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군 좋은곳에 사는데 전업엄마가 많네요
초등 고학년이요
집에서 접속하는 엄마들이 대부분이네요.
물론 직장맘보다 전업 분들이 많이 참여한것도 있겠지요
그래도 전업맘이 많아서 놀랬어요.
1. ..
'21.3.25 3:58 PM (58.79.xxx.33)글쎄요. 전문직이거나 공무원 아니면 전업이 많다가. 애들중학생되면 그 엄마들 일하러가요
2. ..
'21.3.25 3:59 PM (58.79.xxx.33)지금은 재택하는 분들도 꽤 있을걸요?
3. ㅁㅁ
'21.3.25 4:01 PM (110.70.xxx.200) - 삭제된댓글저희 언니가 대치동인데
중등때까지는 직장맘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는데
고등가면 전업맘들 아이들이 상위권에 더 많다고
제게 아이 교육생각하면 고등때는 휴직이라도 하라고 하네요ㅜㅜ4. ...
'21.3.25 4:04 PM (106.102.xxx.93) - 삭제된댓글휴가내고 집에서 줌총회 참석한 사람도 있을 거예요.
5. ㅇㅇㅇ
'21.3.25 4:06 PM (203.230.xxx.251) - 삭제된댓글근데 너무 당연한거 같아요
그래도 안방마님이 있어야 집이 돌아가는건 인지상정이고
애들도 하물며 엄마 케어 받으며 영양식으로 챙겨먹고 학원가고 하는게 더 낫겟죠
사람이 에너지가 정해져잇는데 솔직히 직장 다니면서 애들 교육까지 완벽히 봐주는거 불가능 하죠
한가지는 소홀해 질수밖에 없죠
자식 위해서라면 전업 하는게 넘사로 유리하다고 봅니다. 다만 자본력은 기본으로 뒷받침 돼야죠6. 뭘
'21.3.25 4:13 PM (218.239.xxx.173)초중등부터 전업맘 아이들이 잘 하지 않나요?
7. ..
'21.3.25 4:23 PM (110.70.xxx.8)부모 고소득직종에 종사하고 애들 머리 좋으면 뭐 엄마가 전업아니어도 학업면에서 뛰어나겠죠 머리 타고났고 돈으로 다 떼우면 되니까.. 솔직히.. 배우자 중 한명은 반나절이라도 들어 앉아 있거나 시간 유동적으로 쓸 수 있으면 훨씬 낫죠 부부둘이 눈코뜰새 없이 바쁘니까 이건 뭐..
8. ㄱㄱ
'21.3.25 4:24 PM (125.177.xxx.232)요즘 82는 전업이라고 하면 하루가 멀다 하고 가루가 되게 까이는게 일이지만,
꼭 강남 아니라도요.. 저는 강북 중에 소득은 조금 높은 동네(마용성 중 하나) 사는데, 아이 고등 학교 학부모 회 하면서 모임이 있는데, 전교50등까지만 따로 무슨무슨 반 이름 붙여 있거든요. 거기 엄마들 중 최소 2/3은 전업이더라는 거..참 웃기죠. 현실이 그렇더라고요.9. ....
'21.3.25 4:29 PM (118.235.xxx.54)학군 좋은 곳이 잘사는동네일테고 부자동네에 전업이 당연 많겠죠. 고소득, 전문직 좋은 직업 가진 엄마들 비율도 많고 동시에 전업비율도 많구요.
10. 참나
'21.3.25 4:32 PM (165.225.xxx.184)비율을 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애 고등학생 되는 나이대 되는 세대 여자들중 직장맘과 전업맘 비율에 비교해서 전교 50등 내에서 직장맘이 1/3 이나 되는게 비율상 훨씬 더 높은거 아닌가요??
애시당초 우리나라 처럼 아이 생기면 직장맘하기 극악으로 힘든 환경에서..
그정도 까지 남아있을 직장맘이라면 이미 어느정도 좋은 학력과 직업을 갖춘 사람들일테니. 엄마머리가 유전되어서 그런가 싶을 정도로 높은 비율인데요 저정도면?11. ㅇㅇㅇ
'21.3.25 4:35 PM (73.83.xxx.104) - 삭제된댓글저는 미국에서 아이 어릴 때 학군도 좋지만 주민 학력이 가장 높은 타운 중 하나에 살았었어요.
그런데 초등학교 때 엄마들 중 회사 다니는 사람은 저밖에 없었고 모두 전업 이었어요.
