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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용실에서 머리숱많다는말 칭찬만은 아니죠?

ㅇㅇ 조회수 : 5,873
작성일 : 2021-03-31 00:28:50
미용실 자주가는건 아닌데

한 미용실을 5년째 가고있어요

미용사는 지정해서 가니까 새로운 말은 안하는데

문제는 머리감겨주는 보조스텝?들은 자주 바뀌는듯해요

그런데 갈때마다 머리숱 진짜 많다 이러니까

처음에는 칭찬인가 싶다가 나이가 드니

얘들도 부담스럽다는 표현을 돌려하는건가 싶더라구요

약을 칠하든 샴푸를 하든 시간 노력 더 드니까요

몇일전에는 보조스텝이 다 감기고와서는 담당 미용사에게 속삭이듯 머리숱 대박 이러는거에요

제가 꼬아 생각하는건지 어찌 생각하세요?
IP : 175.223.xxx.163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걸
    '21.3.31 12:30 AM (41.217.xxx.180)

    다 신경쓰고 생각하네오
    칭찬으로 들을 필요도 아무것도 의미 없는 말인데

  • 2. ..
    '21.3.31 12:30 AM (174.53.xxx.139)

    반은 칭찬, 반은 돌려 멕이기 아닌가요??
    저도 한 숱해서 그런말 많이 들었어요. 그럼 그럴때마다 직원분께 시간 오래 걸려 힘드시겠어요 (살짝 죄송한 표정하며) 미리 말해요.

  • 3. ㅇㅇ
    '21.3.31 12:31 AM (175.223.xxx.163) - 삭제된댓글

    별걸 다 갖고 트집이네요
    아무 의미없는 글인데ㅋㅋㅋ

  • 4. 걍 사실
    '21.3.31 12:32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을 말할뿐이예요.

  • 5. ..
    '21.3.31 12:32 AM (180.69.xxx.35) - 삭제된댓글

    자기들 힘들다 이소리잖아요...
    펌제나 염색약도 많이 들고 손도 많이가고..

  • 6. ,,
    '21.3.31 12:32 AM (68.1.xxx.181)

    그냥 팩트 아닌가요? 본인도 알고 미용사도 아는 사실. 머리숱 없다고 말하면 욕 들어먹긴 하겠다 싶어요. ㅋ

  • 7. ㅇㅇ
    '21.3.31 12:33 AM (175.223.xxx.163)

    별걸
    '21.3.31 12:30 AM (41.217.xxx.180)
    다 신경쓰고 생각하네오
    칭찬으로 들을 필요도 아무것도 의미 없는 말인데

    >>
    별걸 다갖고 트집이네요 아무 의미없는 글에ㅎㅎ

  • 8. ...
    '21.3.31 12:33 AM (211.208.xxx.187)

    ㅋㅋㅋ
    원글님 첫댓의 댓 win!!!

  • 9. ㅇㅇ
    '21.3.31 12:33 AM (175.223.xxx.163)

    어릴때는 그냥 신기한가보다 했는데
    요즘은 나이가들어 자기들 힘들다는거 표내는건가 싶네요ㅎㅎ

  • 10. ㅇㅇ
    '21.3.31 12:34 AM (125.191.xxx.22)

    평생 미용실 갈때마다 그 소리 들어오고 있는데 칭찬이라고만 생각한 나 ㅎㅎ

  • 11. 원글님
    '21.3.31 12:35 AM (223.33.xxx.50)

    부러워요~

    미용실에선 좋아하진않겠죠

  • 12. ......
    '21.3.31 12:35 AM (222.113.xxx.75)

    칭찬만 해야하나요?
    숱이 적은걸 많다고 하는것도 아니고 많은걸 많다고 하는데.
    사실이잖아요. 그냥 네~ 하면 되는거죠뭐.

  • 13. ...
    '21.3.31 12:36 AM (211.208.xxx.187)

    담번 미용실 가서 누군가 그런말 하면
    "머리숱 많아 힘드세요?"라고 말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어요.

  • 14. ㅇㅇ
    '21.3.31 12:37 AM (1.231.xxx.171) - 삭제된댓글

    그런데 미용실에서 물어보니 숱없는 사람보다 숱많은 사람이 더 하기 편하대요.
    펌도 잘 나오고 하기 쉽대요.
    그냥 숱이 많아서 숱이 많다고 하는 것뿐일 거예요. 힘들다 그 말이 아니라.

