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이 제게 건네는 말을 통해서
이사람이 내게 무슨 감정을 품고
이런 말을 건네는지
느낌으로는 알지만요.
그 스스로의 느낌이 정말
맞는 느낌인건지
저스스로도 그당시의 제감정에 대해서
경계를 하곤해요.
분명히 악의가 숨겨진말인것같은데
상대방이 내게 그럴 맘을 품을 이유나
상황이 없는것같고,
몇번 마주친 안면있는 사이에서
이젠 같은반이 된 아이들을 둔 공통점이 생기거나.
전화번호를 주고받으면서 대화를 주고받게 되었을때
아~ 이렇게 말을 깜박이도 없이 훅훅
내던지는 사라~암이었어??
그전에 잠시라도 보였던 예의는 도대체 어디로 팔아먹고
이렇게 함부로 말을 하는건지??
우리집에 한번도 와본적이 없으면서
혹시 큰평수쪽으로 올라가는 길로 가는 걸 봤다고 한다는 말이
"그래도 그런 아파트에 살면서도 나만 좋으면 되었지 안그래?
내가 뭐...이런 말해서 미안해~~"
등등..
리모델링 다했다고 말을해도
들은척도 안하고,
정작 그 나이많은 그언니는
두칸짜리 빌라에서 살고
그전엔 월세로 살고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런 언니가 혹시 자격지심이 있어서?
아니면 자신의 눈앞에 보이는 이 엄마가 자기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못나보여서?
이렇게 말로 짓밟는건가?
그런 생각이 들기도하고
결국, 말하는것마다 너무 못되서
그 한번의 전화에 맘상해서
그다음부터 아는척을 안했어요.
나이도 그분이 56세정도면 나보다도 훠어얼씬 많은데
그런 아량은 털끝만큼도 안보이고.
제 기준에선 예의가 한참 없는데 이런 사람은
아직 친해지기전이니 정리가 시급하다는 생각으로
연락처부터 지워버렸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소아과에서 딱마주쳤는데
죽었다가 살아온 사람을 만난것처럼
그렇게 반가워하면서 높은톤으로
안녕?? 어디 아파서 왔어??
어이없고 같잖아서 눈으로만 깜빡해주고 돌아섰어요.
정말 우리집에 한번도 와보지도 않았으면서
저런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라면
그래도 3,4년을 동네에서 그동안은 가볍게 인사를
주고받던 사이였는데 연락처 한번 주고받고
그 한번의 전화통화에서 저런식으로 말을 꺼내는데에서
대개 성격검사같은데에서 보면
나는 상대방의 말을 듣고 그 숨은 뜻을 금방 파악할수있다
라고 쓰여진 묻는말에
얼마나 정확한 대답을 할수있는지 (그 질문에 예라고 대답하는 것도 사실은
질문지를 작성하고 있는 자신의 주관적인 견해잖아요)
그게 의문이에요,
정말 그 사람의 숨은 뜻이 무엇인지.
그런 사람은
그래도 그 속뜻을 다 알아차려주고(사실 말만 그렇지 속은 따듯하다)는 식으로
속마음을 주고받을수있는 친구가 있는건지.
그것도 궁금한 일인데
그리고 말을 어쩌면 저렇게 함부로 하는건지에 대해서도
너무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