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용인..들기름 막국수 정말 맛있나요?

용인에 조회수 : 4,147
작성일 : 2021-03-30 15:55:57
친구가 고기리에 막국수가 너무너무 맛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차를 오래타고 많이 기다려서 진이 빠져서 그런지
이게 무슨 맛이지?

 들기름 때문에 약간 느끼하고
면은 하얀게 약간 냉면 같은맛?

 비빔면도 맵지도 새콤하기도 않은
맛? 제가 너무 강원도식 맛에 길들여있어서 그럴까요?

좀 시커먼 면발이 툭툭 끊어지고 겨자 좀 뿌린 매운맛의 막국수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경기,서울쪽 사람들은 이런 자극없는
국수를 좋아하는지요?
 
친구는 집에 가면 또 생각나는 맛이라는데
저는 전혀 그렇지 않네요.제 입맛이 이상한가요?
IP : 110.10.xxx.20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이랑
    '21.3.30 3:57 PM (39.115.xxx.138)

    가서 먹고 왔는데 저는 두 번 다시 안 갈 맛이에요ㅠㅠ ~~ 심심한거 즐기는 남편은 맛있다고 하는데 사람 입맛이 이렇게 틀리나봐요~~우리동네 막국수가 훨 맛나요

  • 2. ...
    '21.3.30 3:58 PM (218.49.xxx.251)

    평양냉면이랑 비슷하게 호불호가 갈리는 맛 같아요. 전 평양냉면은 집에 와서 생각나던데 고기리 막국수는 생각 안 나더라고요. 특히 그 기나긴 대기시간을 다시 거칠 엄두가..
    오뚜기에서 그 음식점이랑 협업해서 들기름 막국수 만들었다니 나중에 혹시라도 생각나면 걍 사먹으려고요~

  • 3. 들기름
    '21.3.30 3:59 PM (116.39.xxx.248)

    들기름 좋아하는 분들(미역국에도 나물에도,김도 들기름 듬뿍 넣는 분들)은 좋아하지 않나 싶어요.
    저는 평소에도 들기름 향을 싫어해요.
    4명 가서 다들 맛있게 먹는데
    저만 쫄쫄 굶고 왔슴돠.

  • 4. 그게
    '21.3.30 4:01 PM (14.4.xxx.98)

    슴슴하고 담백한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못잊는 맛이래요.
    제남편 평양냉면 일주일에 두번이상 먹는 사람인데, 고기리막국수 먹고나서 평양냉면 좀 줄이고 거기가다가, 들기름막국수 먹더니 세상어디에서도 찾을수없는 극강의 고소함이라 하네오.,근데 전 별로예요~~

  • 5. 그냥
    '21.3.30 4:05 PM (39.118.xxx.114)

    저도 별로
    남편은 다시는 안간다는 맛이네요
    더운 여름에 야외에서 땀 흘리면서 기다리다 먹을 앗은 아니라고..

  • 6. ㄱㄴㄷ
    '21.3.30 4:10 PM (125.189.xxx.41)

    우리동네인데요..
    저도 두번가봤어요..
    가끔 해먹어요..비슷하게..
    저도 줄설정도는 아니라 생각해요..
    요즘은 가끔 들기름 막국수 보이더라고요..
    전 첫날은 생소한데다 배고파 그런지
    맛있게는 먹었어요.

  • 7. 녹차깨찰빵
    '21.3.30 4:24 PM (106.102.xxx.176)

    저도 동네라 가끔 가는데요. (지인들이 저희집 놀러오면 꼭 거기 가보고 싶어 하셔서 한번씩 모시고 가느라)
    들기름맛이 제일 나은것 같아요. 평양냉면파들은 물막국수도 좋아하구요.
    너무 기업화가 돼서....
    카운터에 있는 직원 싫어서 안가려고 다짐하고 있어요. ㅎㅎ

  • 8. 후다닥
    '21.3.30 4:30 PM (211.246.xxx.183)

    그게 별미더라구요 자극적이지 않고 그 슴슴하고 담백한 맛 문득문득 생각나는 맛이에요 저랑 같이 간 친정엄마랑 여동생 다 맛있다했ㅇㅓ요

  • 9. 어머
    '21.3.30 4:34 PM (180.67.xxx.163)

    1시간을 기다려서라도 가보려고 했는데.. 안가야겠네요.

    호불호강한 평양냉면과 비슷하다니.. 얼마나 맛없을지 알겠네요

  • 10. .....
    '21.3.30 4:36 PM (121.165.xxx.30)

    이렇게 인기있을때말고는 맛있어서 잘다녔는데
    언제부턴가 어마어마하게 기업하되면서
    저걸 무슨 2시간기다려서 먹나싶어서 안가요.

  • 11. 기다릴만
    '21.3.30 4:43 PM (182.221.xxx.183)

    하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맛있었어요

  • 12.
    '21.3.30 4:44 PM (125.132.xxx.77)

    고기리 말고 서현에 분점이 있길래 예전에 가보았는데 전 맛있게 먹었어요. 고소한 맛 좋아하는 사람이면 좋아할 듯요. 비빔막국수는 그냥 맛있는 막국수 정도이고 와아 감동까지는 아니었는데, 들기름 막국수는 초등 저학년 아들이랑 저랑 맛있게 먹었어요. 남도 음식 좋아하고 슴슴한 북쪽음식 그닥인데 이 막국수는 고소하니 괜찮던걸요. 물론 불닭면 머 이런거에 비하면 슴슴한 거긴 합니다만, 맛 자체가 간이 싱겁거나 그러진 않아요. 그냥 생각나실 때 한번 도전할 정도? ^^

