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일 친정엄마가 내집에 오셔서..
좋으세요, 싫으세요?
저는 일하느라 바빠서 살림이 엉망이긴 한데
너무 정신없이 사니 엄마가 그렇게 해주시는 게 고맙지 않고
살림이 이게 뭐냐 하면서 정리 싹 해 놓는 게 싫어요..
이제 제 나이 마흔다섯으로 꽤 많은데다
저도 일 안하면 살림 아주 잘하지는 못해도 지금보다는 낫겠지요.
우리 엄마는 시어머니도 아닌데 어떠냐 하는데
나는 시어머니도 친정엄마도 내 살림 냅뒀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엄마한테 말했더니 엄마가 맘상했어요.
제가 너무 못됐나요ㅠㅠ
1. ㅇㅇㅇㅇ
'21.3.27 8:14 PM (49.166.xxx.184) - 삭제된댓글당연싫죠 ㅜ
2. 남의집
'21.3.27 8:16 PM (61.253.xxx.184) - 삭제된댓글일이라도
시르다.........
현관비번이든 열쇠든 바꾸시길
그정도면
남편은 집에 들어오기 싫을듯.3. 나는나
'21.3.27 8:18 PM (39.118.xxx.220)냉장고는 신성불가침의 성역이죠. ㅋ 저희 친정엄마도 아이들 어릴 때 많이 도와주셨는데 냉장고만큼은 안건드리셨어요.
4. .....
'21.3.27 8:20 PM (211.206.xxx.28) - 삭제된댓글고마울 것 같은데...
5. 저도
'21.3.27 8:21 PM (116.123.xxx.207)감사할 일이라 생각하는데요
6. ..
'21.3.27 8:21 PM (180.69.xxx.139)코로나로 자주 오실 일은 없고 어쩌다 한번 그러시긴 하세요. 근데 이젠 안그러셨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말씀드렸는데 이해를 못하시고 서운해만 하시네요.
7. 저는
'21.3.27 8:23 PM (1.227.xxx.55)시어머니든 친정엄마든 뭐든 도와주시는 거 땡큐요. ㅎㅎㅎ
8. ..
'21.3.27 8:24 PM (180.69.xxx.139)고마워하는 분들도 계시군요.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일 부분이 아닐 수 있겟네요.
9. 저는
'21.3.27 8:25 PM (121.154.xxx.40)좋아요 ㅋㅋ
10. ㅎㅎ
'21.3.27 8:26 PM (218.49.xxx.93)엄마 마음대로 치워서 어디있는지 찾을수가 있어야죠
전 내살림 손대는거 싫어요
설거지도 엄마스타일로 하고 정리하고
이건 왜 이렇게 하냐 저렇게해라
잔소리하고
정말 별로였어요
제발 집에오면 쉬다가 놀다가 가시면 좋겠더라구요11. 친정엄만
'21.3.27 8:28 PM (14.32.xxx.215)고사하고 시어머니 시누이라도 치워만주면
뒷담화 10년해도 ㅇㅋ요12. ..
'21.3.27 8:29 PM (180.69.xxx.139)ㅎㅎ님 제말이 그말이에요..ㅠㅠ
13. 그냥
'21.3.27 8:30 PM (175.193.xxx.206)식세기 없으면 하나 들여주고, 로봇청소기 하나 사주고, 가끔 도우미 부르라고 돈 주면 고마워요.
저는 그런 시엄니 되고 싶네요. 딸이 없어가지구 ㅠ14. ...
'21.3.27 8:31 PM (125.176.xxx.76)해주시면 너무 감사하죠.
엄마 무지 힘드셨을 텐데...15. ㅇㅇ
'21.3.27 8:31 PM (118.235.xxx.124)난 좋음..
16. ...
'21.3.27 8:31 PM (58.123.xxx.13) - 삭제된댓글친정집 냉장고를 딸이 다 정리하면
친정 어머니는 어떠실까요?17. ㅇㅇ
'21.3.27 8:32 PM (112.161.xxx.183)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친정엄마 냉장고 싹 치워주시고 정리해주셨는데 잔소리가 끝이 없으셨어요ㅜㅜ 그땐 짜증이 났죠 ㅡㅜㅜ 치워주시는건 감사하지만 혼만 안내셨음 했었어요
18. ..
'21.3.27 8:33 PM (180.69.xxx.139)제가 너무 바쁘거나 감당이 안될 때는 도우미 도움도 받아요. 근데 생각해보니 도우미님은 저에게 살림 못한다 이게 뭐냐 잔소리를 안하시잖아요..
19. queen2
'21.3.27 8:33 PM (222.120.xxx.1)땡큐요 시어머니도요 일시작하면서 철판깐지 오래
20. 맞아요
'21.3.27 8:34 PM (223.38.xxx.127)살림을 제가 해논대로 두면서 치워주면 감사할텐데(우리 시어머니),
본인 편한 위치로 바꿔놓고 이렇게해라 저렇게 하라(친정엄마)하면 안도와주니만 못해요.21. ..
