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부분 결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게 신기하다고

.. 조회수 : 4,028
작성일 : 2021-03-24 19:30:47
한국을 본 유럽의 사회학자가 그랬다고 해요
여기도 싱글은 혼자 늙으면 자식도 없는데 병원은 어찌 가냐
그런 글이 끊이질 않으나
20대 후반 여동생들 만나면 결혼에 관심 없어요
연애도 거의 안 하고 취미생활 즐기고 본인 진로 생각해요
제또래만 해도 20대 때 항상 결혼을 염두해두고 제주변 스카이 나온 친구도 돈 있는 남자 만나 전업이 꿈인 경우가 많았는데 다르더라구요
10년 정도 후면 사회 전체적으로 싱글을 위한 지원도 많아질 거 같아요
IP : 223.62.xxx.17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24 7:32 PM (221.157.xxx.127)

    결혼이 안정적이긴해요 사실 연애만 한다치면 사귀다 헤어지고 계속 긴장하고 그 과정이 넘 진이빠져서

  • 2. ..
    '21.3.24 7:38 PM (61.77.xxx.136)

    늙어서 병원데려다줄 사람이 필요해서 결혼을하기엔 한인간과 지지고 볶으며 지긋지긋하게 보내는 청춘이 너무 길어요. 전 다시 태어나면 결혼 안할꺼에요. 평생 한사람과 살생각을 하다니..나이들고 보니 그게 얼마나 무모한 생각인지..

  • 3. ㅜㅡ
    '21.3.24 7:52 PM (210.180.xxx.11)

    병원데려다줄사람 그때까지 내가 평생 씻기고 먹이고 가르치고 책임져줘야하는거 알죠?
    겨우 병원수발들사람필요해서 평생을 그고생을;;;;너무 손해보는장사아닌가요?

  • 4. 해보니
    '21.3.24 7:59 PM (183.103.xxx.114)

    죽을 때 까지 내편인 사람이 있는 것이 좋으니깐, 자식들도 했으면 합니다.

    결혼 31년차인데 편안한 동지 , 친구, 여행 갈때 맛있는 것 먹을 때
    늘 같이 하는 지금 삶이 참 좋네요.

  • 5. rrrr
    '21.3.24 8:03 PM (119.194.xxx.95)

    진짜 그래요. 나이드니까 넘 피곤해서 그냥 저녁에 쉬고 싶은데 깔끔한 배우자의 수준에 맞춰 정리해야되고 퇴근하고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는다는 얘기 들어줘야되고 혼자이고 싶어요.

  • 6. rrrr
    '21.3.24 8:03 PM (119.194.xxx.95)

    더 늙어서 아파고 더 피곤해지면 상대의 존대가 더 귀찮지 않나요?

  • 7. ...
    '21.3.24 8:05 PM (67.71.xxx.106)

    https://youtu.be/nSX_MrE_emQ

    스위스 독신여성 안락사
    보내는 사람도 가는 사람도 다들 마음의 준비 하고 너무 편안해보여요
    전혀 비극스러운 느낌도 없이 그냥 죽음이 잠드는거같아요
    가족없으면 병원갈때 어떻하냐 사기꾼 만나서 재산 다 갈취당한다
    공포 마케팅 하는 사람들 많은데 정말 이제 독신 딩크도 많은데
    안락사만 합법화되면 비슷한 처지 사람들 다들 편안하게 죽을수 있다는 확신만 있다면 지금처럼 결혼 조급함 느끼고 그러지 않을겁니다

  • 8. ..
    '21.3.24 8:12 PM (223.62.xxx.170)

    적어도 사회적 인식 때문에 결혼을 하는 사람은 줄어야겠져
    혼자 지내면 외롭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아 그런 사람들은 결혼하는 게 당연히 안정적이고 행복한 거구요
    단 외로움을 사람과의 어울림으로 채우는 대신 희생도 필요하구요
    인간 본연의 근본적인 외로움은 동일하다고 생각해서
    혼자 살 멘탈과 능력 있으면 요즘 세상은 혼자 사는 게 더 합리적이라는 생각 들어요

  • 9. ..
    '21.3.24 8:17 PM (125.186.xxx.181)

    사유리 보니 애도 혼자 낳는 세상이 오겠네 싶네요.

  • 10. 서구는 완전한
    '21.3.24 8:19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사회보장이 되었지만 우리는 북유럽 수준이 될려면 세금을 더 몽땅 걷어야 되요.
    젊어서는 모르는데 노년에 제일 쓸쓸하겠죠.
    특히 아프면 친척에게 부탁해야 해요.

