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 넘으니까 연하가 끌리네요.

ㅇㅇ 조회수 : 6,552
작성일 : 2021-03-13 22:41:52
전 어릴때부터 한참 나이 많은 사람들을 좋아했어요.
띠동갑이나 그 이상만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또래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찌지리들같고.
카리스마있는 미중년들이 좋았어요.
세상에 개저씨아닌 미중년이 드물어서 문제지만.
근데 지금 마흔 넘어가니까
또래 아니면 못만나겠고
띠동갑?
욕나옴.ㅜㅜ
근데 아래로 열살 연하도 남자로 보이고.ㅎㅎ
위로 열살은 싫은데
아래 열살은 끌림.
이러니 남자들은 오죽할까싶고.
제가 끌리는 열살연하는 연예인이에요.
실생활에서 연하남한테 추파던지는건 아니니 걱정은 마시고.ㅜㅜ
배우라도 항상 나보다 늙은 사람만 좋아했는데
내가 미친건지.
젊음에 끌리는건 제가 더이상 젊지 않기 때문이겠죠.ㅎㅎ
그리고 연하남 만나는 분들 부럽.
뒤라스님 부럽.
다정한부부는 안부럽.ㅎ
IP : 175.223.xxx.24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13 10:44 PM (180.230.xxx.69)

    저도 그래요.. 티비나오는.. 함소원이 젤 부러워요

  • 2. ㅇㅇ
    '21.3.13 10:44 PM (221.158.xxx.82) - 삭제된댓글

    대부분 그럴걸요

  • 3.
    '21.3.13 10:46 PM (175.223.xxx.241)

    정우성 오빠도 사십대 중반까진 수컷미 뿜뿜이었는데
    최근 눈도 처지고 얼굴도 처지고.ㅜㅜ
    늙는건 슬프네요.

  • 4. ㅇㅇ
    '21.3.13 10:51 PM (211.36.xxx.26)

    수컷도 가임기 특유의 에너지에 끌리는 걸까요.
    아님 조금씩 젊음을 잃고 있어서일까요.
    제나이 아닌 이성 좋아하는 남녀들 극혐했던 저라서,
    저자신도 놀랍고 미스테리해요.
    풍파 덜겪은, 정치적이지않고 노회하지않은
    상큼한 젊은 처자들의 조심스런 담백한 말투도 이뻐보이네요.

  • 5. 그건
    '21.3.13 10:52 PM (211.36.xxx.170)

    내 모습은 안보이고 상대 모습만 보이기 때문일 거예요.
    할머니들 그러잖아요. 몸은 늙는데 마음은 안늙는다고.
    내 마음은 젊은 시절 그대로니 그 시절 또래 남자들만 보이는거죠.

  • 6.
    '21.3.13 10:55 PM (110.70.xxx.84)

    오히려 젊었을땐
    사십대 남자들만 좋아했는데
    마음이 역행하는건지. 갑자기 젊은애들이 눈에 들어오다니
    당황스럽네요.
    서른살엔 서른살 남자 애기같아서 상대도 안했는데.ㅎ

  • 7.
    '21.3.13 10:58 PM (39.7.xxx.219)

    젊음도 권력같아요.
    돈과 사회적 지위가 권력이듯.ㅎ

  • 8. 어머나
    '21.3.13 11:03 PM (180.228.xxx.213)

    저도 원글님과 똑같아요
    한두살 많은정도까지도 남자로 안보였는데
    이젠....한참 어린데도 남자로 보여요 ㅎㅎ

  • 9. ...
    '21.3.13 11:03 PM (61.83.xxx.84) - 삭제된댓글

    그래도 35살 정도까지만 남자로 보이고
    그 이하는 남자로 안보일 듯해요
    40 이면 35~45살까지 폭넓게 알아볼듯

  • 10. ㅎㅎ
    '21.3.13 11:22 PM (223.62.xxx.234) - 삭제된댓글

    누나 누나 누나...

  • 11. ㅡㅡㅡ
    '21.3.13 11:53 PM (70.106.xxx.159)

    내가 늙었단 거에요 그게

  • 12. 공지22
    '21.3.14 12:34 AM (211.244.xxx.113)

    그닥...애같아서...별루

  • 13. 매력나이
    '21.3.14 1:12 AM (112.171.xxx.103)

    매력적인 나이대가 한계가 좀 있는 거 같아요
    그렇게 잘 생겼던 정우성, 이정재두 50대 되니깐 이젠 아재의 느낌만 남더라고요
    40대 중반 정도까지가 남자나 여자나, 이성적인 매력의 한계치인 거 같아요
    조인성두 그렇게 잘 생겼는데 이젠 아재의 느낌이 조금씩 나네요 ㅋ

  • 14. ㅇㅇ
    '21.3.14 1:28 AM (122.39.xxx.223)

    34부터 연하가 끌리던데요

  • 15. 이런
    '21.3.14 1:31 AM (124.5.xxx.197)

    할매들 임영웅하고 결혼하고 싶나고...ㅠㅠ

  • 16.
    '21.3.14 2:16 AM (58.122.xxx.94)

    사십대 중반까지가 이성적 매력의 마지노선같아요.
    방탄 좋다고 난리인 아줌마들 극혐이고 이해불가였는데
    마흔까지도 이해불가였고 연상만 좋았는데
    몇년 지나니..
    그게 아니었구나.ㅜㅜ
    그래서 그랬구나.ㅜㅜ
    이해하지만 추해보임을 알기에 오프에선
    절대 내색하지 않아요.ㅎ
    중년남자들이 어린여자 밝히는것만큼
    똑같이 추함을 알기에.ㅎㅎ
    여기에나 털어놓는거지요.
    오프에선 곱게 늙을겁니다.

