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중에 죽을 때도 수면 내시경 할 때처럼 편안하게 갔으면 좋겠어요.
1. ....
'21.3.11 6:44 PM (119.149.xxx.248)앗 저도 그생각한적 있어요 수면내시경받는데 순간적으로 무의 세계로 없어짐...정말 편안하던데... 그게 프로포폴인가요??
2. ....
'21.3.11 6:47 PM (175.223.xxx.110)저도 수면내시경 받고 느낀 것이
죽는 것이 별것 아니구나. 였습니다.3. ㅡㅡㅡ
'21.3.11 6:4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저도요.
그래서 사람들이 중독되나 싶어서
위내시경은 일반으로 합니다.4. ㆍ
'21.3.11 6:54 PM (183.107.xxx.233)아주 예전에 변이 이상해서 대장내시경을 했어요
혹시 몰라 완전 수면 안한다하더라구요
준비하고 의사 들어오니 주사를 놨고
몽롱한 상태로 저도 모니터를 보고 있었구요
장 s자 코너 돌때 배가 아프다하니 간호사가 만져줬구요
의사 나가고 바로 일어나고 깼어요
나중에 그게 프로포폴인걸 알았는데
아 이래서 그걸 맞는구나 싶더라구요
기분좋은 몽롱함ᆢ
거기말고 다른 병원서는 위대장을 하는데
완전 재웠었어요5. 늙어서 대소변을
'21.3.11 6:57 PM (121.190.xxx.38)남에게 맡기는 수모를 겪느니 그렇게 잠들듯 자기 삶을 정리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아요
6. 82
'21.3.11 7:08 PM (220.118.xxx.229)고통없이 죽을 권리.
이것을 위해
뭐라도 하고싶네요 진짜7. 원글이
'21.3.11 7:26 PM (59.15.xxx.2)다른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우리나라도 스위스처럼 빨리 존엄사나 안락사 도입되면 좋겠어요.
태어나는 것은 내가 결정 못 했지만, 죽는 것은 내가 결정하고 싶어요.8. ...
'21.3.11 7:40 PM (110.11.xxx.7)저도 매년 내시경 받는데 은근 기다려지는게 있어요 진짜 신기하게 잠이 들어서요 연예인들은 성형을 자주하다보니 노출이 되었을꺼고밤낮이 바뀌고 기복이 심한 직업이라 밤에 잠안오면 생각나겠다 싶더라구요
9. 제가
'21.3.11 7:45 PM (211.201.xxx.28)요즘 그런 생각해요.
고통없이 죽을 수 있다면.. 하고요.
치매노인 몇 년째 요양원에 계시는거 보니까
진짜 죽는 과정이 무서워요.10. 저도요
'21.3.11 8:25 PM (218.150.xxx.102)기분 좋은 잠으로 빠져들듯이
11. ..
'21.3.11 8:30 PM (211.51.xxx.53)수면내시경 할때 하는생각이저랑 100%비슷해서 정말 놀랐어요.저도 이렇게 나중에안락사했으면좋겠다는 생각 또 이번엔 나도모르게 잠들지않고잠드는 순간을 알아내겠다!! ㅋㅋㅋㅋ
12. 안락사
'21.3.11 9:35 PM (119.198.xxx.121)합법화되길 강하게 원합니다
13. 예전에...
'21.3.11 10:36 PM (211.206.xxx.67)실제로 그렇게 안락사하는 장면이
있었는데...외국 할머니요.14. ㅇㅇ
'21.3.11 10:43 PM (1.239.xxx.159)저랑 똑같은 생각 하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15. 와우
'21.3.11 11:26 PM (113.60.xxx.21)저도 같은생각에 스위스 안락사까지 알아봤었다는
16. 블루그린
'21.3.12 1:26 AM (218.154.xxx.133) - 삭제된댓글프로포폴이라면 죽음이 두렵지 않을듯? 넘나 감미롭게 재워주니
17. 전신마취경험
'21.3.12 1:27 AM (218.154.xxx.133)프로포폴과 함께라면 죽음이 두렵지 않을듯? 넘나 감미롭게 재워주니
18. 예전에
'21.3.12 8:46 AM (121.182.xxx.73)어른들도 오래사시고 편히 가신분들에게
자는듯이 가셨다했어요.
대체로들 사실때도 고집없고 착했던분들이라고...
욕심많고 인심 사납던 분들은 죽을때도 숨 끊는게 힘들어한다고...19. ..
'22.8.2 10:11 AM (125.132.xxx.84)저도 존엄사? 죽을권리? 너무너무 찬성하는데..예전에 관심있어
찾아봤더니 이런 문제가 있더라구요. 존엄사가 제도화되면 가족들이 아파 누워있는 노인에게 "왜 존엄사 선택 안하냐"고 하게 되고 결국 떠밀려 죽음을 선택하게 될 것이다. 이런 기사요.
그럴 가능성도 있어는 보이더라구요.
그치만 정말 누워서 너무 고생하고 비인간적인 관계속에 노후 보내는거 보면, 그리고 나도 그런 마지막을 맞이하기 싫어서 존엄사 필요해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