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세월이 가면...

장녀 조회수 : 717
작성일 : 2021-03-24 13:54:13
잊을만하면 한번씩 사고를 쳐서 정말 기함하게 하는 친정엄마.
철없는 남동생...징징대는 여동생
가진거 없는 집 장녀인 나...
아버지 아파서 돌아가시전까지만 해도 그럭저럭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았는데 아버지 돌아가신 그 해부터 엄마가 이상해지던니...
돈사고에 남자사고에 정말 말할 수 없는 사고라는 사고는...
친정엄마가 나중에는 나 결혼 일찍한 것 가지고 원망을 하셨죠.
동생들 뒷바라지 안해주고 아버지 돌아가신 얼마 안되어서 결혼했다고
그러나 남동생 대학 졸업하고 취업할 때까지 용돈 주고
여동생은 대학 졸업하자 마자 우리집으로 델고 와서 취업 시켜서 델고 있다가
결혼할때 가구 일절 다 사 주었어요.

남동생은 이혼에 재혼에 여동생은 심심찮은 부부싸움에 새벽에 울면서 전화오고
지난 이십년이 넘는 세월 정말 징하게 힘들게 살았죠.
이제는 남동생도 자리 잡고 친정엄마 챙길 줄 알고 
여동생도 제부랑 사이좋게 애 셋 낳고 알콩달콩 잘 사네요.

이제 제가 친정엄마한테 적당한 거리를 두고 기본도리만 하면 살아요.
친정집 일에 크게 뭐라 안하고 묵묵히 따라와 준 남편에 정말 고마워요.
(남편이 저한테 큰 불만을 표출 못하는건 사랑과 전쟁에 나올만한 시부모님하고 시댁 식구들
다 챙겨기 때문이예요.)

징글징글하게 살아온 세월인데...
이제 남동생이 여동생이 고맙다고 미안했다는 말에
지난 세월을 보상 받는 기분이네요.


IP : 218.147.xxx.22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3708 아들이랑 같이 바이올린 배울까요 ㅜ 13 망고나 2021/03/27 1,465
    1183707 조민아 어디 많이 아픈가요? 14 참 내 2021/03/27 9,343
    1183706 오늘비도 오고.. 좀 웃긴 팟캐 3 웃김 2021/03/27 1,225
    1183705 슬기로운 의사생활2 5월에 한대요. 13 ㅇㅇ 2021/03/27 3,173
    1183704 부동산 잘 아시는 분.. 대출 받는 법 좀 알려주세요,. 20 kk 2021/03/27 2,364
    1183703 딸의 외모 열등감... 12 중3 딸 2021/03/27 4,391
    1183702 아정말 늙었다고 별쓰레기같은말을 다듣네요 18 마른여자 2021/03/27 7,487
    1183701 미운 놈 버릇 잡자고, 동네 양아치 불러들이는 31 ㅁㅁ 2021/03/27 2,819
    1183700 구미사건 혹시 이런 케이스가 아닐지.. 10 2021/03/27 3,778
    1183699 고지혈증약 처방받았는데 부작용이 무서워요 26 .... 2021/03/27 6,994
    1183698 해운대 엘시티 부근 6 장미원 2021/03/27 1,932
    1183697 지금이라도 차라리 안철수가 나와야 하지 않나요? 15 ... 2021/03/27 2,125
    1183696 진짜. .국힘은 저들중에서 최악을 후보로 12 ㄱㄴ 2021/03/27 998
    1183695 오세훈이나 박형준이나 8 // 2021/03/27 832
    1183694 해물 안들어간 담백한 옛날칼국수 3 ... 2021/03/27 1,356
    1183693 bts 다이너마이트 알려주세요 8 ㅡㅡ 2021/03/27 2,003
    1183692 ㄷㄷㄷ오세훈과 청해진해운-펌 11 별짓이다있었.. 2021/03/27 1,613
    1183691 오세훈 내곡동 땅 의혹 사퇴 약속 지키나? SNS 반응 7 ... 2021/03/27 779
    1183690 문이 대통령이 된 이유(aka 오가 서울 시장 되는 이유) 24 ... 2021/03/27 1,588
    1183689 잡것들 5 2021/03/27 1,069
    1183688 광주민주화 운동이 북한 스파이가 주도했다는 15 국민청원 2021/03/27 1,698
    1183687 구미 여아사건, 왜 엄마는 자기아이를 바꿨을까요? 9 .. 2021/03/27 3,980
    1183686 스낵면 한 십년만에 먹어보는데 15 .... 2021/03/27 4,832
    1183685 오늘의 자신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8 ... 2021/03/27 1,087
    1183684 부산전문가님들, 엄마와 2박3일 부산여행 소개해주세요 25 나라 2021/03/27 2,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