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김치 김장을 하고 왔네요.
지으셨어요. 농사지으라고 밭을 빌려준 분이 다 갈아엎는다고
그 많은걸 다 캐오셨다고 연락이 와서 양념을 준비해가서
파김치 김장을 하고 왔어요. 겨우내 눈맞고 바람 맞고
자란 노지 쪽파는 보약이라 하니 아까워 주위에 나눠
주고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모두 담아서 여러형제
조카들 나눠주고 왔는데 노지쪽파다 보니 더 알싸하고
맛있다고 인기폭발이네요. 힘들어도 하길 잘했딘 싶어요.
1. 우왕
'21.3.28 8:23 PM (218.48.xxx.110)고생하셨네요. 상상만 해도 정말 맛있겠어요^^.
2. 아무래도
'21.3.28 8:27 PM (61.253.xxx.184)대량재배한 쪽파보다
맛있을듯요
전 짤달막한 쪽파가 참 예쁘고 맛있는듯해요3. ..
'21.3.28 8:27 PM (58.79.xxx.33)아흑 ㅜㅜ 파김치 진짜 좋아하는데 맛있겠어요 ㅜ
4. 봄꽃
'21.3.28 8:28 PM (39.7.xxx.241) - 삭제된댓글저는 엊그제 친정엄마가 보내신
택배를 받았어요.
맛있는 파김치가 그득~!!!.
너무 맛있어서 울뻔했네요.
낼모레 환갑인데도 엄마김치를
받아먹다니.
양념게장도 같이온건 자랑입니다.
열무김치도 있었다고 슬쩍 말해봅니다.
원글님도 힘드셨겠지만
저처럼 행복한 이가 있으니,
감사합니다~^^5. 진짜
'21.3.28 8:36 PM (223.38.xxx.32)지난달에 갔을때만해도 너무 작고 거의 죽은듯이
보여있었는데 봄이되니 작달막 하지만 제법 커서
한뼘 조금 넘게 딱 이쁘게 컸더라구요.
신기하긴해요. 사실 저희는 많이 안먹는데 다른
가족들이 좋아하니 그래도 뿌듯하네요.
이제 봄이라 밭에 다른 농사짓는다고 다 뽑았네요.
엄마보구 힘드시니 이제 하지말라고 당부하고
왔어요.6. 저도
'21.3.28 8:38 PM (14.38.xxx.42)엄마표 파김치 잔뜩받았어요
갈비랑^^
시래기양념 다하셔서
끓이기만하라고 냉장고열면. 좋아요~
대파도 한박스 보내주시면서 나눠먹어라 하셔서
친한언니들이 신났어요7. ..
'21.3.28 8:52 PM (210.183.xxx.186) - 삭제된댓글엄마께 풍성한 반찬 택배 받는 분들은
받는거 보다 더 엄마께 가겠지요?
엄마의 사랑 부럽네요8. ^^
'21.3.28 9:01 PM (125.128.xxx.87)저두 일흔넷 엄마께 오이소박이랑 열무얼갈이 김치
받아 먹고 넘 맛있어서 눈물이 핑...
작년에 허리 수술하셨은데...자식 먹일라고
때마다 김치며 나물반찬 챙겨 주세요9. 울 엄마도
'21.3.28 9:08 PM (211.245.xxx.178)시시때때로 나이 오십인 딸한테 김치니 장아찌니 다 해서 보내주셨는데 이번에 무말랭이는 그냥 말려서 보내셨더라구요.
나이드니 힘드셔서 그냥 보내신듯요.ㅠㅠ
요즘 파가 참 맛있을때라 똥손임에도 파김치 담고싶더라구요.
맛나게 드셔유..10. 쪽파김치
'21.3.28 9:53 PM (125.182.xxx.65)담는거야 난이도 최하이지만.밭에서 뽑아서 그 흙 많은것을 한단 다듬는것도 힘든데 밭하나를 다요?옴마 그걸 어떻게 다듬나오ㅡ
11. 윗님
'21.3.28 10:02 PM (223.38.xxx.32)밭 하나 다면 큰일나요. 일부분 큰 고랑으로 하나인데도
엄청 많아요ㅜㅜ12. 근데
'21.3.28 10:42 PM (39.7.xxx.118) - 삭제된댓글고춧가루값이 만만치 않았을듯요.
오죽 비싸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