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죽으면 화장해서 저의 엄마 옆에 놓아달라 할거예요..
1. 저도
'21.3.31 12:08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이미 아이들한테 얘기했어요.
남편쪽 선산에 가고 싶지 않다. 나도 내 가족이랑 같이 있고 싶다.2. 전
'21.3.31 12:10 PM (182.216.xxx.172)그냥 화장해서 뿌려라
묘 같은거 남기지 말아라
미리 말해뒀어요
흔적 같은거 남기지 싶지 않아요3. 가만보면
'21.3.31 12:14 PM (223.39.xxx.241)마마보이 보다 마마걸은 수천배 많은것 같아요
82만 봐도 맨날 우리엄마 우리어버지 타령 올라오는거 보면4. ........
'21.3.31 12:14 PM (211.250.xxx.45)원글님은 자식옆 싫으시면서 원글님 어머님은.....어떠실까요....
어머님도 다 귀찮으신건 아닐까요...
아빠 병수발로 힘든엄마보니 요즘 만감이 교차하네요
혹시 원글님 노여워마세요...........5. 근데요
'21.3.31 12:16 PM (1.230.xxx.106)그게 바뀌더라구요 전 부모복 있고 남편복 없다 생각하고 살았는데
1년전에 엄마 암수술을 계기로 모든게 다 밝혀지면서
엄마와의 관계가 통채로 흔들렸죠 다시는 이전의 모녀사이로 돌아갈수 없네요
살다보니 꼭 그래야 하는 절대적인것은 없다는게 진리인가봐요6. ..
'21.3.31 12:22 PM (61.254.xxx.115)그냥 배빌려서 나온정도다 생각해요 재산도 아들만 몰빵이고 아들바라기 .그냥 인연끊었어요
7. ..
'21.3.31 12:24 PM (61.254.xxx.115)님만 혼자 그렇게 애타게 생각하는거아님? 묫자리에 아버지 엄마 남동생과 며느리 들어가는거지 딸은 시가쪽으로 가라고하던데요 전 무빈소에 화장해서 어디 뽜리라고 할라구요
8. 의미없는짓
'21.3.31 12:26 PM (112.167.xxx.92)살아있을때나 외로운거지 죽어 뼛가루된거에 감정이입 의미없는 짓이죠 걍 남은자들에게 편한대로 뿌리라고
9. 죽어서도
'21.3.31 12:36 PM (47.136.xxx.49) - 삭제된댓글같이 묻히기 싫은마음 존중합니다.
10. ..
'21.3.31 12:37 PM (118.39.xxx.60)남은 가족 편한대로 하라고 할거예요 아빠 엄마 묻힌데가 다르면 자식들이 번거롭잖아요
한번이라도 올려면 한군데 다 있는게 편하니까
죽은 사람은 죽었는데 무슨 의미가 있나싶어요 남은 자의 몫이죠11. 저는
'21.3.31 12:50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남편에게
내가 먼저 죽으면 장례를 최대한
간소하게 하고 화장해서 종량제봉투에
넣어서 버리라고 했어요
이생에서 삶이 좋은 기억이 없어요12. ㅎㅎ
'21.3.31 12:56 PM (223.62.xxx.169)남편이 죽어서 마누라나 애들옆도 싫고 자기엄마 곁에
묻어달라면 정뚝떨 아닌가요.
죽어서 남는 찌끄레기 어디 있든 뭔상관이에요.산 세월이
중요하니 지금 엄마곁에 사세요 그럼.
돌아가셨다면 시묘살이도 관찮네요.
탯줄 안떨어진 사람들 왤케많은가 몰라요진짜.13. sandy
'21.3.31 1:10 PM (222.107.xxx.50)그냥 화장해서 뿌려라 22222
14. ...
'21.3.31 1:12 PM (222.236.xxx.104)남편이 죽어서 마누라나 애들옆도 싫고 자기엄마 곁에
묻어달라면 정뚝떨 아닌가요.22222215. ...
'21.3.31 1:21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자식들 번거로운건 생각안하시나요?
게다가 그집에 들어오는
며느리는 시누,시고모할머니 제사까지 신경쓰여서 짜증날거 같아요
그냥 산이나 바다에 뿌리는게 제일이에요16. ᆢ
'21.3.31 1:37 PM (210.94.xxx.156)남편과 같이 가족수목장은 어떠세요.
아이들도 편하고
시집,친정과 분리되고.
환경에도 좋고.
그리고
꼭 제사없애라고도 유언하세요.
저는 천주교인이라
기일맞춰 연미사만 넣어주라고 미리 얘기합니다.17. ....
'21.3.31 2:33 PM (175.115.xxx.148)화장해서 종량제봉투에 넣어 버리라구요???
너무 쿨한거 아니에요? ㅋㅋㅋ18. 원글님 힘내세요
'21.3.31 8:17 PM (121.209.xxx.16)댓글들 참 뾰족하네요
원글님 마음이 어떤지 알것 같아요
열심히 가족들위해 살다보니 지친거죠.
그러다보면 마냥 따뜻했던 엄마가 그립죠
저도 50초반 넘어가는데 돌아가신 친정엄마 생각이 너무 간절하네요. 그래서 이해해요.
원글님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