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을 읽고 있는데 이름이 유사한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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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을 읽고 있습니다

당연히 저자가 해설해주는 내용입니다









근데 등장 인물이 너무 많고 이름도 비슷비슷합니다



이첨, 이이첨, 권근, 권람, 조준, 조박, 조용, 신각, 이각 등등....









물론 시대가 살짝 살짝 다르긴 합니다만 그래도 넘 많네요



일일히 메모하면서 읽는데요 넘 헷깔립니다









중학생때 토지를 보는 기분입니다



토지도 등장인물이 넘 많아서 나중에는 머리 아팠는데요



실록은 더 심하네요









몇 백 페이지 안 되는 책 내용에



등장인물도 엄청 많고 다루는 사건도 많으니 벅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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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님들의 그 엄청난 역사기록을 읽으시다니 대단하시네요

[ㅎㅎ]

이름이 비슷.
근데 참 재미있어요. 저는 조선초기 이야기들이 재밌어요.
세종대왕을 존경해서 그 즈음 이야기만 읽어봤거든요.
태종이 양녕대군과 싸우던 내용.
세종대왕이 한글 만들고 반포하려는데 집현전 학자들이 반대하며 상소문 올리고 세종이랑 토론하는 내용, 세종이 힘들어 하던 내용. 어떤 백성이 아버지를 살해하여 세종이 충격을 받아 삼강행실도를 만든 내용등. 세종은 정말 어질고 현명학 똑똑한 대왕님.
그 시절엔 호랑이가 자주 사람을 잡아먹었는데, 김종서가 유명한 무관이라 일반인이 자기 남편 잡아 먹은 호랑이 얘길하면 하소연해서 김종서가 호랑이 잡아준 사건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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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 너무 많고 관계도 복잡하죠.
공책에 가계도와 관계도를 그려가며 읽어도
한참 지나면 다 잊어버려요.

어떤 책으로 읽으세요?

[원글이]

박시백 만화에요 약 스무권정도되는 세트에요

[ㅋ]

뭐 영국의 토마스만 할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