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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세 친정엄마.. 치매예방으로 할 수 있는것이 머가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2,640
작성일 : 2021-03-04 14:55:26
부모님이 함께 사시는데
아버지는 84세로 80세까지 일 하셨구요.
스마트폰으로 이것저것 보시고 친구분들과도 종종 만나셔서 그런지
아직 말씀 하실 때 장년처럼  건강해 보이세요.
엄마는 82세로 평생 살림만 하셨고 동네 친구분들이 전부이신데
그분들도 몸이 안좋으셔서 잘 놀러 못 다니시고
가끔씩 엄마집으로 오셔서 얘기 하시는것 같아요.

엄마가 최근에 말이 많아지시고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으려 하지 않네요. 
예를들어.. 
딸들과 같이 대화하다가 딸들만 잠깐 대화하면
그 사이를 기다리지 못 하시고 다른 주제를 갑자기 얘기하시며
본인이 대화의 주도가 되야 하거나 꼭 함께 얘기를 해야해요..
평소 외로우셔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원래 말이 좀 많은편이시기도 해요.
딱히 취미가 없으셔서 시간을 보내기 힘드신 것 같아요.

재밌게 그러나 힘들지 않으면서 시간을 보내실게 머가 있을까요? 

1. 간단한 색칠노트.,
2. 탭을 사드리고 유투브 연결 클릭 할 수 있게 환경 만드린 후
검색창에 엄마가 좋아하시는 가수등을 넣고 들을 수 있게 해드릴까.. 도 생각햇어요.
예: 이미자, 임영웅. 나훈아..  이름 넣고 클릭 하면 동영상 볼 수 있도록요..

최근 눈의 촛점이 흐려지셔서 걱정입니다. 
도움 좀 부탁드려요..


IP : 39.123.xxx.9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3.4 2:57 PM (220.116.xxx.31)

    무조건 대화 많이 하기 입니다.
    두뇌에 자극을 줄 수 있게 새로운 것 보여주고 약간의 긴장도 하게 하고 대퇴부 근육 늘리고 적어도 근손실 없게 하고요.
    자극이 없으면 치매 옵니다.
    집안에 오래 있는 분들 일 수록 치매 오고 대화 상대가 없어도 그렇습니다.
    고스톱이라도 치는게 바로 그 때문입니다.

  • 2. 올리브
    '21.3.4 2:59 PM (112.187.xxx.87)

    사람 많이 만나는게 짱이에요.
    저희 친정엄마도 동네 할머니들이랑 화투모임 날마다 하세요 ㅎㅎ
    여긴 전라도라 고스톱이 아니라 삼봉 이라는 종목 이에요.

  • 3. 예방이
    '21.3.4 2:59 PM (223.62.xxx.26)

    되긴하나요? 이런저런 방법 나오지만 하나도 없으니 이런저런 방법 나오는듯 싶은데. 대학교수 의사도 치매는 피해갈수 없잖아요

  • 4. ,,,
    '21.3.4 3:01 PM (121.167.xxx.120)

    사람 만나서 대화 하기
    스트레쓰 안 받기
    매일 일기 쓰기
    독서
    숙면 소식
    적당한 운동
    가족에게 사랑과 관심 받기

  • 5. 부모님이
    '21.3.4 3:01 PM (121.165.xxx.112)

    함께 사시면 아버지께 엄마랑 같이 다니라고 하세요.
    제일 좋은 대화상대가 있으시네요.
    저희엄마는 이미 치매이신데
    매일 조금이라도 햇빛받고 산책하는 것과
    휠체어타고 나가서라도 사람들을 만나는것이
    인지에 크게 도움이 되더라구요.

  • 6. ....
    '21.3.4 3:04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2번은 수동적이어서 큰도움이 될까 싶구요.
    1번은 취미가 맞아야 해서
    친구분들 만나서 노시는게 제일인데
    고스톱이던 수다던
    혹시 뜨개질이나 바느질 같은거 좋아하셨나요?
    작은 작품같은거 만들기해보셔도 좋구
    노래교실 같은데서 손뼉치며 웃고 그런거도 좋구
    걷기정도도요

  • 7. 부모님이
    '21.3.4 3:06 PM (121.165.xxx.112)

    움직이기 힘들다고
    가만히 앉아서 할수있는거 해드리지 마세요.
    저희엄마 인지가 제일 많이 떨어지신게
    심심할까봐 인터넷 연결해드렸더니
    앉아서 하루종일 밥도 제때 안챙겨먹고
    인터넷 쇼핑에 빠져서 이것저것 사들일때 였어요.
    (사놓고 박스도 안풀어본게 반이상이었음)

  • 8. **
    '21.3.4 3:09 PM (39.123.xxx.94)

    * 부모님은 애증의 관계라 두 분만 계시면 다투세요~ㅎㅎ
    아버지가 아직도 본인만 챙겨주길 원하셔서 엄마가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움직일 수 있는거 해드리고 싶은데.. 다리, 허리가 불편하셔서 힘들어 하세요..
    참고 할게요.. 시장이라도 자주 나가시도록 해야겠어요.

    *뜨개질 좋아하셨는데 요즘 안하시네요..
    제가 일부러라도 만들어 달라고 해야겠어요.

    *동네 친구분들도 건강이 안좋으셔서..
    담주에 가구 배치 다시 해서 모이셔서 차 마실 수 있게 해드려야겠어요.

  • 9. **
    '21.3.4 3:17 PM (39.123.xxx.94)

    * 자주 대화해 드리고 싶은데..
    저도 프리랜서로 아직 일을 하고 있어서요..
    편도 1시간 거리인데..기름값 더 벌어서 틈틈이 다녀오도록 할게요..

    *노래교실... 예전에 약장사?.. 영화에도 나왔던..
    그런 곳 가셔서 노래도 부르시고 이야기도 하셨고
    자식들도 반대 안하고 가서 물건 구입에 쓰실 용돈도 더 드렸어요..
    지금 코로나로 그것 마저 없구요..
    엄마의 활동범위가 좁아서 하실 수 있는게 많이 없네요..

  • 10. 요리
    '21.3.4 3:46 PM (125.182.xxx.27)

    가족들모이면 맛난요리해서 맛나게들드시고 근교 드라이브나산책도좋을듯요

  • 11. 붓글씨
    '21.3.4 3:47 PM (221.149.xxx.179)

    평생하셔서 작품전시회도 하신 노인분인데
    치매 걸리셨더군요. 속도를 빠르게 움직여 손으로
    쓰는게 도움되지 않을까?싶습니다.
    마음이 저절로 움직여줘야 가능한데 움직이는거 기다렸다가는
    한정없고 스스로 재촉해 움직여가는 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 12. dma
    '21.3.4 4:11 PM (220.116.xxx.31)

    데이센터 다니는 것은 힘드실까요?

  • 13. 유튜브
    '21.3.4 7:15 PM (125.143.xxx.50)

    알려드렸다가 크게 후회하실지 몰라요
    어르신들 추천동영상 완전 공해예요 ㅠ
    정치적인걸 떠나서 효능 알수없는 먹거리까지... 유튜브때문에 싸우게 생겼어요

  • 14. 예방은
    '21.3.4 8:59 PM (175.223.xxx.165)

    솔직히 없대요
    뇌의 위축이 오는거라 저런거 한다고 안오는게 아니라...늙으면 거의 자연스럽게 오는거에요
    근데 어머님 증세가 좀 이상하면 가서 검사를 해보세요

  • 15. ..
    '21.3.5 10:51 AM (223.39.xxx.16)

    치매검사는 했고 이상없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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