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아이 공부를 잘해요
영재원 다니고
학교 입학 후 실시한 진단평과에서도 전교10등안에
들었어요.
엄마가 푸쉬를 엄청 하는데 아이가 성실하게
잘 따라온대요. 의대 목표로 하는 아이라 선행도
엄청 하고 있고 영어도 잘해요.
그림 첼로 수영도 아주 어린 시절부터 해서 수준급이에요.
모든 분야에서 1등 하게 엄마가 키웠고
실제로 공부 외에도 예체능에서도 전공자 이상
잘해요.
엄마 앞에서는 정말 모범생 그 자체에요.
문제는 학교에서입니다.
학교 오면 자요.
그리고 친구들과 싸워요.
싸움의 원인은 자기중심적인 성격 때문이에요.
양보도 배려도 없어요.
그러니 친구들과 부딪칠 때 강하게 부딪쳐요.
모든 아이들과 트러블 메이커에요.
체육 시간에 피구를 해도 맞아도 안맞았다고 우기고
이런 식이에요.
승부욕이 지나쳐 친구들이 힘들어 하죠.
그런데 어머니는
이 사실을 초등 6년 내내 들었을거 같은데
모범생이래요.
학습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모범생은 아니잖아요.
어머니는 인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신다는데
아이의 쓴소리는 들으려 하지 않아요.
답답합니다.
1. 아아아
'21.4.26 11:00 PM (218.55.xxx.252)왜케 갑자기 웃기죠
2. ??
'21.4.26 11:00 PM (223.38.xxx.34)끝인가요...??
3. 음
'21.4.26 11:00 PM (1.225.xxx.38)네.........
4. ....
'21.4.26 11:01 PM (14.50.xxx.31)So what?
5. ....
'21.4.26 11:01 PM (182.211.xxx.105)네?????
6. 11
'21.4.26 11:01 PM (119.149.xxx.133) - 삭제된댓글같은 중1 엄마로서 부럽네요
근데 진단평가는 다들 잘해요
진단평가 담당자입니다7. ㅎㅎㅎ
'21.4.26 11:01 PM (121.141.xxx.138) - 삭제된댓글네 다음 환자분..
8. ㅎㅎㅎ
'21.4.26 11:02 PM (220.87.xxx.173) - 삭제된댓글당근마켓 외국인 대화같아요.
보낸다 로켓으로 너에게
낮추길 기원. 너의 가격.9. ㄹㄹㄹ
'21.4.26 11:02 PM (121.152.xxx.127) - 삭제된댓글진단평가 올백인데
영재원은 구경도 못해봤어요 ㅎㅎㅎ10. 헐
'21.4.26 11:02 PM (1.225.xxx.204) - 삭제된댓글엄마는 뜬금없는 스타일이신데
아이가 그래도 공부는 잘하나봐요..11. 근데
'21.4.26 11:03 PM (118.235.xxx.110) - 삭제된댓글엄마는 공부못했나요. 평과... 공부잘하는게 낯설어서 자랑하는건가..
12. ㅎㅎ
'21.4.26 11:03 PM (49.169.xxx.73) - 삭제된댓글저위 당근마켓 대박웃김요
아이가 공부안해 열받아 누웠다가 웃음이 피식났어요13. ㅎㅎ
'21.4.26 11:04 PM (58.230.xxx.134) - 삭제된댓글INFP 이신 듯 ㅎㅎ
14. 머플리
'21.4.26 11:04 PM (58.225.xxx.126) - 삭제된댓글딩근마켓 외국인 대화 너무 웃겨요.
15. 아쿵
'21.4.26 11:06 PM (175.120.xxx.167) - 삭제된댓글젊은 엄마일텐데
말투는 75세
우리 어머니 같은..이게 무슨 일인지.
암튼 축하해요.
계속 잘 해서 마무리까지 화이팅!입니다.16. 머플리
'21.4.26 11:06 PM (58.225.xxx.126)당근마켓 너무 웃기다ㅋ
17. ..
'21.4.26 11:06 PM (210.121.xxx.22) - 삭제된댓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글님 감사합니다.
눈물 흘려요 저 지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8. 전교10등
'21.4.26 11:08 PM (58.121.xxx.201) - 삭제된댓글전교10등 글은 왜 지우셨어요
셤도 안봤는데 어찌 아셨는지19. 헉!
