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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겨우 하는데 이것도 우울증인가요?(집터)

조회수 : 2,833
작성일 : 2021-03-17 14:31:55
나이는 43이고요. 29부터 다자녀 놓고 육아만했어요. 아이들이 원생활 2년씩 해서 제 옆에 아이가 없던적이 거의 없고 한시두시 하원이었어요. 주말에도 안쉬고산으로 들로 다니면서 치열하게 살았어요. 작년에 막내 학교 보내고 조금이라도 쉬고 싶었는데 코로나때문에 힘들었습니다.

올해부터 제가 너무 기운이 없네요. 늘 챙겨주던 아이들 숙제도 못해가고 준비물 교과서만챙겨줍니다. 위에 애들은 다행히 혼자서 합니다.

잘하는 애들은 잘하는대로 욕심이 생겨 손이 많이갔고 못하는 애들은 못하는대로 조금이라도 학교서 덜 힘들라고 손이 많이 가네요.

청소도 겨우 밥도 겨우 빨래도 겨우 몰아쳐야 하고 있는데 이거 우울증일까요? 저는 긍정적인편이고 영양제 한개 사다두고 먹은지 일주일 됐고 작년엔 계단과줄넘기로 운동도 꾸준히 했습니다. 번아웃된건가요? 기운좀 차리고 싶어요. 번외로 제가 최근에 점을 몇번 봤는데(그전엔 힘들어도 점 본적 없음) 대부분 꽝이고 다 맞추신분은 집터가 안맞다고 이사수 있다고 하긴했어요. 안 믿으시겠지만 집터랑도 상관있을까요?
IP : 223.62.xxx.2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을증
    '21.3.17 2:41 PM (1.217.xxx.162)

    우울증 아닙니다.
    우울증이면 꾸준히 운동하는거, 집안 일 몰아쳐서라도 하기힘듭니다.
    은동은 커녕 일어나 앉기도 싫구요, 집안 일은 안 할 수 없으니 정신과 약이나 숢 마시고 그 기운으로 합니다.
    돈 충분히 있어도 도우미 아줌마 무서워서 못 씁니다.
    내 기준에 더러운 방식으로 살림할까봐, 그리고 사람을 집에 들이면 그거 신경 쓰여서 싫다 못해 무섭습니다.
    다자녀에 43세이면 충분히 힘 드시겠네요.
    우울증이냐 아니냐 도장 찍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약 드실거면 진단명 박아야 처방전 나가니까 우울증이란 진단 받으셔야하고, 아닐거면 운동, 각종 미네랄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하겠죠.

  • 2. ..
    '21.3.17 2:42 PM (168.131.xxx.127)

    병원가셔서 갑상선 검사해보세요

  • 3. 원글이
    '21.3.17 2:46 PM (219.240.xxx.26)

    답장 감사합니다. 코로나 전 같으면 이 시간에 애들 공부봐 주느라 휴대폰은 보지도 못하는데 폰을 보게되네요. 만사 귀찮고 기운이 안나요. 오전 쿠팡 알바해서 몸좀 쓰고 제 몸을더 고달프게 해볼까하다가도 애들 온라인수업때문에 포기하게 되네요. 조금 더 정신차려보겠습니다.

  • 4. 원글이
    '21.3.17 2:47 PM (219.240.xxx.26)

    2월 건강검진서 갑상선 재검진 나와서 3월에 동네 병원서 검사했는데 정상 나왔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 5. ㅇㅇ
    '21.3.17 2:55 PM (175.213.xxx.10)

    우울증 아니고 몸이 힘들어서 그래요.
    보약이라도 좀 드시면 나아요.

  • 6. ...
    '21.3.17 3:03 PM (220.70.xxx.62)

    집터가 안맞거나 안좋으면 그럴 수 있더라구요~ 우선 홍삼이나 흑염소 기력나는 영양제 드셔보시고 그래도 힘들면 이사해보세요~ 전 주위에서 그런 경우 봐서 풍수지리나 집터 이런거 믿는편이에요..사람마다 다르겠지만..

  • 7.
    '21.3.17 3:24 PM (219.240.xxx.26)

    네. 몸이 지친건 사실이예요. 겨울에 게을러지고 봄되면 괜찮은데 완연한 봄인데도 이러네요. 날씨도 너무 좋네요.
    저도 약간은 미신을 믿는 편이라 그 무당에게 전화해보니(전화점사는 안보고 대면 점사만 봄)인간으로 돌아온 목소리로 그전엔 괜찮다고 집터랑 안맞아지는 경우도 있다네요. 이전부터 이사는 하고싶어 죽겠어요. 그런데 쉬운게 아니라 생각만하고 있네요. 애들 친구문제도 있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 8. ..
    '21.3.17 3:56 PM (58.121.xxx.75)

    우울증인지 아닌지 여기에서 진단하지 마시고,
    인터넷 검색으로 간단 진단이라도 해보시고, 병원이나 심리상담소에 방문하시길요.

    언제나 전문가의 소견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9. 아이고..
    '21.3.17 4:21 PM (1.217.xxx.162)

    점쟁이 말을 우째 믿고...
    진작 듣고 싶은 말은 집터에 대한 건데 우울증에 리플 치중되니 답답하신듯한데,
    그걸 누가 알겠습니까?
    점쟁이도 모르고, 설사 이사가셔서 몸이 개운해지기라도 하시면
    님은 호구 되시는겁니다.
    때마다 가서 부적 쓰고, 굿하게 되는거죠.

  • 10. 원글이
    '21.3.17 4:37 PM (219.240.xxx.26)

    집터 때문에 질문드린건 아닙니다. 너무 기운이 없어서 질문드렸어요. 그리고 부적 굿 극혐합니다. 사기꾼들한테 돈줄 필요 없지요.
    82님들 말씀 들으니 우울증 보다는 기운을 다 써버려서 그런것 같네요. 스스로 몸쓰는일을 하던해서 일어나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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