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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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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피아노 소음...도와주세요

써머싫다 조회수 : 2,990
작성일 : 2021-03-27 14:10:18
저희 아파트 같은 라인에 시도때도 없이 피아노를 치는 집떄문에 너무 힘듭니다.
어제는 밤 9시부터 10시 넘어까지...어떤 날은 아침 7시 50분에 시작하고...왜 이러는 걸까요?
집에 가족들도 있을텐데 왜 아무도 말리는 사람이 없는건지 이해가 안돼요.

이것저것 대중없이 마구잡이로 치는데, 가장 자신있는 곡이 조 히사이시의 '써머'라는 곡이네요. 
원래 좋은 곡인데....하도 들어서 신물이 납니다.

요즘 재택도 많고 수업도 집에서 하는데, 낮시간에야 방해 되더라도 어쩔수 없이 참는데, 이른 아침이랑 밤시간은 휴식에 너무 방해가 되고 짜증이 납니다.

저희 집이 10층인데, 비상계단으로 걸어가면서 들어보면 13층과 14층에서 가장 소리가 크게 들리더군요.
제 생각에는 아무리 사람이 몰상식해도 아파트에서 그렇게까지 남 생각을 안할수가 있나 싶어서, 혹시 대충 방음처리를 약하게 해놓고 전혀 안들리는 줄 알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는게 좋은 방법일까요? 경험 있으신 82 언니 동생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일단 월요일에 관리실에는 가서 뭐라도 얘기를 하려고 하는데, 형식적인 소음 자제 방송으로는 그 집은 자기 얘기라고 생각을 안할 것 같아요. 이미 그런 방송은 자주 하고 있거든요. 
IP : 124.56.xxx.8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27 2:19 PM (1.227.xxx.201) - 삭제된댓글

    관리실에 알리셔서 엘리베이터같은데 공고 붙이면 좀 낫더라구요
    저희아파트는 구체적으로 '몇층 라인이 소음이 심하다고 민원이 많이 들어옵니다'라고 적혀있어요

  • 2. 방송
    '21.3.27 2:21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을 함에도 계속 치면 아에 경우가 없는 인간인거죠 이런 인간에게 찾아가 자제하라 해도 알아듣겠나요 니가 뭔데 방해를 하냐면서 더 지랄떨듯 그러니 여러 이웃이 같이 가서 항의하는게 그나마 먹힐까

    전에 저녁에 복도식 아파트 집을 보러 갔는데 바로 옆집이 현관문을 열어 놓고 그집 여자가 피아노를 치고 있더라구요 옆에 남편이란게 피아노 잘친다며 낄낄거리고 추임새 놓고 있고 저녁시간에 개념없구나 놀래서 집은 깨끗했지만 계약 안했잖아요 상식이 없는 인간을 이웃으로 두면 정말 피곤한거

  • 3. ???
    '21.3.27 2:22 PM (121.152.xxx.127)

    아래위 3개층씩 최소 6개층에서 들린다는 얘긴데
    그중 관리실에 건의하는집이 하나도 없어요???

  • 4. ㅇㅇ
    '21.3.27 2:40 PM (180.228.xxx.13)

    전 엘베에 포스트잇에 써붙였어요 구체적으로 시간대 적어놓으세요

  • 5. 써머
    '21.3.27 2:42 PM (223.38.xxx.65)

    ㅋㅋㅋ
    이 곡때문에 미치겠단 글이 이번만 세개를 봅니다.
    같은 분인지는 모르겠으나..
    히사이시 조가 잘못했네요.
    초등학생 애들이 이 곡을 좋아하더군요.
    도입부가 스타카토라 재밌는지.
    못치는 사람이 연주하면 정말 괴로운 곡입니다.

    소리나는 집을 찾아서 얘기해야 해요.
    방송만 하면 말 안들을겁니다.

  • 6. ...
    '21.3.27 2:44 PM (118.37.xxx.38)

    우리 관리실은 구체적으로 방송해요.
    아이들 뛰는 소리, 운동기구 소리, 개 짖는 소리,
    피아노 바이올린 섹소폰 소리...등등
    민원 들어오거 한꺼번에 다 방송합니다.

  • 7. 저는
    '21.3.27 2:52 PM (121.165.xxx.112)

    아침마다 화장실에서 성악하시는 분이 계셔서
    듣다듣다 엘베에 써붙였어요.
    부러운 목청을 가지셨는데
    날마다 부르시는 o del mio dolce ardor는
    이제 그만 듣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그후로는 안부르시더라구요.
    제가 엘베에 써붙였더니 다른 주민들도 한마디씩 쓰셨더군요.
    자기들도 그렇다, 좋던데 뭘 그러냐...

  • 8. ..
    '21.3.27 3:30 PM (175.115.xxx.148)

    경비실 통해 직접 얘기하시고 방송도 해달라고 하세요

  • 9. ...
    '21.3.27 3:32 PM (222.235.xxx.13)

    타카페에서도 본 내용같아요...썸머..
    원래 좋은 곡인데 아파트서 들리는 피아노소리는 왜이리 싫은지...피아노칠때 바로 관리실에 방송요청하는게 어떨까요..저도 주기적으로 들리는 미싱? 소리?.. 아무래도 미싱은 아닌거같은데 ㅜㅡ 때눈에 로이로제걸린듯... 티비볼륨을 높이는 방법으로 버텨요..

  • 10. 써머싫다
    '21.3.27 4:15 PM (203.243.xxx.124)

    Summer가 여기저기 초보자들에게 인기곡인가봐요. 관리실에 얘기할때 구체적으로 곡명이랑 라인등을 거론해달라고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11. 1234
    '21.3.27 5:31 PM (219.249.xxx.211)

    소음아니고 악기소리인데 어때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더라는
    너무 괴롭다고 하니 벙쪄하더라구요
    아니왜?이러면서
    손열음이쳐되
    내가 싫으면 소응입니다
    소음은 폭력!!!!

  • 12. 1234
    '21.3.27 5:35 PM (219.249.xxx.211)

    아...
    저는 너네도 당해보라면서

    유튜브에서 피아노연주곡 찾아서
    블루투스스피커로 천장 에 붙여
    들려줬어요
    그뒤로 안 처더군요

  • 13. ㅇㅇ
    '21.3.27 8:18 PM (59.11.xxx.8)

    경비실으저씨한테 바로 그시간에 음료수 들고 달려가서

    인터폰 부탁하세요.
    요즘 두통이 심한데 참다참다
    오밤중에 썸머곡 치셔서 낮에 부탁드린다고요

    밤마다 경비아저씨 음료수 드리며 인터폰 치세요.
    곡을 그때그때 말하면 효과가 좋아요.
    쇼팽 녹턴. 썸머. 베토벤 월광 정확히 말할수록 효과가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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