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셋, 워킹맘 있으세요? (50대)
1. mmm
'21.3.19 7:21 AM (70.106.xxx.159)소처럼 희생하지마세요
애들도 좀 컸으니 간단한 식사는 가르치셔야
나중에 애들도 고생안하고 건강 챙길줄 알아요
며느리들도 욕안합니다 그래야2. ...
'21.3.19 7:23 AM (180.230.xxx.246)어이구ㅜㅜ 얼마나 힘드셨을지..
너무 잘하셨어요 호텔에서 꿀잠주무시고 조식드시고...
정말 넘넘 잘하셨어요3. 나이는많은데
'21.3.19 7:24 AM (211.40.xxx.194)애들이 어려요.
안타깝게. 그래서 그래요.
애들은 큰애는 대학때 타지서 살아야 해서
열심히 가르치고 있고
아래 애들은 자기가 잘 만들어먹어요.
그래도 여자애들처럼 그렇지는 못해요.
안그래도 애들한테 그래요.
아빠처럼 못하면 안된다고. 너희세대는 그럼 결혼 못한다고.
아빠는 아예 배울 의지가 없어요.
열심히 가르치고 있답니다.4. 우와
'21.3.19 7:36 AM (118.235.xxx.145)멋집니다 일주일에 하루 누릴 자격 충분하세요 긴 세월 육아 살림 직장 애쓰셨으니까요
5. ㅇㅇ
'21.3.19 7:41 AM (121.141.xxx.52) - 삭제된댓글인스턴트팟 강추요. 큰 사이즈사서 고기덩어리 감자 양파등 넣고 양념+물넣고 찜누르면 요리되고요 국재료 물 수프누르면 국되고요. 카레재료넣고 누르면 카레되요
밀키트도 편한데 식구가 많으시니 팟사서 때려넣기 좋아요.. 눌러넣고 누워서 다리마사지기 하고 내 할거합니다6. 여기가
'21.3.19 7:46 AM (59.6.xxx.191)뉴욕이다 청담동이다 생각하고 브런치처럼 여유있게 즐기세요. 고생 많으셨구요. 건강 관리 잘하셔서 오래 누리세요. ^^
7. 삼식이
'21.3.19 7:48 AM (223.39.xxx.70)남편도퇴직대비 센타서라도 배워야쥬..설거지는 식세기.로봇청소기,도우미 가끔 써요.난소중하니께
8. 왜 그리 사셨어요
'21.3.19 7:49 AM (175.117.xxx.71)호텔에서 자고 오겠다고 선언까지 할수 있는 분이 왜 그리 사셨어요
집에서 식사 준비도 안 하겠다고 선언하세요
자기 식사 만드는데
남자 여자가 차이가 어디있나요
그런 생각이 남자들은 이런일 잘 못한다
그러니 내가 해야한다고 생각하게 되는거잖아요
아들이 딸보다 식사 더 잘 만드는 집도 많아요
혼자 짐을 다 지지 말고
힘들다 말하고
이렇게 하겠다 선언하고
짐을 덜어 내세요9. ᆢ
'21.3.19 7:55 AM (1.225.xxx.224)열심히 산 보상이네요
멋지삼 맘껑 즐기세요10. 잘 하셨구요
'21.3.19 8:04 AM (121.190.xxx.146) - 삭제된댓글아래 애들은 자기가 잘 만들어먹어요.
그래도 여자애들처럼 그렇지는 못해요.
ㅡㅡㅡㅡ
이런 생각 하시면 안되요.
자기 식사 만드는데
남자 여자가 차이가 어디있나요
그런 생각이 남자들은 이런일 잘 못한다
그러니 내가 해야한다고 생각하게 되는거잖아요
아들이 딸보다 식사 더 잘 만드는 집도 많아요 222222222222
그래도 집나오셔서 숙소 잡으신 건 잘하셨어요.11. 에고
'21.3.19 8:05 AM (218.48.xxx.98)힘드시겠어요ㅠ
근데 아들셋은 좋은날이없더라구요
우리이모도 아들넷인데.ㅠ주변아들둘만해도 ㅠ
그냥 엄마만불쌍해서.
