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둘째가 얄미운 마음이 들때가 있어요

ㅁㅁ 조회수 : 4,190
작성일 : 2021-03-04 23:15:52
순둥이 첫째와 달리
주변에서도 보통이 아니라고들 하는 둘째는 고집도 세고
저와 생김새며 성격이며 별로 닮지 않았습니다.
성격은 첫째보다 더 쎄고 외모도 첫째보다 훨씬 예뻐요
첫째는 저와 비슷한 성격이다보니
아이가 놓인 상황에 감정이입될때가 많은데
둘째는 알다가도 모르겠고 내 뱃속에서 나온게 맞나 싶을때도 있어요
그러다보니 저를 긴장하게 만듭니다.
귀여운짓 이쁜짓도 많이해서 오히려 더 만지고 싶고 뽀뽀해주고싶고 그런건 오히려 둘째예요
그런데 가끔 속을 뒤집어놓는 행동을 할때마다
아이가 제 머리 위에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어요
그리고 둘째가 너무 얄미워져요
자식이 얄밉다니 그 마음 자체가 너무 당황스러운데
정말 솔직하게... 제 아이지만 너무 얄미울때가 있어요
이런 마음 드는거 나중에 아이가 눈치챈다면
관계를 돌이킬수 없을텐데.... 이런마음 어떻게 컨트롤해야할까요?
IP : 112.146.xxx.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21.3.4 11:16 PM (121.165.xxx.46)

    우리 엄마 마음이 저랬구나 싶네요

  • 2. ㅇㅇ
    '21.3.4 11:17 PM (117.111.xxx.127) - 삭제된댓글

    그냥 내 깜냥이 부족하구나 어린 자식도 품기에 버겁구나 하고 반성하는 마음으로 사시길

  • 3.
    '21.3.4 11:19 PM (211.205.xxx.62)

    너 이런행동 얄밉다 하세요 ^^
    우리 엄마 마음이 저랬구나 싶네요2222

  • 4. ..
    '21.3.4 11:21 PM (49.168.xxx.187)

    너 이런행동 얄밉다 하세요 33333

    부모도 사람인데 얄미울 수 있죠.

  • 5. 세상에
    '21.3.4 11:34 PM (175.120.xxx.219)

    수련하세요...

  • 6. 이ㅏ이
    '21.3.4 11:34 PM (1.225.xxx.38)

    이아이는 나의 약점을 알게하기위해서 온아이구나
    나에게 약점이 있다
    모자란 부분을 인정하고 아이를 더 크게 품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
    이 아이는 나의 선생이다

  • 7. ㅡㅡ
    '21.3.4 11:42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저는 자신없어 하나만 낳았어요. 엄마의 자녀차별이 극심했고, 한편 부모도 사람이니 이해 못할바도 아니죠.
    다만, 전 싫어서 하나만 낳았네요. 예쁜 애 예뻐하고 미운새 미워하는건 본능이고
    본능이 제어되지 않는 부모는 너무 슬퍼요.
    제어가 되야 엄민소리 듣는거죠.

  • 8. ...
    '21.3.4 11:45 PM (222.112.xxx.123)

    특별히 사고치지 않는이상 계모처럼 미워말고 예뻐했던 아이를 한결같이 예뻐할순 없을까요?

  • 9. //
    '21.3.4 11:55 PM (112.150.xxx.84)

    정말 신기하게도 딸둘 이상인 집 보면
    첫째는 순둥 순둥 둘째는 아주 앙칼지더라구요
    그런데 외모나 재능이 둘째들이 더 많이 가지구요

    그래서 엄마가 어느쪽으로든 편애를 할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안쓰러워 첫째를 편애하든, 똑 부러진 둘째를 편애하든...

    그런데 아들도 똑같아요..
    그런 마음 이해하는데
    그럴땐 부 모 잖아요 남편에게도 속시원히 말하세요
    원글님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둘째를 서운하게 하는 행동을 한다면
    반드시 아빠가 나서서 그 부분 지적을 해주던,
    아이를 더 감싸주던 해달라구요..