  • 17. ....
    '21.3.14 2:46 AM (94.134.xxx.118)

    배용준 좋아하던 일본 4,50대 아줌니들 ㅎㅎㅎ

    솔직히 일반인은 30중후반 마지노선. 40언저리부턴 노노. 내로라하는 연예인도 대다수 40초반부턴 걍 아재, 아줌입디다.

    정우성 고소영이 그래도 45언저리까진 선방했다는.

  • 18. 님이 변한게
    '21.3.14 7:12 AM (121.162.xxx.174)

    아닌데요 ㅎㅎㅎ

    님이 스물 다섯에 끌리던 띠동갑 서른 일곱
    님이 삼십대 후반에 끌리던 동년배
    님이 마흔 다섯이라 치고 열살 연하 서른 다섯

    님이 취향은 한결같고
    님 나이만 변한 거죠

  • 19. ㅎㅎ
    '21.3.14 8:09 AM (180.66.xxx.124)

    저도 그래요
    신기하게도

  • 20. ㅇㅇ
    '21.3.14 8:31 AM (58.228.xxx.51)

    그냥 남이좋아하는 연령대가 30대인거예요 ㅎ

  • 21. ...
    '21.3.14 10:39 AM (183.103.xxx.10) - 삭제된댓글

    40대가 끌렸다니 심했네요 ㅎ
    20대가 30대끌린건 이해하겠지만~
    30대되면 더이상 40대가 안끌릴거같은데
    그거 무슨 컴플렉슨가 용어 있지 않나요 ㅎㅎ
    40대가 끌렸던건 본인이 아직 가지지 못한 사회생활의 노련함 경제력 등 사회적지위에 끌렸을거 같은데 그렇다 해도 30대중후반도아니고 ㅎㅎ
    이제 본인 나이먹고 10살연하가 끌린다니 ㅋㅋ 50대는 할배같고
    또래 40대남자는 본인 40대여자에게 끌려하지 않기때문이겠죠
    오프라인에서 티는 안내신다니 양심은있으시다 ~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8042 윤여정 반지 28 반지 2021/04/26 23,717
1198041 남편 때문에 답답해 죽겠어요. 빈센조. 12 2021/04/26 4,596
1198040 공부하는데 노안와서 불편할 때 9 노안 2021/04/26 2,731
1198039 생리전에 기분이 너무 안 좋아요 2 ㅇㅇ 2021/04/26 1,733
1198038 부정적인 생각에 마음이 괴로울때 17 ㅇㅇ 2021/04/26 4,922
1198037 월세 살고 있는데 집이 매매 됐다고 해요 4 2021/04/26 3,083
1198036 文 정부서 5억 ↑··· 서울 평균 아파트값 11억 넘었다 20 .. 2021/04/26 2,195
1198035 꽃마다 어울리는 꽃병이 다른가요? 2 꽃이 좋아 2021/04/26 1,179
1198034 갑자기 기운이 확 빠지는 경우 10 행운 2021/04/26 5,460
1198033 제가 느끼는 40대 이상 남자에게 어필하는 부분은... 13 ........ 2021/04/26 7,850
1198032 '아적전반생'--- 드라마 추천해요. 4 드라마 2021/04/26 1,806
1198031 친정. 진짜 인연이 끊어졌을까요. 18 ... 2021/04/26 6,343
1198030 전화사주 잘보는곳 알려주세요 1 마음이불안 2021/04/26 1,383
1198029 11살 인데 발바닥에 티눈이 생기면? 10 이유궁금 2021/04/26 1,471
1198028 실화탐사대 자곡동 쟁골마을 7 ㅁㅈㅁ 2021/04/26 2,491
1198027 [전문]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대국민 담화문 8 일잘하는 홍.. 2021/04/26 1,508
1198026 윤여정 배우 기자회견 보니 대인이에요 5 오스카 2021/04/26 6,807
1198025 견적 딱 나오는 명품백보다 로고리스가방이 더 좋을까요? 6 .. 2021/04/26 2,693
1198024 지금 제일 부러운 사람 누구에요? 26 개똥벌레 2021/04/26 6,036
1198023 나만의 밥도둑 반찬들 뭐가 있으세요? 34 밥도둑 2021/04/26 6,878
1198022 코오롱, 강원도 차이나타운 사업 전격 철회, SPC도 청산절차 24 속봘 2021/04/26 5,229
1198021 지금 재방보는데요 2 윤스테이 2021/04/26 1,137
1198020 예전엔 경양식집이 왜 비쌌을까요 22 2021/04/26 3,744
1198019 두 기사로 딱 파악할 수 있는 민주당 문제 덩어리 9 아마 2021/04/26 914
1198018 한우곰탕 먹으니 ㅇㅇ 2021/04/26 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