  • 13. 완전
    '21.3.30 4:50 PM (180.69.xxx.145)

    맛있어요
    식구들은 밍밍한 맛에 충격받고다시는 안간다고하는데ㅎㅎ
    저랑 동생은 들기름 한그릇 더 시켜서
    1.5그릇씩 먹고와요.
    아...먹고싶네요

  • 14. 기다리지만않으면
    '21.3.30 5:13 PM (125.132.xxx.178)

    기다리지만 않으면 자주 가고 싶어요.
    평양냉면 싫어라하는 아이까지 그집 들기름 막국수는 좋아해요. 그리고 수육도 냄새안나고 야들야들해서 좋던데요.
    그런데 줄이 너무 길어서.....그게 장벽이에요

  • 15. 기다리지만않으면
    '21.3.30 5:15 PM (125.132.xxx.178)

    아참 이건 반전인데 저희집은 들기름 싫어해서 평소에는 잘 안먹어요. 근데 이집 국수는 먹히더라구요....

  • 16. 진짜
    '21.3.30 5:21 PM (223.62.xxx.23)

    좋아해요. 남편이랑 가서 들기름 곱배기로 시켜서 (이럼 비빔이나 물국수 한 그릇 온전히 더 줘요) 나눠먹고, 각자 비빔막국수 먹고 오면
    뿌듯해요 ㅎㅎ 오뚜기에서 시판제품 나와서 오늘 사먹었는데, 이것도 괜찮네요. 어차피 더워지면 못 갈 것 같아서 이거라도 먹어야겠어요.

  • 17. 저도
    '21.3.30 5:37 PM (210.113.xxx.50)

    정말 좋아해요...
    평양냉면도 좋아하고 막국수는 용인 막국수가 제일 맛있어요
    슴슴하고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메밀향이 좋죠
    함흥냉면 스타일이나 막국수도 맵고 달달한 맛 좋아하시는 분들은 싫어 하시더군요

  • 18. 초창기
    '21.3.30 7:48 PM (211.187.xxx.221)

    부터 갔는데 자극없고 속편한맛 이라 자주갔는데 옆으로이전하고 맛이 바꼈어요 재료도 바꼈다고 하더라구요 그뒤로는 안가지네요

  • 19. 코코
    '21.3.30 10:53 PM (121.88.xxx.149)

    저 작년여름에 친구랑 갔을때 1~2시간 대기라 그냥 왔고 올해초 그 친구랑 다시 도전해서 먹었는데....
    허허...한입 후루룩하고 친구랑 둘이 마주보고 10초간 말안하고 서로 바라보기만 했네요 ㅋㅋㅋ
    역시 우린 초딩입맛이라는 결론이고 비빔국수도 맛봤는데 그건 약간 입맛엔 맞았어요 아무래도 양념맛이라 좀 더 나았던듯 ㅠㅠ
    둘이 나오면서 다시는 안와도 될것같다고 했어요 정말 호기심에 방문한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8719 혹시 무스*링 소파 쓰시는 분 있으신지요? 2 이사 2021/03/30 415
1188718 박수홍씨 다홍이 유투브 지금 26만구독! 장난아니다 17 공지22 2021/03/30 6,268
1188717 제가 사는 아파트도 가격이 올랐어요 5 ㅇㅇ 2021/03/30 2,640
1188716 머리카락 확~~ 자를가요?? 3 머리 2021/03/30 1,436
1188715 국짐당 티비토론 망친듯 39 코메디 2021/03/30 3,000
1188714 "임용이 안돼요"..교대 신입생 자퇴 4배로 29 .... 2021/03/30 15,651
1188713 렉키로나주 드디어 수출 공시가 떴어요. 8 와~ 2021/03/30 1,191
1188712 상사가 했던말이 생각할수록 기분나쁜데요. 10 .. 2021/03/30 2,559
1188711 문재인 대통령 페북 (법정최고금리 20%로 인하) 10 ... 2021/03/30 869
1188710 눈에 알러지있어도 눈두덩이가 붓나요? 4 알러지 2021/03/30 697
1188709 손헌수가 말하는 박수홍 가족 이야기 전문 7 ... 2021/03/30 5,489
1188708 에밀 길레스 베토벤 소나타 전체 앨범 DSD 음원 2131원에 .. 정보 2021/03/30 291
1188707 좋좋소라는 웹드 아세요? 3 .. 2021/03/30 766
1188706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찬성하시나요? 23 ㅁㅁ 2021/03/30 1,586
1188705 오세훈 ‘내곡동 부지’사업 직접 보고 받은 정황 확인 2 ㅇㅇ 2021/03/30 809
1188704 가방 몸판 아래에 작은 동그라미가 요철로 찍힌거 아세요? 가방브랜드 2021/03/30 493
1188703 생태탕 1 생태 오세훈.. 2021/03/30 623
1188702 우리 엄마도 저를 가스라이팅 한걸까요? 6 ㅠㅜ 2021/03/30 4,679
1188701 박수홍 글 베스트 저거 뭐임 18 ㅁㅈㅁ 2021/03/30 5,707
1188700 고1 사탐이랑 한국사 자습서나 문제집 추천 부탁드려요 2 .. 2021/03/30 831
1188699 밑에 현실 대깨문 어쩌구요. 10 .. 2021/03/30 584
1188698 집에서 시루떡 만들고싶어요 7 호호 2021/03/30 1,341
1188697 꽃게된장국 끓이는데요 3 ㅇㅇ 2021/03/30 1,094
1188696 퀼트이불 3 퀼트 2021/03/30 887
1188695 어제 밤에 집화처리 되었는데 오늘 움직임이 없으면... 6 택배 2021/03/30 9,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