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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어릴때 결혼하는거 별로인거 같아요

ㅇㅇㅇ 조회수 : 10,480
작성일 : 2021-03-24 21:01:02

요즘으로 치면 한 30살 결혼도 너무 빨라요.
주변 친구들
그냥 대충 20대 후반에 만난 남친이랑 결혼한 애들
다들 후회해요.
그때 뭘 알겠어요.

물론 20대에 작정하고 전문직 만난 그런 일부사람 말구요
( 그런 사람은 30대 후반에 했어도 전문직 만났을 거에요)

적당히 좀 재고 고르고 그래야되는데
32 넘으면 큰일나는 줄 알고
대충 월급 250 정도 버는 남자랑 결혼한 애들
다 땅을 치고 후회해요.
IP : 223.38.xxx.239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
    '21.3.24 9:04 PM (223.62.xxx.11) - 삭제된댓글

    만나다 보니 정을 못 끊고
    육체적관계도 좋고
    계속 함께 있고 싶어
    일찍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옛날에 어른들이
    어릴때 남자만나지 말라하잖아요.
    그 상대가 영 아닌것 같으면 뜯어말리고

  • 2. 그래도
    '21.3.24 9:05 PM (118.235.xxx.29)

    일찍 결혼해서 일찍 아이낳은분들
    부럽더라고요.

    티비에서보니
    42살 여성인데
    딸이 벌써 스무살.

    모녀같지않고 자매같았음

    요즘 42살 미혼도 많은데..

  • 3. ㄷㄷ
    '21.3.24 9:06 PM (221.149.xxx.124)

    어릴 때 결혼하려면 집안끼리 짱짱하게 다 재고 따져서 밀어붙이는 경우가 좋은데...
    근데 이럴 땐 서로 코드가 맞는지... 이런걸 못 봐서 불화생길 가능성 높음.
    그냥 철이 좀 들고 서른 넘어 결혼하는 게 이상적.

  • 4. 미국살때
    '21.3.24 9:06 PM (118.235.xxx.207)

    미국친구가 그러더라구요20대초반에 결혼한 애들대부분이 이혼하고 양육비대느라 허덕인다고..저도 일찍 결혼하는거 반대에요

  • 5. ...
    '21.3.24 9:10 PM (125.177.xxx.243) - 삭제된댓글

    26살에 결혼한 친구들 여럿인데 다들 행복하게 잘 삽니다

    다들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사는가 봅니다 ㅋㅋ

  • 6. ㅇㅇ
    '21.3.24 9:13 PM (14.38.xxx.149)

    부모 자식 서른은 터울져야 해요
    20대 자식 낳으면 초기야 어른 노릇 한다고 쩔쩔
    60만 되도 자식도 중년 노년을 같이가니 힘들죠

  • 7. ...
    '21.3.24 9:15 PM (209.171.xxx.209)

    행복하게 잘살긴 개뿔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40에만 결혼해도 앞으로 같이살날이
    40년인데 미쳤다고 결혼을 일찍하는지
    여자들은 어차피 일찍 결혼한 애들은 직장도 없고 전업이 대부분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고
    남자들중 능력있는데 결혼 일찍한경우 90%는 늦바람 나더라구요

  • 8. ㅇㅇㅇ
    '21.3.24 9:15 PM (223.38.xxx.35)

    특히 최악의 케이스는 첫남친 (직업도 별로인)과 결혼하는 경우에요.
    늘 마음에 갈망하는 뭔가가 있더라구요.

  • 9.
    '21.3.24 9:16 PM (58.121.xxx.69)

    30에는 해도 되는듯
    사실 보통 여자가 33넘어서는 결혼이야 하지만
    최적 조건으로는 안 봐요

    이렇게 조건 따지고 그러려면 30세쯤에 하는 게
    그나마 가장 좋은 조건으로 고르고 가기 유리하죠

  • 10. ㅇㅇ
    '21.3.24 9:16 PM (223.38.xxx.35)

    아뇨 여자도 30살보다는 35살에 더 좋은직장에 다니고 있을 가능성이 더 커요. 그래서 저는 30살도 이르다고 생각해요.

  • 11. ....
    '21.3.24 9:19 PM (182.225.xxx.221)

    요새 이십대에 결혼하는건 남녀다 별로인것 같아요
    게다가 이십대 중초반에 결혼한 여자들은 나이차 많은 남자들이
    여자가 뭣모를때 채간경우가 많아요
    뭐 소지섭급이나 되면 모르지만

  • 12. 제가
    '21.3.24 9:19 PM (124.50.xxx.238)

    그런케이스인데 솔직히 후회되긴해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순수하게 결혼해서 바로 아이낳고.. 남은건 일찍 애들 키운거밖에없네요.
    마흔넘어 결혼한친구 두명은 이제 아기가 돌지났는데 전 큰애가 스무살이에요.

