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자신이 너무 모자란 사람 같아요

ㅇㅇ 조회수 : 2,487
작성일 : 2021-03-21 09:21:14
어린 시절에 친구들이 뭘 빌려 다라고 하면 다 주고 하나도 돌려 받지 못했어요
저희 가족이 해외 여행도 자주 다녔는데 친구들이 선물 달라고 하면 참 정성껏 준비 했어요

학교에선 친구들이 책이나 노트 보여 달라고 하면 다 보여주고

개인적으로 부탁 하면 다 들어 주고
가족 보증까지 부탁도 다 들어줬어요

때론 조금 불편해도
내가 상대방 입장에서는 누군가가 나에게 똑같이 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살았어요

그런데 최근에 저랑 동료가 똑같은 면접을 봤는데 그 친구는 당일날 아프다고 펑크 내고
저에게 면접에서 받았던 질문을 다 물어 보는거에요
그래서 말을 햇는데 결국엔 그 친구가 뽑히네요

우리 팀장님 말로는 공평하게 질문 똑같이 했는데 그 친구가 더 많은 경험을 보여줬다고 해요

사실 그 친구는 뽑힐만한 자격은 충분하고
저도 최선을 다 해서 좋은 마음으로 패배를 받아 드릴수도 있는데

그 과정에서 제가 또 모자라게 다 얘기한게 걸리고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무식한것 같아요

이젠 사람을 최대한으로 피해야 할것 같아요
더 셀프 디스 하기 전에요

잘난 사람이 남을 돕지 내 인생도 못 관리 하면서 참 오지랖이 넓다 싶어요
IP : 108.63.xxx.2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21 9:25 AM (68.1.xxx.181)

    남들이 부탁하는 건 막을 수 없어요. 찔러보기 하는 거라서요.
    그런데 내가 반드시 그 부탁을 들어줄 이유가 없지요.
    나 아니더라도 부탁할 사람 많아요. 호구-진상은 셋트에요.
    손바닥이 마주치지 않음 소리가 안 난다고 하죠. 피하는 것도 한 방법 맞아요.

  • 2. ㅇㅇㅇ
    '21.3.21 9:28 AM (1.127.xxx.58)

    인사부에 건의 제대로 해보세요
    부정행위 같네요

    그리구 좀 말을 아껴야... 네고시에이션 코스 해보니 패를 다 보여주지 말고 유도질문 해놓고 경청하라 그러네요

  • 3. ...
    '21.3.21 9:33 AM (58.121.xxx.75)

    마음이 약하시네요 ㅠ
    조금 더 이기적이셔도 되어요.
    내가 제일 중요해요!!!
    해를 끼치는게 아닌 이상은 타인의 마음보다 내 마음, 내가 우선이예요 .

    토닥토닥 ~
    힘 내세요 ~

  • 4. 평생그래서
    '21.3.21 9:54 AM (118.235.xxx.147)

    사람을 피 한다고 고쳐지는게 아니예요
    말 안해줘도 괜찮은 경험을 하셔야해요
    저도 그렇거든요 .
    말 안해줘도 아무일 안일어나요

    말 안해줘도 괜찮아요,
    스스로에게 되뇌이셔요.
    나만 생각해도 된다고

  • 5. 인생 수업료
    '21.3.21 10:27 AM (110.12.xxx.4)

    그러면서 세상을 배우고 사람을 배우고 나를 알아 가는거랍니다.
    날때부터 세상살이를 다 알수 없어요.
    경험을 해봐야 알아 가는거죠.
    모든 문제의 시발점은 사람인거 같아요.
    님은 순진하셨고 그년은 머리를 굴린거죠.
    자책 마시고 더 영리하고 지헤로워 지시면 됩니다.

  • 6. ..
    '21.3.21 11:09 AM (39.7.xxx.230)

    괴로워 마시고 훌륭한 성품을 가지셨는데 직업을 바꿔보세요. 서비스업이요. 존경받고 성공하실거에요.

  • 7. ..
    '21.3.21 11:10 AM (39.7.xxx.230)

    종교 쪽 일을 하셔도 되구요. 천성은 못바꾸세요.

  • 8. 아이고
    '21.3.21 11:39 AM (125.182.xxx.58)

    저랑 비슷한 면이 있네요
    과거의 어릴때의 저와...
    근데 원글님은 좀 더 심하시네요ㅜ주변사람들도 더 못된 것 같구요. 이제 안그러셔도 됩니다
    원글님도 이미 잘 알고 계시네요

    이제는 저도 제 성격 잘 알고 ..더 조심해서 이제는 많이 안 당해요
    근데 경계심과 의심이 많아져 사람을 가까이 안하는 단점이 있네요

  • 9. dd
    '21.3.21 6:35 PM (123.111.xxx.20)

    세상에. 그 친구는 더이상 친구가 아니예요. 님은 그 사람을 인생에서 끊어내셔야 해요.
    그리고 세상에 정의를 가져오세요. 실상에 대해 회사에 알리시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1567 페인트가 벗겨지고 가루가 떨어져요ㅠ 9 베란다천정 2021/03/21 4,134
1181566 남편이나 좋아하는 사람이랑 스킨십 할때요 3 스킨십 2021/03/21 4,622
1181565 문화 대혁명.... 6 중국 2021/03/21 1,263
1181564 40대초반 미용자격증 어떨까요 8 ape 2021/03/21 2,173
1181563 삶의 활력 좋아하네 20 ........ 2021/03/21 6,310
1181562 습식족욕기 쓰시는분들 계세요? 4 2021/03/21 807
1181561 올해가 2021년인게 자꾸 안믿겨져요 10 ........ 2021/03/21 2,062
1181560 시부모님 배려인지 아닌지 104 Ldd 2021/03/21 14,387
1181559 아시아국가들의 딜레마는 2 ㅇㅇ 2021/03/21 903
1181558 건곤드레나물로 밥해먹는 법 5 ... 2021/03/21 1,169
1181557 낙원떡집에 쑥떡 먹고 싶어요. 5 갈까 2021/03/21 2,436
1181556 아이가 비듬이있어요 ㅠㅠ 니조랄 ?? 14 중2 2021/03/21 2,738
1181555 전세 갱신청구권ㅠㅠ 제발 알려주십시오 8 ㅇㅇㅇ 2021/03/21 3,176
1181554 우리나라 정서는 아직까지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건가요? 13 2021/03/21 2,818
1181553 마포에 있는 안동국시집 없어졌나요? 1 아시는 분 2021/03/21 1,216
1181552 전세금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0 반환보험? 2021/03/21 1,987
1181551 신축 입주하는데 싱크대 상판코팅 셀프로 해보려구요. 13 ... 2021/03/21 2,045
1181550 유튜브에서 도둑의 아내 5 슬프다 2021/03/21 2,587
1181549 스스로가 개 한심 ㅇㅇ 2021/03/21 865
1181548 평생 시력 좋다가 노안 온 분들 계시죠? 35 .. 2021/03/21 5,980
1181547 허리 끊어질거같은데 세라젬 해도 되나요?? 7 ㅇㅇ 2021/03/21 3,620
1181546 드라마 하늘이시여 스토리 아시는 분,,, 17 드라마 2021/03/21 2,623
1181545 쑥부침개 해먹었어요 3 흠흠 2021/03/21 1,659
1181544 장미화분 키우는법 9 56 2021/03/21 1,360
1181543 직접가서 확인했다!!! 오세훈 땅!! 23 ... 2021/03/21 2,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