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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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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모습

심리 조회수 : 4,260
작성일 : 2021-03-09 21:48:01
결혼을 할려고 생각하는 남친이 있어요.
제게 말없이 과묵한사람이 좋은지 애교많은사람이 좋은지
묻더니 좋아하는 쪽으로 하겠다고 해서 자기 모습 보여주면
된다고 하고 사귀었죠.
오늘 퇴근시 주차장에 와서 기다려주었는데
제가 끝나고 전화해서 몇층이냐고 물었는데
저는 3m층으로 알아들어서 그층으로 갔더니 없어 다시 전화했더니
쌀쌀맟고 귀찮다는 목소리로 3f라구. .
근데 제가 평소에 알고 지냈던 남친의 모습이 아닌
잠시의 전화통화 목소리에서 딴모습의 남친 모습을 본 느낌이 들어서
싸하더라구요.
전에도 이런 느낌을 받은적 있었거든요.
자기의 이런 쌀쌀한 모습을 저에게 숨긴걸까요?
차로 가니 저에게 촌스럽게 왜그래? 그러더라구요.
난 평소 남친이 자상하고 착한사람인줄 알았거든요.
누군가에게 남친이 순하다고 했더니 그건 살아봐야된다구 하더라구요.

왠지 마음이 싸하게 식는 느낌이예요.
제가 느끼는 이거 뭘까요,?
IP : 39.7.xxx.4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3.9 9:53 PM (110.12.xxx.4)

    느낌이 맞을꺼에요.

  • 2. ...
    '21.3.9 9:55 PM (211.36.xxx.224)

    글 읽어보니 엄청 가식적인 남자같네요
    과묵한 사람 애교많은 사람중 좋아하는 쪽으로 하겠다니;;; 진실하고 자연스런 자기의 본모습 보여주면 되지
    이미지를 만들어 사귀겠다는 거였잖앙ᆢㄷ

  • 3. ..
    '21.3.9 9:59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우연한 순간의 반응 그게 진짜예요.

  • 4. 가스라이팅
    '21.3.9 10:00 PM (118.221.xxx.129)

    '촌스럽게 왜 그래?'라니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이네요
    좋은 남자 아닙니다

  • 5. 촌스럽게?
    '21.3.9 10:04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전형적인 뒤집어 쓰우기. 죄책감 화법 이네요.
    찰라의 표정이 진짜더라구요 도망가세요

  • 6. ^^
    '21.3.9 10:05 PM (1.236.xxx.238)

    이 내용만 보면 잘 모르지만 더 길게 사귀어 보시고 잘 관찰해 보세요. 제 남친도 평소에 자상하다가 한번 욱하면 진짜 똘아이? 같은 모습이 있어서.. 내가 아는 사람이 맞나? 했는데.. 시간 지나서 보니 마음 엄청 여리고 소심해요. 시간 지나니 사람 보는 느낌이 좋은쪽으로 바뀌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어요.

  • 7. ^^
    '21.3.9 10:06 PM (1.236.xxx.238)

    아.. 제 남친도 두번 말시키면 귀찮다는 듯 대답합니다. 전 짜증내는 것처럼 들었는데..나중에 물어보니 그냥 말투였던적이 있어서 고쳤어요. 본인은 잘 모르더라구요.

  • 8.
    '21.3.9 10:29 PM (210.94.xxx.156)

    님에게 좋은 사람아니에요.
    제 딸이라면
    다시 생각하라고 하겠어요.
    결혼전 힌트라고 생각해요.

  • 9. ..
    '21.3.9 10:40 PM (223.38.xxx.120)

    저 잠깐 사귀었던 남자 그렇게 따라다니더니
    사귄지 얼마 안 되어 별 일도 아닌데 홧김에 생수병을 던지더라구요 그래서 헤어질 기회를 보고있었구요
    친구와 만나자해서 만났는데 그 친구 왈 어학연수 때 여자애들한테 욕하고 침을 뱉고 밀치고 따귀 까지 때렸다고..
    제 앞에서 존대하고 너무 젠틀하니까 너 아닌 거 같다며 저한테 힌트를 준 거져

  • 10. 귀리부인
    '21.3.9 10:49 PM (61.73.xxx.83)

    본모습이 그거네요

  • 11. ....
    '21.3.10 12:22 AM (122.32.xxx.31)

    도대체 뭐가 촌스럽다는건지... 저게 본모습 일거에요.
    쎄한 그 느낌을 지나치지 마세요 제발

  • 12. 또라이
    '21.3.10 12:30 AM (183.103.xxx.10)

    뭐가 촌스럽다는건지?
    얼릉 도망가세요.
    안전이별하세요

  • 13. 애쓰네요..
    '21.3.10 2:24 AM (221.140.xxx.75)

    본 모습 숨기려고 엄청 노력중이네요....
    무의식 중에 본성격이 툭 나오는거죠. .
    저런 남자... 결혼하면 어떨지..눈에 선하네요..

  • 14. ...
    '21.3.10 4:50 AM (92.184.xxx.106)

    연기한겁니다 제 동생이 그거에 속아서 결혼했는데 짜증이 진짜 말로 못해요 ㅠ 보면 진심 이혼하라고 하고 싶지만..
    같이 여행한번 가보세요 본색 숨기기 힘들꺼에요

  • 15. 사람은 몰라요
    '21.3.10 12:37 PM (222.239.xxx.26)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이 저렇게 잘 짜증내고 지적질 잘하는
    스타일인데 결혼해 오래 살다보니 세상 이런 남편이
    없어요. 승질 급하니 집안일 대부분을 본인이 합니다.
    거기에 요리까지 하구요. 또 마누라보이라 모든걸
    저랑 공유하고 해달라는거 다 해줍니다. 물론 자기밖에 없지?
    공치사도 해가면서요. 제가 결혼전에 궁합을 봤는데
    이런 남자 도시락 싸들고 찾아도 찾기 어렵겠다 하더니
    꼭 결혼해라 하더라구요. 평생 너밖에 모른다구요.
    그런데 이인간이 결혼하구 보니 본색이 드러나서 버럭버럭하는데
    진짜 짜증나더라구요. 그래도 엄청 가정적이긴 하구요.
    지금 오십이 넘으니 진짜 이런 남편없다 싶어요.
    님 앞에서 연기를 할정도로 님이 좋기는 한거 같으니
    언니 말듣고 몇군데 가서 한번 궁합좀 봐봐요.
    성격이나 뭔 속인지 다 나오다라구요.

  • 16. 말리고싶음
    '21.3.10 5:33 PM (112.76.xxx.163)

    그 촉이 맞을거에요 ㅠㅠㅠㅠ 여기다가 백날 물어보더라도 글쓴이님 느낌 그대로를 믿으세요!!! 남들이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고 해도 내가 느끼는게 쏴- 하다면 ...... 그 느낌이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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