'21.4.26 11:08 PM (175.120.xxx.167) - 삭제된댓글이런 반전이!
20. 원글
'21.4.26 11:10 PM (175.205.xxx.42)전교 10등 안에 들었어요까지 썼는데 글이 올라가서 수정 버튼 누르고 다시 썼는데 ㅜㅜ
ㅋㅋㅋㅋㅋ 눈물 흘리게 웃긴 글이 되었네요.21. ...
'21.4.26 11:11 PM (183.98.xxx.95)과외선생님이신가요
이웃집 엄마이신가요
담임선생님이신가요
친척이신가요22. 음
'21.4.26 11:11 PM (122.36.xxx.203)교사 입장이신가봐요~
인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엄마는 아닌걸로.. 쯥23. ㅋㅋㅋ
'21.4.26 11:12 PM (121.152.xxx.127)그래서 님은 누군데요???
24. 음
'21.4.26 11:13 PM (222.236.xxx.78)이글 수정이 있었나요?
엄마가 쓴글이 아니라 담임샘이 쓰신 글 같은데
댓글 왜 이래요?
그리고 학군지는 영재원 많이 보내요.
저희애 초등 고학년인데 시도, 대학 영재원 다니는 아이 한 학년에 20명도 넘을거예요. 저희애 반에도 제가 아는 애만 3명이에요.25. ...
'21.4.26 11:13 PM (219.255.xxx.21)아 ㅎㅎ 사람들 반응이 왜 그러나 했는데 ㅋㅋ
26. 임시
'21.4.26 11:15 PM (175.205.xxx.42)저는 한학기만 있을 예정인 기간제고 담임이에요.
27. .....
'21.4.26 11:15 PM (182.211.xxx.105)이제 중1..계속 잘할꺼 같죠?
아니요. 나가 떨어집니다..
중2병 오면 걷잡을수 없을껄요28. ..
'21.4.26 11:16 PM (210.121.xxx.22) - 삭제된댓글저 다 울어서 댓글 남겨요.
아마 부모님께 감정을 존중받지 못했을 거예요.
그래서 다른 친구들과 계속 트러블이 있었을 겁니다.
집에서 계속 푸쉬하니 스트레스 가득할 거고
남 이해하고 학교생활 할 마음의 여유도 없을 테구요.
어떤 관계이신가요?
부모님이 인정하지 않으시는데 그 아이를 도울 방법이 있을까요.29. ㅇㄱ
'21.4.26 11:17 PM (175.205.xxx.42)8월이면 학교에 없어서 깊게 관여하고 싶지 않은데 이 어머니 때문에 고민이 많아서 올렸어요. 제가 아무리 조언해도 듣지 않으실거 같아서요.
30. 방법없어요
'21.4.26 11:19 PM (112.154.xxx.91) - 삭제된댓글아이가 딱하네요...
31. 원글
'21.4.26 11:20 PM (175.205.xxx.42)관찰 결과 교사한테는 엄청 예의있게.행동해요. 선생님들 중에는 그래서 모범생이라 여기는 선생님도 많아요..그런데 급우 사이에서는 전혀 아니에요.
어머니 앞에서 행동이 교사 앞에서 행동과 같다면 어머니도 모르실 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고민이 깊습니다.32. ..
'21.4.26 11:21 PM (220.87.xxx.173) - 삭제된댓글저도 당근마켓으로 오해한거 죄송해용^^
애가 아직 사춘기는 안온건가요?
학교에서 트러블이 저렇게 심한데 가족과 원만하다는게 사실 핀트가 좀 안맞는데...
여아인지 남아인지 모르겠지만 저런 경우 아예 독불장군격으로 월등히 공부만 잘하는 이기적인 애로 입시 성공하거나, 아니면 사춘기 오면서 폭싹 번아웃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33. 원글
'21.4.26 11:21 PM (175.205.xxx.42)아이는 외동이고 부모 관심지수는 굉장히 높습니다.
34. ..
'21.4.26 11:21 PM (210.121.xxx.22) - 삭제된댓글아 선생님이시군요.
아이가 모범생이고 학습관련해서 우수하다는 칭찬 먼저 하시고 아이가 요즘 학교생활을 좀 힘들어하는 것 같은데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는지 여쭤보는 정도가 좋을 것 같아요.35. 원글
'21.4.26 11:22 PM (175.205.xxx.42)남중입니다. 학군에서 가장 인기 높은 중학교 입니다.