얼마나 부러웠던지 ㅠㅠ
엄마가 전업이면 아이들 삶이 훨씬 풍요로워? 지는 건 사실이죠.12. ㅋㅋㅋ
'21.3.25 4:38 PM (110.70.xxx.58)안방마님ㅋㅋㅋ
오랜만에 들어보는 표현이네요ㅋㅋㅋㅋ13. ...
'21.3.25 4:38 PM (106.102.xxx.37) - 삭제된댓글워킹맘도 휴가내고 집에서 줌총회 참석했을 수도 있어요.
14. ㅁㅇㅁ ㄹ
'21.3.25 4:41 PM (203.230.xxx.251) - 삭제된댓글184님...애들이 아무리 고소득 전문직의 부모 머리 닮았어도 누군가가 그걸 제대로 이끌어 주고
제대로 훈육하고 그래야 애가 잘 크지
그냥 부모가 유전자만 잘 물려준다고 잘 크는게 아니에요
남한테 맡기는것도 한계가 있는거고요
인성은 어떡할건데요
요샌 왜 돈이면 다 된다 생각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어쩔수없어서 벌어야 한다면 모르겠지만
그로인한 부작용도 감수는 해야죠
돈으로 퍼발라서 안되는게 분명히 있어요
물고 빨고 이뻐라 해준 부모랑
울며 나자빠지는데도 애 떼놓고 회사 가는 부모랑
아이의 안정감이나 성격 면에서 분명 영향이 있을텐데..
그걸 너무 간과 하시네요15. ㄱㄱ
'21.3.25 4:42 PM (125.177.xxx.232)참나 님, 최소 그런것 같다고 적었지만 실상 그보다 적을 거에요.
아무튼 요지는 공부 좀 한다는 애들 엄마들은 다 집에 있고 아주 열정적으로 애들 뒷바라지 하는 집들 뿐이라는 거죠.
전교1~10등 엄마들은 2분 빼고 전부 전업 이셨어요. 그 2분은 한 분은 치과개업의, 한 분은 초등 교사. 자기 시간 넉넉해서 애들 뒷바라지 전업만큼 열성적으로 하시는 분들이었죠.16. 성적은
'21.3.25 4:53 PM (121.165.xxx.206)성적은 모르겠지만 전업 엄마들이 아이들 더 잘 챙길 순 있네요 전 휴직 중인데 아이들 밥 챙겨주는 것도 엄청 신경 쓰이구요 중학생이 되니 학원 시간이 다 달라서 계속 밥을 차려야 해요 제가 일응 하고 있으면 애들 맨날 삼각 김밥이나 빵 사먹었을거 같아요 챙겨 놓고 나와도 안챙겨 먹으니까요 경기도인데 코로나 끝나면 아이들 차라리 저녁 급식하면 좋겠어요 어차피 거의 학원 다니거나 부모들 일한다면 밥이라도 제대로 먹여야죠
17. 미국도
'21.3.25 4:55 PM (116.39.xxx.132)그래요. 실리콘밸리 도시중 하나 살았는데 아이 킨더 다닐때보니 전업 알파맘많아서 놀랐어요. 우리랑 비교안되게 치맛바람세고 학교일에 적극적이더라구요. 학군아주 좋은 곳이었어요
18. ..
'21.3.25 5:05 PM (39.7.xxx.44)학군지 좋은동네는 전업이많아요
19. 정신승리 오지네요
'21.3.25 5:11 PM (223.39.xxx.127) - 삭제된댓글이글이 불쌍해요..
ㅋㅋㅋㅋ☆☆☆☆☆20. ㅇㅇ
'21.3.25 5:16 PM (221.149.xxx.124)서울 반포... 90-100평대 빌라 사는데..
30가구 중에 딱 한 분 빼놓고는 애엄마 분들 싹 다 전업임..
그 분은 본인 혼자 중견기업 하시는 CEO...21. ......
'21.3.25 5:18 PM (106.102.xxx.39)딸들 취업안된다 징징하지마세요
이런생각가지고 딸 키우는데
누가 취업시켜줘요22. ......
'21.3.25 5:19 PM (222.106.xxx.12)그냥 다
여자들은
대학 졸업하고 결혼해서 애낳고 키우면될듯23. ...
'21.3.25 5:27 PM (152.99.xxx.167)엄마 일하면 애들 인성나쁜가요?
우리학교 학폭열리는 애들 엄마 다 전업이던데?
애들 고등때 엄마가 일하면 프로페셔널한 직업일 경우 많고 이럴경우 애들 더 잘 관리해요.
