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키우면서 소리 안지르고 키워요.
저는 내가 오늘 밤에 자다가 죽으면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을 해요.
너무 무섭죠? 그렇다고 우울하거나 그러지 않아요.
제가 이런 말하면 사람들은 막 웃어요.
근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생각을 해요.
물론 머리속에 그런 생각을 구체적으로 하는건 아니에요.
이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 내 품을 떠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사랑하자라는 마음이 있어요.
그런데 집은 엉망이에요 ㅠㅠ
내가 죽으면 그만이지.. 욕을 하거나 말거나 이런 생각을 한다니까요.
빤스나 구멍난거 입지 말아야지.. 또 그건 창피하다 생각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