36. ..
'21.4.26 11:22 PM (210.121.xxx.22) - 삭제된댓글아 선생님이시군요.
아이가 모범생이고 학습관련해서 우수하다는 칭찬 먼저 하시고 아이가 요즘 학교생활을 좀 힘들어하는 것 같은데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는지 여쭤보는 정도가 좋을 것 같아요.
학습에 대한 푸쉬로 아이가 스트레스가 많은 것 같다 라는 건 뉘앙스만 주시고 직접 꺼내지 마세요.37. 음...
'21.4.26 11:23 PM (112.154.xxx.91)느낌이 좀 쎄해요. 단순히 학업 스트레스 탓이라고 하기엔 교사들 앞에서는 모범생으로 행동한다는 거네요. 영양가없는(?) 애들에겐 제멋대로 행동하고 잘보여야할 상황에선 모범생으로 가장하고..
머리도 좋고 사람을 이용할 줄도 알고 성공하겠네요. 게다가 엄마까지...38. ..
'21.4.26 11:23 PM (210.121.xxx.22) - 삭제된댓글아 선생님이시군요.
아이가 모범생이고 학습관련해서 우수하다는 칭찬 먼저 하시고 아이가 요즘 학교생활을 좀 힘들어하는 것 같은데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는지 여쭤보는 정도가 좋을 것 같아요.39. ㅡㅡ
'21.4.26 11:27 PM (124.58.xxx.227)진단평가 전교 10등이면 한개? 틀린건가요?
갑자기 그게 궁금...
진단도 전교 등수가? 나와요?
한개 틀린애가 절반은 있을거 같은데...40. 근데
'21.4.26 11:29 PM (1.227.xxx.55)학교 오면 자는 애가 어떻게 전교권일까요. 잠깐만 조나봐요?
41. ᆢ
'21.4.26 11:29 PM (1.225.xxx.224) - 삭제된댓글애는 수시로 변해요
42. 원글
'21.4.26 11:30 PM (175.205.xxx.42)저희 학교 경우 국 영 수 봤는데요. 영어 만점자는 전교생 6명 국어 수학 만점자는 없었어요. 진단평가 결과로 장학금을 주어 상위권은 노출이 된 상태입니다.
43. ....
'21.4.26 11:34 P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근데 이런 아이들이 자기 손해보는 행동은 절대 안해요 특히 고등가서도 엄마랑 합이 잘 맞다면 사춘기도 없이 학교생활까지 완벽하게 하면서 전교권으로 마무리 하고 스카이 가는 경우 많이 봤어요
단 친구관계랑 인성은 겪어본 사람들은 다 알죠44. 비슷
'21.4.26 11:39 PM (121.129.xxx.94)읽자마자 원글님이 교사일 거라 생각했어요.
며칠 전에 제 지인인 초등 교사께서 제게 하소연하신 내용이랑 거의 같아서요.
특히 저 피구 부분. ㅋㅋㅋ
소름끼치게 똑같네요.
제 지인분 반 학생은 피구 시간만 되면 친구들에게 죽일 듯이 공을 날린다고 해요.
게임을 지나치게 몰입해서 사즉생의 결단으로 친구를 폭행하듯 하는 거죠.
애들이 체육시간 끄트머리에 시켜달라해 선생님으로서 보상으로 허락한 피구인데, 걔 때문에 애들이 피구를 무서워하는 상황.
또 본인이 한 일을 안 했다고도 한다네요.
(이건 반친구들이 담임샘께 와서 얘기해줘 알게 되는 건데,
담임이 재차 그 학생 불러 확인하면 아니라고 그런 일 없다고 부정한답니다.)
근데 담임 선생님 입장에서 이 학생 부모와는 대화가 안 된답니다.
아이와 부모가 혼연일체가 되어,
자신들은 지극히 정상이라고 정신무장한 상태거든요.
제 지인분 반 학생은 엄마가 극도로 성취지향형이라 아이가 심한 스트레스에 싸여 있다고 하네요.