그냥 애들옆에 붙어있는다고 케어가 되는게 아닙니다.
우리 사무실만 봐도 엄마가 계속 50대 이상 일하는 경우 애들 최소한 스카이 의대 갑디다.
아빠가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자녀보다 학력 월등해요24. 음
'21.3.25 6:21 PM (116.120.xxx.103) - 삭제된댓글잘 사는 동네는 딱 두 부류에요.
고소득 전문직이거나 전업이거나 둘 중 하나.
돈이 아쉽지 않기 때문.25. ....
'21.3.25 6:51 PM (219.250.xxx.118) - 삭제된댓글대치동 살아요. 애가 초등, 중학교때는 70-80프로 이상이 전업이었고요. 대부분 외벌이 전문직 고소득이 많아서 그런것 같네요. 중학교때 고등 kmo, 영재교준비하는 엄마들이랑 모임했는데 6명중에 5명이 남편이 의사였거든요. 막상 영재교가서 목동 중계 등 여러지역 어머니들이랑 뭉쳐서 모임해보니 50프로가 전업이고요. 대치만 보면 초중등은 제가겪은바로는 확실히 전업이 많아요. 그리고 전업이어도 직장맘이어도 잘할 애들은 자기가 잘해요. 그냥 동네가 그런거지. 그걸로 공부잘하는데는 전업이 많다는등 일반화는 안하는게 좋겠지요.
26. ..
'21.3.25 7:56 PM (122.35.xxx.167) - 삭제된댓글- 돈으로 퍼발라서 안되는게 분명히 있어요
물고 빨고 이뻐라 해준 부모랑
울며 나자빠지는데도 애 떼놓고 회사 가는 부모랑
아이의 안정감이나 성격 면에서 분명 영향이 있을텐데..
그걸 너무 간과 하시네요-
이글은 전업은 물고 빨고 이뻐라 해주고
맞벌이는 울며 나자빠지는 애 떼놓고 가는거라는
잘못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데
전업 맞벌이 편가르기 하는글 같아 불편합니다
전업나름, 맞벌이 나름입니다.27. 윗님 빙고
'21.3.25 8:12 PM (125.177.xxx.232)맞아요. 솔직히 저도 전업으로 애들만 열정적으로 키우고 살았지만, 주변에는 다양한 군상이 있죠.
저 애 유치원때, 직장맘 아이 종일반 넣어두고 어쩌다 본인 일찍 퇴근해도 본인 친구 만나고 볼일 보느라 애는 맨날 마지막까지 안 찾아가는 엄마도 봤고,
그런가하면 초등때 월차 내는 한이 있어도 반모임 꼬박꼬박 나오고 아빠가 대신 녹색 어머니까지 서는 집도 봤고..
엄마가 전업인데 애는 초등때부터 죽어라 학원만 돌리고 정작 밥은 학원 가는 차 안에서 김밥 사먹이고, 그러다 사춘기 오니 애가 엄마라면 치를 떨고 싫어해서 사이 나쁘고 이런집..좀 더 크면 애 학교 갔다 오면 엄마 친구랑 놀러다니느라 맨날 집에 없고 이런집도 봤고,
.. 뭐 케이스 다양하죠.
근데 저는 애 다 키워놓고 케이스를 다 봤더니, 엄마가 직장 다녀도 아이에게 열정적으로 하던 집 애들이 공부도 더 잘하고 대학도 더 잘 갔고, 그냥 학원이나 보내고 나 몰라라 하던 집은 부모 학벌이 아무리 좋고 전문직이어도 애가 공부도 그닥, 대입도 그닥.. 그렇더라고요.
엄마가 전업이고 학벌 그냥 저냥 해도 애는 잘 먹이고 잘 입히고 정서적으로 잘 교류 하고 이런집이 오히려 대학은 더 잘갔더군요.28. ..
'21.3.25 9:06 PM (122.35.xxx.167) - 삭제된댓글그냥 다 케바케 사바사 입니다.
부모 지극정성이고 정서 안정되고 엄마 전업이어도
공부는 잘 안풀리는 집도 있고
엄마 워킹맘에 바빠서 신경 하나 못써도
알아서 잘하는 집도 있고
부모 둘다 전문직에 정성들여도 부모 공부
반에 반도 못따라가는 집도 있고
그냥 부모로서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키우면 되는거죠
애들 성적이 엄마 아빠 훈장이고
잘키운 척도인가요?
그건 아니라는거...다들 잘 알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