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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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진주 목걸이 조언해주세요.
다이아는 캐럿 목걸이 있는데
나이드니까 열굴아래 조명이 더 환해야겠더라고요.
오래했더니 질리기도하구요.
막쓸거라서 좋은건 필요없는데
그래도 알큰거 1센치이상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부담스럽지 않게 8미리~9미리 하는게 좋을까요?
캐럿 한알짜리 지겨워서 5부 5알 박은거 할까 하다보니 진주도 예뻐보여서 또 헤매고있네요. 에휴.
1. ㅡㅡㅡㅡ
'21.3.13 11:24 PM (70.106.xxx.159)금방 가서 사이즈마다 걸어보고 사세요
2. ㅡㅡ
'21.3.13 11:26 PM (117.111.xxx.50)천연진주 살 맘이면서 막 굴려도 되겠냐니
아예 진주 모르죠?
가만 놔둬도 표면 변질되는 천연 단백질 성분
있는 게 천연진주예요.
한번 쓰고나면 면포로 진주표면에 피부에서
뭍은 땀이나 기름 안보여도 닦아서 보관해야 하고
안닦으면 변질되는 거 더욱 금방이고...
천연진주 표면 변질된 거 못봤죠?
함부러 굴리면 긁힘도 쉽게 생기고 나중에
긁혀서 변질되서 변색되서 진짜 후줄근해져
창피해 못하게 돼요.
그래서 신세틱 진주,모조진주들 표면코팅
잘돼 있고 색감 이쁜 게 비싼 이유예요.
함부러 편히 굴리려는 원글 마인드는
천연진주 하는 거 아녜요.
그 가치 알고 진짜 아끼고 관리 잘해주는
주인 만나야 가치 있어요.3. 아무래도
'21.3.13 11:27 PM (116.123.xxx.207)정장엔 알 큰거 어울리고
데일리로 할 거면 알이 작은 게 더 잘 어울릴 거 같아요4. 88
'21.3.13 11:36 PM (211.211.xxx.9)진주는 데일리로 하면 금방 질려요.
어쩌다 가끔 하는걸로 추천드리고, 나이대가 있다면 알큰게 더 좋죠.
진주는 보관이 생명이예요.
맨살에 하루 하고 나가면 잘 닦아서 하루이상 쉬게 해줘야 하는 보석류죠.
다이아와 같이 안변하는 광물과 달라요.
그래서 왠만하면 진주비드로는 데일리용으로 추천 안합니다.
목걸이가 잘 어울리는 분이라면 매장가서 직접 대보고 구입하세요.
몇mm차이 아니라도 목에 걸면 확~ 달라집니다.
해수나 아코야와 담수진주는 일반인 막눈으로는 전혀 구별 못하니 담수도 고려해보세요.5. 보석 옷 좋아해서
'21.3.14 12:41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엄마 할머니꺼 어릴때 물려받은거부터 시작해서 자잘한거 큰거 있긴한데
다이아에 눈뜨고부터는 계속 다이아 4프롱 캐럿 귀걸이 목걸이 세트만 몇년 했어요.
진주는 긴거 줄줄이 매는거 크기랑 길이별로 몇개 있어서 겨울에 니트원피스나 정장 칙칙한색 입을 때 하고
목걸이 진주만 자르르한건 5미리 6미리짜리 두겹 세겹있는거 물려받은거만 있고요.
근데 이런건 살에 붙을 일이 없어서 관리하고 말것도 거의 없고 하루종일 하고있는것도 아니니깐요.
42센치짜리는 관리하기 힘든가 보네요.
다이아를 테니스로 목걸이하면 너무 화려할것 같고 5알하자니 그것도 욕먹는 자리는 욕먹을수도 있고 해서 진주 하려고 했는데 그건 아닌가봐요.6. ...
'21.3.14 12:49 AM (119.64.xxx.182)진주는 잘 상해서 중고매입도 안돼죠.
짧은건 땀 때문에 잘 망가져요.
그냥 흠집나도 괜찮다 생각하심 데일리로 하는거고요.7. 소모품이다..하고
'21.3.14 12:57 AM (112.149.xxx.254)가격 생각하고 아까워하지 않을 정도를 구입해야되는가봐요.
8. ...
'21.3.14 1:04 AM (59.6.xxx.23)막 굴린다는게 설마 뭐 막 뒹구는거는 아닐테고(웃자고 농담한거에요)... 편하게 할 생각이시면 작은 사이즈 비드해도 이쁘지
않나요? 8,9미리도 체격에 따라 다르지만 전 정장 느낌 나서 쉽게 안하게 되던데요. 좀 더 작아도 좋을것 같구요.
아님 알 큰거 장식 붙여서 깔끔하게 포인트줘도 되구요. 그려려면 최소 11,12미리 이상은 돼야 목에 포인트될 것 같아요.
그런데 어차피 비싸게 준거 자주 잘 차야 좋은거 아닌가요? 천연진주라도 편하게 쓴다는데 왜 자격이 안되는지...
추가로 진주 얼마나 지나야 상하나요? 전 10년 넘어도 상하지는 않던데...(넘 비싼거는 잘 안써서 사실 그게 돈낭비같음. 요즘 자주 쓰려고 노력중임)9. 막굴린다는게
'21.3.14 5:14 AM (112.149.xxx.254)모시고 살지 않는다는 뜻이오.
보석류 이어링 스크류침으로 목걸이도 18k해서 잘때도 하고 샤워할때도 해요.
벗어놓기도 하는데 어디 부딪히거나 화장품 오염될까봐 모시고 살지는 않는다는 거죠.
비싼 브로치도 외투에도 하고요.
보석 안경류 관리하는 진동세척기 쓰는데 진주는 거기에 세척안되는것 같고 제가 가진건 워낙 긴것들이라 무거워서도 가끔밖에 못쓰고 집오면 벗어놓거든요.
예물시계도 차고 테니스 치고 체인 다 늘어나서 교체하고 그냥 쓰는 편이예요.
진주목걸이 하고 수영장 둘어가지는 않겠지만 데일리로 라운드티에 걸고 여름이니까 땀나서 못하고 다닐 스타일은 아니예요.
윗님~
진주 천연이라도 엄마한테 물려받은건 목에 붙는 아이 두겹짜리인데 물려받을때는 그렇게 많이 안벗겨졌었는데 그때로부터 10년 지나니까 꽤 많이 벗겨졌어요. 지금은 흉하다 정도는 아닌데 자세히 보면 벗겨진게 보여요. 와출할때 할수있는 정도는 됩니다. 다른 악세사리 많아서 일년에 두세번? 때로는 안하는 해도 있었는데도 삭더라고요.10. ...
'21.3.14 9:38 AM (59.6.xxx.23)아! 원글님 설명 감사해요. 전 10년전쯤 선물 받고 사실 최근까지 안하다가 꺼내서 아직 말짱하거든요. 가만둬도 삭나 싶어서 여쭤봤어요. 앞으로 부지런히 해야겠어요. 비싼거일수록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