  • 13. ㅇㅇㅇ
    '21.3.24 9:21 PM (223.38.xxx.35)

    그리고 애를 너무 일찍 낳은것도 저는 뭐가 부럽다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 시간에 미혼은 커리어 완전 키우잖아요.
    완전 넘사벽이에요. 그리고 자식과 나이차가 너무 안나면
    부모가 너무 오래 사는게 돼요..

  • 14. ....
    '21.3.24 9:22 PM (61.83.xxx.84)

    결혼과 동시에 한사람만 보고 살아야하는데 요새 30대초반만해도 너무 예쁘고 매력있고 30대후반까지도 예뻐요 그이상도 요새는 동안이 많아서 다들 젊어보이죠
    정말 이사람 아니면 안되겠다 싶은거 아니면 일찍 결혼은 답답할듯
    출산때문에 30대중후반엔 가야죠 갈거면

  • 15. ㅡㅡㅡ
    '21.3.24 9:31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20대 중후반에 결혼한 친구들
    한결같이 일찍 결혼해서 아이들 키워놓은거
    제일 잘한 일이다 한결같이 말해요.
    아이들 대학만 다 보내고 나면 같이 어울려서 놀 계획 세우고 있어요.
    월급 200만원대로 시작했던 남편들도
    연차 쌓이면서 연봉도 오르고 직급도 오르고
    자리잡고 직장 잘들 다니고 있고요.
    나이 많이 먹는다고 돈잘벌고 성품 좋은
    성공한 배우자를 만날거라는 보장 없는거고요.

  • 16. ..
    '21.3.24 9:35 PM (211.207.xxx.173) - 삭제된댓글

    옆에서 지켜보니
    일찍 결혼한 남자들인데 못 놀아본 후회? 아쉬움?이 있더라구요
    옆에서 볼때는 바람인데 인식을 못하네요

    결국 이혼하고 맘대로 놀더군요
    요새같이 놀것 많은 세상 어느정도 놀아보고 결혼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 17. ...
    '21.3.24 9:36 PM (39.119.xxx.31)

    저 36살인데 올해 결혼 했어요.. 늦게 결혼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26살때 저랑 지금의 저는 사람 보는 눈이나 상대를 대하는 배려나 모든게 천지차이에요
    고르고 골라 지금 남편 만난게 제일 잘 한 일 같아요

  • 18. ㅇㅇ
    '21.3.24 9:43 PM (223.38.xxx.205)

    그쵸 여자도 커리어도 좋아지고
    남자 보는 눈도 달라지죠.

  • 19.
    '21.3.24 9:49 PM (180.69.xxx.140)

    근데 나이들면 괜찮은 남자가 남아있지않다는 게 문제죠

  • 20. 저도
    '21.3.24 9:57 PM (39.123.xxx.212)

    결혼은 늦게 할수록 좋다고 생각해요
    아주 친한 친구들이 20대 중반에 결혼을 했는데 그땐 결혼이 부럽다기보다 같이 놀사람이 줄어드는게 슬프더라구요ㅠㅠ
    저는 세상에 재밌는게 정말 많구나..를 30대때 알아버려서 가능하면 연애도 많이 해보고 즐길거 다 즐기고 30대 중후반에 결혼하는게 좋은거같아요
    35살에 남편만나 2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주변에서 다들 땡잡았다고 할 정도로 여러모로 저보다 훌륭한 사람이라 아직도 남편을 바라보면 행복해서 눈물이 날뻔한 적도 많아요
    한편으론 그동안 스쳐지나간 남자들 중 한명과 결혼했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세상을 많이 살아보고 사람들도 많이 겪어봐야 남자 보는 눈이 생기는거 같아요

    근데 40살에 출산을 하니 체력이 딸린다는..ㅠㅠ
    그래도 아기는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그리고 늦은 나이에 차근차근 능력 쌓고 결혼해서인지 아이에게 그만큼 지원해 줄 수 있다는 것도 큰 기쁨이네요

  • 21. 노처녀친구들 왈
    '21.3.24 10:02 PM (1.250.xxx.169)

