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첫 과외선생님을 구했는데 어떤지 모르겠어요.
성실만 하고 수학 못해요.
전반적으로 늦된걸 성실로 커버하는 아이..
하늘수학하고 있었구요. 중등 아이두신 선생님이 아이를 개념 이해될때까지 끌고가시는건 있었는데..
교재했다가 프린트했다 하면서 제대로 마무리되는 교재는 없는채로 진도는 휙휙나가더라구요. 풀이과정도 없이 집에있는 색연필이나 집히는 걸로 휙휙~~ 가르쳐주시는 스타일..
좀 산만하시다는 느낌 받았어요.
교재가 계속 쌓이고.. 교재 문제 좋고, 심화까지 잘되어있는건 알겠는데 중등가기전에 쉬운 문제 시중 문제집으로 눈높이 맞춰 개념확립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문제 풀이 과정이나 연습장 쓰는것같은 습관도 좀 배우고.
그만둘지 말지 몇달을 고민하다가 그만두기로 하고 지역까페 통해 과외 구하는 글 보고 연락드려서 며칠전 시범수업 오셨거든요.
교대 여학생 선생님입니다.
과외가 처음이라 뭐 물어봐야되는지도 모르고, 제가 대학때 과외 첫 수업하던때 떠올리면서 설렘설렘하며 기다렸네요ㅎㅎ
처음에 저녁7시이후 가능하다하셨는데 제가 화금 오후시간대만 가능하다하니 오후 3시로 잡아주셨어요.
오티자료 대략적으로..
1학기 2학기 나눠서 진도 어느정도 나간다는거 가져오셨고.
아이 숙제 체크표 가져오셨고.
문제은행 프린트로 시범수업 하셨어요.
교재는 만점왕하자하시고 심화까지는 못할것같다고(아이실력이) 그러고 상담이 끝났어요.
가실때 교재 뭐뭐 준비할까요? 했더니 문자로 보내주신다셨는데 당장 내일 수업인데 문자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오후에 교재 알려달라고 문자넣었고 저녁에 답장이 왔어요. 수업료는 내일 현금으로 드려도 되는지 여쭤보니 계좌로 부탁드린다하셔서 계좌 여쭤보니 또 답이 없으시네요..
대학생이신데 오실때 간략하게나마 종이에 오티자료 인쇄해오셔서 놀랐구요. 수업료 보내는 날짜도 딱 지정해 주고, 똑부러지는 느낌이긴 했네요. 근데 대학생이신데 주2회 오후 3시 가능하신건지.. 교재 문자 보내주신다 하시고 며칠이 지나도록 문자 안주시니 본인공부 너무 바쁘셔서 교재나 한번 보고 오실까싶고..
그래도 한 번 해보고 겪으면서 선생님 보는 눈도 생기고 그렇겠지요?
애들 가르치다가 제가 학부모 입장서 선생님 보니까 또 어렵고 마음이 왔다갔다하고 그렇네요. 아이가 남들 두배로 열심히하는데 효율이 떨어지는 아이라서 짠해서 더 그런가봐요ㅜㅜ
과외를 하려고 하는 이유도 아이가 잘하고싶다고 속상해해서 하는거거든요..
학원 다니면 비교되서 속상해하고..
쓰고보니 넋두리네요ㅎㅎ
좋은 선생님이시길 바라야겠어요.
1. 지나가다
'21.3.4 8:40 PM (175.223.xxx.227)대학생 과외는 절대 하지마세요. 중간,기말고사 때 자기들 학점때문에 바쁘고 과외는 대학생은 비추입니다. 저도 학부때 과외했었습니다.
2. ,,,,
'21.3.4 8:52 PM (39.7.xxx.43)써주신 글로 보면 별로인데요
3. ...
'21.3.4 8:55 PM (211.226.xxx.247)저 사람이 아니라는건 글만 읽어도 알겠네요. 과외는 무조건 선생님빨이예요. 저 분한테 하면 시간낭비예요. 열정도 없고 알바정도로 생각하는게 보이네요.
4. ...
'21.3.4 8:57 PM (1.225.xxx.212)근데 만점왕은 넘 쉬운 교재라 굳이 과외쌤까지 붙여 할건 아닌것 겉아요. ebs 강의도 있으니까요. 일주일 2회 3시간이고 아이가 성실하다니 만점왕 기본 교재로 하고 쎈 정도 수준 하나 더 하자고 하세요.
5. ..
'21.3.4 9:05 PM (112.152.xxx.35)아.. 안그래도 쎈을 같이 구입해달라고 문자오셨더라구요.
첫과외라 전문과외보다 대학생선생님하고 편하게 해보자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시작할려고 하니 알바정도로 생각하실까싶기도 하네요. 제가 대학다닐때 과외하다가 주객전도되서 학원강사한 케이스라.. 열심히할것같다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과수석이라 하시니 본인학점 챙기기도 바쁘실것같기는 하네요.6. ...
'21.3.4 9:14 PM (211.58.xxx.5)좀 더 찾아 보세요..
문자 답 늦는 것만 봐도 별로입니다.
대학생 과외 두 명에게 했었는데 문자 답변 늦는 선생님은 역시나 시간도 두 번이나 예고 없이 펑크내서 두번째 펑크 낸 날 그만뒀어요..
다른 한 선생님은 시간도 칼같이 지키시고 한번도 당일 펑크 낸적도 없어서 1년동안 쭉 잘 했었어요..
과외 할 선생님 많습니다~좀 더 찾아보세요7. ..
'21.3.4 9:17 PM (112.152.xxx.35)역시 그렇군요.. 문자 늦으시는게 학교수업듣느라 바쁘시려니 싶으면서도 불안하더라구요.. 좀 더 찾아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