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고통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이것보다 더한 고통이 있을까요
이것을 아름다운 이별이라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까요
1. ...
'21.3.29 7:59 AM (39.7.xxx.213)가족 건드리면 무조건 아프죠
가족 때문에 고통도 받았다가
가족이 죽으면 감당하기 어렵기도 하고2. ㅇㅇ
'21.3.29 8:04 AM (125.182.xxx.27)가족에게 이용당하고 가스라이팅당하는거요 당하는사람이 선할경우요 이런경우 꼭 가족버리고 잘살아야해요
3. 그건
'21.3.29 8:07 AM (118.235.xxx.251)자녀의 죽음이요.
4. ..
'21.3.29 8:08 AM (124.171.xxx.219)저도 어린자식이 죽은 고통이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는걸 알았어요.
20살짜리 자식이 죽었는데
자기는 이상하게 생각보다 힘들지 않다고,
주위에서 얼마나 힘드냐고 위로해주는데 실제는 별로 힘들지 않아서 스스로도 이상하다고,
자기는 모성애가 없나보라고 ..
제게 말한 사람이 있어요..제 생모 이야기에요.5. 저도
'21.3.29 8:13 AM (222.106.xxx.155)자식의 죽음이 가장 뿌리 깊고 끝나지 않을 고통인 것 같아요
6. ....
'21.3.29 8:26 AM (222.236.xxx.104)그중에서도 자녀의 죽음이겠죠 ...ㅠㅠㅠ 부모님 죽음은 그냥 힘들어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리고 의도적으로 바쁘게 살려고 노력하고 그러면 좀 그 시간만큼은 잊기도 하는데 자식은 그것도 안될테고..ㅠㅠ 그게 가장 큰 아픔인것 같아요
7. ㅇㅇ
'21.3.29 8:32 AM (220.76.xxx.78) - 삭제된댓글자식이 부모마음에 못박는거요
즉 배우자나 자식이나 내마음을 크게 상처내는게 제일 커요
가족간 죽음은 산사람은 산다고 하잖아요..8. ...
'21.3.29 8:33 AM (218.52.xxx.191)외동아이 다 키워서 유학 중에 잃은 분 아는데요. 불행을 예단하는 것도 안 좋은 일 같아요. 그럼에도 산 사람은 살아야죠. 살려고 애쓰는데.
아이 기일에 지인 분이 위로한답시고 SNS에 울고불고 하는 거 보고. 아. 조심해야겠다 싶었어요. 위로가 아니라 테러 당한 느낌일 것 같아요. 좋은 일 아닌데 알리고 싶지 않은 일일 텐데.9. 고통
'21.3.29 9:28 AM (112.154.xxx.39)자식을 잃는 슬픔 고통이 가장 크고 그다음이 평생동반자 배우자를 잃는게 그다음의 고통 같아요
예전에 어떤프로에 고통의 단계별 순위가 있었는데
1위가 배우자의 죽음
2위가 출산의 고통
3위가 사지절단의 고통였어요10. 저도
'21.3.29 10:39 AM (211.248.xxx.147)자식과 배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