    괜찮은 남자들은 다 주워가고 못난놈들만 남았다네요

  • 22. ㅇㅇ
    '21.3.24 10:41 PM (14.49.xxx.199)

    35살에 결혼을 하려면 최소한 27-8부터 적극적으로 찾고 만나고 해야하는디.... 운이 좋다면 몰라도 이미 괜찮은 놈들은 짝지가 있죠
    아님 괜찮은 놈이 잠시 공백기가 있을때 잽싸게 그틈을 노려야하는데 그 타이밍이 맞을 확률은 또 얼마나 되고요

    결혼을 너무 서두르는게 좋은것만은 아니다 라고 생각하면 좋겠어요
    글고 20년전 20대랑 현재의 20대랑 또 다르니까 그건 문화적인 차이로 해석해야 하고요

  • 23. ippo
    '21.3.24 10:44 PM (175.223.xxx.2)

    40에 했어요 ㅋㅋ
    후회안해요
    애키우면서 체력 후달리는거 빼고요
    이것도 경제력되면 돈으로 해결되고요
    20대에 갔음 나쁜남자 만나 이혼했을거에요ㅜ
    원체 남자 보는 눈이 없었어서...
    나이드니 보입디다

  • 24. ㅇㅇ
    '21.3.24 11:14 PM (218.235.xxx.101)

    저 스물여섯에 결혼했는데 후회해요.
    그 흔한 자동차 데이트도 못해보고 5성급 호텔도 못가보고..
    돈 드는 데이트나 국내 지방 여행도 못해본거..
    지금 할 수 있다 해도 그건 데이트가 아니고 가족 여행이구요.
    비싼 호텔 놀러갔는데 30대 커플 보면 부럽더라구요.
    얼마나 편하고 자유로울까
    저는 아이들 수영장 챙기느라 노는게 아닌데.

  • 25. 철이 없는건지
    '21.3.24 11:22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일찍 결혼한 친구들은 지금 손자보는 나이인데 늦게 결혼한 나는 아직 아이들이 고딩이에요.
    10년이 늦어서 늦게 애들 키우는 것도 힘들어요. 친구들은 일찍 철없을때 애들 키우고 여유로운 노년 보내고 있는데 각자 장단점이 있어요.

  • 26. ....
    '21.3.24 11:29 PM (70.55.xxx.5) - 삭제된댓글

    인간이 태어나서 평생 노년 편안하게 보내는게
    인생의 근본적 목적일수가 없잖아요
    그리고 애 일찍 다 키웠다..... 도 요즘 현실엔 맞지 않아요
    자식 한번 태어나면 평생 걱정이지
    뭐 20살됬다고 다 키웠다고 맘편하게 절대 그렇게 안됩니다
    직장은요? 결혼은요? 20살만 넘으면 다 키웠다 하고
    나머지 탄탄대로 열릴거 같나요?
    그냥 걱정거리만 일찍 생기는 격이죠

  • 27. ...
    '21.3.24 11:30 PM (70.55.xxx.5)

    인간이 태어나서 사는 이유와 젊은시절 내리는
    결정과 인생 방향 목표가
    노년 편안하게 보내는것도 아니고
    인생의 근본적 목적일수가 없잖아요
    그리고 애 일찍 다 키웠다..... 도 요즘 현실엔 맞지 않아요
    자식 한번 태어나면 평생 걱정이지
    뭐 20살됬다고 다 키웠다고 맘편하게 절대 그렇게 안됩니다
    직장은요? 결혼은요? 20살만 넘으면 다 키웠다 하고
    나머지 탄탄대로 열릴거 같나요?
    그냥 걱정거리만 일찍 생기는 격이죠

  • 28. 저도
    '21.3.24 11:47 PM (112.152.xxx.59)

    39에 했는데 진짜 천만다행입니다
    고르고 골라서 정말 좋은 사람 만났구요ㅡ인품 성격 경제력 능력 외모
    그 전에 스쳐갔던 남친들ㅡ뭐하나 꼭 걸리는 부분 있었으나 열정으로 결혼까지 밀어붙인 남자도 있었는데 파토나길 너무 다행이예요
    찝찝하거나 걸리는 부분 넘기지 않았던 게 정말 중요했습니다
    괜찮은 남자는 안 남아있다는 것도 다 사람나름이예요
    영 아닌 사람과는 결혼안하는게 나아요
    꼭 스스로 자기 자신이 사람보는 눈이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보고 부모님께도 여쭤보고 결혼하시길

  • 29. 저도
    '21.3.24 11:49 PM (112.152.xxx.59)

