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 행동이 궁금해요
엄연히 자기 집도 있는고양이예요
제가 그 집 앞을 지나가기만해도 저인지 알고 툭튀어나와서
야옹야옹해요.
제 냄새인줄 알고 나오는건지,
저 있는데로와서 굳이 자리잡고 앉거나 기지개키거나 배 보이며 등을 땅에 비벼요
간식이 없는데도 이렇게 애정표시를 하는데
난감하기고 고맙기도 하네요ㅜㅋㅋ
이미 마주치면 간식나오는 도깨비쯤으로 여기고있는게 분명해요.
어느날은 처음보는 냥이가 제뒤에 앉아있어서
걔한테도 간식을 줬더니 애정표시를하는 냥이가 눈동자를 똥그랗게 뜨고 놀란듯이 쳐다보더라고요. 걔도 주는거야?같은 심리처럼요ㅋㅋ
1. ㅇㅇ
'21.3.5 7:10 PM (117.111.xxx.127)간식보다 사료를 챙겨 주심이 ...
2. 시크블랑
'21.3.5 7:12 PM (118.235.xxx.182)사료는 이미 고양이 주인이 챙겨주고 있어요
집앞에 스티로폼 간이형 집이 있더라고요3. ...
'21.3.5 7:15 PM (125.129.xxx.26)냥이들 사람 다 알아봐요ㅎㅎ
간식때문인것도 없지않겠지만 반가움의 표시였을거에요ㅎㅎ4. 시크블랑
'21.3.5 7:17 PM (118.235.xxx.182)ㅋㅋ그렇다면 다행이네요^^ 다음에 봐도 잘해줘야겠어요
5. ㅎㅎㅎ
'21.3.5 7:24 PM (115.40.xxx.198)냥이들이 자기에게 호의적인 사람들은 귀신같이 알아보더라구요. 생존본능 때문이라고 수의사가 그런 능력은 개보다 뛰어나다고도 해요. 전반적으로는 개보다 지능이 낮은 고양이지만 생존에 관한건 한수 위라고 ㅎㅎ
6. 시크블랑
'21.3.5 7:27 PM (118.235.xxx.182)오호호 그렇군요^^ 살기위한 야옹야옹소리였구나
개보다 지능이 낮다니 마음이 조금 아프네요ㅋㅋㅋ7. ...
'21.3.5 7:43 PM (210.183.xxx.26)목소리도 알아 들어요
이름을 몰라 나름 지어서 불러주면 어디선가 나타나요
그리고 냥이들 시간을 잘 지켜요
항상 오는 시간쯤 되면 와서 기다려요
그런데 안기다렸다는듯한 새침함 이라니 ㅎ8. 귀욤
'21.3.5 7:47 PM (223.38.xxx.85)이제 날 따스해졌으니 살기 좋아졌네요
모든 생명이 행복해야죠9. 시크블랑
'21.3.5 7:48 PM (118.235.xxx.182)어머 그렇군요 저도 붙여주는 이름이 있는데 불러주면 야옹야옹 대답하듯해요:) 어머 기다린다니 정말 사랑스러워요
♡10. ㅇㅇ
'21.3.5 7:57 PM (223.62.xxx.241) - 삭제된댓글저는 저번에 여행지에서 처음 보는 냥이가 쫒아오던데
자기 귀여워하는거 알고 그런걸까요??11. ::
'21.3.5 8:02 PM (1.227.xxx.59)걸음 소리도 알아듣고 시간도 알아서 그 시간에 기다려요.
예쁘지요.^^
그래서 같은시간에 사료주려고해요.
보고 땅에서 뒹굴뒹굴 하면 신뢰를한다는 뜻이예요.12. ...
'21.3.5 8:02 PM (223.38.xxx.48) - 삭제된댓글사람 손을 탄 고양이들은
사람들에게 좋은기억이 있어 상당히 호의적이라
간혹 밥준사람과 비슷한 형체나 목소리에
생존으로 구걸을 합니다.
문제는 나쁜사람도 있는데 그런사람들도 다른좋은이줄
알고 애교부리거나 피하지않다가 다치고 죽는 경우가 있어서
걱정부터 되네요.
되도록이면 아는척 안해주시고 챙겨주시는게 좋고
혹여 따르게되면 신경 많이 써주세요.13. ...
'21.3.5 8:04 PM (223.38.xxx.212)사람 손을 탄 길 고양이들은
사람들에게 좋은기억이 있어 사람에게 상당히 호의적이라
간혹 밥 준사람과 비슷한 형체나 목소리에
생존으로 구걸을 합니다.
문제는 나쁜사람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도 다른 좋은이줄
알고 애교부리거나 피하지않다가 다치고 죽는 경우가 너무
흔히 있어서 걱정부터 되네요.
길냥이들은 사람 안따르는게 좋은데
되도록이면 아는척 안해주시고 챙겨주시는게 좋아요
혹여 따르게되면 신경 많이 써주세요14. ㄱㄱ
'21.3.5 8:17 PM (39.7.xxx.132)저는 주말에 길냥이 밥주고 있는데, 사정상 주중 캣맘 분과 다른자리에서 밥을 주거든요. 처음엔 밥자리가 달라져서 어리둥절 하더니 몇번 지나니 제가 나타나면 알아서 제가 주는 밥자리로 가서 기다려요. 야옹야옹 하면서요.
그리고 어떤날은 그 고양이들 밥주기 전에 놀이터 2군데 밥주고 있으면 그쪽으로 와서 절 보고 야옹야옹 자기 밥먹는 곳으로 가자고 불러요. 그래서 제가 발걸음을 옮기면 저 오는지 따라오면서 꼬리 바짝 세우고 총총 걸어가요. 그러다 어느날은 발라당 누워서 애교를 부리는데 엄청 감동? 했답니다.
윗분 말씀 들으니 조심해야겠다 싶기도 한데 이 고양이들이 밥이나 간식주고 좋아하는 사람을 알고 따르더라구요. 모르는 사람은 소리도 안내고 도망가고..
고양이 밥줄 수 있어서 요즘은 제가 더 행복한 것 같아요.15. ..
'21.3.5 8:50 PM (27.179.xxx.29) - 삭제된댓글님이 적잖이 맘에 들었나봄ㅎ
16. 저희 동네
'21.3.5 10:02 PM (107.127.xxx.101)길냥이는 우리차위에 앉아있기도하고 앞집 엽집 차위에 돌아가며 앉아있어요 신경쓰여요. 아는척도 안하는데 저 퇴근하고 집에오면 문앞에 앉아 기다리고 있어요
17. 시크블랑
'21.3.6 12:16 AM (118.235.xxx.182)고양이에게 줄수있어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