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춘기아이의 엄마를 향한 분노

고2아들 조회수 : 3,166
작성일 : 2021-03-26 22:26:04
학원을 수시로 빼먹습니다. 물론 변명과 거짓말로 선생님께 문자해서.

지금 다니는 학원 선생님은 그냥 넘겨주시니 빼고 보강시간잡고 이러니 다닙니다. 영어는 끊었는데..본인이 안가겠다했는데 선생님이 거짓말에 속아넘어가주지 않자 끊겠다고해서 끊고 현재 영어는 학원안다닙니다.

수학은 본인이 좋아하기도하고 선생님이랑 합이 맞아서 수학만 안빠지고 다니고있습니다. 네..알아요. 공부그릇아닌걸. 근데 다른길로는 못가요. 길이 없어요. 그냥 어떻게든 중하위권대학에 쑤셔라도 넣어야지 어쩌겠어요...

근데..공부에만 이러는게 아니에요. 평상시에는 엄마인 저를 들들 볶아요. 밥먹는시간도 맘대로. 먹다안먹다하고. 말꼬리잡고 늘어지고 말투같고 시비걸고. 한마디로 저를 무서워안해요. 만만해하고 규칙이란건 존재치않으니 멋대로합니다.

고1성적 하락의 이유가 저때문이라고 들들 볶아대요. 고1때는 지금보다 더 심했었어요. 침대에서 수업듣고 학교빠지고 학원이며 과외 또 맘대로 빼먹고. 엄마인 저에게 연락이 오니 심장병걸리기 일보직전이었죠. 그과정에서 혼내기도 많이했고 꾸지람도 했지만 속뜻은 정신차려라였지 공부손놓으라 했겠습니까??

이제와서 다 저때문에 성적떨어졌으니 성적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온갖 화를 냅니다. 치킨을 시켜달라길래 니가 주문해라라고 했다고 지×지×.성적얘기도 아니었지만 공부얘기만 입밖에 내도 지×



정말 꼴도 보기싫어서 맘도 떠났어요. 방에서 나오기칸해도 심장이 벌렁거릴정도에요. 저아이의 인생이 불쌍해서 고등졸업만 시키자며 제가 상담받아가며 살고있는데....더 못버틸것같아서요. 못보겠어요..제아들을..내려놓는건 둘째고 지금 당장이라도 집을 나가고싶어요. 동생데리고 집을 따로 나가살까요 ...아...증말 힘드네요....
IP : 125.177.xxx.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1.3.26 10:30 PM (121.165.xxx.46)

    엄마는 아프고
    아이는 화가 났군요 ㅠㅠㅠ 어쩌나요

  • 2. ...
    '21.3.26 11:33 PM (222.112.xxx.195)

    저도 제가 집을 나가고 싶어요.갑자기 작년12월에 사춘기가 오더니 쇼미더머니만보면서 하루종일 랩을 부르며 짜증나.내가 알아서할께.싫어.이 세마디로 일상대화가 끝나요.처음엔 변해버린아이가 낯설어 슬펐는데 이젠 애틋한 마음도 없고. 아이가 공부를 잘해도 못해도 별감흥이 없어요

  • 3. ...
    '21.3.27 7:53 AM (73.140.xxx.179)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모쪼록 얼른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 4. 00
    '21.3.27 8:48 AM (211.196.xxx.185)

    아이가 정떼는 중이군요 아기새가 날개짓하는 중이구나 생각하시고 법륜스님 즉문즉설 사춘기 검색해서 한번 보세요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어느순간 마음이 탁 놓여지면서 편안해져요 꼭 보셔요

  • 5. 22
    '21.3.27 8:52 AM (175.209.xxx.92)

    울애도 그러다가 지금 고3인데 정신차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3471 폴리니라는 피아니스트 아세요? 76 .. 2021/03/27 4,103
1183470 버럭하는 시아버지 때문에 시댁 안가요 7 ..... 2021/03/27 4,984
1183469 달리기로 엉덩이,허벅지살 뺄수 있을까요? 7 ... 2021/03/27 4,294
1183468 82님들 하단 팝업창 광고 10 2021/03/27 903
1183467 저는 살 빼도 뺀 티가 안나요 ㅠㅠ 13 ㅠㅠ 2021/03/27 5,090
1183466 살면서 인생이 차츰 나아진 비결(?) 140 경험 2021/03/27 29,231
1183465 좀전에 세나개 의족한 연이 사연이? 2 ㅇㅇ 2021/03/27 845
1183464 kbs와 mbc는 그냥 대놓고 여당선거운동 하네요. 26 권력의앞잡이.. 2021/03/27 2,520
1183463 초등 아이가 엉덩이가 간지럽다고 잠을 못자는데 16 어느병원 2021/03/27 4,009
1183462 자기자신을 소중이 여기는 예? 2 ... 2021/03/27 1,772
1183461 와... 포털 메인 어디에도 오세훈 뉴스가 없네요. 9 389 2021/03/26 1,271
1183460 유퀴즈 나간후 BTS월드팬들 반응은 어떤가요? 14 베베 2021/03/26 6,371
1183459 영초언니 8 .. 2021/03/26 1,913
1183458 다스뵈이다 ㅡ 엘시티 두개더 , 광화문 거북선 , 입시청탁.. 5 같이보자 2021/03/26 920
1183457 MBC 사찰문건 박형준만 못 받았다????????? 4 ........ 2021/03/26 887
1183456 JTBC가 중국에서 1000억을 받았네요 14 ㅇㅇ 2021/03/26 6,856
1183455 일본에서는 한인 이지메가 빈번한가요? 15 gng 2021/03/26 2,681
1183454 남편이 화장실에서 잠깐 의식 잃고 넘어졌어요 61 ㅇㅇ 2021/03/26 24,863
1183453 펜트하우스 설명좀 해주세요 (스포가득예정) 9 2021/03/26 5,191
1183452 젊은이들~~펜트하우스 설명좀 해주세요 10 ㅇㅇ 2021/03/26 4,379
1183451 육군의 '범 내려온다',, 가운데 여성 현역 여군 상사 7 보고가세요 2021/03/26 3,038
1183450 죽고싶어요 7 Y 2021/03/26 3,732
1183449 요즘 싫은 선전이나 좋은 선전. 광고. 말해주세요. 13 공해 2021/03/26 1,479
1183448 나혼자 산다가 8주년이라는데 7 ... 2021/03/26 3,283
1183447 근데요 kbs가 오늘 두곡지로 끝일까요? 13 ... 2021/03/26 1,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