지금이라도 가족에 올인그만하고 원글님도 이기적으로 사세요
남자들고마운거모름12. 잘 하셨구요
'21.3.19 8:05 AM (121.190.xxx.146)아래 애들은 자기가 잘 만들어먹어요.
그래도 여자애들처럼 그렇지는 못해요.
ㅡㅡㅡㅡ
이런 생각 하시면 안되요.
자기 식사 만드는데
남자 여자가 차이가 어디있나요
그런 생각이 남자들은 이런일 잘 못한다
그러니 내가 해야한다고 생각하게 되는거잖아요
아들이 딸보다 식사 더 잘 만드는 집도 많아요 222222222222
그래도 집나오셔서 숙소 잡으신 건 잘하셨어요.
주변에 아들 셋 워킹맘 있는데, 그집은 애 아빠가 집안일도 잘하고 아이들 돌보는 것도 잘해요 잘하는데도 일상이 전쟁이더만요......고생많으셨어요. ㅌㄷㅌㄷㅌㄷㅌㄷ13. ...
'21.3.19 8:10 AM (1.241.xxx.220)응원합니다.
아들 하나인 저도 버거운데... 어찌 셋을...14. ....
'21.3.19 8:11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아들 둘
아무래도 먹는양이 있으니 딸 둘보다 많이 해야하고 장봐오는거 손질하는거 일이 더 많긴하죠.
일까지하시면서 살림하는거 힘들죠15. ....
'21.3.19 8:18 AM (222.236.xxx.104)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16. 결혼
'21.3.19 8:31 AM (223.62.xxx.156) - 삭제된댓글고생 많으셨네요.. 하루는 당연히 누리셔야 한다 봅니다.
아들들 결혼하는 여자는 원글처럼 그리 살지 않을꺼예요.
더 좋은 세상을 물려줘야 하는게 맞구요..
아들들 밥 못하면 결혼해도 같이 굶는거죠..
딸들은 다를꺼다 환상은 버리시길요..17. 네네
'21.3.19 8:36 AM (1.216.xxx.9)희생의 아이콘으로 살지는 않았네요.
그냥 내게 찾아온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으로 살았어요.
일-가정 모두 열심히 살았어요. 시간을 줄여주는 모든 것은 다 동원하면서 그리 분초 아끼며 살았죠.
그래도 양쪽 어느거 하나 맘에 드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평범하게 사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그러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조식 먹고 출근하니 지금 이시간.
시간이 남는군요. 하하.18. 아. 그리고
'21.3.19 8:41 AM (1.216.xxx.9)남편이랑 전쟁은 30-40대 충분히 했고요.
이제 포기했어요.
50대도 전쟁하며 살기는 싫고 그냥 이 생에 저 사람 저 부분은 포기하며 살아요.
그것만 가장 큰 단점이고 나머지는 좋은 것도 많은 사람이라서요^^
제가 살림을 못하는 것도 있어요. 음식 하나하면 열개 하는 사람처럼 늘어놓기 등요.
저희 직장에는 딸3/ 딸2,아들1/딸2/아들하나/딸 하나/아들하나딸하나 등등
다양한 조합이 있는데 확실히 아들들은 많이 먹고 키우기 힘들다는게 중론이던데요.
그래서 다 저를 힘들겠다 대단하다 이러시면서 이야기 하셔서
저는 그런가보다 했네요. 물론 케바케겠지만 아들 셋이 많이 먹고 에너지가 많은 아이들,
셋 다 개성이 제 각각이어서 쉽지 않았네요. 다들 키우기 힘드셨겠지만.
오늘은 이 모습으로 여기까지 온 것만도 감사하는 하루네요.19. 저도
'21.3.19 8:42 AM (182.172.xxx.136)아들 셋 50대. 일 하다가 육아때문에 그만뒀어요. 진심 회사다니며 살림할 때가 훨 쉬워요. 전업이니 정말 핑계없이 24시간 혹사당합니다. 전업의 의무감과 책임감으로 뼈를 갈아하고있어요. 이제 애들도 커서 일할 수 있지만 늙고 저질체력이라 오라는데도 없고 몸쓰는 노동도 못하고 그러네요.