  • 15. ..
    '21.3.31 12:38 AM (1.227.xxx.201) - 삭제된댓글

    그냥 얘기하는거 같은데요
    오늘 날씨좋다, 숱많다
    저는 별로 신경안쓰고
    그런가요?하면서 몰랏다고,이 나이에 숱많으면 좋은거죠?
    하면서 대화할꺼 같앙ㅛ

  • 16. ㅋㅋ
    '21.3.31 12:39 AM (223.39.xxx.63)

    저 50대후반이예요

    친정엄마닮았는지 평생 지금껏 저소리들어요
    대학때는 스텝들이 짜증까지 내더라구요ㅜ 이렇게 머리숱 많은 손님은 처음봤다구요ㅜ
    매번 미용실마다 팁을 더 줬었어요
    평생 생머리구요 펌을 못합니다ㅠ

    근데요 원글님
    저 처럼 나이들어보면 머리숱 많은게 엄청난 장점이예요
    평생 짜증났었는데 대학동문에 참석해보고 알았네요ㅜ
    나이 50넘어가면 여자는 머리숱과 피부가 그냥 모든걸 말해주더군요
    친구들이 모두 제게 다가와서 너 가발썼니??하고 만져보고갔어요

  • 17. ..
    '21.3.31 12:39 AM (1.227.xxx.201)

    그냥 얘기하는거 같은데요
    오늘 날씨좋다, 숱많다
    저는 별로 신경안쓰고
    그런가요?하면서 몰랏다고,이 나이에 숱많으면 좋은거죠?
    하면서 대화할꺼 같아요
    너무 상대방말에 신경 쓰고 살지 말자구요♡

  • 18. ㅇㅇ
    '21.3.31 12:39 AM (175.223.xxx.163)

    211님 그건 아닌것같아요
    팩트나 칭찬이 섞인걸수도 있으니까
    그냥 그러게요 시간이 더 걸리겠어요 정도가 낫겠어요
    저도 그러려구요

  • 19. ...
    '21.3.31 12:41 AM (1.251.xxx.175) - 삭제된댓글

    숱 많아서 힘들단 얘기 맞아요
    제가 숱 많아서 힘드시죠? 물어보면
    아니라고 하지만 대번 표정에서 티나요.

  • 20. ㅇㅇ
    '21.3.31 12:41 AM (175.223.xxx.163)

    팁도 드리는분이 있군요
    에효 나이드니 눈치만 늘어서 피곤하네요ㅎㅎ

  • 21. ...
    '21.3.31 12:41 AM (39.7.xxx.122) - 삭제된댓글

    저도 매번 그 소리 듣는데요
    솔직히 칭찬으로 들리진 않고
    매번 똑같이 대답해요
    "그러게요.. 저도 숱이 많아서 무거워요"

  • 22. ㅇㅇ
    '21.3.31 12:42 AM (175.223.xxx.163)

    사실 저도 감으면서 힘들거든요
    그걸 일로 하는분들은 시간이나 힘이 더 드는게 뻔한데
    어릴땐 그생각 못했어요

  • 23. ㅎㅎㅎ
    '21.3.31 12:42 AM (175.211.xxx.228)

    남편이 머리깍으러 갈 때마다 머리숱 많다는 얘기 듣거든요
    남자니까 커트만 하죠
    거긴 셀프로 머리 감아야 해서 딱히 뭐 미용사가 힘들지는 않아요
    그냥 할 말 없어서 하는 거 아닌가요 서로 나눌 얘기는 없고 머리카락만이 공통의 중요한 주제잖아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셔도 될 것 같아요
    전 걱정스러워서 제 머리숱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거든요 많다고 해야 안심해요 요즘 휑한 부분이 생겨서....
    곧 님 머리카락 많이 빠지게 되니 지금을 즐기세요

  • 24. 멕이는말은아니고
    '21.3.31 12:45 AM (61.74.xxx.136)

    솔직히 머리숱많은게 큰장점이니 나이먹을수록자산이니 멕이는말은 아니지만,
    자기들 힘들어서 저도모르게 나오는 하소연이 변주된 형태는 맞는거같아요 ㅋㅋ 저도머리숱많아서 자주듣는말이라...그묘한 분위기속 찝찝한 기분알아요.
    그나저나 원글님 첫댓에 대한 대댓글 센스쩌심 ㅋㅋ 원글님 윈~!!