    참 저도 애키우는게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경제력으로 커버됩니다
    여유롭게 사랑 듬뿍 주며 키우고 있어요

  • 30. .....
    '21.3.24 11:55 PM (183.103.xxx.10) - 삭제된댓글

    댓글들에 안심 되는 노처녀입니다.
    30대를 어떻게 현명하게 보내야좋을지...고민이네요 ㅎ

  • 31. ...
    '21.3.25 12:12 AM (221.151.xxx.109)

    너무 뭣모를때 결혼하는 거 안좋아요
    내딸이어도 서른 전엔 안보내요

  • 32. 어릴때결혼해서
    '21.3.25 12:36 AM (175.223.xxx.178) - 삭제된댓글

    부부가 서로 젊고 예쁘고 잘생긴 모습기억하고
    아이도 일찍 낳아서 다 키운
    동갑친구가 넘 부럽던데요?

    전 아직 미혼인데
    친구딸은 벌써 고딩.

  • 33. ..
    '21.3.25 1:17 AM (223.38.xxx.109)

    대부분 일찍 안하신분들이 댓글 다셨네요.
    저는 어린나이에 여유있는 집안 남편이랑 결혼했는데요.

    연애결혼이었지만 남편 집안이나 경제력, 성격 다 꼭 맘에 들어서
    일찍한거예요. 중간에 잠깐 저 공부도 하게 해줬고요.
    지금까지 큰 고생 안하고 아이어릴땐 입주아주머니,
    신혼때부터 지금까지 집안일은 도우미 도움받고 살아요.

    사립초 보내며 경제력 있는분들 많이 보는데
    일찍 결혼한 엄마들 많구요..^^
    저도 가지않은 길에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크게 후회없어요.

    그리고 인기 많았던 제 남동생이나 제가 본 킹카들..
    외모 학벌 경제력 성격 다 되는 사람은
    여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결혼 서둘러서라도 일찍 결혼하더라구요.

    공부나 일때문에 결혼 미룬 노총각들은
    성격이 좀 강하거나 가정적이지 않은 경우도 있구요.

    당연히 늦게하고 행복하게 잘 사시는 분들도 많지만
    제주변은 저나 동생 사촌동생 제친한친구 주변 엄마들 등등
    20대중후반에 했어도 다들 경제적으로도 괜찮게 잘 살고 있어요.
    지레 겁먹고 너무 이르다고 좋은 사람을 놓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결혼한다고 인생 끝 아니고 새로운 시작인거니까요..

  • 34.
    '21.3.25 1:34 AM (110.70.xxx.169)

    생각은 계속 바뀌니까요.
    노년되면 특히.

  • 35. ....
    '21.3.25 2:13 AM (58.123.xxx.210)

    저는 20살에 만난 남자와 27살에 결혼했어요.첫 아이 28살에 낳고 지금은 42살이네요.
    저는 제 나이에 한 결혼 만족하고 살고있어요.
    가정적이고 술 담배 안하고 평생 6시 땡치면 퇴근해 집에오는 남편하고는 아직도 손잡고 다니며 살아요.
    큰애도 중학생 둘째 초고학년 이다보니 아이둘 집에두고 잠깐씩 둘이 나가 데이트도하고요.
    윗윗분과 같은 생각이에요. 좋은 사람이 있다면 결혼할 나이는 저는 20대 중후반 이후면 언제든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특히나 저희는 아이도 빠르게 낳은 편이라서 남편이 은퇴전에 두 아이 대학졸업시키고 독립가능해서 다행이라고 둘이 이야기하거든요.

  • 36. ....
    '21.3.25 6:16 AM (90.114.xxx.232)

    맞는 말씀입니다...저는 만 23살에 결혼해서 현재 돌싱이에요...
    확실히 어릴땐 판단 능력도 미숙한것 같아요..
    20대에는 조건 없는 열정적인 사랑도 하고 사랑한다면
    단칸방에서도 살수 있을것 같은 마음이었죠
    나이가 들고 이혼도 해보니 이게 얼마나 철없는 생각이었는지...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것 또한 운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이제 누군가를 다시 만나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생각은 이제 없네요..나이가 들어야 남자 보는 안목도 생기고 ..좀 철이 드는건 맞아요

  • 37. 글쎄요
    '21.3.25 8:22 AM (223.38.xxx.100)

    딩크로 둘만 사는거면 모르지만,
    아이 계획있으면 20대 후반 30초반에 결혼하는게 낫지 않나요?
    자영업이나 개인 사업하면 몰라도(자영업도 60 넘으면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탄탄한 사업체 아니면 규모 줄이던데요),
    30후반, 40초에 나으면 아이가 대학들어갈 무렵이 60이에요.
    보통 생의 최대소득은 40후반~50대 초중반이고요.
    아이들 교육비,뒷바라지 어떻게 해줄려고 늦은 결혼이 좋다는건지.