20. 음식은 제가
'21.3.19 8:45 AM (1.216.xxx.9)가르칠 에너지가 없고...(저도 못해서 다 얻어먹는 형편이라)
몇 년 지내 정신 차리면 열심히 가르쳐보겠습니다ㅎㅎ 후대의 딸들을 위해.
안되면 요리학원이라도 밀어넣을게요.
나같이 고생하는 딸이 또 있으면 안되잖아요.
울 아들들은 잘 할거에요. 제가 워낙 아파서 애들이 많이 도와줘요.
아침 점심 저녁 한명씩 다 담당을 정해놨거든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요리하는걸 좋아해서 가장 좋아하는 게 고기남자??인가 유튜버에요.
저에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달라 주문이 많습니다.
자기들이 하기도 하고요. 잘 키워서 내보낼게요.
머리들도 좋아요^^.21. 이야
'21.3.19 8:51 AM (223.62.xxx.96) - 삭제된댓글걱정했는데 원글님은 아들들도 멋지게 키우셨네요. 응원합니다!!
22. 잘 하셨구요
'21.3.19 9:10 AM (121.190.xxx.146)어머...일상이 전쟁이라는 말을 남편이랑 전쟁을 치루는 것으로 이해하셨구나. 아니에요. 남편이랑 싸운다, 싸워라 이런 뜻에서 전쟁이라고 표현한 거 아니구요...아들 셋을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놀아주고 등등등 그 일상이 전쟁같다는 뜻이었어요. 보통의 에너지로는 안되는 죽기살기로 덤비지 않으면 안된는 뭐 그런....
그 집에 잠시 놀러갔었던 제 아들이 하는 말이...애들 때문에 아줌마가 죽을 것 같아요 였으니까요.
여하튼 고생많으셨고, 충분히 잘 쉬시고 또 고생하셔요 ㅜㅜ23. 음
'21.3.19 9:14 AM (124.5.xxx.197)딸들도 요리 안해요.
그냥 사먹죠. 대신 양이 적어서
사먹도 돈이 많이 들지는 않아요.24. ..
'21.3.19 9:17 AM (27.179.xxx.118) - 삭제된댓글낳았으니 책임감 갖고 키우셔야죠~
다 보상받을거에요~25. ㅇㅇㅇ
'21.3.19 9:20 AM (39.121.xxx.127)저는 딸만 셋인 사십대 초반에서 중반 넘어 가는...
엄마예요...
아들 셋에 거기에 직장까지...
정말 너무 애쓰셨어요
저는 전업이였는데도 아이셋 정말 쉽지가 않았는데 정말 얼마나 애쓰셨을까 싶어...
큰아이는 제가 동생들 키우는거 보고 본인은 본인은 결혼도 자신없고 육아도 자신 없어서 결혼 안하고 혼자서 고양이 한마리 키우면서 살꺼라고 이야기 해요...
저는 또 그 말에 큰아이 눈에는 제 모습이 그렇게 보였나 싶어 맘이 그렇더라구요...
원글님 화이팅입니다~~^^26. 자유부인
'21.3.19 9:38 AM (1.216.xxx.9) - 삭제된댓글모두들 화이팅 감사해요.
젊은 분들에게
조언드려요.
몸 망가지는 지름길을 알려드릴게요.
애들 잘때 일하기
더불어 애들 일어나기 전에 일하기
남들한테 싫은 소리 듣기 싫어하기
내가 내 손으로 해야 직성 풀리기
다 잘 했다는 소리 듣고 싶어서 뼈 갈아넣기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기
언제까지나 건강할 것 같이 일하기
일과 직장밖에 모르기
네. 이렇게 살았어요.
순간 눈물이 핑 도네요. 너무 열심히 살아서.
그래서 지금의 내가 있기도 하지만
이제는 그렇게 안살려고요.
그런데 다시 태어나도 이렇게 살게 될 것 같아요. ㅠㅠ
좋은 직장 다니며 남들 존경도 받고 어느 정도 부도 이루고
했지만 우울증이 왔었어요.
모든 것이 의미없어지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일 쉬었다가(그때 그만두려고 했었죠) 우여곡절끝에 다시 시작했는데
여전히 또 그러려는 마음 다잡고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붙여놓고 살아요.