아이가 뭐든 잘 하긴 하는데,
언제든 고꾸라질 수 있는 위험한 상태이고,
저 폭력적 에너지가 부모에게 결국 향할 거라는 걸
그 멍청한 부모는 모르는 것이지요.45. 원글
'21.4.26 11:39 PM (175.205.xxx.42)제가 정식 교사도 아니고 이 아이한테 얼마나 큰 영향을 주겠어요 ㅜㅜ 저는 어머니 상담 후 정말 놀랐던게 어머니가 너무나 목표 지향적인 분이셔서요. 자수성가한 부자이겠구나 했는데 맞는거 같아요. 어머니가 목표를 세우고 성공한 분이라 아이한테도 일하듯 키우는거 같아요.
46. 비슷님
'21.4.26 11:43 PM (175.205.xxx.42)소름. 와 똑같은 상황입니다.
네. 이 아이도 자기가 한 걸 안했다고 우깁니다. 그리고 이 어머니도 ㅜㅜ 다른 아이들이 자기 아이를 너무 질투해 이런 일이 생긴다고 하세요 ㅜㅜ47. 비슷
'21.4.26 11:50 PM (121.129.xxx.94)네, 똑같아서 놀랐어요.
저 아이는 현재 초등 고학년 남학생이에요.
엄마가 아이에게 너무 많은 걸 시키고,
다 잘하도록 만들어 가나봐요.
애가 잘 하긴 한대요. ㅋㅋㅋ
여러 차례 상담도 하고 분석도 하셨겠지요.
결론은 저 아이 엄마가 문제가 있다고 하시는데,
학교 선생님으로선 한계가 있는 거 같아요.
어쨌든 이상행동하는 애를 잘 붙잡고,
다른 애들도 그 아이도 다치지 않게끔 1년 잘 이끌어주는 게 중요한데.
아무래도 근원적인 걸 자꾸 바라보게 되니 힘드신 거 같았어요.
원글님도 파이팅하세요.
교사로서 일하시다보면 이보다 더 심한 케이스 많이 보실 겁니다.
세상에 여러 사람들이 있고 살아가는 모습이 다 달라서요.
이런 현상에 너무 깊게 몰입하시면 힘들어요.48. 동네아낙
'21.4.26 11:50 PM (115.137.xxx.98)오무나.. 제목에 비해 내용 댓글 서스펜스
49. ...
'21.4.26 11:51 PM (122.37.xxx.180)안타깝지만 이런 경우 교사가 해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어요. 특히 그 부모님께는 절대 진실되게 다가가지 마시고 그냥 의례적으로 대하시라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아이에게는.. 그 아이가 동료 학생들과 마찰을 빚을 때 원칙에 따라 의연하게 행동해주세요. 보통 이런 아이들이 머리가 좋은 만큼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자기 문제를 인지하고 있거든요. 그러니 "네 속의 불안과 화를 내가 알고 있다", "네 이런 태도와 행동은 잘못되었다", "그런 네 모습을 보는게 너무 안타깝다" 이런 메세지를 음으로 양으로 보내주세요.
물론 그런다고 당장 교화가 되지는 않아요. 실질적으로 자기 인생에 큰 불편이 생겨야나 아주 조금 변화할 계기가 마련될까? 그럴 때 자신을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봐주는 사람이 곁에 있으면 마음을 열고 도움을 청해올 가능성이 있고, 아니면 적어도 과거에 그런 어른이 주변에 있었던 기억이라도 떠올릴 수 있게 해주시는 것. 그게 교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인 것 같습니다.50. ㅇㅇㅇ
'21.4.26 11:52 PM (39.121.xxx.127)그런데 원글님 아이 정보가 너무 오픈되어...
있어서 악기도 흔한 악기 아니고 아이 정보가 너무 많이 나와서 혹여나 문제 될 수도 있을듯요...
적당히 수정하시던지 아님 지우세요..
누가 알아 볼 수도 있을듯 해요
그리고 저런경우..
요즘 저 아이 엄마랑 애도 별나듯이 다른 애들 엄마들들도 별나요..
지금은 학기 초에 아직 학년도 어리고 그래서 이러고 왔겠지만 나중에 호되게 한번 꼬꾸라 질수도 있을듯요...51. ㅇㅇㅇ
'21.4.26 11:53 PM (1.127.xxx.149)원글님 입장에서 잘 조언을 해 볼 만큼은 해보세요..
52. 음
'21.4.26 11:57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중등 진단평가 전교10등이 그닥 잘하는 공부는 아니에요.