'21.3.27 8:35 PM (180.69.xxx.139)댓글들을 읽으며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다는 걸 배웁니다..
22. ㄷㅁㅈ
'21.3.27 8:36 PM (218.149.xxx.75)시어머니가 손대는거 싫어하시는 분도 많더라구요
반찬해주는 것도 싫다고 입에 안맞다고.
친정어머니는 대체로 받아들이던데 너는 틀렸고 내가 맞다 하면서 주도권쥐려하면 싫을듯요23. 부탁한거라면
'21.3.27 8:38 PM (39.125.xxx.27)해 주면 고맙지만
그런 거 아니라면
본인 인생이나 잘 사는 게 중요24. 울집은
'21.3.27 8:39 PM (1.230.xxx.106)나는 엄마 살림에 일절 말 안하고
엄마도 내 살림에 전혀 신경 안쓰면서 사는데
아들 며느리가 엄마집 가서 엄마 이런 더러운 스텐그릇은 이제 버리지?
그랬다고 엄마 노발대발...25. 레
'21.3.27 8:39 PM (211.178.xxx.151)내집에서조차 내맘대로 못하면 당연 화나죠.
저는 시모가 저러셔서 쎄게 몇판 했러요26. ..
'21.3.27 8:41 PM (112.150.xxx.220)싫죠. 근데 그렇게 드나 들면서 엉망이 된 냉장고 정리 한번 안해주시면 그것도 또 별로.
시어머니든 친정어머니든 안 드나드시는 게 제일 좋은데, 시엄마보다 친정엄마 끊는 것이 훨씬 어렵다는 거.27. 저는
'21.3.27 8:42 PM (218.101.xxx.154)남편이 한대도 싫어요
가족이라도 누가 내살림 건드는거 넘 싫어요28. 참나
'21.3.27 8:49 PM (58.148.xxx.18)거기 집주인 누구인가요? 집주인의 의사가 젤 중요하지
집주인이 싫다면 싫은거에요
전 극혐입니다
내가 싫다고 하는데도 맘데로 하는건 아무리 엄마라도 폭력이에요29. ㅎ
'21.3.27 9:02 PM (210.99.xxx.244)전 싫지만 결과적으로 좋을듯 깨끗하니
30. ....
'21.3.27 9:03 PM (106.101.xxx.69) - 삭제된댓글저는 그런날 날아갈거같이 좋아요.
환호성 지를정도로 좋아요 ㅎㅎㅎ
퇴근 늦은 직딩맘.31. ㄴㄴ
'21.3.27 9:12 PM (223.39.xxx.44)친정엄마든 시어머니든
제 살림 특히 냉장고 손대는 건 상상도 못하게 싫네요 ㅎㅎ32. 시어머니가
'21.3.27 9:16 PM (39.7.xxx.5)그랬다면 진짜 싫죠.
마찬가지로 엄마가 그랬어도 싫어요.
제 공간에 손대는 것 진짜 싫어요.
저희 집에 오면 양가 어머님들 그냥 얌전히
계시다 가시게끔 처음부터 말했어요.33. 잔소리가 문제
'21.3.27 9:18 PM (221.140.xxx.75)그냥 니가 바쁘고 힘드니 내가 한거다 하면 땡큐지만 살림이 왜 이러니 니가 그러고 주부니 나이먹거 엉망이다 시전하면 불쾌 . 백번 해줘봐야 고맙단 생각 안들듯.
34. 저도
'21.3.27 9:22 PM (180.231.xxx.18)싫어요~~~~
35. 문제는
'21.3.27 9:34 PM (121.163.xxx.115) - 삭제된댓글당사자 의사예요.살림 치워주는게 고맙다 안 고맙다 가 아니고,싫어하면 안 하는게 맞는 겁니다.
자식에게 폭력하지 맙시다 제발요36. ..
'21.3.27 9:40 PM (180.69.xxx.139)"문제는" 님.. 제가 엄마한테 그러지 말아달라고 했고 엄마는 속상해하세요.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싫은 건 싫은 거라 말을 해야만 한 거였더라구요. 하지만 왜케 마음이 안좋은지 모르겠어요. 엄마한테 미안하고요..
37. ㅇㅇ
'21.3.27 9:48 PM (211.193.xxx.69)원글님이 부지런한 기질을 바탕에 깔고 있어서 그런거예요
게으른 사람들은 누가 되었든 내가 할 일을 대신 해준다면 너무 고마워하죠
바로 접니다.38. 차라리
'21.3.27 9:59 PM (49.171.xxx.153)친정엄마 집에 못오게 하세요.
