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서 잘 못어울리는 1학년...
근데 놀이터에서 친해진 친구가 5~6명쯤 있는데
이 아이들은 잡기놀이나 얼음땡을 하려고 하고
저희 아이는 꼭 다른 놀이를 하려고 하네요.
친구들은 이미 잡기놀이가 시작되서 신나게 뛰어다니는데
혼자 자기가 하고싶은거 안해준다며 삐져있어요..ㅜㅜ
다른 애들은 노느라 너가 삐진줄도 모르는데...
혼자 노는거 싫으면 집에 가자고해도 안가고
멀뚱멀뚱 주변만 돌고 있으니 제가 보기가 속이 답답해 죽겠네요
자기가 원하는 놀이 하는거라고 너도 억지로 니가 싫은 놀이 하면 기분 안좋지 않냐고 해도 이해를 잘 못하고요
자기 케미에 맞는 친구를 얼른 사귀어야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ㅜㅜ
1. ㅇㅇ
'21.3.17 1:11 PM (121.141.xxx.26)원래 그런 천성을 타고난거에요 그냥 자기 놀고싶은대로 하게 냅두세요.. 아이들하고 못어울리는거보고 안타까워하며 아이를 억지로 그 무리에 끼게하면 더 스트레스 받습니다..
2. 놀이터
'21.3.17 1:14 PM (119.67.xxx.192)납두세요.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오냐오냐 키웠네요.
지도 그 상황이 계속 되면 친구들과 타협하고 놀지, 아님 안놀지 정하겠죠. 먼저 이러자저러자 마세요. 냅둬보세요.3. ..
'21.3.17 1:14 PM (180.230.xxx.246)네 저도 억지로 놀이 시키고 싶지 않아서 그냥 바라보고 있는데 아이가 무척 서운해해서요..애들이 자기끼리만 신나게 뛰어놀고 있으니...친구들은 얼음땡하고싶 나봐~ 하는데 완전 시무룩...저 놀이는 싫지만 친구들과 같이 놀고싶어하는게 눈에 다 보이니 감정 처리를 어찌해줘야할지 모르겠어요
4. ...
'21.3.17 1:14 PM (175.194.xxx.216) - 삭제된댓글혹시 아이가 내가하고싶은것만 하려는지 한번 지켜보세요
초등 저혁년중에 내가 하고싶은거 안하면 아무것도 안하는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친구가 원하는거 한번놀고 내가 원하는거 한번놀고를 가르치셔야해요5. ...
'21.3.17 1:15 PM (175.194.xxx.216)혹시 아이가 내가하고싶은것만 하려는지 한번 지켜보세요
초등 저학년중에 내가 하고싶은거 안하면 아무것도 안하는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친구가 원하는거 한번놀고 내가 원하는거 한번놀고를 가르치셔야해요6. ..
'21.3.17 1:16 PM (125.187.xxx.209)엄마 입장에서 저럴때 정말 속터지죠.
제가 겪은바로는 성향도 성향이지만
많이 접해보고 놀아보고 부딪혀봐야
모난부분이 둥글게 깎여요.
저희아이 5세때 별나기로 엄마인 저도 인정.
그때부터 놀이터에서 살았어요.
세시간 네시간이고 앉아있었고요.
또래 엄마들이랑 친해져 키즈카페도 따로 많이 가고
수영, 태권도 운동 시켜서 거기서도 친구 사귀게 했어요.
지금 10살인데
안친한 아이가 없어요. 놀이할때도 타협하며 합니다.
많이 놀아봐야한다에 한표요.7. ...
'21.3.17 1:16 PM (180.230.xxx.246)친구 관계에 그동안 문제있는 타입은 아니었어요..
오늘은 속상해서 앞으로는 그냥 놀이터 오지말고 집에 가자 했네요ㅜㅜ 어차피 놀지도 않으면서 시무룩해서 빙빙도는데 오늘은 저도 너무 기분이 안좋아서요..8. 우리애도
'21.3.17 1:17 PM (220.94.xxx.57)어릴때 잘 못어울리더라구요
삐지고 융화가 안되고 울고
좀 공감능력도 떨어지고
커가면서도 꼭 한두명이랑 트러블생기고
좀 동떨어져서 노는데 또 끼여서 놀고는싶으니까
튀는행동하고
크면서 6학년쯤되서 나아졌으나
중학생인 지금도 힘들어요
처음엔 친해도 우리 애는 누구랑 진정 친하게는
안되는것같아요9. ㅇ
'21.3.17 1:18 PM (222.114.xxx.110)기다려주면 서운한맘 내려놓고 아이들과 어울리지 않을까요.
10. ㅇㅇㅇ
'21.3.17 1:48 PM (114.205.xxx.104)엄마보다 아이가 더 속상할꺼예요.
아이는 서운해도 그 자리에서 견디며 사회생활을 배우고 있으니
엄마가 곁에서 조용히 기다려주시고 속상한 마음만 안아주세요.
자꾸 들어가자고 하지 마시구요.
저도 잘안되지만 아이를 키우며 기다림만큼 중요한건 없는거 같아요.11. .....
'21.3.17 1:49 PM (180.65.xxx.60)부모가 해줄수 있는건 없어요 ㅠ
그냥 안타까워하며 기다려주는것12. ...
'21.3.17 1:52 PM (180.230.xxx.246)제가 그냥 시무룩한 아이옆에서 앉아만 있는데 더 뭘 어떻게 해주면 될까요? 모모 할까? 이건 어때?해도 다 싫다고해서 저도 기운빠지고해서 그냥 같이 보고만 있었어요..집에 갈까?이것도 젤 마지막에 물어본거고요..
같이 옆에 앉아 기다리는것밖에 답이 없을까 답답해요13. 날팔이
'21.3.17 1:59 PM (175.223.xxx.165)그냥 모르는척 하고 핸드폰만 하세요.. 걔도 이제 사회생활 시작해야죠
14. 음
'21.3.17 1:59 PM (211.244.xxx.173)그냥 학원 보내세요. 노는 학원이든
성향이 그러면15. 우리애도
'21.3.17 2:07 PM (49.161.xxx.218)1학년인데 태권도학원2년보냈더니 노는데만 신나서
여자애고 남자애고 가리지랂고
너무 잘놀아서 걱정이예요
외동인데도 서교성이 너무좋아요
원글님 아이 놀이터에서 놀리지말고 태권도보내보세요
어울리는건 끝내주게 배워와요16. 호이
'21.3.17 2:26 PM (218.234.xxx.226)못어울리는 게 아니고 고집이 세고 이기적인 것 아닌가요? 친해진 아이들이 있으니 친구 사귀는 데 문제없는 것 같고
같이 놀려면 대세에 따르면서 놀아야 하는거라고 알려주세요. 혼자 하고싶은 놀이를 우기는 건 독재죠.
케미가 맞는 친구가 아니라 원글님 아이 말에 잘 따라줄 친구를 찾으시는 듯 한데 애들이 그리 호락호락하진 않죠17. 그게
'21.3.17 3:34 PM (14.138.xxx.75)못 어울리는게 아니라
지가 하고 싶은대로 못해서 그러는거자나요.
애들이 놀자는거 따라가라고 하세요.18. 새옹
'21.3.17 4:21 PM (211.36.xxx.253)냅두세요
어른이랑만 지내던 아이들이 특히 외동들
늘 자기 의견따라 어른들이 맞춰주다보니 놀이터에서도 놀때도 자기의견 안 따라주면 그걸 이해 못하고 못 견뎌하더군요
애들끼리 왜 맞춰주나요 각자 그 애들도 다 귀하게 큰 애들인데 크면서 맞춰가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