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40만원 .이돈이 나를 힘세게한다.
부동산은 일도 몰라요
대학나왔어요
나이는 오십구세
반년전부터 시급 만원 하루 두시간
할머니 돌봐드려요
다행히 잘맞아요
한동안 주식하는 지인때문에
자괴감들었는데
아무래도 나는 그게 허공에 뜬 돈같아
바보같아도
이 일을 계속하기로 했어요
할머니가 건강하시길
기도하는 마음이죠. 그분을돌보면서
제 정신건강을 찾았어요.
1. 응원합니다
'21.3.15 10:56 AM (61.102.xxx.144)뜬구름 같은 다른 사람들의 삶을 보면서
내 마음, 내 인생을 괴롭힐 필요가 없죠.
너무나 많은 것들이 서로에게 공개되는 세상이라
영향을 받지 않고 살기가 너무 어려워서 문젭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일,
그거 귀하게 여기고 잘 살아가는 게 젤 현명한 거 같은데
그 어려운 일을, 하고 계시네요.2. 부럽네요.
'21.3.15 10:56 AM (121.133.xxx.125)요즘 건강.돈 문제로 불안한데
몸도 마음도 더 활기차지셨네요.
전 소비를 줄여야 겠어요. ㅠ3. 돈돈
'21.3.15 10:59 AM (218.51.xxx.39) - 삭제된댓글여긴 고소득 분들도 많아서 백만원, 이백만원 벌거면 몸아끼고 집에 있으라 그러지만
자기 힘으로 번 돈 몇 십만원도 얼마나 귀하다고요.
그리고 별거 아닌 거 같은 작은 일 잘하는 사람이 큰일도 잘합니다. 나이먹어 보니 정말 그래요.4. ㅇㅇㅇ
'21.3.15 10:59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원글님 홧팅~~~
5. 음
'21.3.15 10:59 AM (118.220.xxx.153)주식을 하든 안하든
적당한 일을 하는게 좋죠
하루 2시간정도면 괜찮네요6. 원글님
'21.3.15 11:03 AM (221.150.xxx.179)화이팅!! 입니다^^
7. 멋져요!
'21.3.15 11:03 AM (121.137.xxx.231)원글님 정말 멋지세요.
내가 열심히 일해서 버는 돈이 가장 값진 돈이에요.8. 저도
'21.3.15 11:05 AM (121.165.xxx.112)몸써서 돈버는 근로소득 신봉자예요.
저도 대학나왔고
젊었을때는 머리써서 돈벌었는데
머리써서 돈버는 일은 나이 제약이 있고 스트레스 만땅.
아무생각없이 단순노동하눈 것이 정신건강엔 최고인듯..
주식, 부동산 골치아프고
리스크 감당할 주제가 안되더라구요.9. 요보
'21.3.15 11:08 AM (110.15.xxx.236) - 삭제된댓글요양사님 이신가봐요 2시간도 가능하군요~
울어머님 경증치매신데 대소변도 가리시고 깔끔. 근데 주5일 2시간 센터에 문의하니 곤란해하시더라구요10. ㅎ
'21.3.15 11:09 AM (110.15.xxx.236) - 삭제된댓글요양사님 이신가봐요 2시간도 가능하군요~
울어머님 경증치매신데 대소변도 가리시고 깔끔. 근데 주5일 2시간 센터에 문의하니 곤란해하시더라구요 3시간이상은 돼야한다던데..11. ...
'21.3.15 11:11 AM (73.140.xxx.179)원글님 글 정말 힘있고 핵심 뚜렷하고, 고마운 글이에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12. 맞아요
'21.3.15 11:13 AM (122.38.xxx.163)코로나전 일년동안 등원도우미했어요 아침두시간기본에 새벽에 갈때도있었어요 그냥 보내버렸을 시간에 아이 보면서 힐링도하고 돈도벌고 귀한 시간이었어요 한달에 40에서 60정도 벌었었는데 월급받으면 한턱쏘고 적금들었어요 내가 번돈 참 소중하고 감사하더라구요 삶의 활력도되구요 코로나땜에 휴직하면서 그만뒀는데 많이 아쉬워요
13. ㅁㅁㅁㅁ
'21.3.15 11:18 AM (119.70.xxx.213)훌륭하세요
14. 올리브
'21.3.15 11:19 AM (121.182.xxx.73)현실적이고
현명한 생각이죠.