    그런데 오은영 박사님 말씀 있잖아요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없어요
    모두 사랑하죠 다만 나랑 맞지 않아 버거운거죠
    원글님 마음이 잘못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대책은 꼭 세우시길 바래요!

  • 10. 위에
    '21.3.4 11:57 PM (211.109.xxx.109) - 삭제된댓글

    이글 위에
    엄마는 내가 얄미웠던거구나
    글에 답이 있어요.

    그릇이 안되면 낳지를 말아야해요.
    저 이말에 동감해요.

  • 11. 혹시
    '21.3.4 11:58 PM (122.32.xxx.143)

    혹시 님이 첫째신가요? 저희 엄마는 본인이 막내였는데 평생 동생 입장에만 이입하시고 재능과 태도와 별개로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시더라구요. 고백하셨어요. 무슨 일이 생기면 동생 입장만 생각이 난다고 순간적으로..

  • 12. 저도
    '21.3.5 7:42 AM (125.179.xxx.79)

    아이는 선생이다222
    편애하지 마세요

  • 13. 저도
    '21.3.5 9:56 AM (112.164.xxx.92) - 삭제된댓글

    저는 순둥,
    울 여동생 극성
    저땜에 여동생 엄청 많이 혼났어요
    너는 왜 언니처럼,,,,
    저는 사회생활하면서 첫 월급 타서 제일 먼저 동생옷이랑, 용돈 보내줬어요
    그리고 뭐든 좋은건 동생에게 먼저,
    사회나와서 알았거든요
    내 동생이 나보다 차별받고 살았구나 그런거
    40년째 동생먼저 하고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6334 정말 너무 답답해 10 정말 2021/03/05 2,933
1176333 아이엄마에게 복수하고싶을때 10 ... 2021/03/05 4,181
1176332 남편과 싸우면 식사 챙겨주나요 27 라면쟁이 2021/03/05 3,955
1176331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3월5일(금) 3 ... 2021/03/05 774
1176330 '일본인=피해자, 한국인=가해자' 일본소설이 미 베스트셀러? 4 !!! 2021/03/05 1,311
1176329 서울 성동구의 중학교인데요... 5 00 2021/03/05 2,823
1176328 밥상 위의 후쿠시마 4 pefe 2021/03/05 2,324
1176327 미얀마를 위해 기도 20 ㅜ.ㅜ 2021/03/05 2,214
1176326 저출산 망국병이네요 29 ㄹㅂㅁ 2021/03/05 5,299
1176325 윤석열 지지하는 사람도 있어요??? 87 ... 2021/03/05 4,379
1176324 종편 그만 12 수준 2021/03/05 1,960
1176323 주식 비트코인 관련 질문있습니다. 21 인생 2021/03/05 3,605
1176322 저 이시간 계속 먹네요. ㅠㅜ 5 밤에 2021/03/05 2,522
1176321 우와..전세가가 정말 엄청 올랐네요 10 새옹 2021/03/05 4,274
1176320 미스트롯 진 16 트롯 2021/03/05 5,237
1176319 연로하신 친정 아빠를 뵈려니... 6 애휴 2021/03/05 3,692
1176318 층간소음때문에 미치겠어요 11 3일째 불면.. 2021/03/05 3,751
1176317 쿨제이라고 간만에 웃어서 공유해요 20 .. 2021/03/05 3,237
1176316 지수같이 생긴애가 어떻게 주연을 맡았을까요? 40 ..... 2021/03/05 12,144
1176315 지갑이랑 가방을 4 울고 싶어요.. 2021/03/05 1,881
1176314 장항준감독 같은 대화법은 타고나는걸까요 .?? 45 .... 2021/03/05 19,839
1176313 한복 꼭 입어야 되나요? 27 남동생 결혼.. 2021/03/05 4,060
1176312 주식배당금은 어떻게 받나요? 1 uic 2021/03/05 2,716
1176311 테이크아웃 점심 메뉴요 2 ㅇㅇ 2021/03/05 1,264
1176310 보험설계사분 알려주세요. 4 궁금 2021/03/05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