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심하긴 한데-_-

129 조회수 : 944
작성일 : 2021-03-30 19:38:56

말 그대로 심심하긴 한데

누굴 사귀긴 귀찮고 그렇네요.

최근 이사왔는데

6년째 2년마다 지역을 옮겨가며 이사를 했더니

나중에 누구 사귀기가 귀찮더라구요.

성격이 좀 개인주의적이고 이기적인면이 있어요.

(스스로 알기에 안그러려고 굉장히 노력하는편)

해서 누굴 만나면 배려하려고 노력하는편이죠.

타고날길 안그러니 의식적으로 기본 매너적인 건 지키려고 하는데

사실, 그게 좀 스트레스.....(체력도 체력이고)

오늘은 공원 갔더니 한곳에 여러명이 모여 담소를 나누는데

저는 일부로 미드 다운받아서 구석에서 오돌오돌 떨며 핸드폰이나 하는데

좀 짜증..............

단톡방이나 기웃거리거나 인터넷에서만 떠드는 느낌.ㅜㅜ

그렇다고 누굴 사귀자니 뭔가 사회적인 기술? 그럴걸 잃어버린 느낌이에요.

거기다 이곳에서 계속 살지 말지 결정도 못해서 사귀기도 좀 짜증나는 상황....

봄이고만.

코로나 전 아이 어릴때 어울리던 동네맘 집단에서 어어 하다 보니 멀어진후론 더 그렇네요.

딱히 외로울건 없는데

오늘은 날씨까지 -_- 햇빛도 좋구만 그늘에서 청승이였나 싶고

이러다 진짜 동네친구 하나 없이 인생 마감하게되려나 싶네요.

IP : 125.180.xxx.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3.30 7:42 PM (182.216.xxx.215)

    미투요 그래서 82쿡에 자주오네요
    어짜피 혼자인데

  • 2. 129
    '21.3.30 7:49 PM (125.180.xxx.23)

    그니까요.
    그런데 무슨 사교적인 기술 자체를 잃어버린 느낌이에요.
    관계를 맺는거 자체도 귀찮고
    거기다 제가 성격이 좀 남자 같은 성격이라...
    여자들 사이의 미묘한? 그런거 자체를 짜증내 하는 성격이라 관계를 맺으면 당?하는 느낌?이랄까.
    그러니 더 귀찮.........;;;;;;;;;;;;;;;;;;;;;;
    악순환-_-
    오늘은 애들이 여기저기 기웃?대면서 돌아다니는데
    제가 엄마들과 적극적이였으면 놀 친구가 있었을까 싶더라구요.-_-;

  • 3. ㅋㅋㅋㅋ
    '21.3.30 8:37 PM (211.187.xxx.65)

    막상 사귀면 또 피곤해요....사람관계가 항상 좋을수가 없어 사귀기가 겁나요.저도..

  • 4. 동감
    '21.3.30 8:37 PM (175.207.xxx.41)

    딱 저예요. 왠지 동네 엄마들 자기 자식 친구 만들어주려고 일부러 접근하곤 이용하고... 우리애 이상하게 말하고 그런일 당하고 나니 정말 정 뚝.내가 뭐하러 애 사화관계를 위해 희생을 해야하나? '아이가 스스로 관계를 찾고 맺고 그러는걸 겪으면서 크는거지' 싶어 이제는 안해요. 시간 뺏기고 에너지 뺏기고 감정 상할 필요는 없잖아요.

  • 5. 129
    '21.3.30 8:59 PM (125.180.xxx.23)

    저만 그런건 아니군요..
    계속 미드나 보거나
    돈이나 벌까봐요...
    ㅜㅜㅜㅜㅜㅜㅜㅜ
    아..
    나도 입터지면 장난아니게 익살&애교꾸러긴데.
    이 익살을 널리 알리지 못..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5283 대화할때 조심해야할것 알려주세요 1 질문 07:30:29 192
1675282 요리할때 무슨기름 주로 쓰세요? 6 요리할때 무.. 07:26:03 175
1675281 아파트 3명으로 공동명의하면 증여세 감소? 2 궁금 07:13:51 419
1675280 부모님 전세집 명의를 자식과 공동명의 할수있나요! 전세 07:08:11 164
1675279 보수집회에서 물밥을 준 이유가@@ 3 /// 07:04:27 986
1675278 탄핵집회 음식나눔 너무 좋은 아이디어!! 4 체포기원 06:58:00 857
1675277 50.7 키로는 50키로 맞죠 5 82쿡감사해.. 06:50:27 693
1675276 이마트 장보는데 과일 넘 비싸서 속상해요 6 .... 06:42:49 1,080
1675275 a형독감 2 감기 06:38:02 429
1675274 김건희와 조계종 총무원장과 악수하는 모습 2 야단법석 06:32:33 1,315
1675273 미국으로 도망친 62억 전세사기범이 잡힌 이유 5 엄하게 다스.. 06:29:36 1,876
1675272 고양이 육수 북어껍질 북어머리 북어뼈 어떤게 나을까요 1 .... 06:27:59 286
1675271 권영세 "저희 의원들 얼굴이 다 상해"…조계종.. 4 니들이문제다.. 06:03:47 1,495
1675270 2인가족 한달 식비 20으로 살아야 하는데요. 7 05:52:29 1,886
1675269 제일 부러운 사람.. 5 .. 05:51:59 1,421
1675268 방학 과외비 한번에 드려야하나요 4 ㄱㄴㄷ 04:33:28 543
1675267 사랑하는 아들아. 9 명이맘 04:33:28 1,929
1675266 와 송혜교 브이로그 미쳤어요 4 .. 04:15:46 5,981
1675265 괴물 거니 뜻 1 잠안오니 03:52:44 1,339
1675264 내 나이가 벌써 48 이네요 5 내 나이가….. 02:34:57 2,565
1675263 부실복무 의혹' 송민호 곧 소환조사 2 윤씨체포하라.. 02:20:08 1,182
1675262 20년차 아파트 어떤 문제부터 생기나요? 8 아파트 02:16:51 1,879
1675261 40% 지지율 여론조작에 이어 네이버댓글 조작까지 우연일까요??.. 9 ㅇㅇㅇ 01:45:39 1,597
1675260 난 잘 못살고 잇는거 같아요 6 01:45:04 2,182
1675259 탄핵반대집회에 3억 9천 5백만명 모였다고 ㅋㅋㅋㅋ 8 가짜판 01:39:08 2,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