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과 다녀왔어요.
생각보다 선생님도 좋으시고.. 안정제 반알 주고 주중에 한번 더 오라고 하네요.
상담 개념 생각안하고 증상보고 약처방 목적으로 가서 말하기 귀찮았는데 친절하시니 좀 얘기하게 되고..
반알에 울컥울컥 하는건 많이 사라지네요.
호르몬의 장난. 내가 지나봐라.
1. ...
'21.3.23 3:14 PM (175.192.xxx.178)수고하셨어요.
좋아지실 거예요,.2. ...
'21.3.23 3:16 PM (220.75.xxx.76)꼭 이기세요^^
저도 생리주기에 따라 요동치는걸 보며
호르몬의 장난에 놀아나고 있다는 생각들어요.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계시니
좋은 결과 있으실거예요.3. 지나갈 거예요!!
'21.3.23 3:17 PM (211.206.xxx.144)고비를 넘기는게 중요한데 병원 잘 다녀오셨어요~~
4. ㅎㄴㄴㄴ
'21.3.23 3:21 PM (175.114.xxx.96)이런 분 여기도 계시군요
저도 그렇습니다만...5. 꼭이기세요
'21.3.23 3:34 PM (58.120.xxx.143)호르몬 장난이 심각할땐 약의 도움 받을 필요도 있어요.
6. 저도
'21.3.23 3:41 PM (121.182.xxx.73)약먹으니 바로 눈물 그치더라고요.
신기했어요.7. ..
'21.3.23 3:42 PM (39.7.xxx.7) - 삭제된댓글전 아직 나는데.. 횟수는 줄었어요.
일하다 나왔어요. 될데로 대라 싶어서.8. ..
'21.3.23 3:46 PM (39.7.xxx.7)전 아직 눈물은 나는데 횟수는 줄었어요.
이런 류의 약들도 전 대증치료의 일부라 생각하는데.. 의사는 원인을 찾아야 한다더군요. 말하기 귀찮아서 입다물고 있었어요.
약받고 일하러 가서 약먹고 일하고 있는데
창문에 보이는 예쁜 하늘과 벚꽃 나무 사이에서 봄 햇살이 반짝 하더군요. 갑자기 마음에서 진정이 안되길래 될대로 되라 싶어서 걍 나왔어요.9. 울고싶음
'21.3.23 3:53 PM (223.62.xxx.107) - 삭제된댓글울어야 해요. 욕구를 거부하면서 부터 병이나요. 뭐든 내려놓으세요. 해서 안될 건 없어요. 눈물이 나올때니 흐르는 겁니다. 아님 속으로 장기가 울어요.
10. ..
'21.3.23 3:59 PM (39.7.xxx.7)우는 모습이 추해서요. 그래도 얘들한텐 아직 제일 예쁜엄만데 그 자린 가지고 가고 싶고..
진료전 테스트지에서 기억 남는게.. 눈물이 얼마나 많이 나는지 선택지 내용이..
1. 눈물이 나지 않는다. 2. 하루에 가끔 흐른다 3. 하루에 종종흐른다. 4. 하루에 자주 흐른다. 5. 울 기력조차 없다
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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