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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요라는 말투가요

ㅇㅇ 조회수 : 3,112
작성일 : 2021-03-19 09:30:36
뭐뭐 해주세요라는 말투가
이상하게 명령조로 들려요.
일 처리하는데 상대방이 해주세요라고 하면
기분이 은근히 상하는 면이 있더라구요

좀전에는 제가 이 말을 하게 됐는데
제 의도와는 다르게 들리는 거 같았어요
학교 간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전화가 와서
담임쌤과도 통화를 했어요
선생님 조퇴시켜주세요 했는데
뭐랄까 제가 지시하는 듯한 문장이 된 것 같아요
저런 경우 뭐라고 하는 게 좋을까요.

IP : 211.36.xxx.7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1.3.19 9:32 AM (73.83.xxx.104)

    조퇴시켜 주실 수 있으신가요
    저는 이렇게 말해요.

  • 2. ㅇㅇ
    '21.3.19 9:32 AM (117.111.xxx.126)

    조퇴할수 있게 부탁드려요.

  • 3. , ,
    '21.3.19 9:32 AM (220.78.xxx.78)

    선생님 아이가 아프다고 하니 조퇴 부탁드립니다~

  • 4. 저도
    '21.3.19 9:36 AM (118.33.xxx.146)

    이쪽으로 오세요. 가세요. ,,,하세요. 이런말을 업무상하는데요.문법에 안 맞더라도 이쪽으로 오실께요. 가실께요. 기다리실께요...이렇게 해욕ㅋ

  • 5. .. .
    '21.3.19 9:38 AM (220.78.xxx.78)

    윗님 그 말투 정말 오글거려요

  • 6. 문법상
    '21.3.19 9:39 AM (211.206.xxx.180)

    명령문 맞아요. 해요체 명령문.
    첫 댓님처럼 완곡어법 사용하시면 좋죠.
    의문형으로 바꿔 선택권을 청자에게 주는 듯하되, 의도는 전달하니.

  • 7. ㅇㅇ
    '21.3.19 9:42 AM (175.207.xxx.116)

    ~~하니, ~ 할 수 있도록
    부탁 드립니다로 끝나는 게 좋겠군요..


    주세요라는 말이 부탁의 말투가 아닐 수 있다는 거죠?

    택배기사님들이 반품 수거할 때
    현관문 앞에 놓아주세요라고
    문자가 오는데 이때는 또 기분이 안나빠요

    그 차이가 궁금해요;;

  • 8. ㅇㅇ
    '21.3.19 9:44 AM (175.207.xxx.116)

    아 명령문.. ㅠㅜ

  • 9. ..
    '21.3.19 9:47 AM (149.248.xxx.66)

    주시겠어요. 로 바꾸면 되죠.
    조퇴시켜주시겠어요?

    줘 하는것보다 줄래? 하는게 낫 듯이요.

  • 10. 어우
    '21.3.19 9:50 AM (121.133.xxx.137)

    저도님 어쩜좋아요 으윽
    젤 싫어하는 말같잖은 말인데....-_-

  • 11. ...
    '21.3.19 9:50 AM (112.220.xxx.98)

    조퇴시켜주세요라니...
    사회생활 안해보셨나요?
    공문작성하던가
    요즘은 메일로 많이 주고받고하니 그것만 몇번 보내봐도
    어떤말이 적절한지 알텐데...

  • 12. 위에
    '21.3.19 9:54 AM (1.225.xxx.20)

    오실께요 가실께요 이런 말투가요
    글로 쓰면 참 오글거리고 문법에도 안 맞는데
    서비스 직종에서 저런 말로 대접 받으면 묘하게 기분 나쁘지가 않더라고요 이상하게도요.
    그래서 일부러 그런 업종에서도 틀린 거 알면서도 쓰게 하나보다 싶기도 했네요.

  • 13. 오실게요
    '21.3.19 10:06 AM (211.36.xxx.35) - 삭제된댓글

    가실게요 이런 말 직접 들어도 이상해요
    따라 가면서도 왜 저런 병신체를 쓰나... 해요

  • 14. 말도 안돼요
    '21.3.19 10:14 AM (211.177.xxx.34)

    오실게요, 가실게요라니... 맙소사...
    주어랑 붙여서 말해보세요. 말이 되는 소리인지.

