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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맛 차이 어떻게 아시나요?

아메리카노 조회수 : 3,430
작성일 : 2021-03-18 11:07:40
커피 맛있다는 집 다돌아 봐도 도통 모르겠네요..
같이 간 일행들은 커피 맛이 진하고 깊지만 쓰지 않다,산미가 있다,향과 맛이 풍부하다 등등 원두에 대해 온갖 품평을 하면서 마시는데 전 아주 맛없는 커피 빼곤 그런 미세한 차이를 못느끼겠어요ㅜ
커피 맛 알고 마시는 사람 보면 부럽고요.
막귀도 아니고 막혀라니..ㅠ
IP : 223.38.xxx.13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이
    '21.3.18 11:09 AM (121.182.xxx.73)

    그냥 맛에 예민한 거죠.
    소리나 시각에 예민한 분이 계시듯이요.
    좀 둔한것도 옆사람들이 편해요.

  • 2. ㅇㅇㅇ
    '21.3.18 11:09 AM (122.36.xxx.47)

    좋은 원두커피를 자주 마셔보세요. 언젠가는 차이를 알게 됩니다. 계속 저렴한 원두만 마시면, 끝내 차이를 못 느끼구요.

  • 3. 글쎄요
    '21.3.18 11:09 AM (182.228.xxx.67) - 삭제된댓글

    꼭 알고 싶으면, 간단한거라도 수업을 한번 들으면 좋을거 같아요.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먹어보고 느껴보고 하는거요. 그런데, 솔직히 품평이 뭐 그리 중요한가 싶어요. 자기 입맛에 좋으면 장땡.. 아닐까요?

  • 4. ...
    '21.3.18 11:10 AM (220.116.xxx.18)

    부러워 하실 필요 없어요
    내 입맛에 맛있는 것만 알면 되요

  • 5. 좋아하니까요
    '21.3.18 11:16 AM (121.162.xxx.174)

    관심 이성의 모습에 예민하고 아니면 그냥 저기 있군 하는 것과 같아요
    커피 좋아하고 맛 변하는 거 싫어서 향커피 안 마시고
    라떼는 음식이지 커피가 아닌 사람입니다만
    커피만 그렇고 나머진 다 막혀요? 아뉘 혀가 읍시유 ㅎㅎㅎ
    특히 장아찌 젓갈
    이거 맛있지 는 고사하고 구별도 못합니다
    좋아하는 거만 잘 알면 되죠.

  • 6.
    '21.3.18 11:22 AM (221.143.xxx.111)

    그러게요.저한테도 마시면서 이 집 커피 정말 좋지?물을때면 한마디 하고 싶은데 막혀라..

  • 7. 저도
    '21.3.18 11:27 AM (121.133.xxx.125)

    그래요.
    남편이 온갖 아는척을 하면서 어쩌구 저쩌구하는데
    사실 저보다 원두 종류를 잘 알지도 구분도 못해요.ㅠ

    맛장구 처집니다. 시큼한 커피 좋아하는데 댜들 그거 돟아하는줄 알아요. 향커피는 헤이즐넛만 있는줄 알고 ㅠ

    전 언제나
    예가체프나 로스팅 약하게 한거 마시면 위산.구토억제제 먹어야 돼.

    그 이후로 알아서 먹으라고 합니다.ㅠ

  • 8. ...
    '21.3.18 11:27 AM (220.116.xxx.18)

    그럴 때는요. 내 입맛에도 괜찮네, 아님 내 입맛에는 딱히 라던가
    내 취향을 주장하심 됩니다.

  • 9. 그런데
    '21.3.18 11:29 AM (121.133.xxx.125) - 삭제된댓글

    커피 박사처럼 얘기하는데
    고가 원두를 원하는것도 아니고.자신의 입맛에 맛는 커피를 찾나봐요.

    같은 품종. 비슷한 로스팅정도 고급 원두 사와도
    자신이 먹는거 찾는거 보면요.

  • 10. 저도
    '21.3.18 11:31 AM (1.237.xxx.2)

    둔한편인데요
    맛이란것도 알려고 스스로 노력하면
    감각이 더 예민해지고 알아져가요
    맛있다는건 주관적인거지만
    맛을 이해하고 알아갈수는 있어요

    같은 녹차라도
    어떤기후,환경,토양에서 자란
    언제 어느부위에서 채취하고
    어떻게 말린 잎인가에 따라 당연히 차이나겠지요? 자꾸 생각하고 분류하며 마시다보면 혀끝에,목넘김이, 남아 머무는 향들이 다 다르게 느껴지지요