후회도 없고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살고 있어서요.
이제는 즐기면서 50대에는 그동안 못 펼친 역량 펼치면서 살고 싶어요.
열심히 살고 계신 50대 동지 여러분들.
몸 건강, 정신 건강 잘 유지하며 그리 좋은 영향력 미치며
살아보아요.27. ,,
'21.3.19 9:38 AM (1.216.xxx.9)모두들 화이팅 감사해요.
젊은 분들에게
조언드려요.
몸 망가지는 지름길을 알려드릴게요.
애들 잘때 일하기
더불어 애들 일어나기 전에 일하기
남들한테 싫은 소리 듣기 싫어하기
내가 내 손으로 해야 직성 풀리기
다 잘 했다는 소리 듣고 싶어서 뼈 갈아넣기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기
언제까지나 건강할 것 같이 일하기
일과 직장밖에 모르기
네. 이렇게 살았어요.
순간 눈물이 핑 도네요. 너무 열심히 살아서.
그래서 지금의 내가 있기도 하지만
이제는 그렇게 안살려고요.
그런데 다시 태어나도 이렇게 살게 될 것 같아요. ㅠㅠ
좋은 직장 다니며 남들 존경도 받고 어느 정도 부도 이루고
했지만 우울증이 왔었어요.
모든 것이 의미없어지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일 쉬었다가(그때 그만두려고 했었죠) 우여곡절끝에 다시 시작했는데
여전히 또 그러려는 마음 다잡고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붙여놓고 살아요.
후회도 없고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살고 있어서요.
이제는 즐기면서 50대에는 그동안 못 펼친 역량 펼치면서 살고 싶어요.
열심히 살고 계신 50대 동지 여러분들.
몸 건강, 정신 건강 잘 유지하며 그리 좋은 영향력 미치며
살아보아요.28. 잘 하셨구요 님
'21.3.19 9:44 AM (1.216.xxx.9)제가 찰떡같이 잘 알아들었어요.
삶이 전쟁이라는 말씀이셨죠?
전쟁이란 표현은 그렇게 이해했고요.
왜 남자들은 요리를 못한다 생각하냐... 이거때문에
전쟁했다는 말씀이었어요. 싸우고 울고 애원도 해보고
해볼건 다해봤어요.
남편이 말을 안들어요.
저보다 훨씬 많이 벌어서 결국 일을 줄여야 집안일을 하는데
그렇게 일 줄이라고 해도 일 못줄이고 아니 안줄이고
지금은 아예 안한다고 해요.
당신 혼자되면 당신을 위해서라도 해야 한다고 하면
자기는 그냥 사먹겠다고 하네요.
말이 안통해요.
너무 바쁘니 그냥 적당히 먹어요. 고기 잔뜩 사다놓고 먹고.
아침 간단히. 점심은 밖에서. 저녁만 제가 할 수 있는걸로.
그래도 사다놓는 것만 해도 말씀처럼 전쟁이네요.
맨날 반찬집. 대형마트 배달. 동네앞 배달. 이런거 해도 부족해요.
그래도 큰애가 곧 독립이라 점점 좋아질 날들만 기대하네요.29. 참. 그럼
'21.3.19 9:47 AM (1.216.xxx.9)사람을 써라... 이야기 나올 것 같아서.
지금도 쓰고 있고요.
제가 집안 일 머리가 도통 없어서 그렇답니다.
각종 도구들도 다 있어요. 건조기만 설치 못했네요.
하여튼 그냥 이렇게 좋은 날도 있구나 싶어서 즐거운 마음에 올려봅니다.
이제는 일 집중해야겠네요!30. ㅇㅇ
'21.3.19 9:55 AM (61.75.xxx.129)수고많으시네요
열심히 씩씩하게 살고 계신 모습 좋아보입니다
더 보탤 말은 없고
아직 건조기가 없으시다니
아들 셋에 건조기는 필수입니다
당장 설치하세요31. ㅇㅇ
'21.3.19 1:12 PM (180.228.xxx.13)저년때 목욕하면서 와인한잔 먹고 자면 더 푹잘수있어요...그럼 아침에 더 개운할거같아요...저도 평일호텔취침해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