  • 15. fdd
    '21.3.19 10:18 AM (175.114.xxx.96)

    오실게요 가실게요 너무 이상한데..

  • 16. ***
    '21.3.19 10:47 AM (1.245.xxx.138)

    주세요보다 나줘요, 라고 말하는 젊은 애기엄마도 한번 봤는데,
    그말은 좀 생소했어요,
    아들 입던 옷,모자 다 나줘요.
    분유통빈거 많은데 이야기줘요.
    이런 말이
    오실께요,가실께요. 라는 말보다 더 생소한 말 같았어요.

  • 17. ㅇㅇ
    '21.3.19 10:54 AM (1.241.xxx.18) - 삭제된댓글

    조퇴시켜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말하는데 이것도 이상하게 들릴까요?

  • 18. ㄴㄴ
    '21.3.19 12:37 PM (211.46.xxx.61)

    선생님~ 우리 길동이 조퇴해도 될까요? 가 제일 무난한것 같네요

  • 19. ㅇㅇ
    '21.3.19 1:06 PM (211.36.xxx.73)

    조퇴시켜주세요라니...
    사회생활 안해보셨나요?
    공문작성하던가
    ㅡㅡㅡ
    전화 받고 공문 보내는 일이 주된 일이에요
    우리가 보내는 공문은
    일어난 사실을 육하원칙에만 맞춰서 보내고
    경어로 보내지는 않고 있어요
    상대방이 보내주는 공문은 솔직히 경어가 남발되고 있고
    경어의 대상이 공문을 받는 제가 아니기 때문에
    기분이 좋거나 나쁘지도 않습니다.
    그냥 일만 해결됐으면 하는 거죠
    다만 상대방과 전화로 잘 이야기 하다가
    말미에 뭐뭐 해주세요라는 말을 듣게 되면
    내가 자기 비서인가 이런 기분이 들더라구요

    82자게에도
    뭐뭐 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올 때
    좋은 내용이었어도 반박의 댓글도 많았던 게
    해주세요라는 문체가 명령어라서였다는 걸
    감으로만 알았지 정확히 캐치를 못하여
    오늘 실수를 하고 말았네요.

    담임쌤께 사과의 문자를 보내자니
    오버하는 거 같고 가만히 있자니
    찜찜하고 그러네요

  • 20. 말투
    '21.3.19 6:59 PM (106.102.xxx.100)

    원글님과 친구하고싶네요
    얼굴 하루 몇시간본 직원이 한달병가쓰고있는데

    상사핸드폰번호 보내주라면서ᆢ누구핸드폰번호보내주세요
    공문처리하는데 필요해요 ᆢ딸랑 그렇게보내서 열받았거든요
    말투가 중요해요

  • 21. ㅇㅇ
    '21.3.20 3:26 AM (175.207.xxx.116) - 삭제된댓글

    윗님 우리 친구해요ㅎㅎ

    최근에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저에게 다른 사람 연락처를
    물어본 일이 있었던 게 기억나서
    카톡을 다시 봤어요
    누구 연락처 알 수 있을까요.. 이렇게 왔네요

    앞으로 문자 보낼 때나 부탁의 말을 할 때
    ~~해주세요라는 말은 하지 말아야 되겠어요.
    듣기에 따라서 진짜 기분이 영...

  • 22. ㅇㅇ
    '21.3.20 3:27 AM (211.36.xxx.99)

    윗님 우리 친구해요ㅎㅎ

    최근에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저에게 다른 사람 연락처를
    물어본 일이 있었던 게 기억나서
    카톡을 다시 봤어요
    누구 연락처 알 수 있을까요.. 이렇게 왔네요

    앞으로 문자 보낼 때나 부탁의 말을 할 때
    ~~해주세요라는 말은 하지 말아야 되겠어요.
    듣기에 따라서 진짜 기분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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