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특이하고 멋진 버스기사를 봤어요

... 조회수 : 6,119
작성일 : 2021-03-27 18:56:38
버스 타는데 일단 정류장에 설때쯤 문밖으로 손을 흔듭니다
본인이 하는 승객맞이 제스쳐인지
승객이 타면 일일이 안내를 해요

 노인분이 타시면 
자 조심히 앉으세요 앉으셔야 갑니다. 차 출발합니다. 

 승객이 내릴때는 
정류장 도착 전
자 내리실분 나오세요 안내하고 여러번 물어봅니다 
미처 안나왔던 승객이 이야기 듣고 나옵니다 

승객이 내리면 한참 기다려주고
다 내리셨나요. 출발합니다. 외치고 

비와서 길이 많이 막혔는데 신호걸리면 도로상황을 사진을 찍고 
혼잣말을 합니다.
왜이리 꼬리물기를 해
등등 
도로상황 중계하듯이
 
그러면서 운전도 잘해요 
비오고 차가 막혀서 차선진입 어쩔 수 없이 직진차로 못들어가고 좌회전차로로 가서 어떻게 하나 봤더니 
무리없이 잘 통과하고

 배를 총지휘하는 선장같았어요 
혼자서 이말 저말 하면서 
승객안전 배려하고 
인사하고 말걸어주고
 
내가 내리려고 벨 누르고 문앞에 서니 
사거리 지나면 가시면 되는데 벌써 가셨어요
하길래 
옆에 빈자리 다시 앉았어요
한참을 가더군요 
초행길이라 몰랐거든요 ㅎㅎ 

 암튼 도로상황 버스안 승객상황 완전히 파악하고 
거기에 말까지 걸어주고 

 승하차할때 인사하는 기사님은 봤지만 
 이리 버스안 상황을 주도하고 표현하는 기사님은 처음이라 신선했어요

 승객들 아무도 대답 안하는데 속으로는 훈훈한 마음이었을듯요 

 본인 일에 이렇게 열심이신 사람 멋져서 글써봤어요

IP : 14.138.xxx.5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27 6:59 PM (112.155.xxx.136)

    저는 오늘 병원가려 걸어가다
    마침오는 버스를 신호대기중에 본거에요
    신호 떨어지자 마자 막 뛰었는데
    글쎄 아저씨가 아주 천천히 달려주셔서
    제가 앞선뻔 했어요

  • 2.
    '21.3.27 7:01 PM (223.38.xxx.146)

    이런분은 버스 번호와 경유지 남기고 라디오에 사연 보내 널리 알려 주면 좋을거 같아요.ㅎ

  • 3. ㅇㅇㅇ
    '21.3.27 7:05 PM (121.187.xxx.203)

    훈훈하고 멋지고 감사하네요.
    기사님 항상 안전운행하시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4. ...
    '21.3.27 7:05 PM (223.62.xxx.122)

    자신 일에 프로이신 멋진 기사님이네요
    또한 이런 분을 알아보시는 원글님도 멋진 분이세요

  • 5. 제가 만났던
    '21.3.27 7:09 PM (221.149.xxx.179)

    기사님이 거기에도 계셨네요.
    반응하던 아니던 혼자 인사하고
    정류장마다 그게 가능한지
    감동 그 자체입니다.

  • 6. 이렇게
    '21.3.27 7:11 PM (125.178.xxx.145)

    자신의 분야.일에서 돈보다도 일 본연의 직무에 충실할뿐 아니라 사람.안전에 대해 책임감과 주도적이고 창의적인생각을 갖고 일하는 분들보면 사회적인 지위와 무관하게 존경심을 갖게되요.
    그 기사님은 운전이라는 노동력에 승객을 친절하게 대하는 서비스까지 충실하게 하는 분이네요.

  • 7. ...
    '21.3.27 7:20 PM (14.138.xxx.55)

    운전을 잘하시고
    승객 보호에 초점을 두고
    일을 정말 즐기시는 것 같았어요
    제가 운전 초보라 길 익힐겸
    맨 앞자리에 앉아서 유심히 봤거든요 ㅎㅎ

  • 8. .....
    '21.3.27 7:23 PM (218.150.xxx.102)

    자기일에 몰입하는 사람 멋져요.

  • 9. 여기에다
    '21.3.27 7:30 PM (61.253.xxx.184)

    글을 쓰실게 아니라
    각 지자체 콜센터에 제보를 해주세요
    좋은 기사라고

  • 10. ...
    '21.3.27 7:32 PM (14.138.xxx.55)

    콜센터 라디오 제보해야겠네요

  • 11. gma
    '21.3.27 7:33 PM (218.236.xxx.25) - 삭제된댓글

    장인이네요.
    일상에서 그런 분들 만나면 정말 기분이 좋아요

  • 12. ...
    '21.3.27 7:36 PM (14.138.xxx.55)

    비가 많이오고 탑승 승객이 밀리니
    안으로 들어가서 뒤에서 카드 찍으시라고
    앞에서 찍으시면 뒷사람 비맞으니 일단 들어와서 안에서 찍으시라고
    빗방울 한발울이라도 맞지 않게요

    암튼 레파토리도 다양하셨어요 ㅎㅎ

  • 13. .....
    '21.3.27 7:37 PM (112.140.xxx.54)

    지자체 게시판이나 해당 버스회사 게시판에다
    친절기사분이라고 글 올려주심 좋을거같아요.
    훈훈하네요

  • 14. 망고나무나무
    '21.3.27 7:40 PM (39.7.xxx.159)

    훈훈합니당 ^^*

  • 15. ㄷㄷ
    '21.3.27 7:47 PM (101.235.xxx.148)

    저도 언젠가 본 기사님 같은뎅....

