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소하게 거짓말하는 사람
남편이 어제 저녁에 친구랑 통화하면서 고3이라고 하네요.
고2 둘째랑 저랑 있는데서 왜 거짓말을 하는지 황당해요.
재수하는게 죄도 아니고 작년 올해 학원비 한번 준적 없고 외면하던 사람이 현실 부정까지 하니 이게 뭔가 싶어요
1. ㅇㅇ
'21.3.14 1:58 PM (211.36.xxx.164)대입실패한거니까 창피할수도 있죠
2. ..
'21.3.14 1:58 PM (115.139.xxx.203) - 삭제된댓글아유 못났네요. 남자들 허세 말도 못해요. 뻔히 사정 아는 동창놈들 나와서 꼴값 떠는거 보면 같잖다니까요
3. 굳이
'21.3.14 2:00 PM (112.166.xxx.65)설명하고싶지않아서?
안 친한사람이라4. 남편한테
'21.3.14 2:01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직접 물어보시죠?
뭐 구구절절이 말하냐 그냥 대입 준비생이라는 의미에서 고3이라고 같은 의미아니냐 본인은 말하겠지만... 다른 거짓말은 안하시나요? 어물쩡넘어가려는 스타일... 아들이 이래도 속터지는데 남편이네요.5. 헐
'21.3.14 2:06 PM (183.98.xxx.33) - 삭제된댓글여기 앞에분들은 소소한 거짓말 제법 하시나봐요?
저러는걸 두둔하다니
그냥 둘러 말하던지 다른말을 하지 당사자 앞에서도 저러면
사소한 거짓말은 밥먹듯이죠 거짓말은 그냥 습관이예요6. ....
'21.3.14 2:13 PM (218.150.xxx.102) - 삭제된댓글그냥 잘안됐어.
아님 재수해.
하면 되는걸 굳이 고3이라고 하냔 말이지요.
부풀리거나 축소하는게 아니라 본질을 외곡하니까
이 사람이 다시 보여요.
평소에 하는 말도 잘 새겨봐야겠다 생각되고요7. ..
'21.3.14 2:22 PM (223.38.xxx.226)그런 이유면 약점으로 보는 사람들이 반드시 있으니까요
저도 원글님 같이 세상을 살았었는데 그게 정답은 아니에요
자신 보호를 위한 거짓말 필요하더라구요8. ㅇㅇ
'21.3.14 2:26 PM (211.36.xxx.164)님만 정글같은 인간관계에서 안 사나보죠
9. ....
'21.3.14 2:36 PM (223.62.xxx.198)설명하기 귀찮아서.
10. ...
'21.3.14 2:52 PM (73.140.xxx.179)설명하기 귀찮아서. 2222
11. ..
'21.3.14 2:57 PM (124.53.xxx.159)저는
내가 먼저 오픈하기 전에 싫든 좋든 민감한 가정사 물어보면 왜그럴까 싶고 아무튼 싫더라고요.
아이 일로 긴말 싫어 그렇게 넘어갈수도 있을거 같단 생각은 드네요.
오지랍들이 웬만해야 말이죠.12. 아니
'21.3.14 4:07 PM (180.70.xxx.42)재수한다는말이 왜 설명이 필요한거죠? 저위에 설명하기 귀찮다는 이유가 이해가 안되네요.
그냥 첫째는 재수하고 둘째는 고1이다 뭐 이렇게 얘기하면 되지 왜 재수하게됐냐는 설명을 해야하는것도 아니고ㅎ13. 제가
'21.3.14 4:42 PM (115.136.xxx.119) - 삭제된댓글모임에서 큰아이 반수한다고 학교자퇴했을때 모임사람들에게 얘기안했어요
잘다녀?했을때 그냥 응 하고 말았어요 그러고 다른학교갔는데 굳이 얘기할필요도 묻지도 않으니 그냥 그학교다니는줄 알아요
이게 은근 신경쓰이는데 아마 나중에 알면 왜 거짓말했지?할까요? 진짜 귀찮고 설명하기 싫고 거기서 왜? 그냥다니지 아님 그런다고 또 어쩌고 거드는 소리 듣기싫어서 그런건데 ㅜ14. ...
'21.3.14 5:19 PM (1.231.xxx.180)완전범죄는 없어요.사소한 거짓말때문에 신용없는 사람으로 통하게돼요.
15. ....
'21.3.14 5:22 PM (218.150.xxx.102) - 삭제된댓글그 다음 진행된 일에 대해 얘기 안하는거랑
아예 없던 일이 되는 거랑은
윗님 상황은 다르죠 ㅠ
사업체 운영하며 사회생활 20년 해봤지만
가장 못믿을 사람이
있는걸 없다고 얘기하거나
없는걸 있다고 얘기하는 사람이더군요.
남편이 문제가 생기면 남탓 하며 회피형이라 자잘하게 거짓말 하는 경우가 많은데...눈 앞에서 뻔한 사실을 저러는걸 보니 저런식이구나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