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혹시 농장 쥐잡이로 데려온 새끼냥이 기억하시나요?

ufghjk 조회수 : 1,554
작성일 : 2021-03-22 17:14:24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156852



얼마전 친정엘 내려갔어요.

막 현관문에 들어서니 삼색이가 냥~~하며 맞아주더라구요.

진짜 저희엄마 껌딱지.

개냥중에서도 개냥.저희엄마를 진짜엄마라고 생각하는지

앉아있으면 무릎에 ,,야 무겁다 저리가라~~ 하시면서도 밀쳐내지는 않고

설거지하면 싱크대 위에(깔끔쟁이 우리엄마. 짐승이 식탁 싱크대로 올라오는 건 상상도 못하시는) 앉아있고

채소 손질하면 같이 마주보고 앉아있고

자려면 품속으로 들어오더라구요.

모래속에 똥이 들어있으면

그앞에서 냥 냥 하고 운대요.

치워주면 쏙 들어가서 똥사고 ㅎㅎ



평생을 쓸고닦고 깔끔 떠시는 엄마인데

너무 변한 모습에 저도 깜짝 놀랬어요.

날도 풀렸는데 농장에 안데려가냐 했더니

아직 추워서 안된대요.

남쪽 끝이라 따뜻해졌어요 ㅎㅎ

그러시면서 거기. 데려다 놓으면 밤새 울 것 같다고ㅠ



냥이에 홀리셨더라구요.

그러면서 딱 친구같다고ㅎ




IP : 116.120.xxx.1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점
    '21.3.22 5:21 PM (86.161.xxx.176)

    이젠 농장냥이가 아니라 어머님 친구 집냥이가 되어버렸어요.
    어머님께서도 냥집사가 되어버리셨군요.
    냥이의 지옥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해요.
    어머님과 냥이가 많이 행복하시기를..

  • 2. 이선윤주네
    '21.3.22 5:43 PM (210.178.xxx.204)

    냥이가 어머님이랑 좋은 친구가 되었네요
    냥이 아프지 말고 어머님이랑 오래오래 함께 하길 기ㅇ원합니다
    냥이는 정말 사량입니다

  • 3. 귀욤
    '21.3.22 5:44 PM (118.221.xxx.161)

    그집 안방고양이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네요, 농장 쥐는 다른 방법으로 해결해야할듯 합니다 ㅎㅎ

  • 4. ..
    '21.3.22 5:51 PM (118.33.xxx.245)

    어머니를 엄마로 알듯.
    전에 밭에서 키우려고 데려왔다 집안상전된 흰강아지네 쪄쪄병걸린 가족 생각나요ㅋㅋ

  • 5. 오늘의 힐링
    '21.3.22 5:57 PM (112.152.xxx.18)

    고맙습니다. 낮에 삼색냥이 로드킬 당해서 길가에 누워있는 거 보고 슬펐는데... 글만 읽어도 따뜻해졌어요. 어머님과 삼색냥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응원합니다.

  • 6.
    '21.3.22 6:25 PM (110.70.xxx.178)

    아름다운 뒷얘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종종 소식 알려주세요
    얼마나 예쁠까요^^

  • 7. 어제tv에서박수홍
    '21.3.22 7:36 PM (117.111.xxx.146)

    냥이 땜에 울던데
    힘들때 자길 구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찐사랑 하더만요^^

  • 8. ... ..
    '21.3.22 7:45 PM (125.132.xxx.105)

    우리 엄마에게도 그렇게 사랑스런 벗이 나타나주면 좋겠어요.
    늘 너무 혼자 깔끔 떨면서 외롭고 짜증스러워 하세요.
    원글님 어머니와 냥이 늘 행복하시길~~

  • 9. 너무이쁘네요
    '21.3.22 7:55 PM (125.184.xxx.101) - 삭제된댓글

    할머니와 고양이의 사랑이야기. 너무 이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0517 여론조사 불신론 펴는 與 민심 반영 안됐다 11 ㅇㅇ 2021/03/23 732
1180516 주식시장의 반응은 오세훈이네요 2 ... 2021/03/23 1,687
1180515 집 카레에 소고기 돼지고기 뭘 더 좋아하세요 27 ㅇㅇ 2021/03/23 2,059
1180514 정기기부 하던 곳 해지하려면 3 ㅇㅇ 2021/03/23 638
1180513 오세훈의 안철수 평가...기막히게 정확하네요. 11 ... 2021/03/23 3,872
1180512 돈까스클럽 왕돈까스 다 드시는 분? 7 .... 2021/03/23 1,524
1180511 공복에 커피 8 투머프 2021/03/23 2,191
1180510 이런 경우 병간호는 어떻게 해야.. 20 00 2021/03/23 2,792
1180509 요즘 사람들은 검색을 유튜브로 한다는데 저는 82로 하고있더군요.. 2 82 2021/03/23 958
1180508 여자는 수십회 성추행해도 벌금형이네요. 11 ..... 2021/03/23 1,325
1180507 복숭아 2 어떤가요? 2021/03/23 936
1180506 칼에 손베면 무슨과로 가야하는지요 8 2021/03/23 2,126
1180505 그림 거는 레일 설치 쉬운가요? 3 질문 2021/03/23 818
1180504 시댁만나고와서 부글부글 끓는중 12 우리집에왜왔.. 2021/03/23 5,020
1180503 정말 짜증나는 부모 5 extra1.. 2021/03/23 2,647
1180502 살찐다고 설탕세, 일자리 만들자며 청년세…세금이 만능열쇠? 21 ... 2021/03/23 1,675
1180501 이낙연선대위원장 “박영선 한다면 하는 사람입니다” 19 당연해 2021/03/23 895
1180500 다들 야식 먹나요? 2 ㅁㅈㅁ 2021/03/23 916
1180499 아파트 탑층 사는데 우리집 위로 중계기를 설치한다는데 30 천사 2021/03/23 11,786
1180498 학원 선생님이 마스크를 안 하신다는데.. 10 ㅂㅂ 2021/03/23 2,339
1180497 해독주스 재료 좀 봐주세요 4 2021/03/23 1,325
1180496 신발장 새로했는데요 8 바닥까지완성.. 2021/03/23 1,329
1180495 누가 윤서방파 빨대였나? 21 예고라디오 2021/03/23 1,997
1180494 여교사 들통난 '부캐'…수강료 25만원 부동산 1타 강사 4 ... 2021/03/23 2,783
1180493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3월23일(화) 3 ... 2021/03/23 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