  • 16. 훈훈
    '21.3.27 7:50 PM (116.123.xxx.207)

    한 사연이네요
    길 물어봐도 무뚝뚝하던 운전기사들도 많던데
    친절하고 재밌으신 분이네여

  • 17.
    '21.3.27 7:53 PM (114.204.xxx.68)

    피곤하실텐데 열정적인 기사님이시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버스회사 게시판에 몇시에 몇번버스 기사님에 대해 칭찬글 올린적있어요.

  • 18. ..
    '21.3.27 7:53 PM (110.70.xxx.157)

    그 기사님은 진짜 즐기셨나 보네요
    한데 대부분의 기사님은 ...승객들이 반응 잘 안하면 혼자 지치시지 않을까요
    전 그래서 열심히 인사하시는 분을 보면 스트레스예요.
    인사도 같이하는 거지 저건 일방적으로 회사 갑질에 노예라 하는 거라고
    캐셔들 앉지도 못하고 계산하는 거 볼 때랑 비슷한 느낌

  • 19.
    '21.3.27 8:09 PM (210.94.xxx.156)

    제가 봤던 그 기사분 아닐까요?
    저도 그런 기사분 예전에 만났었어요.
    버스서 내릴때 승객엽서 챙기고
    차번호랑 기사분 이름,버스번호, 시간등 적어
    칭찬엽서보내고
    회사로 전화해서 칭찬해주시라고까지 했어요.
    세상에 반짝반짝 빛나는 분이죠.

    어느분야든
    자기일에 최선다해 열심히하시는 분들은
    늘 감동스러워요.

  • 20. ....
    '21.3.27 8:22 PM (1.231.xxx.180)

    글쓰신 분도 행복감을 기부하셨어요~
    이런 분 많은 세상은 훨 살기좋겠지요. 감사합니다.널리 퍼트려주세요.

  • 21. 유투브
    '21.3.27 8:28 PM (1.248.xxx.113)

    유튜브 중계하시는 거 아닐까요?
    너무나 이상적인 버스기사님이시네요

  • 22. ..
    '21.3.27 8:42 PM (117.111.xxx.243)

    자기 일 최선 다하는 사람들은 어디서나 빛이 나네요.
    그런 분들 아침 출근길에 뵈면 힘나고 너무 좋죠!

  • 23.
    '21.3.27 8:53 PM (122.36.xxx.160)

    어떤직업이라도 사명감을갖고 일하시는분들이 참 멋지더라구요~^^

  • 24. 빛이나는 사람들
    '21.3.27 9:47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세상에는 이런 빛나는 분들이 있어서 훈훈해요

  • 25. 폴링인82
    '21.3.27 11:51 PM (118.235.xxx.40) - 삭제된댓글

    타보고 싶은 버스네요.
    배려 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9474 박영선 서초 유세 생중계 중입니다 6 ... 2021/03/28 844
1179473 쿠첸내솥 3 밥솥 2021/03/28 960
1179472 휴롬 어떤조합으로 드시나요 1 ㅇㅇ 2021/03/28 768
1179471 지금 업비트 잘 되시나요? 4 싱글이 2021/03/28 1,001
1179470 송영길 "박형준 방지법 만들겠다" 9 ... 2021/03/28 812
1179469 중3아들 수염과 전동 면도기 2 ... 2021/03/28 1,608
1179468 2만원 후원하면 10만원 받습니다 6 ㆍㆍ 2021/03/28 2,751
1179467 (질문) 핸드폰으로 줌 수업 받으면서 녹음 하는 방법이요. 4 ... 2021/03/28 1,693
1179466 이보다 센 거짓말이 있을까요!!! 46 이 시점에 2021/03/28 5,617
1179465 장미베고니아 질문드려요 3 ㅇㅇ 2021/03/28 853
1179464 남자들은 애가 병원에 입원해있을때도 룸싸롱을 가나봐요. 22 황당 2021/03/28 4,038
1179463 박수홍 같은 성격입니다. 10 꿀꿀 2021/03/28 5,272
1179462 집에 공대생 3명~ 27 오늘 2021/03/28 6,235
1179461 파리바게트 같은데는 매출대비 순이익이 얼마나 될까요 4 궁금 2021/03/28 2,018
1179460 30넘은 친구딸 99 이런 2021/03/28 21,661
1179459 허리 잘 받쳐주는 가성비 의자 있을까요? 3 의자 2021/03/28 1,482
1179458 역사강사가 보는 조선구마사의 역사왜곡 ........ 2021/03/28 662
1179457 코로나 끝나면 만나자 10 ㅇㅇ 2021/03/28 2,393
1179456 왜구당 태극기부대 환영 1 ㅇㅇ 2021/03/28 482
1179455 온갖 음해에 시달렸습니다!!!! 7 00 2021/03/28 1,587
1179454 당근 매너 온도 올리는 재미가 쏠쏠하네여 3 ㅁㅈㅁ 2021/03/28 1,610
1179453 부모님밖에 없는 결흔안한 자식 24 ㅜㅜ 2021/03/28 6,601
1179452 꿈을 왜 꿔서 2021/03/28 487
1179451 고민정 펑펑 울었다고 하네요. 51 ㅇㅇ 2021/03/28 15,047
1179450 강원도에 중국자본 들여와서 어마어마한 크기의 차이나타운?????.. 7 당당쑥 2021/03/28 1,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