  • 25. ㅋㅋ
    '21.3.31 12:52 AM (223.39.xxx.63)

    원글님
    저 처럼 나이들면 꽤 빠져요
    저도 그렇거든요 젊을때보다는 숱이 많이 줄었어요
    그래도 시중에 파는 고무줄중에 좀 가는것은 끊어져요ㅜ
    옛날에는 고무줄따위는 묶지도 못했었는데 시절지나니 머리숱도 조금줄었네요

    지금을 즐기시길 ㅎ
    제 동창들은 부러워죽더군요
    끙 이제서 이머리숱이 부러움의 대상이 되다니ㅜ

  • 26. ..
    '21.3.31 1:03 AM (220.85.xxx.168)

    그들이 뭐라고 하건 축복받으신거에요
    머릿결이 풍성하면 아무리 늙어도 평균 이상 미녀이심

  • 27. ㅇㅇ
    '21.3.31 1:14 AM (5.149.xxx.222)

    맞아요.
    원글님 진짜 축복

  • 28. 같은 입장
    '21.3.31 1:26 AM (203.251.xxx.53)

    칭찬 아니에요. ㅎㅎㅎㅎㅎ

    제담당 미용사는 너무 솔직한지 웃으면서 파마약 배로 들고 시간도 배로 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안에 숱 많이 치라고 해요. 그럼 그나마 좋아해요.

  • 29. 그려려니
    '21.3.31 1:30 AM (217.149.xxx.59)

    저는 숱없어서 염색약 절반들어도 제값 다 내요.
    원글님도 팁 줄필요 없어요.

  • 30. ㅡㅡㅡ
    '21.3.31 2:10 AM (70.106.xxx.159)

    싫어해요 ㅋㅋㅋ

  • 31. 미용사가
    '21.3.31 2:42 AM (117.111.xxx.225) - 삭제된댓글

    나 힘들다는 말이죠
    약도 더 들어간다고 알아달라는 말
    여기는 팁에 너무 너무 인색한데 잘해주면 팁주고 대접받고 좋죠 뭐

  • 32. ㅎㅎㅎ
    '21.3.31 6:45 AM (175.223.xxx.119)

    미용실 원장이
    이런 머리는 돈 더 받아야 해~~~
    그러더라구요. 남들보다 1.5~2배 수고스럽다고

  • 33. ..
    '21.3.31 8:57 AM (112.152.xxx.35)

    그런 얘기 들어도 숱 많고 싶어요ㅜㅜ
    원글님 win!!

  • 34. ..
    '21.3.31 8:59 AM (39.115.xxx.148)

    힘들다 소리같아요 손목에 힘더들어가겠죠 아무래도 ..

  • 35. ,,,
    '21.3.31 10:46 AM (121.167.xxx.120)

    50세 넘어서 그 소리 들으면 칭찬이예요.

  • 36. ......
    '21.3.31 1:10 PM (49.1.xxx.154) - 삭제된댓글

    엄마 친구가 운영하시는 미용실에서
    예전에 펌을 한적이 있어요
    제가 숱이 엄청 많거든요
    친구분이 엄마에게
    "얘 숱 많은거 봐~ 나 오늘 손목 나가겄다"
    하면서 두분이 막 웃으시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미용실에서 숱 많다고 하면
    어쩐지 죄송스럽더라는......

  • 37. ....
    '21.3.31 3:54 PM (14.52.xxx.69)

    그런 소리하면 "제가 숱이 많아서 일이 더 힘드시죠? "하고 고생하는거 알아주기만 하고
    신경 안쓰셔도 될거 같은데요.

    정말 필요하면 기장추가 추가요금 붙듯이 "숱많으면 요금 추가"라고 써붙이겠죠.
    숱적다고 요금 인하해준다는 소리 못들어봤네요.

    그리고 그런 소리하는 미용실 안갑니다.
    서비스업인데 왜 사람 불편하게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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