  • 11. 기혼이지만
    '21.3.24 8:23 P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

    결혼이 안정적인 관계라고 생각해본적 없네요.
    함께하는 동안 맞는 부분에선 같은 방향을 볼뿐
    언제든 기꺼이 돌아설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 12. 기혼이지만
    '21.3.24 8:24 PM (175.119.xxx.110)

    결혼이 안정적인 관계를 보장한다라고 생각해본적 없네요.
    함께하는 동안 맞는 부분에선 같은 방향을 볼뿐
    언제든 기꺼이 돌아설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 13. ..
    '21.3.24 8:30 PM (223.62.xxx.170)

    젊어서는 모르는데 노년에 제일 쓸쓸하겠죠.
    ㅡㅡㅡㅡㅡㅡㅡ

    노년에 결혼한 사람들은 안 쓸쓸한가요?

    제 주변에 자식 손녀 같은 서울에 살아도 한 달에 한 번 만나고
    아들 딸 외국에서 자리 잡고 사별해서 혼자 지내는 분도 있어요

  • 14. ..
    '21.3.24 8:35 PM (223.62.xxx.82)

    기혼이지만 결혼이 안정적인 관계를 보장한다라고 생각해본적 없네요.
    함께하는 동안 맞는 부분에선 같은 방향을 볼뿐
    언제든 기꺼이 돌아설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배우자에 대한 신뢰나 믿음을 두고 기대할 게 없는 사람들 이야기져 우리나라 40대 이상 여자들 그렇게 쿨하지 못 해요
    대부분은 이혼하고도 남을 상황에서도 이혼 잘 못하고 살았져

  • 15. 살아보니
    '21.3.24 8:44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이혼할 순간도 기뻤던 순간도 있었어요.
    증오의 순간도 있었고 미움의 시간도 길었어요.
    그러나 서로 부딪치며 날카롭고 강하던 마음이 어느덧 둥글둥글해지고 가족의 소중함,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어요.
    내 마음은 이제 무한한 긍정으로 바뀌었고 공동체에 대한 애정도 증가되었어요.
    이젠 사랑을 나누어줄 정도로 마음이 성장한거죠.



    지극히 밉고 증오햇던 시간의 파고를 넘지 못하면 이혼하고 그 파고를 넘어서면 그 순간 악마같던 세상이
    한 순간 꽃밭으로 변하는 경험을 하네요.

  • 16. ..
    '21.3.24 8:55 PM (223.62.xxx.208)

    이혼할 순간도 기뻤던 순간도 있었어요.
    증오의 순간도 있었고 미움의 시간도 길었어요.
    그러나 서로 부딪치며 날카롭고 강하던 마음이 어느덧 둥글둥글해지고 가족의 소중함,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어요.
    내 마음은 이제 무한한 긍정으로 바뀌었고 공동체에 대한 애정도 증가되었어요.
    이젠 사랑을 나누어줄 정도로 마음이 성장한거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삶에서 희노애락을 통한 성장은 있으나
    인생은 끊임 없이 오르락내리락 유동적이져
    지금 편안한 시기인 듯 해서 좋아보이나
    싱글의 삶에 대해 쓸쓸함으로 치부하는 건 성숙하지 않아보여요

  • 17. ㅇㅇ
    '21.3.24 9:00 PM (14.38.xxx.149)

    싱글의 삶을 즐겁게 살면되지
    결혼신기 어쩌구 하는것도 성숙하지 않아 보여요

  • 18. ..
    '21.3.24 9:29 PM (223.62.xxx.100)

    싱글의 삶을 즐겁게 살면되지
    결혼신기 어쩌구 하는것도 성숙하지 않아 보여요
    ㅡㅡㅡㅡㅡㅡㅡㅡ
    스스로 성숙하다 소리 안 했어요
    그렇게 둥글둥글하신 분이 왜 이러시나요

  • 19. 보수적이라서
    '21.3.24 9:36 PM (112.161.xxx.15)

    한국은 여자들이 결혼을 취집으로 생각하는 성향이 보편적이라 그래요. 물론 자의식 강하고 똑똑하고 능력 있고 용감한 젊은애들은 다른 사고를 갖고 있지만 보편적이진 않죠.