같은 또래로
더욱 공감합니다.
50만원이면 솔직히
별 일없을 때 1인 생활비예요.
우리는 알죠.
원글님
건강하게 오래 하시기를15. ㄴㄴ
'21.3.15 11:20 AM (211.46.xxx.61)맞아요 단돈 십만원이라도 내가 버는돈이 제일이죠
멋지십니다~~!!16. ㅇㅇ
'21.3.15 11:22 AM (110.9.xxx.48)원글님~저도 40만원^^
둘째 대학 이번에 입학한 51이예요..
둘째가 기숙사로 가버렸고 얼마전부터 아침에 1시간 등원도우미 알바해요 한시간 이만원요~ 일부러 운동하려고 집에서 조금 걸어가야하는 곳으로 갔어요
예쁜 여자아이들 아침밥 먹이고 학교,유치원 데려다주고 집에오면 끝이예요
남편 출근하면 아침드라마 보며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남편 아침주고 바로 준비하고 가면 하루가 활기차네요;;벌써 40만원으로 뭐할까 궁리중이네요 ㅎㅎ17. ..
'21.3.15 11:23 AM (14.37.xxx.27)아침에 출근할때는 죽을것같은대 막상 이런직장마저없다고 생각하면 ..싫을것같아요
18. 멋짐
'21.3.15 11:52 AM (124.54.xxx.73) - 삭제된댓글돈을떠나서
사회적으로 필요한일꾼이신거죠
파이팅19. ...
'21.3.15 11:57 AM (182.221.xxx.36) - 삭제된댓글원글님 ..저는 등하원 도우미해요 애도 이쁘지만 좋은일 한다는 사명감도 있어요 맘 놓고 아이 맡기며 직장생활하는 엄마아빠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20. 응원합니다 2
'21.3.15 11:59 AM (58.226.xxx.155)애가 성장해버리니 집에서 아무것도 할 일없이 떼굴거리는 것도 아주 죽을 맛이더라구요. 가끔 브런치나먹자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의미없고요.
정신건강상 아무일이라도 소소히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집에서 소파에 앉아 티브이나 파니
혈액순환도 안되고 사람이 참 무기력해져요.21. 존경합니다
'21.3.15 12:18 PM (115.137.xxx.208)큰돈 번다해도 아픈분 모시기 쉽지않은 일인데요
거기다 그분을 위해 기도까지 해주시는 원글님
정말 존경합니다
원글님도 건강 챙기세요.22. 밥묵자
'21.3.15 12:27 PM (106.240.xxx.2)나이 들수록 원글님같은 마인드 가진 사람이 되고파요.
응원합니다.^^23. 존경
'21.3.15 12:27 PM (211.52.xxx.52)존경합니다~저도 실천해 보겠습니다
24. 감사
'21.3.15 1:45 PM (211.216.xxx.212)제가 해드리는 밥 한그릇 비우실때
뿌듯하고 감사하지요. ^^25. 수수팥떡
'21.3.15 4:19 PM (59.7.xxx.16) - 삭제된댓글저는 땅을 파면서 거기에서 육체와 정신의 건강함을 찾아요.
노동으로 땀을 흘리고 나면, 몸도 개운해지면서 머리가 맑아지지요.
할아버지와 며칠전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그 땅을 일구면서 평생을 보내셨지요.
그 땅에 서면 왠지 가슴이 뭉클 하면서 따뜻해집니다.
아버지는 작업복으로 항상 군복을 입으셨고
머리카락은 땀에 젖어 늘 이마에 달라붙어 있었지요.
하루종일 일을하시고 저녁에 맥주 한캔을 드시던
건강하실 때의 아버지가 그립네요.
농사지어 돈을 버는것은 아니지만
이제 홀로 남으신 엄마와 함께
농사를 지으면서
자급자족하는것에 만족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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