고등가면 1등급 못 받을수도...53. ....
'21.4.27 12:11 AM (221.157.xxx.127)겨우진단평가 전교10등가지고 뭔 ...
54. 흠
'21.4.27 12:23 AM (121.165.xxx.96) - 삭제된댓글선생님 맞으세요? 10등 얘기도 샘이 할 얘기도 아니고 문장력도 ㅠ
55. ㅋ
'21.4.27 12:26 AM (121.165.xxx.96)글의 단락이 시같음
56. 아니
'21.4.27 12:26 AM (175.223.xxx.44)윗 댓글들은 참나.
지금 10등이 핵심입니까?57. wii
'21.4.27 12:27 AM (175.194.xxx.187) - 삭제된댓글비슷한 애가 있었는데 그 아이도 외동, 부모 두 분 다 학력 높음. 아버지는 서울*대 교수.
머리가 좋고. 피아노 시켰는데 콩쿨 나가서 전공자들 틈에서 상 받아옴. 중학생 때 친구가 한명 빼고 없었어요. 다른 애들 다 무시하고 애들이 말 시키는 것도 싫어함. 수학 문제 그런 걸 나한테 왜 물어? 그런 식이죠. 나 잘났으니 나 봐줘. 그런 과. 딱 한명 친구인 애는 비슷하게 공부 잘하는데 인성까지 갖춘 애. 얘는 못하는 친구가 수학 문제 물어 보면 그 집까지 가서 가르쳐 주고 옴. 그 엄마는 속터짐. 가르쳐 주는 건 좋은게 굳이 시험 기간에 그 집까지 가서 가르쳐줘야 됨? 그런 식. 그 애만 친구해줌.
근데 이 집은 부모가 아이 성정을 알아요. 내 애가 똑똑은 한데 인성이 부족하고 양가 할머니 할아버지 합쳐서 어른 6명이 애 1명 한테 관심집중 상황인데, 특히 아버지가 아주 객관적으로 아이를 보고 있어요.
교환교수인지 안식년인지 1년인가 2년 캐나다 가서 날개 달고 너무 행복했대요. 잘난척 만빵 해도 애들이 우와 너 대단한 걸! 너 수학 잘한다! 그런 식이지. 고까워하질 않으니 아이가 활짝 피었어요. 애가 한국 돌아와서 다시 즐겁지 않음. 중학생 때 하도 수업 시간에 지루해하니까 말썽피울까 봐 아침에 수영을 보냈어요. 기운 빼놓고 차라리 학교에서 자라고.
용*외고 갔는데, 당연히 서울대 갈줄 알았는데, 고려대 갔더라구요. 재수 안 시키나 하니 아버지가 애가 진중한 학문에 대한 열정도 없는데 어차피 로스쿨 이나 갈 텐데 뭐 굳이 서울대 보내냐고 그냥 두라고 해서 고려대 상경계열 갔다가 조기 졸업후 원하는 로스쿨 갔어요.
애가 원하면 피아노 연습하는데 피아노 소리가 거슬린다고 하면 전공자 아니어도 그랜드 피아노 바꿔줄 열정은 있지만 아이의 타고난 성정까진 내가 어쩌지 못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58. 당연히
'21.4.27 7:36 AM (124.5.xxx.197)저 엄마가 당당한데는 성적영향도 있죠.
59. ...
'21.4.27 7:52 AM (61.77.xxx.96) - 삭제된댓글제 아이가 모범생입니다.
글 읽으며 옛날 아이 친구 엄마가 생각나네요.
제 아이 손등에 샤프로 한 반씩 흉터를 만들고 책상 선을 넘어 오면 허벅지를 꼬집고 컨닝을 해댄던.
그 엄마 나가서 자기 어이는 정말 사회성 좋고 바른 아이라고 칭찬을 하더군요.
전 아무말 안했었죠.
무슨 말이냐면요.
댁의 아이도 원글님이 모르는 면이 있고 뭔가 문제가 있을 수 있다구요.
남의 아이에 대해 이렇게 익명으로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게 웃기다구요.
경쟁를 하고 성적성적 하다 보면 그런 엄마나 아이가 될 수 있습니다.
결코 좋은 모습 아니죠.
하지만 원글은 이런 글을 올려서 뒤에서 비난할 정도로 그 사람이 원글에게 피해를 줬나요.
