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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매일매일 똑같은 곡을 피아노로 치는데

ㅇㅇ 조회수 : 2,094
작성일 : 2021-03-12 16:47:33
진짜 미치고 환장할 것 같아요
한 번 치기 시작하면 한 시간씩 칠 때도 있고
아침 점심 저녁 특히 저녁 때 꼭 쳐요 10시까지 칠 때도 있어요. 거의 매일 쳐요
알아보니 기쿠지로의 여름 ost 라는데 그 똥땅똥땅하는 도입부 시작되면 짜증나서 미칠 것 같아요
잘 치지도 못하는 실력으로 죽도록 한 곡만 쳐요
몇 달째 저러고 있는데 정신병이 있나 싶을 정도. 이제 제가 정신병 걸리겠네요
경비실에 전화해도 어느 집인지 정확히 알 수가 없으니 방법이 없는 것 같고 관리실에서 이른 아침 늦은 저녁 피아노 자제해 달라고 방송까지 했는데 며칠 잠잠하나 싶더니 또 쳐요 그 곡만 또..ㅠㅠ
고무망치로 천장을 쳐봤는데 잠시 멈칫하더니 다시 치고..
다른 집에서 스트레스 받고 있는걸 알면서도 치는 것 같아요.
엿먹으라는 것도 아니도 왜 같은 곡만 자꾸 칠까요
엘베에라도 써서 붙여야 할지. 제발 그 곡 치지 말라고
IP : 121.134.xxx.14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12 4:48 PM (220.75.xxx.108)

    엘베에 곡명 딱 써서 붙이면 효과가 있을 걸요.

  • 2. 잘치는
    '21.3.12 4:54 PM (223.38.xxx.241)

    사람이 쳐도 듣기에 좋지도 않은 곡을..ㅠㅠ
    제가 그집 가서 기죽이게 쳐주면 쪽팔려서 다신 못 칠텐데요.^^;;

    엘베에 악보 붙이고 이음악 그만치시라.
    고통스럽고 너무 못친다.괴롭다고 하세요.

  • 3. //
    '21.3.12 4:55 PM (112.169.xxx.99)

    저도 작년 여름에 같은 고통에 시달렸었어요. 한 달을 시달리다 더위가 절정에 달할 때 관리사무소 전화해서 사정을 얘기했더니 방송을 몇 번 하고 공지사항으로 붙이고는 어느 날부턴가 안 치더라구요.
    저희 집 말고도 여러 세대에서 항의했었나보더라구요.

  • 4. ...
    '21.3.12 4:55 PM (222.112.xxx.123)

    전에 비슷한글 읽었는데 그분은 나날이 발전하는 실력에 기특해하시더라구요~^^

    곡이 Summer였던것 같은데..혹시 두분이 같은 아파트?!

  • 5. ㅇㅇ
    '21.3.12 5:08 PM (211.36.xxx.164)

    윗집인데 왜 어느집인지 몰라요?

  • 6. ㅇㅇ
    '21.3.12 5:12 PM (61.74.xxx.243)

    고무망치로 천장 치면 조용해진다면 윗층이겠쬬..
    피아노 소리 들릴때 윗층에 인터폰 해보세요.

  • 7. ㅇㅇ
    '21.3.12 5:20 PM (121.134.xxx.149)

    바로 윗집은 피아노가 없대요
    위층 어느 집인가가 몇 달 전에 이사를 왔는데 그집인가 싶기도 하고
    암튼 매우 가깝게 크게 들리는 위치에요
    아 그리고 위 덧글보고 찾아봤더니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108531&page=1&searchType=sear...
    저 소름돋았어요ㄷㄷㄷ 저 글 속의 사람이 이쪽으로 이사 온걸까요?
    실력 늘었다고 요즘 더 많이 치는 건가요?ㅠㅠ

  • 8. 올라가서 색출
    '21.3.12 5:27 PM (1.230.xxx.102)

    치고 있을 때 올라가서 한 바퀴 돌아 어느 집인지 찾아야죠.
    호수 확인하고 경비실에 그 호수에 경고하라고 해야죠.

  • 9. .....
    '21.3.12 7:04 PM (182.211.xxx.105)

    위의 윗집일껄요.

  • 10. 동호수
    '21.3.12 7:51 PM (112.154.xxx.91)

    동호수 명시해서 엘리베이터에 붙이세요. 계속 피아노 소리 들리면 경찰 대동해서 방문하겠다고요

  • 11. ㅠㅠ
    '21.3.12 8:09 PM (175.203.xxx.3)

    다른 곡 좀 치라고 정말 힘들다고 써붙이면 미안해서 좀 바꾸지 읺을까요?

  • 12.
    '21.3.12 10:54 P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헐. Summer 요즘 연습하고 있는곡인데
    전 첫부분 너무좋은데. 피아노연주 관심없는사람은 이리 싫을수도 있군요. 이곡 넘넘 좋은데 헉이네요

    잠깐 나 인가하고 깜놀했네요
    디지털피아노라 소리 절대안크게하고 울집에 엘베는없어요.

  • 13.
    '21.3.12 10:56 P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헐. Summer 요즘 연습하고 있는곡인데
    전 첫부분 너무좋은데. 피아노연주 관심없는사람은 이리 싫을수도 있군요. 이곡 넘넘 좋은데 헉이네요
    한곡 완곡할려면 몇달에서 1년가까이도 걸리고그래요.

    잠깐 나 인가하고 깜놀했네요
    디지털피아노라 소리 절대안크게하고 울집에 엘베는없어요.

  • 14.
    '21.3.12 11:24 P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헐. Summer 요즘 연습하고 있는곡인데
    전 첫부분 너무좋은데. 피아노연주 관심없는사람은 이리 싫을수도 있군요. 이곡 넘넘 좋은데. 헉이네요
    한곡 완곡할려면 몇달에서 1년넘어 걸리고그래요. 얼른찾아야겠네요

    잠깐 나 인가하고 깜놀했네요
    디지털피아노라 소리 절대안크게하고 울집에 엘베는없어요

  • 15. 궁금이
    '21.3.13 1:22 AM (110.12.xxx.31)

    저도 예전 아파트에서 살 때 피아노를 매일 치는 사람때문에 미칠뻔했는데요. 이곡보다 더빠른 곡인데 지금도 멜로디가 생각나네요. 저는 휴일에 또 치길래 대판 싸우고 해결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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