  • 20. 남이
    '21.3.24 9:40 PM (110.12.xxx.4)

    뭘 하든 결혼하는게 신기하다니

  • 21. ..
    '21.3.24 10:17 PM (223.62.xxx.219)

    그 사회학자는 결혼이 신기하단 게 아니져
    사회 전반적으로 당연히 결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게 신기하다는 거에요

  • 22. ...
    '21.3.25 12:06 AM (183.103.xxx.10)

    오랫동안 유교의 나라였으니.....
    이제 조금씩 개인주의로 가고있는거 같은데요

  • 23.
    '21.3.25 8:28 AM (61.84.xxx.134)

    결혼을 안하고 평생 혼자 살겠다고 생각하는게 더 신기해요.
    인간은 그렇게 창조됐기에 결혼이 훨씬 자연스러운건데...

    주변을 봐도 혼자 사는 남녀들 좋아보이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뭐 제눈엔 그렇더라구요.

    특히 노년에 솔로이면 그 외로움, 그 시간들 다 어쩔건지...

  • 24. ..
    '21.3.25 2:50 PM (223.62.xxx.33)

    주변을 봐도 혼자 사는 남녀들 좋아보이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뭐 제눈엔 그렇더라구요.

    특히 노년에 솔로이면 그 외로움, 그 시간들 다 어쩔건지...
    ㅡㅡㅡㅡㅡㅡㅡㅡ
    지금 까지는 싱글이 적었으니까요
    앞으로는 인식이 달라질 거에요
    혼자 사는 친구들이 아주 잘 살고 있거든요

  • 25. ....
    '21.3.26 1:40 AM (39.124.xxx.77)

    10대 20대 정도나 싱글이 많아지지 아직 30.40대는 그래도 결혼하려는 사람은 많은거 같아요.
    요즘엔 혼자서도 즐길게 많아졌으니까옷.

  • 26. ..
    '21.3.26 1:30 PM (223.38.xxx.108)

    10대가 무슨 결혼을 생각해요
    20-30대는 싱글 너무 많고 40대에서 진보된 소수 외에는 다 남편덕보려고 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4105 오세훈이 똥을 너무 푸지게 싸놓아서 32 ㅇㅇ 2021/03/25 2,687
1184104 극장 사양 산업 아닌가요? 7 ㄱㅈㅁ 2021/03/25 1,278
1184103 .. 8 무명 2021/03/25 1,239
1184102 오세훈..또다른 전광훈 집회서도 "文, 거짓말 환자&q.. 18 .... 2021/03/25 777
1184101 김병주 의원, 장병 대상 ‘6% 고금리 장병적금’시행 눈앞에 10 민주당 잘한.. 2021/03/25 805
1184100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4 ... 2021/03/25 608
1184099 새로 나온 호랑* 치킨 드셔 보신 분 7 치킨 2021/03/25 1,935
1184098 카톡소리가 났는데 카톡내용이 아예 없는건 뭐죠? 16 미스테리 2021/03/25 2,515
1184097 1890년대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 사진 5 황비홍 2021/03/25 1,574
1184096 박원순 성추행사건 믿는 분들 있나요? 75 ... 2021/03/25 4,374
1184095 삶은문어 5 영이네 2021/03/25 1,054
1184094 3월 25일 지지자 용어 사전 업데이트 3 ㅇㅇ 2021/03/25 340
1184093 박영선의 경제 관련 지능수준.txt 22 ㅎㅎ 2021/03/25 1,508
1184092 청담동 살아요 왜 이렇게 재밌나요 11 ㅇㅇㅇ 2021/03/25 2,706
1184091 박형준 미등기 건물에 다녀오신분 계시네요 11 ... 2021/03/25 1,569
1184090 고소당했다고 했던 이예요. --- 네번째 이야기. 재판까지 갑니.. 45 아구구 2021/03/25 4,947
1184089 중국의 요즘 행보에 관해 고려해볼만한 의견 3 ... 2021/03/25 703
1184088 주식..우량주로만 단타하시는분 있나요? 14 궁금 2021/03/25 5,530
1184087 전업하는 딸 집 사주면 노후 좋네요ㅋ 56 2021/03/25 23,021
1184086 막걸리가격 오른답니다 1 ... 2021/03/25 1,142
1184085 백신 접종후 이상반응 여성이 훨씬 높다는군요. ㅇㅇ 2021/03/25 710
1184084 자식은 정말 삶의 원동력인거 같아요 19 자식은 2021/03/25 5,425
1184083 점심시간에 벚꽃길 걷고왔어요 4 벚꽃 2021/03/25 1,629
1184082 요즘 젊은이들이 엄청 똑똑해요 10 2021/03/25 5,811
1184081 대법 "기사 댓글에 '기레기' 써도 모욕죄 처벌 안 돼.. 2 뉴스 2021/03/25 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