자신과 자신의 아이나 잘 돌아보세요.60. ...
'21.4.27 7:55 AM (61.77.xxx.96) - 삭제된댓글제 아이가 모범생입니다.
글 읽으며 옛날 아이 친구 엄마와 아이가 생각나네요.
제 아이 손등에 샤프로 한 반씩 흉터를 만들고 책상 선을 넘어 오면 허벅지를 꼬집고 컨닝을 해댄던.
그 엄마 나가서 자기 아이는 정말 사회성 좋고 바른 아이라고 칭찬을 하더군요.
전 아무말 안했었죠.
무슨 말이냐면요.
댁의 아이도 원글님이 모르는 면이 있고 뭔가 문제가 있을 수 있다구요.
남의 아이에 대해 이렇게 익명으로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게 웃기다구요.
경쟁를 하고 성적성적 하다 보면 그런 엄마나 아이가 될 수 있습니다.
결코 좋은 모습 아니죠.
하지만 원글님 이런 글이나 올려서 뒷담화 하실 게 아니라 자신과 자신의 아이나 잘 돌아보시길 바랍니다.61. ...
'21.4.27 7:59 AM (61.77.xxx.96) - 삭제된댓글제 아이가 모범생입니다.
글 읽으며 옛날 아이 친구와 그 엄마가 생각나네요.
제 아이 손등에 샤프로 한 반씩 흉터를 만들고 책상 선을 넘어 오면 허벅지를 꼬집고 컨닝을 해댄던 그 아이.
그 엄마 나가서 자기 아이는 정말 사회성 좋고 바른 아이라고 칭찬을 하더군요.
전 아무말 안했었죠.
무슨 말이냐면요.
댁의 아이도 원글님이 모르는 면이 있고 뭔가 문제가 있을 수 있다구요.
남의 아이에 대해 이렇게 익명으로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게 웃기다구요.
경쟁를 하고 성적성적 하다 보면 그런 엄마나 아이가 될 수 있습니다.
결코 좋은 모습 아니죠.
그 아이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어도 올라가는데 분명 한계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원글님 이런 글이나 올려서 자신이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느니... 그 집의 문제가 어느 정돈니 구구절절 뭐 하시느니...자신의 아이나 앞뒤로 잘 살펴 보시길 바랍니다.62. 까악까악까악
'21.4.27 8:10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기간제 담임이라고 썼는데 무슨 댁의 아이를 보라니 뭔 말씀이요...
63. ㅇㅇ
'21.4.27 8:55 AM (61.99.xxx.96)저거 adhd 예여 자기중심적 성격에
양보와 배려모름, 본인의 욕구 충족이
우선시 되어야 함 제가 관련 카페에
가입되어 있는데 adhd 증상중 집중력 부족보다 가장 많은게
저것들이예요64. ...
'21.4.27 9:12 AM (211.226.xxx.247)저희애 초등 저학년때 아빠가 설대 수학과 나왔다고 잘난척하던 아이가 있었는데 부모 모르게 욕 다반사로 하고, 지보다 공부 잘한다고 저희애 왕따시키던 애 있었어요. 어린나이에 벌써부터 성적에 목메서 컨닝하고 그랬는데 학급영재반도 떨어지고 그랬는데 엄마가 애 공부 잘하는줄 알고 자부심 쩔고 학급임원에 목메고.. 엄마가 임원역할하면서 부심부리던거 안잊혀지네요. 어린나이부터 정치질하던 아이.. 계속 잘하진 못할거라 생각해요.
65. ....
'21.4.27 10:18 AM (121.187.xxx.150)그 아이는 교정이 되기 어려울거에요 적어도 여름까지는요
주변 아이들이 그 아이에게 덜 당하도록
주변 아이들을 보호해주는 역할만 해주셔도 좋을거 같아요
주변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고 상처 받을거 같아요 ㅜㅜ
아이때문에 가슴아파하시는 상황이 느껴져서 감사하면서도 마음아프네요 ㅜㅜ
선생님들은 진짜 아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되어야한다는 생각도 해요66. 정말
'21.4.27 1:00 PM (182.211.xxx.17)그 아이를 걱정할게 아니라
그 아이 주변 같은 반 아이들을 걱정하셔야 할듯요.
갑자기 ㅅㅇㅈ ㅂㅎㅅ 이런 애들이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