    커피도 기본적인 이론은 공부해보시는게
    저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나라별 기후와 토양에 따른 커피 생산지의 특징, 맛,
    품종은 어느어느 교배종인지, 가공은 워시드인지 내츄럴인지 발효과정이 있었는지
    로스팅은 어느정도인지 등 기본적인 큰틀을 알고 정보를 알고나서,
    감각을 깨우며 차이를 알려고 하다보면 어느사이엔가 약간씩은 차이가 느껴지는것같아요.
    신기가 있어서 똭 보면 삘이 똭 오는거아니고요 뭐든 첫째가 관심이고 알려고 해야하고 그러면 큰 기본적인 지식은 알고 있어야
    디테일하게 맛을 아는것,느끼는것에 도움이 된다고 봐요

  • 11. ..
    '21.3.18 11:32 AM (124.5.xxx.10) - 삭제된댓글

    커피를 어느정도 마셔보면 맛있는 커피는 그냥 딱 알게되는 돼요. 맛있는걸 모르는데 자기가좋아하는걸 알면된다는 말은 어불성설이구요.
    미각이 많이 둔한게 아니면 계속마시다 보면 맛있는 원두차이를 어느날 알게될수도 있고요.

  • 12. .,
    '21.3.18 11:33 AM (124.5.xxx.10)

    커피를 어느정도 마셔보면 맛있는 커피는 그냥 딱 알게되는데.. 맛있는걸 모르는데 자기가좋아하는걸 알면된다는 말은 어불성설이구요.
    미각이 많이 둔한게 아니면 계속마시다 보면 맛있는 원두차이를 어느날 알게될수도 있고요.

  • 13. 혀가 있는데
    '21.3.18 11:33 AM (112.167.xxx.92)

    맛을 왜 몰라요 입에 대는 순간 바로 포착되는데 돈 주고 사먹은 커피숍 중에 마시다 뱉은 커피는 이디아아메고 투썸도 그가격에 누가 사주면 마실까 내돈 주고는 안사묵고 빽다방은 그냥 쓴맛 밖엔 안나고 단지 가격메리트때문 자주 이용했다만은 편의점 커피나 슈퍼 알커피 원두들 잘 나오니 굳히 커피숍에 연연 안하게 되고

    개인커피숍 2000 2700 아메리카노 원두도 좋은거 써 5천원하는대형 커피숍커피는 안찾게 되고

  • 14. zzz
    '21.3.18 11:41 AM (119.70.xxx.175)

    커피부심 부리는 사람들 보면 넘 웃겨요..ㅋㅋㅋ
    스벅 커피 드럽게 맛없다는 사람들이 천지 삐까리인데
    현실은 1년 365일 문전성시..ㅋㅋㅋㅋㅋ

  • 15. 커피
    '21.3.18 11:42 AM (121.176.xxx.24)

    님이 커피를 안 좋아 해서 그래요
    커피 좋아하면
    그 미묘하고 깊은 차이를 느껴요
    그냥 안 좋아하는 걸로 결론 내리고
    그런 맛 평에 신경 쓰지 마세요
    저는 포도주 비싼 거랑 싼 거랑 구분 못 하고
    맥주 또한 마찬 가지예요
    내가 안 좋아하니깐요

  • 16. 차이를
    '21.3.18 11:46 AM (121.182.xxx.73)

    머리 있다고 생각이 다 되나요?
    댓글만봐도 생각없는 머리 많지요.
    다 다른겁니다.
    혀마다 다를 수 있죠.
    남들이 싫다해도 나는 무난한 맛일 수 있죠.

  • 17. 많이
    '21.3.18 11:47 AM (223.62.xxx.152) - 삭제된댓글

    마셔보면 알게돼요
    같은 종류 원두라도 볶고 갈고 내리는 정도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 이리저리 실험하면서 마셔봅니다
    스벅에 커피 마시러 가나요
    사람 만나거나 시간 때우러 가는 곳이죠

  • 18. 그냥
    '21.3.18 11:49 AM (116.32.xxx.153)

    커피맛 어떠냐면 난 맛차이를 모르겠다 하면되죠~
    내가.모르겠다는데 어쩔건가요~ㅎ
    근데 요즘 커피전문점마다 맛이 천차만별이라
    여기저기 커피집 커피 먹어보다보면 구별할수있게 되지않을까요? 회사 밀집지역으로 이사 오니 커피가 싸고 맛좋은데가 많아서 비싸기만하고 맛없는 브랜드커피집은 쳐다도안보게되네요
    심지어 요즘은 편의점커피 기계가 엄청 좋아서 집앞편의점 커피도 잘 애용해요~ㅎ

  • 19. 그러니
    '21.3.18 11:58 AM (1.237.xxx.2)

