모르고 나무도 쓰러질지도 모르는데 그냥 심게 놔두는 건 안돼죠.
    소나무는 크기도 하고 비싸기도 하지만 제대로 안 심으면 몇년 안에 죽는 게 다반사인 것 같아요.
    지금 조경팀들 있을 때 정리해야지 철수하고 나면 큰 일이예요.
    아파트 나무 하나 없애는 거 힘든 일이예요.
    예전에 어떤 아파트도 1층 주민이 시야가린다고 나무 죽였다가 다시 물어내는 거 봤어요.
    빨리 움직이시고 남자분 데리고 가세요.

  • 12. 나무야
    '21.3.31 10:50 AM (223.62.xxx.7)

    시청에다 민원이 가능한가보군요.
    베란다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건 뭐 저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생각 같아서는 성질 있는대로 내고 싶지만 그분도 담당자일뿐이라 부탁한다고 하고 왔는데 안되면 소송이라도 걸고 싶어요.

  • 13. .....
    '21.3.31 10:57 AM (211.250.xxx.45)

    저위에도 글적었는데요
    제가 설계일을해요
    일단 조경수도 나무종류에 따라 흙의깊이가있어요
    저런 모든 기준을 만족하는지 시청담당자에게 계속 이야기하세요
    그럼 감리쪽이나 시공사에라도 연락할거에요

    현장에서도 소리지르세요
    얼마나 입주민을 무시하면 이러냐고
    단톡이나 밴드있으면 거기에도 글올리시고요
    눈에보이는것도 이런데 안보인느건 얼마나 엉마이겠냐고...

  • 14. ...
    '21.3.31 11:08 AM (117.111.xxx.96) - 삭제된댓글

    베란다쪽이나 창문가까이 나무 심겨진 집 낮은 집 최악입니다.
    24시간 불켜고 살아야 합니다.
    서울에서 가장 좋다는 아파트 저층. 방2개 1년 열두달 24시간 불켜야 합니다.
    50평대에 부부만 살아 방 2개는 버리고 삽니다.
    그 방 문만 열면 짜증짜증!!
    이사갈 궁리만 합니다.
    앞으론 절대 안갑니다.

  • 15. 나무야
    '21.3.31 5:45 PM (14.4.xxx.169)

    시공사에도 다시 전화하고 윗분 말씀처럼 시청 주택과에도 전화했어요.
    시공사에서는 검토중이다 조금 기다려 달라하고 주택과에선 자기네가 명령을 할수는 없고 이런 민원이 들어왔다고 전화를 해보겠다고 하네요.
    어떤집은 사생활보호위해 나무를 더심어달라하기도 한다며 민원이 많다네요. 저는 나무를 심어라마라가 아니라 왜 1층인데 반지하처럼 보이게 하느냐죠. 안그래도 바닥에 붙어있는 1층인데 흙으로 앞에 쌓아 나무뿌리 덮어두면 이게 나무를 위한곳인가 거주민을 위한곳인가의 문제인거죠. 스트레스 만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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