    제가 6살차이 아이 둘을 키워요.
    30초,30중후반에 둘 낳아 키우는데, 애정이야 더 넘칠지 몰라도,
    체력차이 때문에. 아이들이 얼마나 에네제틱한지 안다면… 확실히 늦둥이는 큰애 키울때나 둘째 또래들에 비해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드는게 많아요.

    부모입장에서는 늦은 결혼, 늦은 육아가 좋을지 몰라도,
    자식입장에서는…20대초에 60넘어 여기저기 아픈 부모 보는게 뭐가 좋을까요? 일찍부터 부모가 쇠퇴하는 모습 봐야하는데 그것도 걸리고요.

  • 38. 글쎄요?
    '21.3.25 8:23 AM (61.84.xxx.134)

    서른살이 뭐가 빨라요?
    그때 못했으면 나중엔 아예 못할 확률이 커지죠.
    나이 들면 사람이 순수함을 잃고 이것 재고 저것 재고 그러느라
    짝찾기 힘들어요.
    님들은 재는데 남자들은 안잴거 같나요?
    서른살 이전은 젊고 이쁜것때문에라도 좋아해주겠지만
    서른 넘은 평범녀를 누가 그리 이쁘게 봐줄까요?
    그리고 그나이에 전문직남편 아니면 대부분 월급이 적죠.
    나이 들면 점점 좋아지는거예요.

  • 39.
    '21.3.25 10:33 AM (61.74.xxx.64)

    너무 어릴때 결혼하는거 별로인지...
    흥미로운 주제네요. 결론은 장단점이 다 있고 각자 사정과 가치관에.따라 결정하는 것이겠죠.
    다소 운명적인 것이기도 하구요...

  • 40. ....
    '21.3.25 11:28 AM (58.234.xxx.21)

    어렸을때 결혼해도 사랑과 더불어 다른점도 이리저리 잘 보고
    결정한 분들은 후회가 없겠죠.
    대부분 어릴때 결혼은 그냥 좋아서 결혼이 더 많기 때문에
    살아보니 이것도 보이고 저것도 보이고 실패할 확률도 높고....
    그타이밍에 그사람을 만난다는 건 운명적이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 41. ...
    '21.3.25 11:33 AM (221.139.xxx.7)

    35살 정도가 딱 좋은것 같아요. 전 동료나 친구들끼리 주말마다 홍대나 경기도 당일치기라도 여행이나 문화생활 누리는게 그렇게 부러웠어요. 30대 이후에도 소개팅이나 만남의 기회도 많으니 연애도 하면서 자기 맞는사람 찾아서 결국 35쯤에 결혼하고 다 잘살아요. 20대 초에는 못누리는 남편과는 코드가 안맞아서 또는 자녀 때문에 못누리는 여가생활..전 이게 너무 부러웠어요..

  • 42. ...
    '21.3.25 11:39 AM (211.108.xxx.109)

    그런가... 저는 장단점이 있는거 같아요

    원글님은 30대 극후반에도 맘에드는 남자 만나서 애도 낳을수 있다가 전제인거 같은데 사실 쉽지가 않더라고요 주위보면

    결혼은 하더라도 애 낳는건 포기하는 친구들도 많아요 이런저런 이유로요. 경제력없어서는 아니에요 그냥 자기를 포기하기 싫어서랄까 이제낳으면 또 언제키우나 하는 생각도 하구요

    저는 24세에 결혼해서 45세면 아이가 스무살되지만 그사이 계속 커리어 경제력 쌓았고 40대에 훌훌 남편이랑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살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요 20대에 자유와는 또다른 자유겠지만 이젠 여유도 있고 경제력도 있고 할거 다한 느낌이라 또다른 즐거움일거 같아요 너무 늙은것도 아니구

    케이스바이케이스 인것 같아요 나이들어 결혼해도 별로인남자 만날가능성도 많고 어려서 결혼해도 좋은남자 만나서 커리어 계속쌓을 가능성도 많구요

    물론 확률적으로 그렇다... 라는 말씀이시겠지만 한쪽으로만 쓰셔서 저도 다른 쪽에서 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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