    그냥 커피를 많이 마신다보다는
    마시기전에 정보를 체크하고 기록해보세요

    이건 어느나라 원두고 로스팅은 어느정도 된거지? ㅡ나라별 원두가 가진 맛,향의 특징이 있어요. 예가체프는 신맛이 좋다더니
    이런맛이구나..케냐는 이런 신맛이네
    커피의 신맛은 어디에서 나오는거지?
    ㅡ 커피도 결국 커피나무에 열린 과일이죠
    옛날에는 그냥 열매를 수확해서 햇볕에 늘어놓고 말려서 볶았을거예요. 과일은 원래 새콩한신맛이 있고요. 점점 과육을 벗겨내고 씻어서 말리기도 하고 또는 반쯤 과육벗겨내고 발효과정을 거치기도하고 등등
    맛과 향의 차이가 있을수밖에 없겠지요

    내가 주문한 커피는 원두를 다른것과 섞어 블렌딩한건지 한가지품종만 내린건지등

    좋은커피,맛있는 커피라고 해도
    뭐가?왜? 어떤것이?좋다는건지 기준을 모르면 어렵죠

    같은 나라에서 생산한 원두이지만
    예를들어 탄자니아는 아라비카를 주로 재배하지만 로부스타도 소량 생산되고있고요. 케냐는 아라비카 커피만 생산해요.케냐는 국가에서 커피생산을 관리하고 있기때뮤에 품질이 좋고 가격도 잘 관리되고있죠
    흔히 보는 케냐A 라는 알파벳은 커피생두의 크기를 말하는거예요. 크기가 큰것을 좋은 상급품으로 분류하거든요.

    암튼 우선은
    내가 마시는 커피의 원산지,품종,로스팅정도부터 시작해서 간단하게 맛을 기록하고
    특징을 정리해보세요
    맛도 배울수있어요.

  • 20.
    '21.3.18 12:09 PM (223.38.xxx.109)

    답글들 보니 커피에 조예가 깊으신 분들이 아주 많네요.

  • 21. 봉봉이
    '21.3.18 12:28 PM (1.236.xxx.18)

    맛 평가는 못하지만...라떼 마셔보면 입에?혀에? 쫙쫙 감기는 곳이 있어요.넘 맛있어서 몇 번 안마셨는데 다 마시고 없는 ㅎㅎㅎㅎ
    대신 아메리카노는 잘 몰라요. 진하고 연하고 시고 구수하고 그 정도만 알아요~

  • 22. 저는
    '21.3.18 12:41 PM (114.205.xxx.84)

    식후에 카페인 필요해서 마시는데요.걸쭉한 다방커피 좋아하다 건강때문에 아메로 바꿨어요.
    아메는 쓴물이상 안느껴 졌죠.
    어느날 신선한 원두로 내린 커피를 한모금 마셨는데 산미란 말과 오묘한 꽃과 과일향이 입에서 한번에 느껴지는 신기한 경험을 했어요.
    이후 원두도 다양하게 경험하고 비싼 머신도 사고 카페인 공급하며 지내요

  • 23. 테라로사
    '21.3.18 12:41 PM (121.133.xxx.125)

    강원도에 로스팅한지 얼마안된 테라로사 커피 원두별로 팔던데
    드립이어도 좀 차이가 있더군요.

    전 혀가 예민하지 않은지 잘 모르겠는데
    매니아 분들 많으시네요.

    전 울 동네
    태양커피 아인슈페너 달달구리 좋아합니당.


    제가 즐겨 마시는건
    콜롬비아 수피리모. 블루마우틴 반반에 가끔 버터토피 섞은것도 좋아하고요.

  • 24. 잘모르는
    '21.3.18 1:06 PM (211.36.xxx.145) - 삭제된댓글

    사람들은 그냥 신맛이 나는 것과 구수한 맛이 나는 걸로 구분하는데
    커피 모르는 사람들은 신맛없이 구수하고 묵직하면 맛있다 하고
    좀 아는 사람들은 신맛을 찾더라고요

  • 25. 제가 경험했던
    '21.3.18 2:18 PM (1.237.xxx.2)

    가장 신기했던일이
    커피 배우러가서
    두사람이 동시에
    같은 봉지에서 커피를 덜어내어
    똑같은양, 똑같은기계에서 커피 갈아서
    똑같은양의 물로
    일정한 시간동안 핸드드립했는데
    커피맛이 두개가 완전히 다르더군요.
    한쪽은 선생님, 한쪽은 수강생이었는데
    드립하는 방법도 다 가르쳐주셨고
    동일조건,환경에서 내린건데도
    완전 다른커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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