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계인과 천주교
제가 한 달 가까이 의문이 풀리지 않아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외계인과의 인터뷰를 보았는데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이 지옥이고 우리 모두는 외계인이 창조했고 악인들이라고요. 예수님이 행하셨던 기적도 사실은 외계인의 행적이라는 것.. 어쩌면 예수님 자체가 외계인일 수도 있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
저는 늘 하느님의 사랑으로 창조된 인간이라고 믿으며 살아왔고 제 아이 역시 하느님의 선물로 생각하며 그분의 사랑 안에서 살아간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세상살이에서 분심이 들 때마다 기도로 간청드리곤 했는데 이 말을 읽는 순간 너무 혼란스러웠습니다. 실제 UFO가 목격되는 거 같기도 해서 더욱 혼란스러웠습니다. 교황청의 공식 입장을 찾아봤는데 외계인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고 이들도 하느님이 창조하신 생명체로 보고 있네요.
저 모든 말들이 매체의 돈벌이 수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보다 신앙심이 깊으신 분들께서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1. 허허
'21.3.18 3:43 PM (121.135.xxx.105)살다살다 별 얘기를 다 듣네
2. 기초교육 부족
'21.3.18 3:43 PM (121.131.xxx.26)신앙심 없는 사람이 댓글 달았어요~
3. 질문의 요지가
'21.3.18 3:48 PM (223.62.xxx.144)뭔지 모르겠어요.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예수님은 외계인이 아닙니다.
남은 사순절 잘 보내시기를 빕니다.4. 신앙심은 쬐끔
'21.3.18 3:56 PM (59.27.xxx.224)어떤 프로를 한번보면 그 말이 다 믿어져요?
그게 더 신기하네요
교황청의 공식입장은 이해갑니다
하나님이 우주모든것을 창조했으니
우주에 무언가가있던 그건 하나님이 창조하신게맞지요
이론적으로요5. ㅇㅇ
'21.3.18 4:00 PM (106.102.xxx.57)어떤 프로를 한번보면 그 말이 다 믿어져요?
그게 더 신기하네요2226. ㅇㅇ
'21.3.18 4:03 PM (110.11.xxx.242)저도 천주교 세례를 받긴 했습니다만
저는 성서, 신의 존재 모두를 메타포로 봅니다.
역사속에서 만들어진 메타포에 불과하고
우리는 신의 존재를 제대로 모르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로 냉담자가 되었고
이후 신부님과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모든 고민이 신께 도달하는 길이니 괜찮다고 말씀주셔서 참 감사하더군요.
천주교는 생각보다 포용력이 넓은 종교예요.
이런 저런 고민 많이 하시고 참된 사제님과 대화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7. 음...
'21.3.18 4:09 PM (176.158.xxx.127) - 삭제된댓글저는 카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그런 헛소리를 믿으시나요?
이 세상이 지옥이다면 우리에게 어떻게 기쁨과 즐거움과 고마움이란 감정이 있을 수 있나요?
예수의 기적과 같은 행적은 초인적인?? 티벳승에게서도 다른 초월적 행적으로 나타난답니다.
쉽게 의심하는 믿음은 모래 위의 성과 같이 허물어지기 쉽나 보군요.
어떤 신앙에 대한 믿음은 생과 사가 갈리는 순간에도 그 믿음을 저버리지 말아야 되는 거 아닌가요?8. ᆢ
'21.3.18 4:19 PM (210.94.xxx.156)에효
신앙은 시간과 꼭 비례하는 법이 아닙니다.
베드로도 세번이나 배반을 했는걸요.
혼란스러우면
본당 신부님이나 수녀님과 상담해보셔요.
설마
성경 구절구절마다 곧이곧대로 믿으시는 건 아니시죠?
만일 그렇다면
본당서 하는 성경공부에도 참여해보세요.
매주 참여하는 미사만으로는
눈이 뜨이기 쉽지않아요.
대신
신천지같은 이단에서 하는 성경공부는
정말 위험하니
꼭 성당서하는 성경공부를 참여하세요.9. ..
'21.3.18 4:29 PM (123.214.xxx.120)실제로는 원글님이 너무 진지하고 심각하게 생각하고 계신건 아니겠지요.
저도 그런 얘기 들어본 적 있는데요,
불교에서 윤회를 벗어나 해탈한다는 식의 그런 걸 보면
이 세상이 지옥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라고 생각해 본 적은 있어요.10. 작성자
'21.3.18 4:36 PM (223.38.xxx.219)생각보다 외계인 인터뷰 내용이 그럴 듯 해보였습니다. 처음엔 웃긴다 라며 읽다가 며칠 뒤부터 의문에 빠지게 된 거죠.. 말씀하신 대로 조금 더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아요..
11. 그럴때
'21.3.18 5:10 P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받는게 견진성사예요.
12. 웃음
'21.3.18 5:52 PM (218.144.xxx.118)비웃는게 아니고 귀여우신 분이라 웃었습니다.
외계인과의 인터뷰 보고 흔들릴 수 있는데... 교리서를 다시 읽어보시거나 하시면 다시 믿음이 생기지 않을까요?
위에 댓글처럼 성당내의 성경공부를 코로나 잠잠해지면 시작해 보세요.
이런저런 생각과 의심도 주님께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할 듯 합니다.13. 유아세례
'21.3.18 11:01 PM (223.62.xxx.48)유아세례는 의미 없어요. 진짜 세례를 받으세요
보통은 초3에 첫영성체를 받죠
유아세례로는 성체도 못 모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