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험설계사하는 아는언니를 오랜만에 만났어요
이런저런 밀린얘기를 나누던 도중 요즘 이슈인 주식얘기가 나왔는데,
제주위에 주식으로 돈벌어서 집을 한채 더 구입한 남편지인도 있고,
나중에 형제들이랑 같이 모여서 살려고 경기도 어디쯤에 1000평땅을 샀다는 남편친구도 있다고 했더니,
그언니가 자기고객에게 삼전주식을 추천해서 돈을 벌었답니다(5만원일때 추천)
그런데,그고객이 이번에 아파트입주하는 언니에게 보태쓰라면서,900만원정도 보냈더랍니다.
그러면서,줄거면,천만원을 주지 900이 뭐냐며 투털거리더라구요.
사실,주식추천해줘서 돈을 벌면,고맙다고 근사한 밥한끼나 선물하나 해주고 그러지 않나요?
계속 이사얘기,땅산얘기,세금때문에 명의를 아들앞으로 했다는둥~,
신나게 자기자랑얘기하는 언니얘길 전,영혼없이 듣고만 왔네요.
이번에 분양받아서 가는곳이 백운호수??그쪽이라고한거같은데,평수나 아파트 이름은 물어보지 않았어요
집에 돌아오니 마음은 왜이리 허무하고,제가 초라해 보이는지..
신은 공평하다고 했으니,언니가 고민하는것이나,가지지 못한게 분명히 나에게 있을거란 자기 최면에,
차한잔 마시며 넋두리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