님 나름 가정 일궜는데..모친이 온김에 직장생활하느라 정리못한거 정리해줬더니...여기 내살림 건드리는거 극혐이라는분들..출근하고 친정어머니 식사는 차려주나요? 그릇, 숟가락 젓가락 손대는것도 싫으니 배달음식 시켜먹으라고 하시지.39. ..
'21.3.27 10:11 PM (116.88.xxx.163)그게 고마워하는 딸은 해주면 되고 싫다 하는 딸은 안 해주면 되는데 원하지 않은 호의를 막 베푸는 사람이 문제라고 봅니다.
40. ..
'21.3.27 10:12 PM (116.88.xxx.163)제발 어머님들 우리부터 외우자구요...애가 좀 크면 원하지 않는 호의는 제발 베풀지 맙시다. 그 에너지 나 행복하게 하는데, 부부사이 행복하게 하는데 씁시다!
41. 싫죠
'21.3.27 10:29 PM (116.43.xxx.13)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요
그건 대부분 싫어할겁니다
하지만 엄마와 유독 돈독한 사람이라던가 너무 바쁜 사람이라던가는 좋아할수도 있는거겠죠
싫다는 딸 집 냉장고 정리하는 엄마는 좋은 사람 아닙니다
본인이 좋아서 하는거죠
딸위한다는 거짓 명목으로 하는거죠
그뒤에 숨은 이익을 노리고 하는겁니다
딸위에 우선으로 군림한다던지 정리했기때문에 칭찬이나 내노고를 알아달라는것 혹은 그댓가로 물질적인것을 욕 할수도 있는거고요42. 싫죠
'21.3.27 10:29 PM (116.43.xxx.13)욕...요구 로 정정요
43. Mono
'21.3.27 11:31 PM (68.98.xxx.152) - 삭제된댓글님의 마음에 정리 안된 그것들이 찜찜하신거죠?
정리후 입 다물고 계시면 그나마 괘찮은데 뭐라뭐라 하니
간섭받는 기분, 내가 바빠서 못하지 안하는게 아니잖아, 아 정말 그깟 정리안해도 먹고 살잖어.
님의 마음이 안 편하면 싫다 하세요. 엄마는 자기 마음 편한대로 정리하고 말도 하는데요 .님이 왜 자기 냉장고에 대한 권리주장을 안하고 못 합니까?
남이 바라지않는거 맘대로 해놓고 서운해하는건 틀린거예요.44. ㅁㅁㅁㅁ
'21.3.27 11:35 PM (119.70.xxx.213)상대가 좋다할때나 좋은일이죠
45. 미적미적
'21.3.28 12:21 AM (203.90.xxx.159)저도 싫어요 제살림이니까요
내가 부탁하는 것도 아니고
양념통위치도 당신마음대로 바꿔놓으면 싫어요46. ㅋㅋㅋ
'21.3.28 12:32 AM (82.124.xxx.48)울 딸은 내가 해주면 되게 좋아할텐데
제가 귀찮아서 안 해줌47. 싫음
'21.3.28 4:13 AM (211.52.xxx.52)내 살림 건드리는것 싫어요
48. 전
'21.3.28 8:02 AM (39.7.xxx.227)딸이 해외 살아서 코로나 전엔 2년에 한번은 갔었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서로 못 간지 오래되었네요.
딸이 애기 키우면서 일하느라고 정말 바빠요.
제가 뭘 도와줄까 물으면
우리 딸이 엄마 정말 죄송하지만
냉장고 청소랑 정리 해주실수 있어요?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기쁜 마음으로 해요.
딸도 넘 좋아해요.49. ..
'21.3.28 9:12 AM (180.69.xxx.139) - 삭제된댓글momo님 말씀도 맞아요. 시어머니는 제 집에 오시면 냉장고나 주방 근처도 안오셔서 그건 편한데 엄마 오신다고 하면 냉장고에 오래된 건 없나? 뭐 버려야 하나? 신경쓰여요. 근데 작년부터 오죽 힘들었나요. 그냥 밥만 겨우 해먹고 살거든요..
50. 꿀둥막둥맘
'21.3.28 9:14 AM (180.69.xxx.139)momo님 말씀도 맞아요. 시어머니는 제 집에 오시면 냉장고나 주방 근처도 안오셔서 그건 편한데 엄마 오신다고 하면 냉장고에 오래된 건 없나? 뭐 버려야 하나? 신경쓰여요.
51. ..
'21.3.28 9:44 AM (180.231.xxx.43)시엄은 싫겠지만 친정엄마가 해주는거 뭐어떤가요
저는 친정엄마 아파 반찬한번 얻어먹은적 없어 부럽기만 하네요52. ..
'21.3.28 11:34 AM (180.69.xxx.139)울엄니도 시댁 친정 도움 못받아서 도와주는 걸 당연히 고마워할 거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근데 위의 어느분 댓에서 느낀 건데 아무튼 상대가 좋다고 할 때 좋은 일 같아요. 전 엄마라도 불편한 걸 어쩔 수가 없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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